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추석을 앞두고 통신 3사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먼저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휴게소,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1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KT는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1,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하고 트래픽 상황에 따라 이동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명절에 무료 제공되는 영상 통화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와 연휴기간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OTT 시청률 증가를 고려한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 분산 작업들을 사전 완료하고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긴급 복구 체계 유지 이외에도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 증가를 대비하여 국제 로밍 서비스에 대한 사전 점검도 함께 완료했다. 또한 명절을 노린 ‘추석선물’, ’안부인사’같은 스미싱 문자와 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 강화로 고
[팩트UP=이세라 기자] 금융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불과 한달 채 남지 않은 까닭이다. 특히 전관 인사가 화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기관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국회의원실에서 금융당국 퇴직자의 재취업 자료를 살펴보는 등 이전 관행들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감 타깃으로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포인트 하나…정무위 금융권 전관 인사에 칼 뽑을까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은행 직원들의 횡령 사고 및 비리가 밝혀지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정무위 국감에서는 금융권 전관 인사가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금융권 안팎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처럼 정무위가 금융권 전관 인사들에게 칼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배경으로는 5대 시중은행의 상임감사직은 모두 관 출신 인사들이 맡고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김영기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상임감사를,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출신 양현근 전 금감원 부원장이 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유찬우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하나은행은 민병진 은행 담당 부원장보를 상임감사로 영입했으
[팩트UP=설옥임 기자] 식품업계가 기존 제품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조합 레시피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고 동시에 새로운 맛을 제공하여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꿀조합 레시피는 한 번을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SNS를 통해 확산되기 쉬워 주목도를 높이기도 좋다. 이에 업계에서는 제품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 다양한 커스텀 옵션 속에서도 눈에 띄는 ‘꿀조합 레시피’ 토핑, 당도, 얼음량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약 600여가지 커스텀 조합이 가능한 공차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신메뉴 ‘더블 피치 음료 + 코코넛 젤리’ 조합이다. 이는 8월 공차의 글로벌 티벤처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더블 피치 음료’에 ‘코코넛 젤리’ 토핑을 더한 것으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꿀조합 레시피로 공유되면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백도’와 ‘황도’ 두 가지 다른 복숭아 베이스를 조합하여 달콤하고 진한 복숭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쫄깃쫄깃한 코코넛 젤리 토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벽한 맛의 조합과 재미있
[NH투자증권=박병국 연구원] 지난 15일 장 중에 확정된 국가별 수출 데이터 이후 섹터 주가 낙폭이 확대됐다. 다만 구체적인 데이터 보면 우려가 과도했다고 판단된다. 8월 서울 강남구(클래시스 추정)미용 장비 수출(전년대비 +131%) 및 소모품(전년대비 +69%) 호실적을 달성했다.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향 장비 수출 확대에 주목한다 .원텍은 전 거래일 종가 9% 하락했는데 특별한 개별 이슈 없었기에 대전시 유성구(원텍, 리메드 추정) 장비 전년 대비 역성장한 실적(전년대비 -33%) 때문으로 추정한다. 다만 미용기기 상위 코드에서 유성구 브라질 성장(전년디비 +116%) 및 하위코드에서 장비 성장을 확인했다. ◆ ″구체적 데이터 보면 우려 축소될 것″ 8월 춘천시(휴젤)톡신 수출(전년대비 -46%) 부진했다.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 태국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전월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또 화성시(대웅제약 추정) 수출(전년대비 -12%) 역시 부진했는데 이는 8월 북미 수출 부재한 탓이다. 청주시(메디톡스 추정)는 전월과 유사한 수출을 기록했고 한편 강릉시(파마리서치 추정) 필러 수출은 견조한 월별 성장세를 확인했다. 국내 지역별로 수원시(덴티움 추정)
[팩트UP=권소희 기자] 포스코그룹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계 일각에서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인 포스코인앤씨(전 포스코건설)에 대한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현재 최정우 포스코그룹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퇴진 압박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년 3월 임기를 마칠 때까지 버티기는 힘겨운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인앤씨 세무조사가 사실이라면 최 회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팩트UP>에서는 포스코인앤씨 세무조사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 맞을까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포스코인앤씨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사실로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6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조사 착수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포스코그룹과 관련한 비리혐의를 포착하고 증거 확보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계와 세무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팩트UP=이세라 기자] 한화그룹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세대교체 얘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그룹 안팎에서는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신진그룹이 등용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한화그룹의 조직쇄신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과연 오비그룹들이 물러나고 어떤 신진그룹들이 그 자리를 채울지가 관전포인트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포인트 하나…리더십을 떠받치는 ′믿을맨′ 중용(?) 한화그룹이 재계 시선을 모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일부터다. 이날 한화그룹은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인선으로 2023년 그룹 임원 인사를 개시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김동관 부회장이 그룹 임원 인사를 개시하기 전 최근 그룹 핵심 경영진이 참석한 회의에서 언급한 발언이었다. 당시 김 부회장은 ′비즈니스는 네트워크로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고 이로 인해 그룹 내에서 파장을 낳았다는 후문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김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이 ′인맥에 기대지 말라′는 단순 주문을 넘어 임원 그룹의 세대교체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동안 외부 인사 수혈에 공들였던 김 부회장이 이들 신진그룹을
[팩트UP=권소희 기자] ′한지붕 두가문′ 체제인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 고려아연이 금융투자(IB)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관심은 그리 좋은 것이 아니다. 계열분리가 재점화되고 있다는 관측에서 비롯된 탓이다. 현재 고려아연은 최윤범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3세 경영 체제를 맞고 있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일가 지분이 많지만 경영은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일가가 맡고 있다. 사실 고려아연은 해방 후 현재까지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가 안정적으로 경영을 해왔다. 그런데 왜 계열분리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일까. <팩트UP>에서는 그 이유를 따라가 봤다. ◆ 다시 불붙은 창업주 집안 간 지분경쟁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계열분리 재점화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 기업으로 꼽히는 고려아연은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지난 1949년 설립한 이후 3대째 ′한 지붕 두 가족′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3대째 내려오면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5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며 우호 지분을 확보했고 이에 장형진
[팩트UP=이세라 기자] KT ′김영섭號′가 출항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그의 행보에 쏠려 있다. 그간 각양각색의 잡음에 몸살을 앓았던 탓에 그의 인적‧조직 쇄신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김 대표는 쇄신 속도조절론을 주문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KT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예상과 맞물리면서 향후 그가 인적‧조직 쇄신을 위해 어디까지 손을 댈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포인트 하나…′재무실′과 ′대외협력′ 조직 위상 변화 유력(?) 현재 KT에 대해 떠오르고 있는 관전 포인트는 ′재무실′과 ′대외협력(CR)′ 조직의 위상 변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는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사실 그간 KT는 구현모 전 대표가 취임 후 대외협력(CR) 조직의 힘 빼기에 나섰다. 그리고 이로 인해 업계 안팎에서는 KT 대관 능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김 대표는 업무보고 받을 때 ″대외협력은 중요한데 왜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으로 쪼개져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을 정도로 대외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업계에서 변화를 유력하
[팩트UP=권소희 기자] 안국약품에 대한 제약업계의 시선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부터다. 반면 안국약품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양새다. 제약업계가 안국약품에 대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 이유는 국세청 세무조사가 리베이트 혐의라는 얘기에 있다. 사실 여부에 따라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셈이다. <팩트UP>에서는 이 소문에 대한 사실 여부와 배경을 확인했다. ◆ 리베이트와 관련한 세무 문제(?)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안국약품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달 17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영등포에 소재한 본사를 방문해 관련 서류들을 예치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약업계에서는 심상치 않은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곳이 조사4국이라는 이유에서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조사4국은 국세청 내에서 정기·일반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타 부서들과는 달리 심층·기획 세무조사(특별세무조사)만을 담당하는 특수 조직″이라며 ″때문에 현재 업계 일각에서는 국
[유진투자증권=허재환 수석연구원] 금융시장에도 악당이 존재한다. 바로 금리다.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4%를 넘어가면 주식시장이 힘을 쓰지 못한다. 현금(5%대)이나 채권(4%)에 비해 주식시장 매력(주가 기대수익률 5%)이 떨어진다는 반증이다. ◆ 금리라는 악당이 왜 등장했나 금리가 악당이 되어 버린 이유는 찾기 어렵지 않다. 미국 연준의 긴축에도 재정정책은 너무 완화적이다. 침체 우려에 비해 미국 경기가 좋고 일본 통화정책 변화로 미국 국채 수요가 예전보다 감소했다. 금리라는 악당은 언제쯤 사라질까. 현재 금리 수준은 이제 제로금리/QE시대가 끝났음을 반영하는 2006~07년 수준이다. 금리가 추가로 더 높아질 여력은 제한적이다. 다만 금리가 떨어지려면 유가가 하락하든지, 미국 경기가 둔화될 필요가 있다. 본격적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은 가계 저축이 어느 정도 고갈되고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는 올해 4분기 후반~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4분기는 좀 더 다른 모멘텀이 기대된다. 반전의 계기가 중국과 제조업 싸이클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 대한 우려에도 금융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 실업률이 좀 더 나빠지면 4분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