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 여행객의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O.O.N’을 제시했다.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올해 추석 여행 트렌드는 ‘단거리 여행지 선호(Short-haul)’, ‘선택적인 여행 기간(Optional)’, ‘긍정적인 여행 예산 할당(Optimistic)’, ‘명절 연휴 여행의 뉴노멀화(New Normal)’이다. S(Short-haul): 단거리 여행지 선호 - 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46%)은 이번 추석 여행지로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O(Optional): 선택적인 여행 기간 -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소진하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을 정도로 길지만, 여행객들이 계획하는 여행 일정은 평균 약 4박(3.9박)으로 비교적 짧았다. 응답자의 65%는 연휴 내내 여행을 하기보다는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O(Optimistic): 긍정적인 여행 예산 할당 - 한국인 여행객의 60%는 명절 연휴에 여행할 수 있다면
[팩트UP=정도현 기자]습도와 온도가 동시에 높은 한여름, 체내 균형과 에너지 회복을 위해서는 속 편한 자연식품이 필수다. 끝없이 이어지는 폭염과 잦은 장마는 체온 조절과 수분 균형을 깨뜨리며 신체 리듬과 자율신경계에 부담을 준다. 특히 냉방기 사용 증가와 갈증 해소를 위해 무심코 마시는 고당 음료나 카페인 음료는 일시적인 시원함을 주지만, 오히려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혈당 변동을 키워 여름철 피로를 악화시킨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일수록 첨가물과 자극이 적고, 영양소 밀도가 높은 밀도푸드를 섭취하는 등 ‘저자극 클린 식단’을 통해 체내 리듬을 회복하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여름철 저자극 식단의 핵심은 ‘자연 그대로의 영양’과 ‘속 편한 소화’다. 한성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무더위와 장마철 습도가 겹치면 우리 몸은 쉽게 지치고, 자율신경과 수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이럴 때 인공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가진 식품을 선택하면 속이 편하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 수분이 풍부한 오이,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는 견과류를 함께 섭취하는 습관은 여름철 에너지와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좋은 방법이
[팩트UP=정도현 기자] 6·27 부동산 대책 여파로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75.7로 전월(95.8) 대비 2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대출금리 하락과 수도권 집값 상승,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으로 6월 87.9, 7월에는 95.8까지 올랐으나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주택 거래가 급감하면서 아파트 입주 전망도 어두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전월 117.1에서 8월 76.1로 41.0포인트 급락했고 광역시는 91.0에서 80.2로 10.8포인트, 도 지역은 91.5에서 72.2로 19.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121.2에서 76.3으로 44.9포인트, 인천은 111.5에서 70.3으로 41.2포인트, 경기도는 118.7에서 81.8로 36.9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87.5→91.6)
[팩트UP=설옥임 기자]휴가철 여행 준비로 한창인 일반인들을 타겟으로 한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은 휴가와 폭염으로 긴장이 풀어진 상태에서 스마트폰과 공공 와이파이 사용량은 크게 늘어나, 피싱, 스미싱, 가짜 예약사이트, 악성 이메일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는 최근 해커들이 실제 항공사나 예약 플랫폼과 구분하기 힘든 가짜 사이트로 결제를 유도하고, 기업 내부 메일을 사칭해 인트라넷에 침투하는 등 수법이 한층 고도화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 사이버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휴가철 5대 보안 수칙'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씨큐비스타는 경계가 늘어지는 틈을 타, 매년 휴가철마다 더욱 정교하고 교묘해진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를 사칭한 'E-Ticket' 피싱 메일을 이용자에게 발송한 사례가 있으며, 메일에 포함된 탑승권 PDF 파일이나 링크를 실행할 경우 백도어 악성코드가 설치돼 로그인 자격 증명, 인증서, 금융 정보 등이 탈취될 수 있다. 기업용 이메일 계정이 탈취되면 내부자료 유출로도 이어질 수 있
[NH투자증권=황병진 연구원] 미국전자산업협회(EIA)는 8월 단기 에너지 전망(Short-Term Energy Outlook, 이하 ‘STEO’)에서도 ‘2025년과 2026년 전 세계 석유 시장 수급상 공급우위(Surplus)에 따른 국제유가의 약세’를 예상했다. 지난 7월 전망에서 일평균 각각 107만배럴(bpd=barrel per day)과 113만bpd로 예상한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석유 시장의 공급우위 규모는 각각 164만bpd, 144만bpd로 상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 2025년과 2026년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은 각각 1억536만bpd와 1억635만bpd, 연간 228만bpd와 99만bpd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 기간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은 각각 1억372만bpd와 1억491만bpd, 직전 년 대비 각각 98만bpd와 119만bpd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단기 국제유가의 하락세를 예상” 오는 2026년 석유 생산량 증가 폭 둔화 예상은 국제유가의 배럴당 50달러선까지 하락 가능성을 반영, 동 기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을 비롯한 비OPEC 산유국들의 석유 공급 감소 전망에 기인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이끄는
[팩트UP=정도현 기자]국내 주요 기업 CEO의 자사 출신 비중이 높아지고 평균 연령은 60세 이하로 내려갔다.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성을 위해 내부 승진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대교체를 추진한 모습이다.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9개사의 CEO(대표이사) 517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자사 출신 CEO는 423명(81.8%)으로 최근 3년 이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80.0%(545명 중 436명), 지난해에는 80.3%(534명 중 429명)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3명)과 상사(8명) CEO가 100% 전원 자사 출신이었다. 이어 생활용품 99.5%(22명 중 21명), 지주 88.6%(88명 중 78명), 보험 88.0%(25명 중 22명) 순이었다. 은행은 업 특성상 재무 전문가 중심의 CEO 인사가 돋보였다. 올해 새로 취임한 인물로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이광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등이 있다. 보험의 경우 2년 전 대비 자사 출신 비중이 21.3%포인트 증가해 전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2023년 66.7%(30명
[팩트UP=설옥임 기자]소상공인 2명 중 1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이충환)와 공동으로 1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왔으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고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매출확대 효과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기 위해 일반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의 도·소매업, 숙박업, 식음료업, 교육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일반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일반 골목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응답자는 1,347명, 전통시장 소상공인 응답자는 688명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장의 매출 및 고객 수가 실질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사용 이후 55.8%의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으
[팩트UP=정도현 기자]올 하반기 기업 10곳 중 6곳은 정규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8.5%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7.5%였고, 14%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73%), 100인 미만(57%), 300인 이상(55.2%) 순으로 정규직 채용을 확정한 기업이 많았다. 하반기 정규직을 뽑는 기업 중 58.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할 예정이었다. 32.3%는 경력만 채용하며, 9.2%는 신입만 채용한다고 응답했다. 즉, 신입을 뽑는 비중은 67.7%이고, 경력은 90.8%를 뽑는 셈이다. 사람인이 올해 상반기 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입을 뽑는 기업은 83.6%, 경력을 뽑는 기업은 91.9%였던 것에 비하면 신입 채용 비중이 16%p 감소했다. 올 하반기에 정규직 사원을 채용하려는 이유는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58.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8.1%), ‘우수 인력을
코스닥 상장사인 A사의 창립자는 중간 명의자를 거쳐 최종 인수자인 B씨에게 경제적 실질 지배권을 이전했습니다. 이는 보호예수 기간 3년 동안 지분 처분과 경영권 양도가 금지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한 것으로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B씨와 실질 지배자인 C씨는 M사와 S사, Y사, D사 등 복수 상장사 및 관련 법인을 통해 자금을 순환·재투입하며 무자본 M&A와 주가조작을 반복하는 구조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Y사, D사에서 유입된 자금이 A사 인수 및 주가부양 과정에 투입됐다는 것입니다. 결국 A사는 자본시장법 제178조(사기적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의 전형적인 패턴과 일치하는 방법으로 주가조작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A사는 무자본 M&A 추진 과정에서 주주총회 이전 약 130억 원을 투입해 서울의 공실 상태의 건물을 고가로 매입했는데 수상한 점이 있습니다. 외부 감정평가 및 실사 없이 진행되었거나 형식적으로만 이행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도자와 매입자 간 특수관계, 거래금액과 감정가 등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B씨와 C씨, 연계 상장사 경영진 간의 자금 흐름과 의사결정 구조
[SK증권=한동희 연구원] HBM 경쟁 심화 우려의 핵심 원인이 2026년 계약이 예년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AI 사이클 내 메모리 이익 전망의 높아진 가시성은 HBM 계약의 선제적 확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원자재 D램의 생산 능력 잠식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HBM 계약의 확정 없이 2026년 메모리 업황 호조에 대한 신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의미하므로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 및 AI 수요 전망 등의 요소와 주가가 연동될 수밖에 없는 구간이다. ◆ ″HBM 경쟁 심화 우려 확산 요인″ HBM 계약 지연의 원인이 과거 대비 다양해진 HBM 제품군(HBM3e 8/12H, HBM4 12H)과 거래처 다변화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보 노력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SK하이닉스의 점유율 및 가격 동반 하락에 따른 이익 훼손 우려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HBM 3사간 가격 협상력이 상이하다고 판단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SK하이닉스와 유사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HBM3e 이후 제품 신뢰성과 양산성을 증명해야 하는 단계이다. HBM4 12H의 경우 1c 공정(Core-die), 4nm 공정(Logic-die)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