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임산부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임신 전과 임신 중 영양은 태아의 건강 개선, 출생 시 체중의 적절성 향상, 산모 및 유아 생존율 증가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고 단백질 식품인 콩은 오메가 3 지방산, 식이섬유, 철분의 함량이 높고 포화 지방의 함유량이 낮기 때문에 임산부의 영양 공급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임신 중 콩 섭취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월 미국 브라운대학교 알버트 의과대학의 Suzanne de la Monte박사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Alcoho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임신 중 콩의 섭취가 인슐린/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신호 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알코올에 의한 태아의 성장 발달 억제를 개선하고 두개골 안면 기형 및 태반의 손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기의 알코올 노출은 태반을 손상시키고 자궁 내 성장을 제한하며, 태아 사망과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콩이 인슐린 반응과 태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알코올 노출 여부와 단백질 종류(카제인, 콩 단
[팩트UP=권소희 기자] SK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SK온과 포드가 미국 합작법인(JV) 계약 물량을 30% 줄이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SK온이 포드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그런데 최근 포드에서는 공장 재건을 이유로 F-150 라이트닝 생산 공장 일부를 임시 폐쇄하기도 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포드가 SK온이 아닌 다른 제조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UP>에서는 이러한 소문이 나오게 된 배경을 따라가 봤다. ◆ 원인은 두 회사간 불화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SK온과 포드 간 감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 배경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드러나는 게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그 배경으로 포드와 SK온의 불화설을 꼽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드와 SK온의 불화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 9월 짐 팔리 포드 CEO는 SK온 한국 공장을 방문해 수율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올해도 불화설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올해 1월
[SK증권=설용진 연구원] 최근 시장금리 상승 추세 및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 강세가 이어졌으나 실적 측면에서 추가 개선을 기대하기는 아직 어려울 전망이다. 먼저 이자이익의 경우 견조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회복하고 대기업 대출에 기반한 기업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양호한 대출 성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수료 이익은 카드 및 중개업(Brokerage) 등 중심으로 안정적 흐름을 예상하나 PF 관련 수익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탑라인은 일단 견조할 전망″ 기타 비이자이익에서는 최근 시장 환경을 감안했을 때 유가증권 관련 손익과 비화폐성 환차손익의 부진이 예상되며 손해보험 중심으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에 따른 영향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손비용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수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하반기 중 부도 시 손실률(LGD) 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 기준 조정이 예상되며 3분기에는 신용대출 등에 대한 LGD 조정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전망이다. 2분기 PD 값 조
[팩트UP=이세라 기자] 생명보험업계(이하 생보업계)의 시선이 삼성생명으로 쏠리고 있다. 관심은 국내 우량 법인보험대리점(GA) 인수 여부다. 이 같은 관심 이면에는 그간 업계에서는 꾸준히 삼성생명 GA 인수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보험연구원이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주최한 ′2024년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 직후 기자와 만나 밝힌 입장은 업계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당시 전 대표는 내년 보험업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제한적 성장 분석에 동의하며 대응 전략으로 투자 이익 관리와 신사업 등 전반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인트 하나… ′국내 우량 GA 인수′ 이번에는 진짜(?) 지난 9월 삼성생명은 GA 인수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GA 인수설은 업계에서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던 상황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삼성생명이 대형 GA인 한국보험금융 산하의 CS라이프 조직을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관련 TF를 통해 GA 인수를 검토해 왔으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여행업계 시선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야놀자로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안팎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속출하고 있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는 까닭이다. 업계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는 또 다른 이유로는 승승장구하던 야놀자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이유다. 사실 야놀자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등극에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탄탄대로(坦坦大路)를 걷고 있는 상황이었다. <팩트UP>에서는 실제 야놀자에서 잡음이 일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 희망퇴직은 비용 절감과 악화된 내표 지표 개선 목적(?)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야놀자에서 희망퇴직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달 18일 야놀자와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는 ″비전 달성을 위해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이메일로 공지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한 직원에게는 급여 4개월 또는 유급휴가 3개월을 보상책으로 제공한다′고 전달했다. 더불어 이번 희망퇴직으로 감원해 비용 효율화를 꾀하면서
[NH투자증권=하늘 연구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2년 판매량이 연간 1000만대를 돌파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은 2020년 4.1%에서 2023년 14.3%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유럽, 미국(세 지역 합산 점유율 90%)의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은 50~6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전기차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다. SNE리서치의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22년 465억 달러(약 65조원)에서 2030년 4173억 달러(약 584조원)로 약 9배 성장할 전망이다. 다양한 산업 내 다수의 업체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전력을 공급해주는 에너지 공급 업체, 충전기 부품 및 완성품 제조 업체, 충전 결제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 플랫폼 업체, 충전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업체들이 협업하고 있다. ◆ 주요 지역별 충전 인프라 시장 국가별 주거 형태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이용 행태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시장 초기에는 민간 사업자들 중심으로 설치 비용
[팩트UP=설옥임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는 추석 명절부터 연말연시까지 증가하는 스팸,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통3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에서는 기업이 발송하는 메시지에 전화번호 대신 각 기업이 브랜드 프로필로 등록한 로고나 브랜드 이미지 등을 삽입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통3사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이 로고나 브랜드 대표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을 RCS비즈센터에서 제공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정 기업에서 보낸 메시지임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한 번 등록으로 일반메시지(SMS·LMS·MMS)와 RCS(채팅플러스)에 모두 적용되며, 기업이 등록한 이미지는 도용이 불가능해 스팸이나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오인 받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이통3사는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통해 브랜드 프로필 등록이 활성화 되면 기업과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기업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팩트UP=설옥임 기자]추석을 앞두고 통신 3사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먼저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휴게소,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1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KT는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1,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하고 트래픽 상황에 따라 이동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명절에 무료 제공되는 영상 통화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와 연휴기간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OTT 시청률 증가를 고려한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 분산 작업들을 사전 완료하고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긴급 복구 체계 유지 이외에도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 증가를 대비하여 국제 로밍 서비스에 대한 사전 점검도 함께 완료했다. 또한 명절을 노린 ‘추석선물’, ’안부인사’같은 스미싱 문자와 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 강화로 고
[팩트UP=이세라 기자] 금융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불과 한달 채 남지 않은 까닭이다. 특히 전관 인사가 화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기관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국회의원실에서 금융당국 퇴직자의 재취업 자료를 살펴보는 등 이전 관행들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감 타깃으로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포인트 하나…정무위 금융권 전관 인사에 칼 뽑을까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은행 직원들의 횡령 사고 및 비리가 밝혀지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정무위 국감에서는 금융권 전관 인사가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금융권 안팎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처럼 정무위가 금융권 전관 인사들에게 칼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배경으로는 5대 시중은행의 상임감사직은 모두 관 출신 인사들이 맡고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김영기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상임감사를,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출신 양현근 전 금감원 부원장이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유찬우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하나은행은 민병진 은행 담당 부원장보를 상임감사로 영입했으
[팩트UP=설옥임 기자] 식품업계가 기존 제품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조합 레시피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고 동시에 새로운 맛을 제공하여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꿀조합 레시피는 한 번을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SNS를 통해 확산되기 쉬워 주목도를 높이기도 좋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품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 다양한 커스텀 옵션 속에서도 눈에 띄는 ‘꿀조합 레시피’ 토핑, 당도, 얼음량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약 600여가지 커스텀 조합이 가능한 공차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신메뉴 ‘더블 피치 음료 + 코코넛 젤리’ 조합이다. 이는 8월 공차의 글로벌 티벤처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더블 피치 음료’에 ‘코코넛 젤리’ 토핑을 더한 것으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꿀조합 레시피로 공유되면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백도’와 ‘황도’ 두 가지 다른 복숭아 베이스를 조합하여 달콤하고 진한 복숭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쫄깃쫄깃한 코코넛 젤리 토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벽한 맛의 조합과 재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