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2026년을 앞두고 식품업계의 건강 마케팅이 변하고 있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나 기능을 강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스스로 실천하도록 행동을 설계하는 ‘건강지능(HQ, Health Quotient) 마케팅’이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주요 키워드로 제시된 '건강지능'은 문제가 발생한 뒤 관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미리 자신의 생활 루틴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소비자의 판단력을 의미한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무리 없이 지속할 수 있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 역시 마케팅 방식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최근 건강지능 마케팅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단순히 효능이나 정보를 나열하는 대신, 아침 식사 챙기기, 운동 후 선택 관리, 증상 발생 전 상태 점검 등 작지만 반복 가능한 행동을 제안한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행동 설계가 소비자의 하루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때 건강 마케팅의 효과가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농심켈로그는 ‘아침먹기 알바’ 캠페인을 통해 건강지능 마케팅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바쁜 현대인들이 가장 쉽게 놓치는 아침 식사, 그중
[팩트UP=정도현 기자]최근 개인정보 유출, 노동자 사망, 책임 회피 등 쿠팡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쿠팡에 대한 적절한 처벌 수위로, ‘책임자 사법처리’를 선택한 응답이 32.0%로 오차범위 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영업정지’(29.4%)가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과태료 부과’(14.3%), ‘신규사업 제한’(6.1%)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잘 모름 18.1%) 퇴직금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쿠팡의 형사·노동 사건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가량인 67.3%로 나타났고(비동의 22.6%), 국민적 공분을 가장 크게 일으킨 김범석 의장의 행보로는 ‘미국 법인 구조를 내세워 삼아 한국 소비자의 권리와 국내법 적용을 경시하는 듯한 태도’와 ‘본인이 실질적 지배주주임에도, 한국 법인 대표를 앞세워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이 각 23.3%, 22.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고 수습보다 미국 정치권을 대상으로 한 로비 활동에 치중하는 듯한 태도’(18.6%), ‘증거 인멸 지시 의혹, 과로사 은폐 의혹 등 논란’(13.5%), ‘글로벌 경영 일정을 이유로 국회 청문회에 불출
[팩트UP=정도현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 ‘악화됐다’는 중소기업이 40.0%으로, ‘호전됐다’ 13.2%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부진’이 59.0%로 가장 높았고, ‘원·부자재 가격상승(51.5%)’, ‘인건비 상승(33.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외부자금 이용 경험은 ‘이용함’ 40.4%, ‘이용하지 않음’ 59.6%로 나타났으며, 자금의 사용처(복수응답)는 ‘구매대금 지급’이 70.3%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지급(53.5%)’, ‘기존대출 원리금 및 이자 상환(30.2%)’ 순이었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높은 대출금리(73.6%)’가 가장 많았으며, 은행 대출 관련 희망사항(복수응답)으로는 ‘대출금리 인하(79.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한 금융지원(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금리부담 완화 정책 확대’가 38.8%로 가장 높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여전히 중소기업의 금융비
[팩트UP=이세라 기자]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대출 규제로 수도권 임대차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내년 전월세가 오를 거란 전망에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다방 앱 이용자 2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전월세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1168명(55%)은 전세 시장, 1418명(66.8%)은 월세 시장이 내년에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방이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해 온 임대차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월세 모두 상승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조사의 경우 올해 월세는 '상승'을 전망했지만 전세는 '보합' 전망이 우세했었다. 거래 형태별로 보면, 전세시장의 경우 '상승'이 55%(1168명)로 가장 많았고, '보합'이 32.6%(693명), '하락' 12.3%(262명) 등 순이었다. 전세 상승 전망 이유로는 '금리인상'을 선택한 비율이 31.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세 수요 증가(25.9%) ▲매매가 상승(24.5%) ▲입주 물량 감소(18.2%) 순이었다. 월세의 경우 '상승' 66.8%(1418명), '보합' 27.9%(593명), '
[팩트UP=이세라 기자] 삼성패션연구소는 내년 패션 시장 6대 키워드를 24일 발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연구소는 내년 패션 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WILLOW(수기응변, 隨機應變)’로 정하고, 2026년 패션 시장 전망 자료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WILLOW’는 버드나무를 의미하며, ‘수기응변’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를 뜻하는 단어이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세파에 흔들리면서도 꺾이지 않는 버드나무의 유연함에 주목하면서 2026년 패션 시장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2026년 패션 시장의 키워드 ‘WILLOW’는 ▲W(Warm Growth Potential : 성장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는 패션 마켓) ▲I(Integral Market : 적분 시장, 작은 브랜드들의 큰 힘) ▲L(Light and Agile with AI : 가볍고 민첩한 AI 기반 운영 혁신) ▲L(Lavish on Experience : 경험 사치, 제품보다 경험에 투자하는 소비) ▲O(Officewear Onward : 진화하는 오피스웨어) ▲W(Widen the Possibilities : 대담한 한 걸음)로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임지연 삼성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새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의 절반 이상(52.0%)은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2026년 경영상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내수 부진’과 ‘환율 리스크’를 지목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기업 경영 환경 인식 조사(150개사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응답 기업의 과반(52.0%)은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44.7%)을 상회했다. ‘매우 어려움’을 전망한 기업도 전체 응답의 18.0%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양호’를 전망한 기업은 전체 응답의 3.4%에 불과했다. 내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그 원인으로 ▸업황 부진(31.6%), ▸경기 침체 지속(26.5%),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21.4%)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내년도 대내 경영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 부진 및 회복 지연(3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인플레이션 심화(21.6%), ▸금리 인하 지연(또는 인상)(13
[팩트UP=설옥임 기자] HJ중공업이 시공에 참여한 건설·해체 현장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원인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 책임 범위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사 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숨졌고, 앞서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 현장에서는 구조물 붕괴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팩트UP>에서는 현재 사고 경위와 함께 원청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추척했다. ◆ “개인의 실수가 아닌 경영의 책임”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은 사고 자체보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구조가 회사 차원에서 마련돼 있었는지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현장에서 누가 실수했는지보다 경영진이 위험을 인식하고도 안전 조직·인력·예산을 제대로 갖췄는지가 쟁점이 된다. 법조계에서는 이를 두고 중대재해법은 현장소장을 처벌하는 법이 아니라 안전을 경영의 문제로 보지 않은 책임을 묻는 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추락이나 붕괴 사고는 예측 가능한 대표적 위험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예견 가능성을 어떻게 관리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된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실제 중대재해 사건 수사에서 당국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사고 순간
[팩트UP=권소희 기자] SPC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업계 안팎에서 돌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 SPC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던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또 다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소문을 접한 업계에서는 국세청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만일 세무조사가 사실일 경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민생 침해 탈세 세무조사에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어서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서울청 조사4국 전담…강도 셀 듯”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SPC가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예치했다. 세정가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으로 일명 ‘저승사자’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비자금 조성 또는 탈세 의혹 등이 명확한 경우에 착수에 나서는데 소속 조사원이 사전 통보 없이
[팩트UP=이세라 기자]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부는 11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태별로는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5.3%로 오프라인(2.9%)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이 12.3% 증가했고, 편의점과 SSM은 각각 0.7%, 0.8% 상승에 그쳤다. 대형마트 매출은 9.1% 감소했다. 백화점이 소비심리 회복 속에 겨울 패션, 해외유명브랜드, 식품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는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1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112.4로 전월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2017년 11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편의점도 가공식품, 소포장 식자재 등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형마트는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분야가 부진하면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SSM은 김장 채소류 중심으로 매출이 4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11월 오프라인 매출을 상품군별로 보면 해외 유명브랜드(23.3%)를 비롯해 서비스·기타, 패션·잡화(이상 3.4%), 아동·스포츠(3.2%)의 판매가
[팩트UP=이세라 기자] 태광그룹이 신사업 기반 인수·합병(M&A)을 위해 실탄을 두둑히 투입하면서 재계 안팎의 시선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다. 경영협의회 산하에 경영진단1실과 경영진단2실을 두고 금융과 산업 분야 M&A를 전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재계서 태광그룹의 이 같은 행보에 관심을 높이는 이유는 주력인 태광산업이 그동안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외부 자금 조달을 최소화해 왔다는데 있다. 쌓아둔 현금이 충분하더라도 M&A에 모두 소진하진 않겠다는 그룹의 입장을 달리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모양새다. ◆ 포인트 하나…‘2조5000억 M&A 로드맵’ 본격화하나 재계에 따르면 태광그룹 경영진단1실은 비금융(산업) 부문, 2실은 금융 부문을 각각 맡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매물을 상시적으로 물색중에 있다. 태광그룹은 1실에 약1조2000억원, 2실에 약1조3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배정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M&A를 통해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라는 미션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M&A 드라이브의 컨트롤타워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로 과거 삼성 미래전략에 비견되는 조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