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해외 개척에 사활을 건 오뚜기[007310]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시장 전문가까지 영입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의 주요 골자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것과 더불어 책임자로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것이다. 실제 오뚜기는 최근 중요인사 영입과 동시에 조직 개편에 나선데 이어 작은 신규 시장까지 적극적인 개척에 나서는 등 사활을 건 모습이다. <팩트UP>에서는 유럽시장 전문가가 누구인지, 또 어떤 계획을 준비했는지 따라가 봤다. ◆ ″오뚜기의 유일한 부사장″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오뚜기가 유럽시장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사실이다. 주인공은 LG전자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출신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이다. 김 본부장은 LG전자 근무 당시 BS(비즈니스솔루션) 유럽사업담당(2018년), B2B(기업간거래) 유럽사업담당(2021년) 등을 맡은 바 있다. 그만큼 유럽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라는 얘기다. 현재 오뚜기의 유일한 부사장인 김 본부장은 1964년생이다. 서울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09년 LG전자 입사와 동시에 정보전략팀장을 맡았다. 이후 여러 해외사업에서 전문성
[팩트UP=권소희 기자]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에는 한파, 폭설 등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자신의 주거 공간 안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홈루덴스족(집을 의미하는 home과 유희적 인간을 의미하는 homo ludens의 합성어)’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집 안에서 여가 생활을 편히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순히 바깥 환경을 피해 ‘집콕’ 하기보다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본인만의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길 희망한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PC · 노트북 · TV · 컨트롤러와 같은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게이밍 가전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주변기기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 겨울, 다가오는 추위를 피해 나만의 공간에서 아늑하고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홈루덴스족을 위해 홈 PC방 구축에 최적화된 필수 게이밍 기어를 소개한다. 나만의 공간에서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게이밍 PC와 모니터 이외에도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과 같은 게이밍 주변기기를 제대로 갖춰야만 한다. 홈 PC방에 사용할 게이밍
[유진투자증권=이유진 연구원] 코로나 이후 각국의 부양책으로 철강 수요가 급증했으나 2023년에는 중국의 경기 부진과 높은 금리로 인해 철강 수요는 급격히 둔화됐다. 중국이 하반기 경기 방어를 위해 실시했던 다양한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부동산 투자는 아직 회복되고 있지 않다. 도시화의 상당한 진전으로 인해 중국의 공실률이 높기 때문이다. ◆ ″세계공장 중국의 부진=철강금속 섹터의 부진″ 중국 철강 수요 자체도 포화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처럼 중국 부동산 회복은 과거에 비해 더디고 완만할 것이라 2024년 중국의 수요와 공급은 소폭의 회복 혹은 보합이 예상된다. 그러나 2024년 중국 외 지역의 수요는 상승 여력이 높고, 재고 사이클의 바닥이 다가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와 철강 수요의 반등이 기대되는 유럽에 수출할 수 있는 업체에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 중국은 부동산 하강기(2015년)에 철강 구조 조정을 시작했었고 이는 이후 한국의 수입량 감소, 내수 판매량 비중 확대로 이어져 긍정적이었다. 현재 중국은 환경 규제를 하고 있어 2025 년까지는 중국의 철강 공급은 늘어나기 어렵다. 한편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주목
[팩트UP=권소희 기자] 투자은행(IB)업계에 하이투자증권의 ′AA′급 신용도 도전이 1년 만에 무위로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지난해부터 가졌던 ′꿈(?)′이 산산히 부서지는 셈이 된다. 사실 하이투자증권이 ′AA′급 신용도에 대한 희망을 열어놓은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A+, 긍정적′ 등급을 부여하며 AA급 진입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게다가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상반기 이뤄진 금융업 정기평가 전부터 하이투자증권을 주요 검토업체로 선정했다. 하지만 3분기를 넘어선 현재 사정은 달라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하이투자증권는 희망회로를 닫아야만 하는지를 짚어봤다. ◆ ″부동산PF 리스크가 발목 잡는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AA급 신용도 도전이 1년 만에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다. 지난달 하순, 금감원은 ′부동산PF 꺾기′ 의혹으로 하이투자증권 검사에 착수했다. 처음 검사착수 당시 3주 예정으로 들어갔지만 지금은 조사기간이 연장된 상태
[팩트UP=이세라 기자] 차바이오그룹에 대한 투자은행(IB)업계 시선이 뜨겁다. 차바이오그룹이 대구백화점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대구백화점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무리했다는 얘기가 업계에 돌면서부터다. 인수목적은 대구백화점의 부동산 자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차바이오그룹 입장은 애매모호하다. 공식적으로는 최근 알려진 대구백화점 인수의 경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고 부동산 등에 대해서도 관련 계획이 없으며 추가적인 사안 역시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포인트 하나… 대구백화점 경영권 인수전 끝날까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인수 작업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알려진 내용은 차바이오그룹이 대구백화점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백화점 지분을 주당 3만원에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도 전해지고 있다. 이번 인수 대상은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 지분 32.25%. 매각가를 단순 계산하면 해당 지분 가격은 약 1050억원이라는 게 그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근거로 양사는 향후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 및 부지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팩트UP=권소희 기자] 한일시멘트가 지난달 하순부터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특히 조사를 담당하는 부서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고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사4국은 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 또는 첩보가 있을 때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로 ‘저승사자’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번 세무조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조사대상은 어디까지 포함됐는지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을 확인했다. ◆ ″2018년부터 2022년 회계연도 대상 조사 진행 중″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일시멘트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다. 한일시멘트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은 인정했다. 다만 ″세무조사 배경 등에서는 알지 못하며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사실은 확인해주면서도 확대 해석은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와 정보통에 따르면 국세청이 한일시멘트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달 하순이다. 당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이 서울 서초구 한일시멘트 본사 등에 방문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예치했다. 관련업계에
[팩트UP=설옥임 기자]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맞는 연말 시즌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연말 이벤트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일찍이 트리를 꾸미거나 캐롤을 즐겨 듣는 이른 바 ‘얼리 크리스마스족’도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자가 더욱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한 홀리데이 패키지나 시즌 메뉴를 선보이거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랜 시간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전해온 코카-콜라는 지난 10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의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스페셜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장식품)를 디자인에 적용해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오리지널에는 코카-콜라의 아이코닉한 빨간색을, 코카-콜라 제로에는 녹색을 더해 크리스마스의 상징적 컬러를 활용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파티 자리에서 함께 즐기기도 제격이다. 미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밀 수 있도록 산타클로스, 폴라 베어, 컨투어 보틀 등 코카-콜라 브랜드의 대표적인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저희는 평택 지역의 부동산 임대인들로부터 접수된 평택 미군 주택과(Housing Office)의 불공정 임대료 정책 및 부당한 행정조치에 대한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고자 합니다. 사실 확인에 따르면, 평택 미군주택과는 지역 시세에 따른 임대료 측정이 아닌 자체적으로 정한 지표로 기존 임대료를 20~44%까지 삭감하는 부당한 조치를 일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임대인들의 합당한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계약위반 행위입니다. 또한, 평택 미군주택과는 기존에 인정되었던 가구, 가전제품 및 전기 기기 사용료에 대해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였습니다. 이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건강한 계약관계를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일부 미군 주택과 직원들은 입회비를 요구하며, 이 요구에 미흡하거나 주택과 정책에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부동산이나 임대인들에게는 다른 미군 연결을 거부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사실로, 임대인들이 평택시청 및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미군 주택과의 불공정한 행태를 호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군 부사령관은 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더욱
[하나증권=김록호 연구원] 코스피는 기관이 한 주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수하는 흐름 속에 2.5% 상승했다. 전기전자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이 지수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을 시현했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양호한 주가 흐름 및 아이폰15 시리즈의 프로 라인업 생산량을 상향할 수도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며 2주 연속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왔다. 삼성전기는 광군절 관련 판매량이 양호하다는 언론 보도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간접 수혜 등으로 주가가 반등했다. LG전자[066570]는 전기차 관련 수요 둔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약했다. ◆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 유지″ 코스닥은 기관이 2주 연속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4주 연속 순매수하며 1.2% 상승했다. 여전히 코스피 대비 수익률이 양호하지만 그 차이는 상당 부분 축소됐다.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들 주가도 2주 연속 대체로 양호했는데 비에이치[090460]와 서울반도체[46890]의 주가는 부진했다. 비에이치는 애플e 관련 수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반도체는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소외되는 흐름이
기자님 안녕하세요. 업계 현직에서 일하는 익명의 제보자입니다.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하는 기술용역(설계, 건설사업관리(前감리))의 전관이 근무하는 특정회사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제보 합니다. 아래와 같이 국가철도공단 전자조잘 시스템을 통하여 결과물을 확인하고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아래 자료는 현 재직자들이 공유하는 리스트이고 재직한 공무원이 만든 자료입니다. (아래 OB란 공단출신 전관을 칭합니다.) 위 수주 상위 3개사(서현, 유신, 동명)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시행한 이후부터 단 한건의 수주를 놓친 적이 없는 회사들입니다. 그리고 위 내용은 올해 7월 공단에서 평가위원과 OB가 있는 주요업체들에 보낸 메시지 입니다. 조심하라는 내용이고 반복되는 것을 공단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금품을 직접 준 사람이 비대면으로 증언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단, 현업에 계시다 보니 모자이크나 음성변조를 해도 아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2020년 12월부터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이 약 44건인데, 2,852억원의 용역사업에 전관이 있는 상위 15개사 수주비율 약 90%를 차지합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율 상위 15위 회사의 전관 근무 인원 약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