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미국발 관세부과 등 통상 불확실성이 하반기 국내 수출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대상(150개 사 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하반기 국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자부품(1.3%), 바이오헬스(1.6%) 등 4개 업종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철강(△5.0%), 선박(△2.5%) 등 6개 업종은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 응답한 기업들은 그 요인으로 ‘관세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45.6%), ‘주요 수출시장 경기 부진’(26.6%) 등을 꼽았다. 반면, 수출 증가를 전망한 기업들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판로개척’(28.2%), ‘신제품 개발 등 제품 경쟁력 강화 ’(25.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수출기업의 과반(53.3%)은 하반기 최대 수출 리스크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53.3%
[팩트UP=정도현 기자]직장인 절반은 올해 상반기 이직 활동에 나섰고, 이중 3분의 1가량은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0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50.2%가 ‘이직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대리급(56.2%), 과장급(51.8%), 사원급(51.4%), 부장급(48.1%), 임원급(34.7%) 순으로 이직 활동에 뛰어든 비율이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61.6%), 외국계기업(54.8%), 공기업(51.9%) 재직자들이 이직 활동을 많이 했고, 중견기업(47.3%), 중소기업(49.6%)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이 진행한 이직 활동은 ‘채용공고 탐색’이 8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작성’(65%), ‘면접 준비’(33.6%), ‘자격증 준비’(21.7%),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시험 준비’(13%), ‘어학시험 준비’(8.1%) 등의 순이었다. 이직 활동자들 중 28%는 실제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이직 준비 기간은 평균 5.6개월로 집계됐다. 이직 성공자의 42.6%는 현재 근무조건보다 더 나은 기업으로 상향
[팩트UP=정도현 기자]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이 7월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8월 채권시장 지표’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93%가 오는 10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조사보다 62%포인트 급증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과열 가능성과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이들이 늘었다고 금융투자협회는 설명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42%는 8월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조사보다 9%포인트 늘었다. 반대로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응답률은 7%포인트 감소한 4%였다.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는 점 등이 금리 하락 전망에 무게를 싣게 했다. 8월 물가 전망은 상승과 하락 응답률이 모두 전월보다 늘었다. 물가 상승 응답률은 22%(7%포인트 증가), 하락 응답률은 8%(4%포인트 증가)였다.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이스라엘·이란 분쟁이 고비를 넘기며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의견도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환율
[팩트UP=정도현 기자]국제정세와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대기업 10곳 중 8곳(78.4%)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 수준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2025년 하반기 투자계획 조사」(120개사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8.4%는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3.3%,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8.3%였다. 하반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기대(20.0%)와 ‣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20.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 업사이클 진입 또는 업황 개선 기대(16.7%)가 뒤를 이었다. 반면,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 미국 트럼프 2기 정책 發 불확실성 확대(33.3%), ‣ 내수시장 침체 지속(25.0%), ‣ 고환율 등 외환 및 원자재가 상승 리스크(14.6%) 등을 지목했다. 한경협은 수출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부진
[팩트UP=정도현 기자]4050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근무조건은 남성의 경우 ‘임금 수준(33.7%)’, 여성의 경우 ‘근무 시간(49.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재취업 지원정책은 ‘중장년 특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22.2%)’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4050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취업 인식 설문조사(500명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050 중장년이 주된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남성은 ‘정리해고·권고사직(22.5%)’, 여성은 ‘육아·돌봄·가사(43.2%)’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정리해고·권고사직(22.5%), ‣더 나은 근무조건을 찾아 이직하기 위해(16.4%), ‣건강 문제로 인해(15.8%), ‣새로운 직무나 직업으로 전직하기 위해(14.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육아·돌봄·가사 등으로 인해(43.2%), ‣사업체의 휴업·폐업(11.2%), ‣건강 문제로 인해(10.4%), ‣정리해고·권고사직(8.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팩트UP=정도현 기자]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융권에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잇달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우리 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GRI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올해는 특히 ISSB(국제 지속 가능성 기준위원회)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서 요구하는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공시 체계를 고도화했다. 우리금융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ESG 금융 확대 △내부통제 혁신 △ESG 성과 가치의 정량적 측정 등 차별화된 ESG 이슈를 스페셜 리포트(pecial Report)로 구성해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그룹 차원의 SBTi[2]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탄소 감축 목표 달성 수치를 최초로 공시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구체적 이행 성과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거버넌스 체계 및 리스크 정량화 항목도 새롭게 공시해 환경 부문의 공시 범위를 확대했다. 인권 경영 분야는 개정된 인권 원칙과
[팩트UP=정도현 기자]자영업자의 10명 중 6명(63.4%)는 올해 경영상황이 작년 대비 악화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절반(50.0%)은 현재의 최저임금(2025년 최저시급 10,030원)이 이미 경영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자영업자 경영환경 인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 숙박·음식점업 64.2%, ‣ 도‧소매업 51.9%, ‣ 교육서비스업 50.0%, ‣ 제조업 4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최저임금의 적정 인상률에 대한 질문에 자영업자들은 ‘동결’(44.2%)해야 한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 1%~3% 미만 (21.2%), ‣ 인하(15.0%), ‣ 3%~6% 미만(10.2%)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 비중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음식점업’(59.3%)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 도·소매업(44.9%), ‣ 건설, 부동산 등 기타(42.7%) 순으로 조사되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7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4.6을 기록했다. BSI는 2022년 4월 (99.1)부터 3년 4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6월 BSI 실적치는 93.5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5개월 연속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수값은 5월(91.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7월 경기전망은 업종별로 전망이 엇갈렸다. 제조업 BSI(86.1)는 2024년 4월부터 1년 4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비제조업 BSI(103.4)는 전월(93.5) 대비 9.9포인트 상승해 7개월 만에 다시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별로는 ▸식음료 및 담배(112.5)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 100에 걸친 ▸목재․가구 및 종이(100.0)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은 부진이 전망된다. 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와 함께 이스라엘·이란 갈등으로 인한 중동 리
[팩트UP=정도현 기자]절반 이상의 국내기업들은 한일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업들은 반도체·AI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양국 간 유망 협력 분야로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6/22)을 앞두고 실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경제협력 설문조사」(매출액 상위 1,000대 비금융사 대상, 101개 사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 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 과반(56.4%)은 국교 정상화 이후 60년간 이어진 양국 간 경제협력이 ‣ 한국 경제 발전을 촉진(매우 촉진 7.9% + 다소 촉진 48.5%)했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은 경제 발전에 기여한 협력 분야(1, 2순위 선택)로 ‣ 기술 이전 및 협력(53점) , ‣ 일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35점), ‣ 관광, 문화 산업 발전(29점), ‣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 안정화(27점) 등을 꼽았다. 국내기업 10곳 중 6곳(62.4%)은 ‣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해 앞으로 한일 경제협력이 필요(매우 필요 20.8% + 다소 필요 41.6%)하다고 응답했다. ‣ 협력이 불필요하다는 의견
[팩트UP=정도현 기자]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가장 현실적인 대외경제 전략으로 10명 중 6명이 ‘AI·전고체 배터리·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술 개발’(60.0%)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바이오·수소경제·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20.1%), ‘방산·조선·자동차·화학·철강 등 주력 산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15.2%)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또는 잘 모름’은 4.8%. 대부분의 세부 응답계층에서 ‘미래산업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선택이 가장 많은 가운데, 특히, 30대(70.7%)에서 70%를 상회했고, 50대(66.9%)와 40대(63.8%), TK(67.9%), 경기/인천(66.2%), 충청권(66.3%) 등에서도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한편, ▲한국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가장 시급한 개혁 방향으로 ‘미래산업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성장 동력 확보’가 3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벌 중심 산업정책 탈피 및 기술·인재 투자에 대한 기업 책임 강화’(28.0%), ‘과도한 규제 철폐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통해 민간 투자 촉진’(25.6%)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