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정의훈 연구원]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우주 로켓 발사는 총 261번 이뤄졌다. 이는 전년도 221회보다 18% 증가해 글로벌 우주 로켓 발사의 가파른 성장세는 이어졌다. 이 중에서 스페이스X는 절반이 넘는 134번의 발사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도 96회에서 40%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연중 내내 2.7일에 한 번 꼴로 우주로 쏘아올린 셈이며 지난해 7월 발사에서 2단 로켓의 연소 이상 문제로 인해 한 차례 발사 실패를 겪은 것을 제외한 모든 발사 임무에 성공했다. ◆ ″미국 중심으로 우주로켓 시장 빠르게 성장 중″ 스페이스 X 최고운영책임자(COO)인 Gwynne Shotwell은 2025년에 175~180회의 발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발사 횟수를 보면 스페이스X를 등에 업은 미국이 156회로 압도적이었으며 그 뒤를 중국(68회)이 이었다. 과거 미국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던 러시아(17회)는 러우전쟁 이후 우주로켓 발사에서 중국에 크게 밀리는 형국이다. 이외에 일본(7회), 인도(5회), 이란(4회), 유럽(3회), 북한(1회) 등이 우주로켓 발사에 참여했다. 다만 발사 실패도 6차례 존재했는데, 미국(1회
[팩트UP=이세라 기자]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14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응답기업의 80.2%가 올해 신입 또는 경력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한 기업은 67.8%였다. 신입만 채용한 기업은 15.1%였으며, 경력만 채용한 곳은 17.2%로 집계됐다. 신입을 채용한 직무는 ‘제조/생산’(26.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영업/판매/무역’(26.5%)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재무/회계’(15.6%), ‘IT개발/데이터’(15.6%), ‘R&D’(14.5%), ‘인사/총무’(13.5%), ‘서비스’(13.1%), ‘마케팅/광고/홍보’(9.8%), ‘구매/자재’(9.8%)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은 ‘영업/판매/무역’(28%, 복수응답) 직무에서 가장 많이 뽑았다. 다음으로 ‘제조/생산’(18.8%), ‘재무/회계’(18.4%), ‘IT개발/데이터’(17%), ‘인사/총무’(15.2%), ‘R&D’(14.2%), ‘마케팅/광고/홍보’(13.5%), ‘서비스’(12.4%), ‘기획/전략/사업개발’(11.3%), ‘구매/자재’(10.6%
[미래에셋증권=김영건 연구원] 마이크론의 2025년 1분기(8월~11월) 실적은 매출액 $8.7B(전년대비 +12.4%), OP $2.2B(전년대비 +42.8%)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이익이 소폭 하회했다. 출하량은 D램의 경우 B/G(+12.0%)과 ASP(+7.3%) 모두 증가/상승했으나 낸드의 B/G(-3.0%)와 ASP(-2.3%)는 감소/하락했다. 응용별로는 데이터센터향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서버 D램 수요 강세와 더불어 HBM 출하가 계획을 상회했으며 HBM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센터향 SSD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모바일향 매출액은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 ″마이크론 실적과 의미 ″ 마이크론은 금번 콜을 통해 HBM 시장 TAM 추정을 2025년 기준 $30B를 넘는 수준으로 20% 가량 상향 조정했으며 2025년 하반기 중 동사의 HBM M/S가 전체 D램 시장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 HBM 제품은 2025년 제품까지 이미 완판되었으며 해당 기간 판가도 확정되었음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반
[팩트UP=이세라 기자]연말 시즌에는 잦은 모임으로 과식,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이 시기엔 불규칙한 식사와 음주로 피로가 쌓이고 과음, 과식으로 인해 숙취나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즐거운 연말을 위해서는 체지방 관리, 숙취해소 등 연말 시즌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닥터블릿 헬스케어의 ‘푸응 와일드 버닝’은 과식으로 인한 체지방 관리가 걱정되는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푸응 와일드 버닝’은 다이어트 신소재인 아프리카망고(와일드망고) 씨앗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으며, 하루 권장 섭취량인 와일드망고 300mg이 함유되어 있다. 주원료인 아프리카망고종자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다이어트 기능성을 인증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로, 아프리카망고 씨앗에 함유된 엘라그산 성분은 식욕조절호르몬인 ‘렙틴’과 지방분해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변화시켜 과식을 줄이고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과음으로 숙취해소음료를 찾는 고객을 위해 삼양그룹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에서는 설탕의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열량 부담이 없는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팩트UP=이세라 기자]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실내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몰(Mall)리데이’가 여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몰(Mall)리데이’는 ‘쇼핑몰(Mall)’과 ‘홀리데이(Holiday)’의 합성어로, 크리스마스 등의 홀리데이 시즌을 쇼핑몰 같은 실내 공간에서 즐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대형 쇼핑몰이 쇼핑과 식사, 볼거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다. 특히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개인 취향에 맞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쇼핑몰 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공간 조성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카-콜라는 스타필드 하남에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를 열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전하기 위해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간에 규모감 있게 구성됐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코카-콜라와 크리스마스의 상징물로 꾸며져 있어, 쇼핑몰 방문객이라면
[팩트UP=정도현 기자]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올 한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하여 ‘2024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비롯해 AI 데이터분석을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10대 뉴스로는 △R&D 예산 삭감에 기술혁신 중단 위기 △식지 않는 AI 열기… 투자확대, 인재확보 전쟁 등 △벤처투자 양극화… 초기 벤처‧스타트업 투자 보릿고개 심화 △中직구앱의 습격… 국내 이커머스 시장 ‘비상’ △‘티메프 사태’로 촉발된 이커머스 규제 △파두 사태 이후 깐깐해진 IPO 심사 및 코스닥 시장 침체 △신산업‧직역단체 간 갈등 여전… 글로벌 기업에 잠식 우려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개막… 기업 인건비 부담 가중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유입 논의… 민간자본 유입 기대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위한 ‘CVC 활성화’ 기대 등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복수의결권과 성과조건부주식 제도로 벤처경영 돕는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 등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성상엽 회장은 “올해 벤처생태계에는 벤처금융 유동성 부족 현상이 지속되었으며, 혁신을 가
[팩트UP=이세라 기자]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문가들은 노인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해 50주차(12.8.~12.14.)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 연령별로는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0주차 기준으로 13∼18세(36.9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7∼12세(24.7명), 19∼49세(18.2명) 순으로 발생했다.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며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어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을 처방 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되어 보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는 65세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팩트UP=이세라 기자]연말 송년회 시즌을 앞두고 Z세대(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세대) 사이에서 술 대신 음료를 즐기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술에 취하지 않는 생활을 의미하는 이 트렌드는 무알코올 맥주와 제로 탄산음료 등을 선호하는 건강 중심 소비 패턴을 보여준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1801명을 대상으로 ‘음주 빈도’를 조사한 결과, Z세대의 음주 빈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1%가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거의 마시지 않는다’가 25%, ‘월 1~2회 마신다’ 23%가 뒤를 이었다. 음료 업계는 건강을 중시하는 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로우 스펙 음료를 선보이며 연말 모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는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내세우며 소버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게 풍부한 식이섬유와 상큼한 맛에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하고, 제로 슈거로 건강함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350mL 페트병 제품에는 9,000mg, 250mL 캔 제품에는 6,400mg의
[팩트UP=정도현 기자]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 이상이 물가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2025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20일 동안「2025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과반(53.0%)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가 예상된다. 소득 분위별 내년 소비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1분위(하위 20%)△6.3% ▸2분위△4.0% ▸3분위△0.1% ▸4분위1.1% ▸5분위1.2%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득수준에 반비례해 소비지출 감소폭이 커지는 경향이
[팩트UP=이세라 기자]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HR 시장도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과연 기업들이 꼽은 올해의 HR 분야 주요 이슈는 무엇일까.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의 HR 이슈’를 조사했다. 그 결과, ‘청년층 구인난과 조기퇴사’가 40.8%(복수응답)로 1위로 꼽혔다. 실제로 인구구조 변화로 청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통계청에 따르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층(25~34세) 인구는 올해 3분기 42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4% 늘었다. 인구수와 일하고자 하는 청년층이 함께 줄면서 기업들이 청년 고용에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구직 단념 청년들이 빈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하는 시점이다. 다음으로 ‘신입보다 경력 위주 채용’(35%), ‘구조조정과 보수적 인력 운용’(27.4%)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둘은 서로 궤를 함께하는 이슈로, 올해 기업들이 인력을 보수적으로 운용해 나가면서 초기 적응 및 교육 비용이 많이 드는 신입보다는 즉시 전력인 경력사원을 중심으로 채용했음을 방증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