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직장인 10명 중 4명은 '소리 지르는' 상사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지르는 걸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고 한 답한 비율이 42.1%에 달했다. 고성,·고함 등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근로기준법이 금지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상사의 고성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비율은 40~50대가 20~30대보다, 사무직·생산직이 서비스직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8.8%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47.2%,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41.6% 순이었다. 직급별로 보면 상위관리자급(56.5%)이 일반사원급(37.4%)보다 20%가량 높았다. 온라인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시행으로 폭언과 함께 고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를 지르는 행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6.1%로, '그렇다(23.9%)'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
[팩트UP=이세라 기자]매년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 운동 등 자기관리와 관련된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 연초에는 건강 및 운동 관련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다. 실제 한 패션 스토어의 새해 첫째 주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운동 관련 카테고리 상품들이 전주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새해 시즌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나자 유통업계에선 다이어트,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닥터블릿 헬스케어’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다이어트 식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파비플로라 생강 뿌리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푸응 파비플로라 시르투맥스’를 최근 선보였다. SIRTMAX 정품 원료를 사용한 이번 제품에는 파비플로라 생강 뿌리 추출물이 일일 섭취량 최대 함량인 100mg 들어 있으며, 비타민B군 3종도 함께 함유되었다. 또한 식물성 캡슐로 만들어 채식주의자, 알레르기 민감자들도 섭취하기 안성맞춤이다. 닥터블릿 헬스케어는 새해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월 31일까지 푸응 파비플로라 시르투맥스를 포함한 주요 다이어트 건강
[팩트UP=정도현 기자]주요 대기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 활동에 나섰다.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중기센터)가 '2025년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 및 납품대금 조기 지급 계획 및 2024년 실적'을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 주요 대기업 중 78%가 협력사 대상 하도급과 납품대금을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지급 규모는 약 6조3000억 원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기업별로 설 1주~3주 전, 평균적으로는 설 명절 2주 전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역시 도모 중이다. 삼성은 주요 계열사와 협력해 우리 농축수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계열사와 취약계층에 생필품과 지원금을 지원하며,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난방용품과 차량을 기증한다. SK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식품과 난방용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협력사를 위한 상생협력자금을 지원한다. LG도 취약계층에 생필품과 식품을 지원하고, 상생협력펀드를 포함한 1조 23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하나증권=김홍식 연구원] 국내 주요 통신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실적 추정치로 평가해도 그렇고 2024년 연간 추정 실적으로 보면 좀 더 확실하다. 쏠리드, 이노와이어, RFHIC를 중심으로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국내 당사 커버리지 4개사(RFHIC/KMW/쏠리드/이노와이어리스) 합산 기준 2024년 연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유력해졌다. ◆ ″2025년 유의미한 실적 호전 예상″ 2024년 흑자 전환에 이어 2025년에는 유의미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RFHIC와 이노와이어리스의 경우엔 몇 배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을 중심으로 통신장비 매출이 하반기부터 급증할 전망이며 북미/일본을 중심으로 통신장비 매출처 확대와 더불어 방산부문 실적도 해외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미국 주파수 경매 이후 신규 주파수 투자 확대에 큰 기대를 걸 만하다. 미국 시장에서 2025년 이후 신규 주파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망중립성 논쟁 이후 주파수 경매권을 상실했던 FCC가 레드 스윕에 따라 주파수 경매 권한 획득을 미국 의회로부터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후 주파수 할당
[인사] 팩트UP ▲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강현주
[팩트UP=정도현 기자]하나은행의 하나금융연구소는 통산 3번째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 저축성 자산은 금융자산의 42%를 차지했고 다음 해 금리 상승과 함께 45%까지 높아졌다. 당시 평균 금융자산은 9000만원에서 정체됐지만 엔데믹 후 2024년 금융자산은 1억원을 넘었고 투자상품 비중은 25%(2022년)에서 31%까지 늘었다. 금융소비자는 올해 더욱 적극적이고 새로운 금융거래를 계획하며 예적금뿐만 아니라 실속있는 투자상품과 해외 금융상품 가입에 높은 의향을 보였다.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을 선호했고, 가상자산 투자는 5% 미만이긴 하나 2023년보다 신규 거래할 의향이 2배 이상 늘었다. 금융거래 시 10명 중 9명은 모바일 채널을 이용한 반면, 영업점 이용률은 최근 3년간 지속 감소하며 31%에 그쳤다. 자동화기기 이용률 또한 2022년(62%)부터 2024년(48%)까지 지속 감소했다.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라 영업점이 필요하다는 응답(28%)보다 디지털 채널로 대체 가능하다는 응답(34%)이 우세하지만 금융거래 시 겪는 애로사항을 보면 ‘점포·직원 수 감소로 인한 불편’이 2022년 6위에서 2
[팩트UP=이세라 기자]에스원이 올해 보안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에스원은 각종 사건·사고 동향을 분석하고 업계 최다인 자사 고객과 소셜미디어(SNS)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안 업계 흐름을 진단했다. 에스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 IP 카메라 해킹 사고 급증에 따른 'CCTV 보안 강화' ▲ 사건·사고 예방 돕는 '인공지능(AI) CCTV 구축 증가' ▲ 주거 시설 강력 범죄 늘어나며 '홈 보안 솔루션 보급 확대' ▲ 위조된 얼굴 판별하는 '고도화된 얼굴인식 솔루션 각광'을 '2025년 보안 트렌드'로 발표했다. 저가형 IP 카메라를 겨냥한 해킹 사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안이 취약한 IP 카메라를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개인정보가 담긴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CCTV 영상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CCTV 보안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1월에는 국민 사생활 영상 4500여건이 유출돼 무단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미국
[팩트UP=이세라 기자]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가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닷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지난해 12월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은 5100억달러로 2731억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팩트UP=정도현 기자]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2%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3.1%는 올해 채용 계획이 없었으며, 13.7%는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69.7%), 100인 미만(63.1%), 100인 이상~300인 미만(59.1%) 순으로 채용 계획이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75.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뽑는다고 답했다. 경력만 채용하는 기업은 16.4%였으며, 신입만 뽑는 곳은 8.1%로 집계됐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직무는 ‘제조/생산’(28.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업/판매/무역’(18.1%), ‘서비스’(13%), ‘IT개발/데이터’(11.9%), ‘기획/전략/사업개발’(11.5%), ‘R&D’(11.1%), ’인사/총무’(9.6%), ‘마케팅’(8.9%), ‘재무/회계’(8.1%) 등의 순이었다. 주된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이 60.4%로 과반이었
[NH투자증권=주영훈 연구원]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들의 기존점 매출액은 관리 매출액 기준 평평한(Flat) 수준으로 추정한다. 기존 예상보다는 성장률이 높지 않은데 주된 원인은 따뜻한 날씨에 있다. 4분기 평균 기온은 전년 동기 대비 1도 가량 높았다. 지난 3분기도 서울에 사상 첫 9월 폭염경보가(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내려질 정도로 무더위가 발생하며 가을 의류 판매가 부진했는데 이러한 추세가 겨울까지 이어진 점이 아쉽다. 물론 과거와 달리 현재 백화점 매출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 전체 매출 비중의 3분의 1은 명품이며 명품 관련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의류는 고마진 품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마진율 측면에서는 여전히 고려해야 하는 변수이며 4분기 백화점 업체들의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하다. ◆ ″면세점, 숫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자″ 반면 비용 측면에서의 부담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을 비롯해 판관비 효율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며 2025년에도 이러한 방향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점 매출 성장이 다소 부진하는 경우에도 전년 동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