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5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85.0을 기록했다. 5월 BSI는 글로벌 관세 및 환율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로 지난 4월(88.0) 대비 3포인트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4번째 80대 전망치로 연초부터 악화된 기업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4월 BSI 실적치는 86.4로 조사됐다. 실적치도 2022년 2월(91.5)부터 3년 3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 5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79.2)과 비제조업(90.8)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 BSI(79.2)는 2020년 8월(74.9) 코로나19 이후 4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BSI(90.8)는 올해 1월(84.9)부터 5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의약품(125.0)과 ▸식음료 및 담배(107.1)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이외 8개 업
[팩트UP=이세라 기자]나들이철이 계속되면서 지역축제에서 먹은 음식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들이철 지역축제와 지역행사에서 식음료를 이용·제공할 때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축제·행사는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모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는데 주로 봄·가을 나들이철에 집중된다. 일반적으로 지역축제·행사가 많은 4~9월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62%)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제공된 식품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역 축제·행사 관람객 등이 행사 기간에 식음료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소비 형태별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도시락을 구입해 먹을 때는 해썹(HACCP) 인증받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을 이용하고, 김밥 등 배달음식은 한 개 음식점에 대량 주문하지 않고 여러 음식점에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먹기 직전에 먹을 만큼만 구입하고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이른 시간 안에 먹는다. 이어서 행사장 주변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위생상태가 우수하다고
[팩트UP=정도현 기자]전통시장 보호를 목적으로 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시행된 지 약 10년이 넘었지만,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인협회 산하, 이하 한경연, 원장 정철)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오프라인 유통업을 포함한 지역경제의 쇠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경연이 연 130만 건의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휴업일에도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는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주말 식료품 구매액 분석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일요일) 전통시장의 평균 식료품 구매액은 610만원으로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630만원)에 비해 낮았다.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대형마트가 문들 닫더라도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대신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거나 다른 날에 미리 구매하는 것을 선택한다”면서, “구매액 분석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과 202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식료품 평균 구매액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
[제보] 굴지의 국내 A기획사의 영업방해를 고발합니다 국내에는 많은 음반제작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A기획사의 불법적인 행태를 고발하니 이에 대한 취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A사는 B씨가 이끄는 회사로 세계적으로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음반 발매 판매량을 조작해 업무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A사는 해외에 지사들을 설립한 후 음반을 냈을 때 이곳으로 일정량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초기 판매량을 집계 발표하는 곳에 떠넘긴 물량만큼 판매되었다고 발표를 하는 방법으로 판매량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외국지사에 1000개를 떠넘긴 후 그곳에서 실제 500개를 판매했다고 해도 집계 발표하는 곳에 1000개를 팔았다고 자료를 넘겨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판매량을 속여 판매를 촉진시켜 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불리고 있는 것이며 이는 명백한 영업방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A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 이와 같은 행태가 알려질 경우 국제적 망신도 뒤따를 것입니다. 이에 귀 매체에서 취재를 하여 A사가 더 이상 불법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NH투자증권=정연승 연구원] 중국 해운사 및 중국 조선소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항만 수수료 정책이 발표됐다. 해당 정책은 10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중국 기업이 소유 또는 통제하는 선박 또는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이 미국 항만에 입항할 경우, 항만 수수료가 부과된다. 중국 선사가 아닐 경우 이번 항만 수수료 정책은 연초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기존에 제시된 안보다는 완화됐다. 초안보다는 수수료 부문에서 완화되면서 한국, 일본산 선박을 보유한 비(非) 중국 선사들은 항만 수수료 회피가 가능하다. 중국 선사가 대형 선박을 운항할 경우 수수료 부과 규모가 가장 크다. 중국 국적 선박 범위가 확대되어 중국 선사 외에도 리스사, 정책 금융 관련 선박 모두가 적용되는데 적용 대상은 더 확대되었고 우회는 차단됐다. 중국 해운, 조선을 포괄적으로 견제하는 고도화된 정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단순 수수료 부과 규모 축소로 평가 절하해서는 안된다. ◆ ″포괄적 규제로 중국 견제 고도화″ 미국 정부는 이번 정책과 지난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내 선박 발주를 유도하고 조선업 생태계 구축 의지를 보여줬다. 동시에 중국 조선소로의 발주도 견제한다. 미국 내에서 상선 및
[팩트UP=이세라 기자]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식품·패션 등 유통업계가 ‘기후감수성(Climate Sensitivity)’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 쓴 화장품 용기를 무료 수거 후 상품권을 증정하고, 캔 용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담은 숏폼 영상을 공모해 경품 증정과 함께 기부금을 후원하며, 친환경 제품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환경보전 메시지를 담은 재활용 친환경 소재 의류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한다. 지구의 날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 환경기념일이다. 1970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이후, 매년 4월 22일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기후감수성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2025년 10대 소비·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뜻한다. 퓨젠바이오의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은 지구 살리기 노력의 일환으로 ‘공병 수거 에코프로젝트’ 상시 진행에 나섰다. 다 쓴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90%(155ml)’의 유리병 용기를 반환하면 공병 4개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도로교통공단은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 15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음주운전을 한 이유 1위가 '대리운전·대중교통 부재'로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은 음주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실천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주요 원인 중 상위 3가지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 20.7%(314명) ▲술 마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술이 깼을 것으로 판단 20.4%(309명) ▲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 18.1%(275명) 순이다. 이외에 ▲술을 몇 잔 안 마셔서 12.1%(184명) ▲음주운전해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 10.5%(160명) ▲차를 놓고 가면 다음날 불편해서 7.8%(119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8%(452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7.7%(420명)로 뒤를 따랐다. 운전경력 10년 이상은 69.1%(1049명)로 경력이 많을 수록 비중이 높았다. 수강생 98.9%는 "이번 교육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99.3%는 "음주운전 예방법을 실천하겠다"고 설문조사에 응했다. 공단 관계자는 "술자리에 차를
[팩트UP=정도현 기자]하나금융연구소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발간 17년째인 올해는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의 자산관리 방식 이외에 부의 미래인 영리치(40대 이하 부자)의 자산관리와 지난해 말 미국 대선 이후 한층 관심이 높아진 가상자산(코인) 투자 행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올해 부자의 절반 이상이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 모두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경기전망이 어둡다 보니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에도 소극적인 모습이었으며, 조정 의향이 있는 경우 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부자가 많았다. 예금(40.4%)을 제외하고 2025년 투자의향이 가장 높은 자산은 불황형 상품의 대표 격인 금(32.2%)이었다. 다음으로 금리 인하 시 가격이 상승하는 채권(32.0%) 투자 수요가 높았는데, 아직 채권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은 부자들도 새롭게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는 응답이 타 상품 대비 높은 특징을 보였다. 다음으로 직접 투자하되 지수를 추종함으로써 좀 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관리하는 ETF(29.2%)의 선호가 높았고 주식(29.0%)을 통한 직접투자 의향이 그 뒤를 이었다. 2025
[팩트UP=정도현 기자]채권전문가 100명 중 88명은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93개 기관, 947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8%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12%는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투협회는 "美 관세정책 등 경기하방 압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환율변동성 및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함에 따라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답했다. 한편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美-中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5월 환율상승, 하락 응답자가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하락 응답이 더욱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6%(전월 15%)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44%(전월 37%)로 전월대비 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팩트UP=정도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최근 10년간(2014년~2024년) 소득분위별 ‘소비자 체감물가’(이하 ‘체감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일수록 체감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소득 1분위의 체감물가 상승률은 23.2%로, 소득 5분위의 20.6%보다 2.6%p 높았다. 소득분위별 체감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 1분위 23.2%, ‣ 2분위 22.4%, ‣ 3분위 21.7%, ‣ 4분위 20.9%, ‣ 5분위 20.6%로 소득이 낮을수록 체감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연도별로 분석할 경우, 최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중 2022년을 제외하고 1분위의 체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분위보다 매년 높았다. 한경협은 코로나 직전부터 저소득층인 1분위의 체감물가가 5분위보다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어왔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소득 1분위의 체감물가 상승률은 23.2%로, 소득 5분위의 20.6%보다 2.6%p 높았다. 소득분위별 체감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 1분위 23.2%, ‣ 2분위 22.4%, ‣ 3분위 21.7%, ‣ 4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