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서희건설이 분당구 수내동 경동빌딩 본사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틀 것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전되는 본사 위치와 이전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서희건설이 본사를 이전하는 이유로 수주잔고 지속 하락과 지급보증은 증가 추세, 낙제점 받은 상생 현황 등 크게 세 가지를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실을 따라가 봤다. ◆새 둥지는 하남시 망월동 1083-2 메디피아타워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본사 이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전 장소는 하남 미사신도시 내 하남시 망월동 1083-2 메디피아타워이며 건물을 일부 임차하는 방식으로 꾸릴 계획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서희그룹 상징과도 같은 양재동 서희타워에 본사를 둘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러한 예상은 벗나간 셈이다. 서희건설은 8월 8일 임시주총에 이와 관련한 내용의 안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희건설이 해당 안건은 문제없이 원안대로 가결될 것으로 자신하는 이유는 지분구조에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지분은 오너일가 등 특수
[팩트UP=이세라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감사원의 임원 축소 지적을 두고 고심에 빠진 가운데 해법을 두고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금감원이 고심에 빠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당시 감사원이 임원 정원 초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공론화가 됐다. 그리고 감사원은 지난 2020년 소비자보호처를 만들며 부원장보 자리 2개를 신설하면서 초과한 정원을 정상화하라는 처분을 내렸다. ◆포인트 하나…감사원 처분을 수용할까 감사원이 문제를 삼은 것은 금융위원회법 규정이다. 금융위원회법 규정에는 금감원 집행 간부(임원)는 총 15명 이내로 되어 있다. 그럼에도 최근 이복현 금감원장이 3명의 부원장보를 임명면서 금감원 임원 인원은 이 원장 포함 16명이 됐다. 임원 정원 초과인 셈이다. 여기서 하나의 관전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감사원이 금감원 초과 정원을 정상화하라는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감원이 감사원의 처분을 수용해 부원장보 2석만 임명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시나리오는 무산된 모양새다. 뒤늦게 신설한 소비자보호처 부원장보 2석을 1석으로 합치는 시나리오였는데 이번 인사에서 김
[팩트UP=설옥임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이재민이 고통을 겪는 가운데 재계가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내놓는가 하면 그룹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먼저 삼성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계열사 특성 맞는 서비스 지원 삼성은 구호성금 기부 이외에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 또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선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
[이베스트투자증권=안희수 연구원] 2분기 국내 철강가격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신규 착공 감소세로 철강 수요가 부진하고 중국 철강사들의 감산은 여름 비수기에 일시적으로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철광석 가격은 실수요 분위기와 달리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엘니뇨 시작에 따른 브라질 및 서호주에서의 공급차질 가능성, 투기 수요로 일시적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 ◆“데자뷰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석탄 가격은 글로벌 라니냐 종료로 호주 동부지역에서의 광산가동과 공급이 원활해지며 하향 안정화 될 것이다. 상충되는 요인들 속에서 철강가격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 뻔하지만 철강업종의 유일한 Upside 모멘텀은 중국정부의 주택 시장 부양에 대한 더욱 강력한 의지가 드러날 때이다. 중국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대감으로 그쳤던 주된 이유는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신규 프로젝트 투자 유인이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우량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부채 상환 만기 연장이 완료되지 않았고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수요도 부진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룹 M&A를 사실상 전면 중단시켰다는 게 소문의 핵심이다. 뿐만 아니다. 동원그룹의 이 같은 행보 이면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강력한 입김이 작용했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결국 아버지의 입김에 의해 동원그룹의 최대주주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의 행보가 멈춰버렸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했다. ◆야심차게 그룹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선 김남정 부회장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M&A 작업이 최근 올스톱됐다. 이는 올 초 M&A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사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동원엔터프라이즈를 동원산업으로 합병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편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이후 올해 들어 적극적인 M&A를 추진했다. 지배구조 개편 이후 야심차게 그룹의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이다. 김 부회장이 이처럼 새 먹거리로 M&A 작업을 택한 이유는 본인의 전공에 있다. 그는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팩트UP=이세라 기자] CJ올리브영이 사모펀드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세다. 올해 들어 CJ그룹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면서 시장에서는 그룹 내 쓸 만한 카드인 CJ올리브영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모양새가 나타나자 CJ그룹과 사모펀드시장에서는 CJ올리브영이 상장을 진행할지, 아니면 M&A시장에 매물로 나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올리브영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에 따라 선택할 방법이 많아지고 있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포인트 하나… 그룹에서 상장 동력 가동할까 시장에서는 CJ올리브영의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CJ그룹에서는 ‘매각은 절대불가’ 입장이 단호하다. 그룹은 이 같은 입장을 내세우면서 편의점 등 유통업계와 사교육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는 중이다. 사실 CJ그룹은 과거 CJ올리브영 투자유치를 추진할 때에는 경영권 매각도 한 선택지로 고려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 입장에서는 주력을 뗀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못박고 있는 것이다. 재계와 시장 일각에서는 CJ그룹이 멈췄던 CJ올리브영의 상장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뷰티업계 대표주자인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을 모았다. 지속성장을 위해서 또 인력 정체현상 개선을 위해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회사가 밝힌 만큼 수많은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퇴직인원은 적은 50명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희망퇴직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사에 남는 게 낫다고 판단한 인원이 많았던 게 주요 이유라는 말이 돌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이 같은 얘기의 진실을 좇았다. ◆위기 상황에 직원에 책임전가 지적 팽배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LG화학에서 지난 2001년 사업분할한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인력구조가 정체된 부분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들을 받았다. 대상은 만 50살 이상 부문장 및 팀장 또는 만7년 이상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으로 사실상 20년차 이상 직원이 었다. 희망퇴직 조건으로는 3년 치 기본연봉과 정년을 기준으로 중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한 무력감을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는 ‘루틴러’가 떠오르고 있다. 운동, 식단, 일기,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복적인 습관을 만들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자 함이다. ◆아침이나 운동 전후 가벼운 간식으로 제격 그중에서도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더위로 지친 몸을 달래거나 건강 관리를 돕는 먹거리 루틴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아침이나 늦은 저녁, 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아침이나 운동 전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거트를 찾는다면 ‘액티비아 화이트’가 제격이다. 액티비아(ACTIVIA)의 ‘액티비아 화이트’ 는 설탕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요거트 제품이다. 담백함이 살아 있는 요거트 본연의 깔끔한 맛으로 그래놀라, 시리얼, 과일 등과도 잘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제격이다. 제품은 떠먹는 타입과 마시는 타입 2종으로 선보여 취향과 상황
팩트UP 권소희 기자 | 수시채용이 완전하게 자리 잡고,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채용시장은 보다 능동적으로 변했다. 기업이 단순히 공고만 게재하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적합한 후보자를 찾고, 입사지원을 제안하는 것이다. 구직자 또한 적극적으로 이력서를 오픈해 언제든지 커리어 이동을 꾀하고 있다. 커리어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도 자사의 ‘인재풀’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커리어 이동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 인재풀에는 약 150만건의 이력서가 등록 돼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400만건가량의 이직 제안이 오고 갔다. 사람인이 커리어를 고민하는 직장인과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23년 상반기 인재풀 데이터를 분석했다. ◆23년 상반기 7.9% 상승 사람인 인재풀을 통한 입사제안은 22년 하반기보다 23년 상반기에 7.9%나 상승했다. 특히 3월과 5월에 가장 많은 입사제안이 이뤄졌는데, 채용이 활발한 시즌으로 분석된다. 이직제안이 가장 많은 연차는 △5년차(10%)였다. 다음으로 △6년차(9.8%), △4년차(9.2%), △7년차(8.6%), △3년차(7.7%) 순이었다. 대부분 3~7년차 사이의 대리·과장
[팩트UP=이세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새판을 짜고 있다. 정무직 차관급 인선을 통해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이 물러나고 조홍선 조사관리관이 부위원장직을 맡았다. 그러자 관가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의 숨은 의도에 대해 각각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관가에서 이처럼 술렁거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윤 부위원장의 임기가 아직 2년 가량이나 남아 있는 상태였다는 게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위원장을 교체한 배경이 따로 있다는 게 관가의 시선이다. ◆포인트 하나… 날 세우는 공정위의 칼날(?) 관가에서는 신임 조홍선 부위원장의 등극에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공정위의 칼날이 더 날카로워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 부원장이 공정위 내에서도 사건 조사에 강점을 지닌 ‘조사통’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고려대 법학과 출신인 조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에서 거래감시팀장을 비롯해 제조1팀장, 감사담당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올해 4월 공정위 내 조사·정책 분리 조직 개편 이후에는 초대 조사관리관을 맡아 은행·증권·통신사 담합 조사 등 굵직한 사건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행보로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