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결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국민이 72.4%(매우 필요하다 26.1%, 필요한 편이다 46.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료계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8%, 의대 교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8%로 우세했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 의대 정원 50~100% 자율 모집 조치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다’라는 평가가 51.4%로 절반이 넘었다.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방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5.7%였고, ‘면허정지 처분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해나가야 한다’는 응답은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소비자의 ‘선(善)취력’을 불러 일으키는 유통업계의 다양한 캠페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선(善)취력’이란 ‘먼저 선함(善)을 취하려는 힘’이란 의미로, 도덕적 감수성과 능동성을 기반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MZ세대의 특징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MZ세대가 SNS를 통해 환경 관련 정보나 가치소비, 친환경 활동 등으로 인한 개인의 성취감을 활발히 공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과 같은 ‘미닝아웃’ 활동 역시 ‘선(善)취력’을 추구하는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다. 특히 환경에 대한 문제 의식과 감수성은 어릴 때부터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변화를 지켜본 MZ세대 사이에서 보다 자연스럽다. 알바천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84.1%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MZ세대 비율도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자원순환이나 일회용 포장재 감축 등을 위해 유통업계에서 마련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들이 선취력을 가진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일상 속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
[팩트UP=권소희 기자]2023년 기준 국민(15~69세 기준) 체감경제고통지수는 12.5로, 코로나 시기 이전인 2018년(12.9)~2019년(12.0)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전년도(2022년 기준 15.8)에 비해서는 3.3포인트 하락하며 호전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경협은 지난해 국민 체감경제고통지수가 개선된 주요 원인으로 체감실업률 하락을 꼽았다. 실제로 체감실업률은 2018년 11.4%에서 2020년 13.6%로 증가해일잘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9.0%를 기록, 코로나 이전 수준에 비해서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체감물가상승률은 2022년 5.2%까지 급등한 후 2023년 3.5%로 둔화되었지만, 2018년부터 2020년 상승률(0~1%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3년 국민 체감실업률은 9.0%로, 코로나 이전(2018~2019년, 11%대)에 비해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일자리의 질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주36시간 이상 근로자는 2,051.1만명으로 5년 전(2018년, 2,066.6만명)에 비해 0.8% 감소했으며, 주36시간 미만 근로자는 2023년 605.6만명으로 (2018년, 493.6만명)에
[팩트UP=설옥임 기자]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고혈압 발생률도 증가하는데,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때문에 심혈관 질환 위험 완화를 위해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축기혈압이 5mmHg만 감소해도 주요 심혈관 발병 위험이 10%, 심혈관 사망률이 5% 감소하고, 이완기혈압이 2mmHg 감소하면 고혈압 유병률이 17% 감소하고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은 6%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평소 식생활 및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수적인데, 최근 콩 섭취가 고혈압 관리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지난 3월 중국 충칭의과대학 제3부속병원 지안 양(Jian Yang) 교수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콩 이소플라본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콩 이소플
[KB증권=김동원 연구원] 애플은 차기 운영체제인 iOS 18에 챗GPT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오픈AI와 최종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5월 12일 블럼버그를 통해 전해졌다. 또한 같은 날 NYT에서는 애플은 6월 개최 예정인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24)에서 챗GPT가 적용된 음성비서 시리(Siri)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 ″iOS 18, 챗GPT 탑재 가능성 확대″ 애플은 오픈AI, 구글, 엔트로픽 등과 AI 모델 협력을 논의 중이다.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와 복잡한 보안 기준 등을 고려할 때 애플은 자체 디바이스에 적용될 SLM(소형언어모델)의 경우 애플 AI 모델에서 직접 담당하고 클라우드 기반 AI는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제휴해 외부 LLM (거대언어모델) 적용이 예상된다. 6월 WWDC 2024, 시리(Siri) AI 공개 애플은 6월 개최되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24)에서 생성형 AI 지원에 초점을 맞춘 iOS 18을 공개하고 시리 (Siri) AI는 두 가지 형태의 LLM으로 구동될 전망이다. 시리(Siri) AI는 클라우드 기반이 아닌 자체 하드웨어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형태로 구현되기 때문에 AI 처리 속도가
[팩트UP=권소희 기자]올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하는 등 이른 더위가 빨리 다가오며 여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무더위는 자율신경계를 무너뜨려 스트레스 대응력과 대사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탈수 증상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최근에는 건강 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면서 맛까지 챙긴 ‘블랙푸드’가 인기다. 블랙푸드는 검정보리, 검은콩 등 검거나 검푸른 색을 띤 자연식품으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껍질과 씨앗 모두 검정색을 띠고 있는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쌀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이상 많아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해 고혈압 등 여름철 혈관 질환에 치명적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보리차 음료다. 전북 고창군, 전남 해남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검정보리로 제조했으며, 카페인과 설탕이 없어 건강에 대한 염려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팩트UP=설옥임 기자]국내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먼저 LG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별로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와 LG전자노동조합이 주관했다. LG전자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만 4세부터 10세까지 자녀가 있는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약 4000명을 초청했다. 행사장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을 열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분리수거 실천 체험 코너도 운영했다. 앞서 LG전자는 전날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등 1만명을 초대해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또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임직원과 가족 140여 명을 초청해 'LG 업(UP) 가정' 이벤트를 열었다.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 장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부터 사무실 체험, LG트윈스 치어리더와
[팩트UP=권소희 기자]근로자 5명 중 3명은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는 질병과 사고, 노령으로 돌봐야 할 가족이 있어도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로이 쓰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근로환경이 안정적이지 않거나 급여가 적을수록 휴가·휴직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정규직 근로자 중에선 51.3%가 가족돌봄휴가·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는 70.5%가 돌봄휴가·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월 급여 150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73.9%는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고 했지만, 500만원 이상에선 이 같은 답변이 40.7%에 그쳤다. 사업장 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41.6%, 30∼300인 미만은 57.9%의 비율을 보였다. 5인 이상 30인 미만에선 66.9%,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중에선 72.1%가 자유로운 사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가족돌봄휴가·휴직 사
[팩트UP=권소희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200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고용노동 입법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84.6%가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동개혁은 필수적이라는 응답이 88.1%에 달한 가운데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84.6%로 조사됐다.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노사관계 선진화 등을 위해 노동개혁을 위한 입법을 추진해야 하는지 설문한 결과, ‘적극 추진해야 한다’ 29.4%, ‘추진해야 한다’ 55.2%로 집계됐다. 반면, ‘추진할 필요 없다’ 13.4%, ‘전혀 추진할 필요 없다’ 2.0%에 머물렀다. 한편, 제22대 국회에서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자 중 과반수(58.8%)는 노동개혁 입법 시기에 대해 ‘국회 구성 후 점진적으로 추진하되, 연내 마무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 ‘국회 구성 후 즉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과 ‘제22대 국회 회기 내에 추진
[팩트UP=권소희 기자]생활용품 및 유통업계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소재 활용 제품을 속속 내고 있다. 기존 제품에 바이오소재를 더하거나, 재생 플라스틱 및 종이 등을 적용한 제품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은 바이오매스에 주목했다. 바이오매스란 태양 에너지를 받아 유기물을 합성하는 식물과 이들을 먹이로 하는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 유기체를 총칭하는 것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원재료이다. 크린랲의 ‘바이오매스 시리즈’는 화석 원료를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재생이 가능한 식물 유래 자원인 바이오매스를 20% 이상 사용해 제조 공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였다. 모든 제품은 FDA 적법 원료를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식품과 접촉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크린장갑 △크린 지퍼백 △크린롤백 △크린백 등 총 10종으로 제품군 및 사이즈가 다양해 활용도도 높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 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PHA 종이 코팅을 개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