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지역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6년 부동산 시장이 ‘선별 상승장’으로 진행되면서 공급 과잉, 인구 감소, 수요 부족 지역은 오히려 가격 하락 위험이 높다고 분석한다. 특히 수도권 외곽과 지방 일부 지역은 상승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인천 연수구 일부 지역은 공급 과잉 위험”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급이 이어진 지역이다. 최근 몇 년간 신규 입주 물량이 집중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 상승이 제한되고 하락 가능성이 커진다. 위험 요인으로는 신규 공급 집중과 투자 수요 감소, 가격 변동성이 높다는 점이 지목된다. 경기도 평택시는 개발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공급 증가로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산업단지 효과가 있지만 지역 전체로 수요가 확산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 이 지역의 위험 요인으로는 공급 증가과 지역 내 수요 제한, 가격 조정 가능성 등이 꼽힌다. 경기도 화성시 지역은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외곽 지역은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다. 신도시 공급이 많을수록 기
[유진투자증권=권해순 연구원] 국내 바이오제약 업종의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1분기에는 업종 전반의 방향성을 바꿀 만한 대형 모멘텀이 부족해 시장 대비 언더퍼폼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빅파마들의 금번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성장세가 회복되는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 확인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유효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도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R&D 성과들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30% 내외 연평균 기대수익률 달성 가능 판단”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이후 2월 중순부터 3월 말(학회 시즌이 본격화되는 시점)까지는 업종 내에서 가시화될 만한 대형 이벤트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3월 초·중순에는 카나프테라퓨틱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메쥬 등 IPO 예정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고 3월 말에는 주주총회 시즌이 도래하면서 개별 이슈 노출과 수급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 이후 4월 말 AACR(미국암연구학회)을 시작으로 임상 데이터 공개 기대감이 재점화되며 주가
[팩트UP=정도현 기자]국민 10명 중 7명은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4명은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부터 '단계적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는 22일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2000명 규모의 대면 면접 조사를 종합한 '헌법개정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과 한국공법학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했다. ◆ “응답자의 68.3% 개헌 필요성 공감”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3%가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개헌 찬성 의견 중에는 '사회적 변화 및 새로운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70.4%로 가장 많았다. 방법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69.5%가 합의할 수 있는 의제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개헌을 지지했다. 단계적 개헌 추진 시점으로는 오는 6월 지방선거(39.6%)를, 개헌 주도 주체로는 국회(37.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계엄과 관련한 헌법을 보완하고 국회의 통제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확인됐다. '계엄 선포 시 국회가 승인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무효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 응답자의 77.5%가 동의했다. '국회 의결 시 계엄이 즉시
[팩트UP=이세라 기자]글로벌 MZ세대가 202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한국을 상위권에 올려놨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2026 트래블 펄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이 '202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종합 5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Z세대만 보면 한국은 일본과 호주에 이어 3위다. 특히 일본 응답자들의 선택이 눈에 띈다. 일본의 밀레니얼과 Z세대는 모두 한국을 1위로 꼽았다.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세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외에 방문하고 싶은 국가를 묻는 항목에서도 한국은 홍콩과 함께 종합 4위에 올랐다.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 응답자들은 한국을 1위로 선택했다. ◆ “한국,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상위권” 순위 상승 흐름도 확인됐다. 2025년 발표된 이전 조사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미국·호주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8위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가 뛰며 글로벌 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인바운드 여행 파트너사의 성장을 돕기 위한 컨설팅과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각국 지사와 협업해
[팩트UP=이세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며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니라 ‘하락장 종료 및 상승 사이클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25년 마지막 주까지 47주 연속 상승하며 연간 상승률 8.71%를 기록, 19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 상승 흐름이 52주 이상 이어질 경우 단순 반등이 아니라 시장의 구조적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상승률이 52주 지속되면 연간 약 9% 상승하는 수준”이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1년 이상 지속 상승’은 중요한 분기점으로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단기 경기와 정책 영향으로 수개월 상승 후 다시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1년 이상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 수급 구조 자체가 바뀐 것”이라고 평가했다. ◆ “공급 부족이 만든 구조적 상승” 이번 상승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공급 부족이다. 최근 2~3년간 서울 및 수도권 신규 공급은 장기 평균 대비 크게 감소했다. 수요는 유지되는데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 상승은 필연적이다. 특히 송파구(
[팩트UP=정도현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52주 연속 상승하며 상승 국면 진입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은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6년 부동산 시장이 ‘전체 상승’이 아닌 ‘선별 상승’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 부족과 개발 호재와 직주근접성을 기준으로 유망 지역이 뚜렷하게 구분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자산운용사, 시장 데이터 등을 종합하면 2026년 투자 유망 지역은 서울 핵심 지역과 수도권 핵심 거점 중심으로 압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 “강남구는 여전히 가장 안전한 투자 지역” 서울 강남구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기준 가격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공급이 극히 제한된 가운데 학군, 업무지구, 교통 등 핵심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다. 특히 압구정, 대치, 개포 일대 재건축 사업은 향후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말하는 강남구 투자 포인트는 공급 부족 극심과 재건축 대형 호재, 장기 안정성 최고 수준 등이다. 서울 송파구는 최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 중 하나다. 잠실 일대 대형 아파트와
[팩트UP=정도현 기자]채용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활용 역량이 연봉을 좌우하는 주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잡코리아는 기업 채용 담당자 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근 채용 및 연봉 시장의 흐름을 분석한 ‘HR 머니 리포트 2026’를 발표했다. 직무별 평균 연봉을 보면 AI·개발·데이터 직무가 4947만 원으로 21개 주요 직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기획·전략(4912만 원), 금융·보험(4779만 원), 엔지니어링·설계 (4661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기업들은 직무 전문성에 더해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의 업무 수행 능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직무들이 연봉 상위권에 포진하는 양상이다. AI 기술 역시 특정 전문 직군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실무에서의 AI 활용 경험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규모별 평균 연봉은 대기업 5279만 원, 중견기업 4483만 원, 중소기업 3994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은 대기업의 약 85%, 중소기업은 약
[팩트UP=이세라 기자]한국소비자원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컴포즈커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선택할 때, ‘메뉴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7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컴포즈커피’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고, ‘메가MGC커피’ 3.93점, ‘더벤티’ 3.86점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 이용 과정(5개)에서는 메뉴 품질 및 서비스의 정확성 등 ‘서비스 신뢰성’에 대한 만족도가 4.03점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 추출의 전문성과 키오스크·자체 앱의 전문적인 관리 등 ‘운영 전문성’은 3.77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비자들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메뉴 가격의 적절성’(37.2%)이었고, 이어서 ‘커피 맛’(19.2%), ‘매장의 접근성’ (18.1%) 순으로 나타났다. 더벤티는 ‘커피 맛’과 ‘차별화된 메뉴’, 메가MGC커피는 ‘메뉴 가격’과 ‘메뉴 다양성’, 빽다방은 ‘커피 외 메뉴(음료와 디저트 등)의 맛’, 컴포즈커피는 ‘
[팩트UP=이세라 기자]MZ세대를 중심으로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레드와인 중심의 국내 와인 시장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이마트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연령대별 와인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 세대의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구매 비중은 2021년 36.7%에서 지난해 44.2%로 크게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2030 세대의 레드와인 구매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반면,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구매액은 11.2%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젊은 소비층의 취향 변화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40대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40대의 화이트 와인 구매 비중은 2021년 29.5%에서 지난해 37.1%로 늘었다. 한때 레드와인은 전체 와인 매출의 75~8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음주 문화가 변화하면서 소비 지형도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회식 문화가 줄고 ‘홈술’·‘혼술’이 일상화되면서 취하기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음주 트렌드가 자리 잡았고, 이에 식전주나 가벼운 식사에 어울리는 산뜻한 화이트 와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볍고 상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젊은
[팩트UP=이세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선친인 고 구본무 전 회장의 상속 재산을 둘러싸고 벌어진 법정 다툼 1심에서 승소했다. 사법부가 지난 2018년 상속 합의의 효력을 인정하면서 구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자녀인 구연경 씨, 구연수 씨 등 세 모녀가 제기한 재분할 요구는 수용되지 않았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소송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재산 문제라고 하면서도 경영권을 위협하는 묘한 줄타기에 나서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상속 절차가 완료되고 제척기간도 훌쩍 넘은 상황에서 갑자기 유언장을 문제 삼은 것도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모양새다. ◆ 포인트 하나…여론전 전략으로 실익 추구하나 현재 재계와 법조계는 이미 법리적 승산이 매우 낮았던 소송임을 고려하면 세 모녀 측이 이번 소송을 승소 가능성을 노린 법리 다툼이라기보다 협상력 제고와 여론전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패소 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소송 비용 수준에 그치지만 이를 지렛대 삼아 합의를 끌어낼 경우 얻게 될 실익은 크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소송을 벌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LG그룹 총수 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재계 일가에서는 세 모녀가 소송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