익명의 제보자입니다. ‘청주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 대표와 조합장 등이 공모해 법인자산 80억 여원을 횡령한 사실에 대해 제보를 하려고 합니다. B씨는 ‘청주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 대행을 수행한 A사 대표로 A사 지분 100%를 자신과 특수관계인 C씨에게 차명 보유하게 한 후 D조합장과 페이퍼컴퍼니인 E사 F 전 대표와 함께 법인 자금을 빼돌렸습니다. 사실 A사는 아파트 신축 사업의 실질적인 시행사로 부지 매입, 인허가,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공사대금PF 대출, 분양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시개발사업의 형식을 취하기 위해 일인 조합을 설립하고 시행 대행 업무계약을 체결하는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B대표는 차명 보유자인 C씨와 공모한 후 C씨의 배우자 명의로 50억 여원의 허위 소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증서를 발급하고 C씨는 이 소비대차 계약을 근거로 금융권에 맡겨 둔 법인 자금에 ‘압류 및 전부명령’을 받아서 50억 여원을 가로챘습니다. 이는 명백한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할 것입니다. 기자님. B대표의 이러한 범법 사실을 취재해 명명백백하게 사실을 밝히고 죄값을 치룰 수 있게 해 주시기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
[팩트UP 설옥임 기자]경기 침체에도 ‘대퇴사 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절반 가량이 올해 상반기 직원 퇴직율이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사람인(대표 김용환)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47개사를 대상으로 ‘2023 상반기 퇴사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46.1%가 전년 동기대비 퇴사율이 ‘비슷하다’고 답변했다. ‘늘었다’는 응답은 27.1%로, ‘줄었다’는 답변(26.8%)보다 소폭(0.3%) 높아 보합세였다.직원들의 퇴사는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100인 이상 기업 가장 높아 1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늘었다’는 답변이 30.9%로, 100인 미만 기업(24.5%)보다 6.4%p 높았다. 업종별로는 3~4차 산업인 ‘유통·IT·바이오’ 업종(30.3%)이 2차 산업인 ‘제조·건설’(23.5%) 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6.8%p 많았다. 구간별로 본 상반기 월평균 퇴사율의 경우, 과반인 55.3%가 ‘1~10%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1% 미만’(31.7%), ‘10~20% 미만’(8.4%), ‘20% 이상’(4.6%) 순이었다. ◆퇴직사유 절반은 '이직' 직원들의 퇴직 사유는 절
[팩트UP=권소희 기자] 지난달 중순부터 한익스프레스에 대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조사4국은 사주나 법인의 비자금 조성 및 탈루 혐의 등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로 ‘저승사자’로 통한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소문이 나돌면서 이번 세무조사는 ‘한화家’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면 이 같은 관측은 왜 나온 것일까. ▲5월 13일 특별세무조사를 단행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익스프레스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5월 13일이다. 이날 조사4국은 서울시 서초구 한익스프레스 본사와 경기도 화성시 본점에 파견해 세무·회계 자료들을 쓸어왔다. 이들 자료는 세무조사를 필요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한화그룹이 이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사익을 편취하도록 했다는 의혹 등에 따라 진행됐다. 반면 한익스프레스는 이번 세무조사의 경우 정기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지난 1979년 5월 한화 소속 계열사로 설립된 회사다. 하지만 1989년 최대주주였던 한화가 보유주식(33.3%)을 전량 매각하면서 그룹에서 계열 분리시켜
[팩트UP=권소희 기자]지난달 정부가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하는 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하며,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소비자들의 요금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이번 달 21일에 3분기 전기요금이 공표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이 전기요금 추가 인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고효율 가성비 가전제품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소비 위축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속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고효율 가성비 가전을 찾고 있는 실속 소비자라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다음 가전 아이템에 주목하자. ◆긴 배터리 수명으로 즐거운 IT 생활 실속 소비자라면 일상 생활을 함께하는 가전제품인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의 에너지 효율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무선 주변기기의 에너지 효율은 바로 긴 배터리 수명에 있다. 시중에 이미 배터리 수명을 주요 세일즈 포인트로 어필하고 있는 키보드 마우스 제품이 다수 존재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과 배터리 성능을 동시에
[팩트UP=설옥임 기자]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종환 이사장의 돈 앞에 피도 눈물도 없는 행태가 드러났다. 이는 지난 14일 <팩트UP>에 익명의 제보가 올라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당시 제보자는 “국내 굴지의 교육재단인 A교육재단 B이사장은 지난 2015년 자신의 손자인 C씨의 명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300억원을 웃도는 건물을 매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손자의 명으로 270억원 정도의 대출을 발생시켰습니다. 그리고 B이사장은 손자의 대출금을 상환시킬 목적으로 본인 소유 관계사들을 이용해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300억대 빌딩 두고 손자와 혈투 15일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주인공은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종환 이사장(101세)이다. 이 이사장은 삼영화학과 고려애자 등 평생 일군 기업을 통해 장학재단을 출연하고, 해마다 100억원이 넘는 돈을 장학사업에 지원해 국내에서 '기부왕' 혹은 '기부 천사'로 통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이 제보에 대한 신뢰성에 의심이 많았다. 그래서 더 꼼꼼히 사실에 접근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다. 이 이사장과 그
[팩트UP=이세라 기자] 국세청에서는 매년 6월이면 술렁인다. 고위직 인사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국세청 차장과 서울청장, 중부청장 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크다. 누가 남고 누가 떠나게 될 지, 그리고 그 뒤를 누가 이어 받을지 여부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누가 낙점될지에 대한 궁금증은 전혀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포인트 하나…강민수 서울청장의 거취 현재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강민수 서울청장의 거취 여부다. 최근 국세청 안팎에서는 김태호 국세청 차장의 6월 명퇴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김 차장이 현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현 차장직이 아닌 서울청장 이동설이 나오고 있다. 조직 내에서는 김 차장이 6월말 명퇴를 굳혔다 해도 차기 차장 자리는 강민수 서울청장이라는 설에 이견이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만일 이 같은 경우 강 청장은 멀리 차기 국세청장까지 영전할 것이라는 분석되고 제기되고 있어 강 청장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서울청장 자리에 누가 낙점될 것인가 여부다. 물론
안녕하세요 기자님. 저는 익명의 제보자입니다. 국내 굴지의 교육재단인 A교육재단 B이사장의 탈세 비리에 대해 제보합니다. B이사장은 지난 2015년 자신의 손자인 C씨의 명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300억원을 웃도는 건물을 매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손자의 명으로 270억원 정도의 대출을 발생시켰습니다. B이사장의 탈세는 이후에 발생하였습니다. 손자의 대출금을 상환시킬 목적으로 본인 소유 관계사들을 이용해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했습니다. 실제 B이사장은 관계사인 C사, D사, E사 등을 통해 손자와 손부를 임원으로 등재시킨 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20억원에 달하는 허위 급여를 지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과정에서 손자와 손부의 통장과 인감도장을 관리하면서 허위로 지급된 급여를 마음대로 유용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한 탈세를 한 것이고, 아울러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명의도용 등 사법적 범죄를 저지른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님, 이와 같은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B이사장의 비리를 철저하게 취재해 교육재단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팩트UP 설옥임 기자]'경제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재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화제다. 먼저 삼성전자는 글로벌 각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도 박랍회 유치 활동을 홍보했다. 매년 1백만 명 이상이 찾는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올해 부산시가 주빈도시로 선정됐으며, 축제와 연계해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삼성전자, 글로벌 각지서 엑스포 홍보 삼성전자는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공식 무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또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광고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삼성전자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스마트싱스 기반의 기기간 연결성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을 알리면서 삼성 제품과 부산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독일 전역의 공항과 주요 도심에서 제품 광고에 부산엑스포 응원 문구를 넣어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LG전자, 'K-오페라' 앞세워 유치 지원 LG
[유진투자증권=한병화 연구원] 미국은 최근 클린수소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클린 수소의 비중을 10%로 설정하고 2030년 1000만톤, 2040년 2000만톤, 2050년 5000만톤의 클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교통, 발전, 산업용 수소 사용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수전해 설비 개발과 수소 생산, 수소허브 구축 예산으로 95억 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그린수소 생산에 최대 3달러/kg의 보조금이 포함된 IRA 시행으로 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의 수소산업 성장은 이제 지속 가능한 영역으로 진입한다고 판단된다. ▲“미국의 수소산업 성장은 지속가능한 영역으로 진입” EU는 REPowerEU를 통해 2030년 역내 생산 1000만톤, 역외수입 1000만톤의 그린수소 생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역내 펀드(IPCEI)를 통해 관련 개발 프로젝트와 인프라에 예산 집행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월에 2030년 이후 각 산업별 그린수소 사용 할당량 의무화를 잠정합의 한 상태다. 2030년 기준 산업용 수소는 42%, 교통용 수소는 1~5.5%를
[팩트UP=권소희 기자]올여름 긴 장마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철 과일로 더위를 이겨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식음료 및 유통업계가 제철 과일을 1년 내내 보관할 수 있게 돕는 요리 소재 기획전부터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까지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매실은 매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에만 만날 수 있는 여름 제철 과일이다. 제철 매실로 매실청을 담그면 매실에이드, 매실차 등 음료는 물론, 음식의 단맛을 낼 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매실청은 매실과 설탕을 유리병에 담고 올리고당으로 덮어 90일간 서늘한 곳에 두면 완성된다. ◆CJ제일제당, 매실 시즌 겨냥 '백설로 담그는 매실청 기획전' 진행 CJ제일제당 백설은 이맘때 매실청을 담그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6월 12일까지 CJ더마켓에서 자일로스 설탕과 프락토 올리고당을 10% 할인된 가격에 묶음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몸에 흡수를 줄인 자일로스 설탕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프락토 올리고당을 이용하면 건강한 단맛의 매실청을 담글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산지직송 순천 청매실을 함께 선보이며, 설탕 및 올리고당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CJ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