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최근 취업이나 채용 과정에서도 AI가 확산함에 따라 구직자 10명 중 4명은 AI 취업 준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973명을 대상으로 ‘AI 취업 준비 서비스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39.6%가 ‘활용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IT(정보기술)에 익숙한 젊은 층일수록 AI 취업 준비 서비스 활용 비율이 높았다. 20대는 69.9%가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어 30대(57.2%), 40대(42.1%), 50대 이상(29.2%) 순이었다. 취업 준비 시 AI를 활용하는 이유는 ‘시간,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어서’(64.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AI가 효과적이고 정확해서’(45.7%), ‘기존에 체험해봤을 때 괜찮아서’(26.8%), ‘AI 인적성, 면접 전형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19.7%), ‘주변에서 많이 하고 있어서’(13.2%)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AI 취업 서비스는 ‘공고 추천, 탐색’(50.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사람인 추천’ 서비스처럼 구직자의 이력서와 기업의 공고를 분석해 적합한 기업의 공고를 매칭해
[하나증권=심은주 연구원] 이달부터 오비맥주가 ′카스′, ′한맥′ 등 주요 제품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 고환율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기인한 원가 부담 가중이 이유이다. 마지막 판가 시점은 2023년 10월로 약 1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하이트진로 및 롯데칠성은 아직 판가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상태이다. 만약 동일한 2.9% 인상을 가정 시, 하이트진로 연결 손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5% 내외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롯데칠성은 미미할 것으로 추산된다. ◆ ″하이트진로, 업황 부진 부담″ 한편, 작년 한 해 맥주 총수요는 -4% 내외 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 올해 들어서도 물량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1분기는 관련 업체 실적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트진로[000080]의 경우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169억원(전년 대비 –0.7%), 473억원(전년 대비 –2.3%)으로 전망한다. 맥주 부문(국내 제조+수입 유통)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총수요 부진과 더불어 경쟁사 판가 인상 기인한 상대적 출고량 감소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택에 거주하는 사업가입니다. 법인사업체 4개를 가지고 있는 L대표의 금융사기 행각으로 피해를 입어 제보를 합니다. B사의 L대표는 B사 외에도 C사, D식자재, E마트 등 4개 주식회사를 설립해 금융사기를 목표로 대출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C사에 대해 L대표와 동업을 하였으나 L대표의 사기업에 말려들어서 피해를 보았고 결국 소송을 잔행해 72억원의 승소판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한 L대표로 인해 그가 소유한 회사들에 대해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L대표는 금융사기를 목표적으로 금융브로커를 동원해 은행과 짜고 불법대출을 자행하는 파렴치한입니다. A은행 인천지점은 지난해 8월경 B사가 2023년 7월 경 F은행에서 대출한 120억원의 대출을 대환처리하는 대출을 시행했습니다. 그것도 기존 대출금보다 60억원을 추가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대환처리한 이 대출은 결국 부실업체에 대출을 한 것으로 대출금이 정상적으로 대출되었는지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 근거로는 B사와 C사가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 기업체라는 점에 있습니다. L대표는 4개 기업체의 실질적인 총 경영자로 각 회사 임원들은 자신의 아내와 딸
[키움증권=신대현 연구원] 과거 현재 정치적 국면과 비슷했던 경우를 살펴 볼 시 결국 정부의 정책과 시장 참여자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태도가 향후 아파트 매매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양당의 부동산 정책은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시장 재편으로 비슷한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대형 주택 건설사들에 대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 판단된다. ◆ ″정책 불확실성은 감소할 것″ 국내에서 현재 정치적 국면과 비슷했던 경우는 2004년 5월, 2017년 3월 두 차례가 있었고, 이후 부동산 시장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치적 불확실성보다는 결국 정부의 정책과 시장 참여자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태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2004년 5월 이후 아파트 매매가는 정책에 따른 부동산 투자 심리 악화와 내수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2017년 3월 이후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만 상승세를 보이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정책 불확실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당의 부
[팩트UP=정도현 기자]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가성비·가심비·요노(YONO) 트렌드에 이어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신중하게 고려해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밸런슈머(Balansumer)’가 새로이 늘고 있다. ‘밸런슈머’는 균형을 뜻하는 ‘밸런스(Balance)’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높은 품질과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고객을 의미한다. 지난 2024년 12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구매는 최대한 자제한다”는 응답 비율이 80.7%에 달했으며, “보여주기식 소비보다 내가 만족하는 실용적인 소비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89.7%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밸런슈머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밸런슈머를 겨냥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과 효율성을 겸비한 실속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팩트UP=정도현 기자] 소비자 10명 중 7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64%는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등 ESG경영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소비자의 ESG 행동 및 태도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의 70% 이상이 'ESG 우수기업에 추가 지불 의사 있다'고 답했다. 세부 분야별는 환경보호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70%가 해당 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지불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50대와 6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추가 지불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경보호 우수 기업의 제품에 대해 10%까지 추가 지불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해당 연령대에서 20%에 달했다. 소비자들이 ESG 활동을 잘하는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기업(35%), 이윤을 우선시하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23%), 소외계층 지원기업(13%), 경영/
[팩트UP=정도현 기자]기업들이 경상권에서 번지고 있는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상권·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상도 및 울산 지역(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6일(수)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등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자원 봉사자들의 휴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기존 소방청에 전달한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4대가 피해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들의 안전한 휴식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화재 피해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피해 차량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SK증권= 한동희 연구원] 마이크론의 주가가 이전 거래일 8% 급락했다. FY2Q25(2025년 2분기 회계연도) 실적발표에서 2025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전망을 $35B 이상으로 재차 상향 조정하며 삼성의 5세대 HBM(HBM3e)의 고객사 확대, D램, 낸드 출하 증가에 따른 FY3Q25 9% 수준의 매출액 성장 가이던스, 재고 하락 전망 등에 따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SK증권은 FY3Q25 기대 이하의 GPM(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가 마이크론의 HBM 시장 진입 본격화에 따른 마진 제고 수준에 대한 의구심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판단한다. ◆ ″SKH Long, MU Short 페어 구간″ 마이크론의 2025년 HBM 시장규모 전망 $35B 이상, 2024년 HBM 점유율 7%, 2025년 말 20% 수준 점유율 달성(마이크론의 D램 전체 점유율) 목표를 감안하면, 마이크론의 2025년 HBM 목표 매출액은 $5~6B 수준으로 판단한다. FY2Q25 HBM 매출액이 $1B 이상으로 언급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HBM의 성장률이 드라마틱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마이크론의 HBM3e 8
[팩트UP=정도현 기자]국민 10명 중 7명은 가계 형편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건 물가 상승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1.5%는 가계경제가 1년 전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28.5%였다. 가계경제가 얼마나 개선 또는 악화했는지 묻자 ▲20∼30% 악화(26.4%)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0∼10% 악화(23.2%) ▲10∼20% 악화(21.5%) ▲0∼10% 개선(18.5%) 순이었다. 구간별 중간값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가계 경제가 평균 7.7%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분야는 물가 상승(71.9%)이 압도적이었다. 실질 소득 감소(11.9%), 일자리 부족·불안정(9.5%) 등이 뒤를 이었다. 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부문으로는 식료품·외식비(72.0%)가 꼽혔고 에너지 비용(11.0%), 주거비(4.5%), 공공요금(3.4%) 등 순이었다. 일자리·사업 안정성은 불안정(43.1%), 보통(30.4%), 안정적(26.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내년도 전망에 대해선 '악화할 것'이라는
[팩트UP=이세라 기자]싱그러운 봄 기운과 함께 외식업계가 제철 채소와 해산물을 활용한 ‘저속노화’ 메뉴를 연이어 선보이며 MZ세대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붉은 고기와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과 고염분, 단순 당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통곡물, 해산물, 과일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하는 웰빙 식문화 트렌드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발행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1%가 메뉴 선택 시 건강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65.1%는 건강한 식단을 위해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신선한 재료 사용과 영양 성분 정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식업계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건강 관심도를 반영하고자, 신선한 제철 재료를 적극 활용하여 영양 균형은 물론 맛까지 충족시키는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인생아구찜은 MZ세대의 저염 식문화에 따라 슴슴한 염도의 ‘기본 맛’과 짭짤한 ‘간 추가’ 등 2단계의 염도 조절 옵션을 전 메뉴에 도입하며 건강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영양만점 알찜’은 20여종의 천연재료로 만든 매콤한 특제소스에 통통한 명란의 고소한 풍미,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