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강성진 연구원] 2024년 운송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고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목표주가 15만원에 매수의견 탑픽으로 제시한다. 국내 풀필먼트 센터 수요 증가 및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성공적 진입 여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 확정, 컨테이너 해운사들의 선박 가동 축소 여부, 선박 환경규제 및 중국 부양책 효과 등이 2024년의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 ″CJ대한통운의 주가를 급등시킨 것은 장기 전망 변화″ 2024년 운송산업 관련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은 CJ대한통운에 집중되어 있다. 주가 급등의 원인, 2024년 이익 증가 폭, 적정 밸류에이션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CJ대한통운의 급등요인은 성장성 우려 해소다. 그간 투자자들은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이 장기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이를 CJ대한통운 주가에 투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의 택배 영업이익은 팬데믹 특수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데다가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진출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CJ대한통운의 장기 이익 성장에 대한 전망이 바뀌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상향조정되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의
[팩트UP=권소희 기자]집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홈족(Home+族)’이 증가하고 있다. 홈족의 증가는 집을 예쁘게 꾸며 편안한 공간에서 쉬거나 홈파티를 여는 등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공간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트렌드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집을 보여주는 ‘#홈스타그램’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이 450.3만 건에 달한다. 또, 유튜브에는 홈파티 플레이리스트와 브이로그 등 홈파티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집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과 음식 등을 꾸준히 출시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활동을 돕는 마케팅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OTT 등 콘텐츠를 가까이하는 잘파세대에게는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 제품이 인기다. 토핑을 푸짐하게 넣어 마지막 한 입까지 요거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의 플립형 토핑 요거트 ‘풀무원요거트 요거톡’이 눈길을 끈다. 풀무원요거트 요거톡은 4종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곡물로 구성된 그래놀라와 초콜릿 플레이크가 혼합된 '초코그래놀라',
[팩트UP=이세라 기자] 투자금융(IB) 업계에서 최근 SK스퀘어가 11번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한 것을 두고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다. 11번가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콜옵션 행사 포기를 한 것은 또 다른 속내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29일 투자은행(IB)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SK스퀘어가 11번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기로 의결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다. 이번 의결로 재무적투자자(FI)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권)을 활용하게 됐다. 현재 FI는 국민연금 및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로 이뤄져 있다. ◆ 포인트 하나…매각 위한 명분 쌓기일까 현재 유통업계 및 투자은행업계에서는 11번가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한 것은 매각을 위한 명분 쌓기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가 강하다. 업계에서 이처럼 해석하는 이유는 11번가의 기업가치에 있다. 앞서 SK스퀘어가 큐텐과 협상한 11번가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는 지난 2018년 FI가 투자할 당시 인정한 기업가치인 2조7000억원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따라서 이런 낮은 가치로 딜을 성사시켰다가는 SK스퀘어는 주주의 원성과 사업 실패 책임론에
[팩트UP=설옥임 기자]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4349억원이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우리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최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이다. ◆ 속속 보태는 기업들의 온정 눈길 이 같은 캠페인에 뜻을 같이 하는 많은 기업들이 속속 온정을 보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성금을 전달한 기업은 KB금융그룹으로 양종희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법인 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전달했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더욱 키워 나가고자 작년 기부액의 2배인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710억원에 이른다. 양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모두가 손을 맞잡고 나눔의 온도계를 높인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KB금융도 상생금융과 나눔을 통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에서 한화그룹 지주사인 ㈜한화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세무조사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문의 진위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유탄을 맞지 않을까 전전긍긍한 모습이다. 불똥(?)이 어디로 튈지에 모르겠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소문으로 돌고 있는 한화에 대한 세무조사를 따라가 봤다. ◆ ″조사 초점은 계열사 거래(?)″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화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무조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돼 아직 진행형이다.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이하 서울청) 조사1국이 담당하고 있다. 한화에서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로 조사 과정에서 특별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화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표면적으로는 ′정기 세무조사′다. 일반적으로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는 기업이 4~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표면적으로 정기 세무조사이지만 내용적으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됐다. 겨울은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데다가 줄어든 바깥 활동량으로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D 흡수까지 감소하는 계절이다. 특히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과 같은 경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고관절골절(대퇴경부골절)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긴 하지만, 50세 이상에서 7명 중 1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뼈 건강이 나빠져 골절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폐경이 원인이기 때문에 중년 여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골다공증 환자 수가 2017년 55,831명에서 2021년 64,987으로 5년 사이 약 16.4% 증가하여 남성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69세, 그리고 80세 이상 남성 환자 수는 같은 기간 각각 20.05%, 38%까지 증가하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여성 환자 수도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골다공증 환자는 2021년 기준112만명을 웃돌고 있다. 대한골사학회는
[SK증권=한동희 연구원] 최근 2거래일 동안 반도체 업종 주가는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 후공정, 전환투자 수혜주 등 기존 주도주 중심의 주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시스템반도체 미국기업인 NVIDIA(엔비디아)의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미국 정부 추가 규제 가능성에 따른 센티먼트 악화가 차익 실현의 방아쇠(Trigger)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NVIDIA의 매출총이익률이 72%까지 상승해 수익성 상승이 체감할 수 있는 구간에서 미국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은 외형 성장 여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원자재 반등 사이클 진입″ 2023년 원자재(commodity) 메모리 대부분이 적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향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았을 것이므로 AI 및 빅테크 센티먼트 악화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원자재 메모리 가격 반등 사이클에 진입했다. 감산 지속을 통한 공급 축소와 모바일, PC에서의 재고보충(Restocking)을 시작으로 고정가격의 반등이 목격되기 시작했다. 가격 반등 초입 구간에서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현대카드가 카드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근무 중 30분 이상 자리를 비울 시 사유를 제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어서다.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의 이번 시스템 도입에 기업문화와는 다소 동떨어진 방식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국내 첫 도입은 물론 각종 새로운 시도를 한발 먼저 하면서 그동안 유연한 사고와 혁신을 추구해왔다는 이유에서다. ◆포인트 하나…업무 효율화 극대화 될까 현대카드가 시행하기 시작한 ′30분 이석 보고체계′의 핵심은 한 마디로 ′자리 비움′ 보고 체계로 근무 중 30분 이상 자리를 비울 시 사유를 제출하는 게 핵심이다. 물론 직접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30분 이상 자리를 비울 시 회의, 외근, PC외 업무, 개인 용무 등으로 구분된 사유 목록 중 택해서 입력해야 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카드가 다소 긴장감 있는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풀이하면서도 부작용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빡빡하게 다 사유를 적어내는 게 과연 업무 효율이 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의문″
[팩트UP=권소희 기자] 외식업계에 롯데GRS가 ′독산시대′를 마감하고 ′잠실시대′를 열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롯데GRS는 현재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문에 롯데GRS가 33년만에 사옥을 옮겨 독산시대를 연지 불과 3년 만에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는 얘기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한편으로는 사옥 이전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의 효과를 보기 위한 목적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새 사옥 임대차 계약 마쳤고 현재 내부 공사 중″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롯데GRS가 내년 초 잠실시대를 개막하는 것은 맞다. 롯데GRS는 ″새 사옥에 대한 임대차 계약은 마쳤고 내부 공사 중″이라며 사옥 이전에 대해 인정했다. 롯데GRS가 새로 둥지를 틀 예정인 곳은 올 3월까지 한샘 디자인파크 잠실점이 있던 자리인 서울 송파구 삼전동 7층 규모 건물이다. 사실 롯데GRS는 창립 당시부터 갈월동에서 33년 동안 사옥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 2021년 6월 본사를 서울 독산동으로 이
[팩트UP=권소희 기자]국내 소비자들은 커뮤니티의 다양한 지원 활동이 건강 및 웰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리션 기업 허벌라이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11개국 5,518명 대상(각 국가별 500명 이상)으로 ‘건강과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건강 및 웰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선 목표를 함께하는 커뮤니티와 같은 그룹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66%가 건강 및 웰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실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를 ‘보기 좋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는 욕구’로 가장 많이 답변한 APAC 전체 결과와는 다르게 국내 소비자들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실질적인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커뮤니티가 본인의 건강 관리와 웰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커뮤니티의 지지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