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매년 5월 10일은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정한 ‘여성 건강의 날’이다. 여성은 월경, 임신, 폐경 등 생애주기별로 경험하는 다양한 변화가 신체적·정서적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콩 섭취가 여성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1월 호주 모나쉬 대학교의 Maryam Moradi 교수 연구팀은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비타그누스(Vitagnus, 허브), 콩(soy), 그리고 이 둘의 복합 섭취가 대학생 여성의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ommunity Based Nursing and Midwifery>에 발표했다. 월경전증후군은 여성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대학생 여성 10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8주간 각각 콩, 비타그누스, 비타그누스-콩을 복합으로 섭취하게 한 후, 전후의 증상 점수를 비교해 신체적, 심리적 증상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해당
[팩트UP=정도현 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금융권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금융 선물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 아이와 함께 키워나가는 자산의 씨앗'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처음으로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자녀 계좌 신규 개설을 완료한 부모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원을, 1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만원을 지급한다. 또 비대면 신규 자녀 계좌에서 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지한 부모 10명을 추첨해 상품권 5만원, 3명을 추첨해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을 완료한 모든 삼성증권 최초 신규 자녀 고객에게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우대,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0원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해외 주식 투자지원금 최대 100달러 이벤트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부모세대가 자녀세대에게 고금리 혜택을 선물할 수 있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을 선보였다. 만 50세 이상 고객이 발급한 가입코드를 통해 만 29세 이하 자녀나 손주가 최고 연 8.0% 금리로 적금
[팩트UP=이세라 기자]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을 케이크에 인쇄해주는 주문제작 식품 일부에서 식용이 금지된 색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생화 케이크와 관련해선 장식에 의해 농약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광고하는 주문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이 된 포토프린트 케이크 5개 중 1개(하찌케이크)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색소인 '아조루빈(Azorub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아조루빈은 식품 원료로 허가받지 않은 붉은 색소로 10세 이하 어린이가 노출될 경우 과잉 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 다른 1개(보니또케이크) 제품은 타르색소인 황색 제4호 함량이 0.3g/㎏으로, 기준치(0.2g/㎏)를 초과했다. 아울러 조사대상에 포함된 생화케이크 5종은 모두 화훼용 꽃을 식품에 직접 꽂거나 붙여 장식하고 있었다. 비식용 꽃으로 케이크를 장식하기 위해선 꽃의 줄기, 잎 등을 랩이나 포일로 감싸 케이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전 제품에서 이런 조치가 미흡, 농약 오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이 중 한 제품의 장식용 꽃에서
[팩트UP=이세라 기자] 안마의자 제조기업 선두주자로 꼽히는 바디프랜드가 좋지 않은 얘기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디프랜드 공동창업주인 강웅철 이사가 있다. 강 이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의 ′법인카드 사용′ 논란에 기인한다. 강 이사는 바디프랜드 오너家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조경희 전 바디프랜드 회장의 사위다. 그는 2023년 4월 횡령 혐의 등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슬그머니 2024년 3월 사내이사로 복귀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태다. <팩트UP>에서는 강 이사가 받고 있는 ′법인카드 사용′ 논란의 사실관계를 따라가 봤다. ◆ 9개월 간 유흥업소 결제만 1억1845만원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강 이사가 ′법인카드 사용′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맞다. 이 같은 사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단독보도한 <조선비즈>와 <KJtimes>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강 이사는 각종 법인카드 유용 혐의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가 법인카드 사용을 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용처에 유흥업소와 병원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다
[하나증권=김록호 연구원] 코스피는 개인이 2주 연속 순매도, 기관이 5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이 6주 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0.5% 상승했다. 전기전자 대형주는 3종목 모두 하락 마감하며 지수대비 부진했다. LG전자[066570]의 주가 하락 폭은 1.4%로 가장 작았는데 관세 영향권에서도 무난한 2분기 가이던스와 PBR이 0.6배까지 하락해 있어 하방은 견고하다는 판단이다. LG이노텍[011070] 주가는 2.3% 하락했는데 기판소재와 전장부품의 선방으로 2분기 가이던스가 양호하게 제시되었다. LG이노텍 역시 주가는 많이 하락해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 삼성전기[009150] 주가 하락 폭이 큰 편이었는데 컨센서스 하회 우려 속에서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패키지솔루션의 수익성이 예상 대비 저조해 연간 실적이 소폭 하향 조정된 것이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판단된다. ◆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대체로 양호″ 코스닥은 기관이 3주 연속 순매도, 개인이 3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수한 가운데 1.1% 하락했다.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도 서울반도체[046890]
[팩트UP=이세라 기자]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울분의 고통이 지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1.6점 이상)였다. 연구진이 2018년부터 동일한 척도로 시행해 온 울분 조사 결과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 비율은 2018년(14.7%)보다는 낮았지만 지난해(9.3%)보다는 높았다. 심한 울분 비율은 30대에서는 17.4%였지만 60세 이상에서는 9.5%였다. 월 소득
[팩트UP=정도현 기자]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구직자들은 월급이 같더라도 공무원보다 사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기피 이유로는 낮은 연봉과 낮은 성장 가능성, 경직된 조직 문화 등이 꼽혔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74명을 대상으로 '월급이 300만원으로 같은 경우 사기업과 공무원 중 어디를 선택할지 물은 결과, '사기업'을 선택한 비중이 53%로 '공무원(47%)'보다 높았다. 이어 '공무원 준비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9%가 '준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향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16%였다. '과거 준비했으나 현재 의향이 없는 응답자(5%)'까지 포함하면 공무원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 비율은 74%에 달했다. Z세대가 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향과 맞지 않음(20%)', '낮은 성장 가능성(10%)'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경직된 조직문화(9%) △긴 시험 준비 기간(7%) △합격 불확실성(6%) △커
[팩트UP=정도현 기자]한·중·일 제조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내년도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며, 원가·비용 절감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응 전략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최근 3국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美 관세 정책 등에 관한 한·중·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의 품목별·상호 관세 조치가 본격화될 경우, 내년도 매출액은 평균 4~7%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 감소 예상치는 한국 기업 평균 –4.0%, 중국 기업 평균 –6.7%, 일본기업 평균 –7.2%였다.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반도체·전자, ‣자동차·자동차부품, ‣기계 및 산업장비, ‣철강 및 금속제품 등 주력 수출업종에서 5~10% 이상 매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 ‣기계 및 산업장비가 –12.2%, 중국은 ‣철강 및 금속제품이 –11.7%, 일본은 ‣반도체·전자제품 –10.4%로 각각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다. 3국 평균에서는 ‣철강 및 금속제품이 가장 큰 하락폭(–10.3%)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정부의 불확실
[팩트UP=정도현 기자]인크루트가 구직자 691명을 대상으로 '희망 초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36만원에서 4만원 더 증가한 수치다. 2023년~2024년 192만원의 상승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이번 연도 희망 초봉의 인상 폭은 매우 낮아졌다. 이는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아울러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 초봉에 대해서도 물었다. 평균 희망 초봉의 마지노선은 3637만원으로 지난해 3700만원보다 63만원 감소했다. 초봉 마지노선이 감소한 것 역시, 구직자들의 초봉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59.5%) △공기업 및 공공기관(17.5%) △중견기업(17.2%)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3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견기업 3806만원, 중소기업 3093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3884만원이었다. 남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4128만원, 여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3731만원이었다. 남성 구직자가 397만
[팩트UP=정도현 기자]최근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나아진 중견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8일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금융 애로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자금 사정이 나아진 중견기업은 1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0.4%의 중견기업은 대동소이하다고 응답했지만, 28.7%는 오히려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자금 사정 악화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53%)’, ‘이자 비용 증가(14%)’, ‘인건비 증가(10.2%)’ 등이 꼽혔다. 특히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의 33%는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유동성 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환경 변화와 지속되는 내수 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에 따라 매출 감소를 자금 사정 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한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16.7%는 ‘인건비 상승(43.2%)’, ‘원·부자재 가격 상승(34.4%)’, ‘설비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