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36.4%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하려는 이유는 ‘인력이 부족해서’(55.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검증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41%),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서’(32.1%),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11.5%),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서’(11.5%) 등의 순이었다. 채용하려는 인턴 형태는 ‘정규직 채용 연계형’(62.8%), ‘정규직 채용형, 기간제 체험형 모두’(30.8%), ‘기간제 체험형’(6.4%)의 순으로, 93.4%가 정규직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계획 중인 올해 하반기 인턴의 최대 정규직 전환 비율은 평균 58.6%로 집계됐다. 또, 기간제 체험형 인턴 수료자에 대해서는 추후 정규직 지원 시 ‘가산점 부여’(62.1%, 복수응답), ‘서류 전형 면제’(44.8%), ‘1차 면접 전형 면제’(31%), ‘인적성 전형 면제’(24.1%)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었다. 올 하반기에 인턴을 뽑는 기업들은
[KB증권=이은택 연구원] 금융주 이익은 지난 2007년보다 4배나 늘었지만 주가는 그때보다 싸다. 왜냐하면 금융주 강세장은 ‘이익 성장′이 아닌 ′밸류에이션 재평가′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런 ′재평가′는 ′20년 주기′로 반복된다. 왜 ′20년 주기′일까. 그건 ′달러 사이클′이 ′20년 주기′이기 때문이다. 금융은 2025년 하반기 전망(5월 27일 하반기 전망)에서 유일하게 탑픽에 신규 편입된 업종이다. ◆ ″re-rating 타이밍을 잡는 것이 게임의 룰″ 금융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탑픽(방산+원전)′과는 완전히 반대다. ′방산+원전′이 성장성에 대한 베팅이라면 ′금융′은 성장이 아니라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대한 베팅이다. 대다수 금융주 주가는 2007년보다 낮다. 하지만 18년 동안 이익은 3~4배, 순자산은 4~5배 증가했다. 결국 금융주의 문제는 ′저성장′이 아니라 ′저평가′이며, ′저평가 해소′가 강세장의 열쇠이다. 장기 금융주 주가를 보면 금융주 강세장은 ′20년 주기′′로 나타난다(「한국 자본시장의 구조 개혁과 투자전략」, 하인환). 그렇다면 왜 ′20년 주기′일까. 이에 앞서 한국 증시의 상승 매커니즘을 보자. 한국 증시엔 ′달러
[팩트UP=정도현 기자]MZ세대는 단순한 연봉보다 기업의 도덕성과 공정성, 운영 철학 등을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콘텐츠LAB이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 가능)에서 직장인 1,252명 중 34.5%가 “연봉이 높더라도 부도덕한 관리자나 임원이 있는 회사에는 다니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이 비율은 20대(36.4%)와 30대(34.5%)에서 높게 나타나, MZ세대가 조직 내 윤리성과 공정함을 중대한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자신과 맞지 않는 조직 문화나 가치관을 가진 회사’(33.9%)가 다음으로 회피 요인으로 꼽혔으며, 이는 단순한 생계 유지보다는 ‘일하는 방식’과 ‘공감할 수 있는 가치관’이 직장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불공정한 보상 시스템(30.6%) △방향이 모호한 업무 지시(25.6%) △무기력한 회사 분위기(15.4%) 등이 연봉보다 회피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단순한 업무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환경과 조직의 분위기 또한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직장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전체 응답자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식음료업계에 '베스트앤뉴(Best&New)'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미 소비자에게 친숙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새롭고 차별화된 요소를 더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흐름은 '익숙한 새로움'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유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 열풍과, 오리지널 작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Spin-off)' 콘텐츠의 인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두 트렌드 모두 기존의 익숙함에 새로운 변화를 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러한 흐름은 콘텐츠, 패션, 식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새로움을 더하며 베스트셀러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유산균 함량을 높이거나 당 함량을 줄인 제품, 새로운 플레이버를 추가한 제품 등 변화의 방식도 한층 다양화되고 있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기존 제품 대비 유산균 함량을 3배 더 담아 컴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유산균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운전이나 업무, 운동 등 특별한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 문화의 변화와 함께, 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단순한 맥주의 대체제가 아닌, 새로운 음료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네켄코리아가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3개월 이내 무알콜·논알콜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거주 2030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이 ‘특별한 이유’ 없이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마신다(56.4%)고 응답했다. 운전이나, 업무, 운동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소비자들이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마시기 편해서(62.8%)를 이유로 꼽았고, 이어 △탄산음료나 주스와는 다른 기분을 원해서(53.9%) △음식과 어울려서(26.6%) △맛있어서(21.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무알콜·논알콜 맥주가 술의 대체제를 넘어, 음식과 함께 맛있게
[하나증권=최정욱 연구원] 전주에도 은행주는 5.4%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 4.1%를 초과 상승했다. 직전 고점(12월 초 비상계엄 사태) 수준을 뚫고 추가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주가수익률(YTD) 기준으로도 22.7% 상승해 코스피를 10%포인트 넘게 초과 상승 중이다. 은행주는 5월 한 달은 11.9% 상승했는데 보험업종 상승률 9.9%보다는 높았지만 대선 이후 증시부양책 기대와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증권업종 상승률 21.1%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전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미 법원이 트럼프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었지만 항소법원이 트럼프의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국채금리가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간 고용지표 악화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 ″은행 평균 PBR 0.6배까지 상승 전망″ 전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0%로 한 주간 11bp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도 3.90%로 한 주 동안 9bp 하락했다. 국내 국채금리는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금리 선반영과 불확실성 해소 인식 등으로 인하 발표 이후 오히려 반등해 10년물 국채금리는 2.79%로 한
[팩트UP=이세라 기자]이제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즐기는 콘텐츠’가 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먹거리와 콘텐츠를 결합한 ‘먹텐츠’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맛이나 제품 특징만을 강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더해 감각과 취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포근한 날씨에 야외활동과 외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먹는 즐거움을 확장하려는 이색적인 시도가 활발하다. 전국의 맛집 리스트를 집대성한 맛집 큐레이션 콘텐츠,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제품, 팬덤 콘텐츠를 담은 팝업스토어 등 똑같은 ‘먹거리 경험’도 한층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들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코카-콜라는 맛집 콘텐츠를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며, 먹거리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을 발표하고, 인기 레스토랑에서 코카-콜라와 협업한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이벤트 ‘레드리본 위크 2025’를 전개하고 있다. 레드리본 맛집 캠페인을 통해 ‘맛집에 가면 코카-콜라가 있다’는 인식을 자연
[팩트UP=정도현 기자]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70%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처음 빚을 지게 됐으며, 부채 돌려막기를 경험한 청년도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을 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1천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재무길잡이는 개인회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기 위해 수입·지출 관리, 회생절차 안내, 인가 후 변제완주 방법 등을 제공해 개인 회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고 재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사 결과, 개인회생 청년의 채무액은 4천만∼6천만원 미만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천만∼8천만원 미만(22%), 4천만원 미만(19%), 1억원 이상(15%), 8천만∼1억원 미만(13%) 순이었다. 최초 채무 발생 원인(중복응답 허용)은 생활비 마련(7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비(29%), 과소비(27%), 가족 지원(17%), 사기 피해(15%) 순이었다. 응답자의 84%는 '부채 돌려막기'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상환 불능상태로 빚이 늘어난 이유로는 다른 부채 변제(65%)와 높은 이자로 인한
[팩트UP=정도현 기자]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 트렌드는 단기간 체중 감량이나 극단적 칼로리 제한보다는 건강한 체지방 관리와 균형 잡힌 식이요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건기식 및 식품업계에서는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다이어트, 체지방 관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닥터블릿’은 식약처로부터 안전성 및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물성 다이어트 신소재 풋사과 추출물 ‘애플페논’을 함유한 신제품 ‘푸응 애프터버닝’을 출시했다. ‘푸응 애프터버닝’에 함유된 애플페논은 일반 숙성 사과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풋사과를 250배 농축해 추출한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소화 효소 활성을 감소시켜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함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된 애플페논 섭취 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도 애플페논 섭취 중단 후 4주가 지난 시점에도 복부 및 내장지방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꾸준한 체지방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웰라이프의 스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6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4.7을 기록했다. BSI는 2022년 4월(99.1)부터 3년 3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다만, 6월 BSI 지수값은 지난 5월(85.0)에 비해 9.7포인트 반등하였다. 이는 2023년 3월(93.5, +10.4p 상승 이후 2년 4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5월 BSI 실적치는 91.1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4개월 연속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수값은 4월(86.4)에 비해 4.7포인트 올랐다. 6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6.0)과 비제조업(93.5)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하면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BSI(96.0)는 2024년 4월부터 1년 3개월 연속, 비제조업 BSI(93.5)는 올해 1월(84.9)부터 6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6월 제조업 BSI 지수값은 전자․통신장비 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5월(79.2)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