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 석유화학업계에서 롯데케미칼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결과적으로 성과 창출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첨단소재사업부를 대상으로 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인 ′GL(Growth Level)′ 제도를 도입한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사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달 30일 국내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가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해 우려감을 나타내는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선제적으로 新인사제도를 도입했다는 것에 소문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호칭 ′프로′로 통일″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 것은 맞다. 대상은 첨단소재사업부로 지난 1일부터 도입됐다. 이번 인사제도의 주요 골자는 그룹이 추진 중인 임금 체계를 기존 연공서열식에서 성과와 직무 중심의 체계로 개편하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을 인정하면서 직무 기반 HR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와 성과
[NH투자증권=이은상 연구원] 2025년 수주 실적과 신사업의 방향성 등을 감안 시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000720]을, 차선호주로는 GS건설[006360]을 제시한다. 금리 인하, 재정 투입, 수도권 공급 물량 감소 등 업황 반등을 의미하는 시그널들이 감지되고 있다. 다만 시그널과 건설 수주 확대 간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6M~12M)에서 올해 수주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 ″최선호주는 현대건설″ 1분기 수주 가이던스 달성률은 GS건설 33%, 현대건설 30%, HDC현대산업개발 23%, 삼성E&A 21%, 대우건설 20%, DL이앤씨 12%이다. 1분기 기준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수주 실적은 양호하며 2분기 실적 발표 내용 중 기업별 수주 달성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2025년 수주 가이던스와 기업별 지난 5년(2020~2024년) 평균 수주 실적 간 괴리율은 GS건설 3%, 현대건설 3%, HDC현대산업개발 22%, 삼성E&A 15%, 대우건설 14%, DL이앤씨 11% 등이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은 붕괴 사고 후 발생한 시공사 해지분, 대우건설, DL이앤씨는 2024년 부족했던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콩과 함께하는 삶: 생의 모든 단계에서 건강을 누리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병리적 증상에 대해 콩이 지닌 건강상 이점을 입증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소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종대학교 임태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 콩의 천식 예방 및 치료 효과(조성호 교수,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 콩 제품 섭취와 전체사망률, 심혈관질환 및 암 사망과의 연관성(Lin Xu교수, 중국 중산대학교) △ 두유의 노화 예방 효과: 건강한 장수를 위한 길(Mitsuo Maruyama 박사,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뇌과학연구소) △ 식이상 콩류 섭취와 남성, 여성의 당뇨병과의 연관성(김미경 교수, 한양대학교) 순으로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콩 이소플라본,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기여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조성호 교수는 콩 이소플라본(제니스테인)이 천식 환자의 PAI-1(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1)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조
[IBK투자증권=오지훈 연구원] 7월 1일 현지 시간 Tradewinds는 부진한 LNG 업황으로 인해 LNGc 선가가 향후 250백만 달러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230백만 달러를 기준으로 기타 장비를 포함하여 240백만 달러 수준으로 협상 중이다. 부진한 업황과 낮은 운임으로 인해 개별 선주들은 장기 용선 계약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발주를 하기 꺼려하는 분위기라 보도했다. 대형 LNGc와는 별개로 LNG 벙커링선 업황은 양호하며 향후 Exxon Mobil의 발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 ″2026년에는 좋아집니다″ LNGc 운임이 약세인 이유는 중국의 LNG 수요 감소 때문이다. 중국의 LNG 수입은 산업 수요 감소, 온화한 겨울, 미국의 관세 등의 이유로 2025년 YTD –24% 감소했다. 유럽의 LNG 수요 증가가 중국의 수요 감소를 방어하며 글로벌 LNG 물동량은 전년 대비 감소를 면하고는 있다. 그러나 2025년 역대 최고로 많은 94척의 신규 LNGc가 인도 예정임에 따라 2025년은 LNGc 공급 과잉은 연간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2026년에는 총 68MTPA의 신규 LNG 액화플랜트가
[팩트UP=정도현 기자]국제정세와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대기업 10곳 중 8곳(78.4%)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 수준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2025년 하반기 투자계획 조사」(120개사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8.4%는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3.3%,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8.3%였다. 하반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기대(20.0%)와 ‣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20.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 업사이클 진입 또는 업황 개선 기대(16.7%)가 뒤를 이었다. 반면,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 미국 트럼프 2기 정책 發 불확실성 확대(33.3%), ‣ 내수시장 침체 지속(25.0%), ‣ 고환율 등 외환 및 원자재가 상승 리스크(14.6%) 등을 지목했다. 한경협은 수출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부진
[팩트UP=정도현 기자]4050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근무조건은 남성의 경우 ‘임금 수준(33.7%)’, 여성의 경우 ‘근무 시간(49.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재취업 지원정책은 ‘중장년 특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22.2%)’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4050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취업 인식 설문조사(500명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050 중장년이 주된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남성은 ‘정리해고·권고사직(22.5%)’, 여성은 ‘육아·돌봄·가사(43.2%)’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정리해고·권고사직(22.5%), ‣더 나은 근무조건을 찾아 이직하기 위해(16.4%), ‣건강 문제로 인해(15.8%), ‣새로운 직무나 직업으로 전직하기 위해(14.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육아·돌봄·가사 등으로 인해(43.2%), ‣사업체의 휴업·폐업(11.2%), ‣건강 문제로 인해(10.4%), ‣정리해고·권고사직(8.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팩트UP=정도현 기자]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융권에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잇달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우리 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GRI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올해는 특히 ISSB(국제 지속 가능성 기준위원회)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서 요구하는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공시 체계를 고도화했다. 우리금융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ESG 금융 확대 △내부통제 혁신 △ESG 성과 가치의 정량적 측정 등 차별화된 ESG 이슈를 스페셜 리포트(pecial Report)로 구성해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그룹 차원의 SBTi[2]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탄소 감축 목표 달성 수치를 최초로 공시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구체적 이행 성과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거버넌스 체계 및 리스크 정량화 항목도 새롭게 공시해 환경 부문의 공시 범위를 확대했다. 인권 경영 분야는 개정된 인권 원칙과
[팩트UP=정도현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손상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퇴원손상심층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퇴원손상통계」 와 함께 관련 원시자료를 30일부터 공개한다. 퇴원손상심층조사는 손상예방관리청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어,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매년「퇴원손상통계」로 발간되며, 연구 및 정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시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손상으로 인한 입원환자, 전체의 15.6%로 최다 비율 우리나라의 2023년 전체 입원환자 수는 7,878,504명이었으며, 이 중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1,230,202명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하여 입원환자 중 1위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해 1.9%p 감소하였으나, 암(11.7%), 소화기계통 질환(11.3%)보다 높은 비율을 보여, 손상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0.3%)가 여자(49.7%)보다 더 많았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자(63.6%)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상의 절반은 추락·낙상
[팩트UP=이세라 기자]“당 걱정 없이 단백질을 챙길 수 있다면?” 최근 식품업계는 ‘고단무당(고단백질·무당)’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당을 과감히 줄인 제품들이 음료를 넘어 간편식, 유제품 등 다양한 일반 식품군으로 확산되며 소비자 식탁을 빠르게 장악 중이다. 특히, '저당’을 넘어 '제로슈거'를 구현한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단무당’ 트렌드는 건강한 식문화를 이끄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농심켈로그는 든든한 단백질과 제로슈거 설계를 결합한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를 선보이며, 고단무당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당 함량이 낮은 통곡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당 섭취 부담을 줄였다. 100g당 20.5g의 단백질을 함유해 삶은 달걀 4개 분량의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영양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고단무당’ 설계를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시리얼 제품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솔루션
[팩트UP=이세라 기자]상반기 주택 매입과 매도 의향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 기대감과 시장 확산 전망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 강화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직방이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의 주택 매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3.1%가 '1년 이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말(64.7%) 대비 8.4%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매입 사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의 전환'(41.3%)이 가장 많았고, '거주 지역 이동' (21.4%), '면적 확대·축소' (15.4%), '투자 목적' (11.2%) 순이었다. 여전히 실거주 목적이 주를 이루지만, 투자 수요도 일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6.9%였다. 주요 이유로는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다'(31.2%)와 '주택 가격 부담'(30.5%)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4.8%로, 지난해 말(46.5%) 대비 8.3%포인트 증가했다. 매도 사유는 '거주 지역 이동'(28.9%)과 '면적 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