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추석까지 이어진 무더위가 물러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최근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드는 등 본격적인 환절기에 접어든 가운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체 보호를 위한 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추세다. 정크푸드 대신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등 소비자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허벌라이프가 발표한 ‘아시아 퍼시픽 건강관리 우선순위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건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을 묻는 질문에 42%의 소비자가 ‘균형잡힌 건강한 식단 유지’를 선택하기도 했다. 이에 최근 식품업계는 간단하게 섭취하여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과일부터 단백질 파우더, 간편식 등 풍부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환절기 균형 잡힌 영양 간식으로 프리미엄 바나나 ‘풍미왕’과 ‘감숙왕’을 추천했다. 바나나는 항산화 작용으로 건강 유지를 돕는 토코페롤(비타민E)를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B6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또한, 다량의 탄수화물을 통해 빠르게
[팩트UP=정도현 기자]상법 전공 교수 60% 이상이 이사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및 대학교 법학과에 소속된 상법 전공 교수 1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 99명 중 62.6%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반대 이유로는 회사법에 소수주주 보호 조항 이미 있다는 의견이 40.3%로 가장 많이 꼽혔다. 회사법 근간 훼손(27.4%), 이사 충실의무 주주 확대 시 필요 조항(부작용 방지 조항) 미비(24.2%)가 뒤를 이었다. 상법 전문가 집단에서 현행법을 통해 소액주주를 보호할 수 있으므로 법 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개정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이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 시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65.7%에 달했다. 긍정적이라는 견해(34.3%) 대비 2배 이상 많았으며 ‘매우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25.3%에 달했다. 기업에 악영향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49.2%가 이사에 대한 소송 증가로 투자 등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동주의펀드 등 투기자본의 경영 간섭 증가(33.9%), 채권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MZ세대 사이가 맛집이나 신제품 등의 정보를 SNS를 통해 탐색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소 SNS, 커뮤니티 등에서 맛집을 자주 찾아보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1.1%에 달한다. 실제로 맛있는 음식이나 새로 나온 간식 등을 찾아다니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는 '먹스타그래머'의 활동도 활발하다. 인스타그램에서 '#먹스타그램' 해시태그만 8천 만 건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으며, 이외에 음식 관련 해시태그인 '찐맛집', '#신상리뷰'도 각각 36만, 5.4만 건에 달한다. 유통업계도 SNS 공유에 활발한 '먹스타그래머'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캠페인 또는 신제품 출시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정 제품과 합이 좋은 맛집을 큐레이션 하는가 하면,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먹스타그래머들에게 새로운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그 방법도 다양하다. 코카-콜라는 최근 Coke & Meal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맛집 가이드로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600곳을 공개하며 먹스타그래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은 코카-콜라와
[팩트UP=정도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024년 10월 BSI 전망치는 96.2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지난 9월(92.9) 대비로는 3.3p 반등했지만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31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9월 BSI 실적치는 89.9로 조사되었다. 2022년 2월(91.5)부터 32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업종별 10월 경기 전망은 제조업(96.4)과 비제조업(96.0)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제조업 BSI는 올해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4월(98.4)부터 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비제조업 BSI는 올해 7월(105.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선에 못 미쳤다. 10월 제조업 전망은 세부 업종(총 10개)의 수출 분야에 따라 전망이 크게 엇갈렸다.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5.0) ▸비금속 소재 및 제품(107.1) ▸전자 및 통신장비(106.3)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05.4) 등
[팩트UP=이세라 기자]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 걸쳐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 현장에 파견됐던 삼성전자 직원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귀국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나돌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파운드리 1위 꿈이 ′일단 멈춘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글로벌 파운드리시장에서 삼성전자와 TSMC 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행보를 짚어봤다. ◆ 이재용 회장의 파운드리 드라이브 ′일단 멈춤′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 텍사스 파운드리 공장 직원들 중 일부가 철수한 것은 맞다. 한국에서 주재원으로 나갔던 이들 직원이 귀국길에 오른 것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다. 수십명에 달하는 이들 직원은 그동안 현지 건설과 인프라, 제조 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나 이들 중 과반수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다. 사실 테일러 공장은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지 중 하나일 정도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당시 부회장이었
[KB증권=이선화 연구원] 게임스컴 2024에서 한국 게임사인 크래프톤(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PUBG), 펄어비스(붉은사막), 넥슨(네오플 개발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 카카오게임즈(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인디게임 3종: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 13, 갓 세이브 버밍엄)가 B2C 시연회를 진행하고 하이브IM(액션스퀘어 산하 스튜디오HG 개발 던전 스토커즈)이 B2B 부스를 마련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 이처럼 높아진 한국 게임사들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게임스컴 2024 이후 하락했다. 과도한 기대감도 문제지만 그간 박람회에서의 호평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던 탓도 있다. ◆ ″플랫폼 확장 기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Best Visuals, Most Epic 2개 부문, 크래프톤의 ′인조이′가 Most Entertaining, 넥슨의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Best Sony Playstation Game에서 수상 후보로 선정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수상 여부보다는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매출 증가와 플랫폼/IP 확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팩트UP=이세라 기자]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시험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수험생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 및 컨디션 관리 제품을 소개한다. 수능 막바지, 긴장이 고조되면서 기억력은 물론 집중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건강 관리와 함께 효능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관리할 수 있다. 동국제약의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의 생약복합성분으로,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에 효능효과를 입증받았다. 두 성분의 복합제 임상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주 휴약기 동안에도 인지기능 개선이 유지되었다. 무더위가 지나고,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장기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험생들에게 체력 관리는 무
[팩트UP=정도현 기자]대한두통학회가 대한민국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두통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달에 8일 이상 두통을 경험한 직장인이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두통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두통의 빈도, 증상, 두통으로 인한 업무생산성, 편두통 질환에 대한 인식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직장인 플랫폼 ‘리멤버’ 이용자를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최근 1년 간 두통을 경험한 적이 있는 직장인 500명이 참여하였다. 조사 결과, 직장인이 한 달 동안 두통을 겪은 일수는 ‘1일 이상 4일 미만(50.4%, 252명)’이 가장 많았으며, ‘4일 이상 8일 미만(29%, 145명)’ ‘8일 이상 15일 미만(13.6%, 68명)’ ‘15일 이상(7%, 35명)’ 순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약 20%가 한 달에 8일 이상 두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두통학회 주민경 회장(세브란스병원 신경과)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직장인 10명 중 2명은 보다 적극적인 두통 치료(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
[팩트UP=이세라 기자]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10명 중 2명이 이를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2%가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부적절 의견을 제시한 이유로는 ‘너무 많은 휴일’ ‘갑작스러운 조치’ ‘의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계획의 차질’ ‘경제의 어려움’ 등이 꼽혔다. 반면 40%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유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음’과 ‘내수 경제 활성화’ ‘군의 사기진작’ 등이 꼽혔다. 그 외 나머지 38%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와 함께 업체가 조사 응답자 3000명 중 직장인 2306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 근무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아직 회사에서 별도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39%나 됐다. 30%는 ‘유급 휴일로 쉴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며 22%는 ‘정상 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무급 휴일로 쉬게 된다’는 응답은 9%였다. 업체는 해당 직장인들(2306명)에게 국군의 날인 10월1일과 개천절인 10월3일 휴일에 대한 설문
[하나증권=최정욱 연구원] 전주 은행주는 1.9% 하락해 KOSPI 상승률 1.2% 대비 다시 초과하락세를 시현했다. 펀더멘털상 특이 이슈는 없던 가운데 JP모건이 바클레이스 주최 컨퍼런스에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우려 등으로 내년 순이자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JP모건 주가가 당일 5.2% 급락한 점이 국내 은행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초 이후 은행주가 KOSPI를 40%포인트 이상 초과 상승한 상황에서 상기 요인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국내 은행주는 주후반 반등에 성공해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 ″외국인, 신한지주를 순매수 중″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현지시간 18일(한국시간 19일 새벽) 예정된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빅컷 확률은 67%까지 상승했고 대선을 앞둔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파월에게 75bp 인하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18일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4%로 9일 이후 8bp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도 3.61%로 동기간 4bp 추가 하락했다.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