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IT 전문가 매칭 플랫폼 위시켓은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실제 AI 도입 데이터를 정량 분석한 『기업 AI 도입 데이터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실제 기업의 AI 도입 분야·비용을 수치 기반으로 공개한 자료는 드문 만큼, 이번 리포트는 중견·중소기업의 ‘현실적인 AI 투자 기준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업계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위시켓은 2024년 2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플랫폼에 의뢰된 실제 AI 프로젝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투자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 도입 평균 비용은 3,090만 원, 평균 개발 기간은 77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의뢰된 분야는 챗봇·대화형 AI(45%)였으며, 이어 △문서·데이터 자동화(20%) △이미지·영상 생성 등 생성형 콘텐츠 AI(17%)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도 뚜렷한 흐름이 확인됐다. 커머스 업종에서는 상담 자동화와 개인화 모델 구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IT·비즈니스 기업들은 문서 자동화로 내부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제조·건설 기업에서는 불량·이상 감지 AI의 도입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현장 리스크 관리’ 중심의 AI 투자
[팩트UP=권소희 기자] 지난 11월 중순부터 태광산업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국세청이 태광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도 착수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됐다는 말까지 회자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같은 소문이 돌면서 전 정권에 우호적인 기업에 대한 손보기 조사 성격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태과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 사실 여부와 배경을 좇았다. ◆ “전방위적인 조사 진행 중”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태광그룹이 국세청의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태광그룹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여 만에 진행되는 세무조사로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 지난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소재한 태광산업을 방문했다. 그리고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태광산업 별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티시스, 티알엔 등에 대한 세무조사도 착수했다. 티시스는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계열사로 지난 1981년 골프장 운영 등을
[팩트UP=정도현 기자]미취업 청년 10명 중 3명(27.6%)은 높은 창업 의향을 갖고 있지만, 창업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실패 부담 등으로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미취업 청년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미취업 청년의 향후 창업 의향 중 ‘높음’ 응답은 27.6%였으며, ‘보통’ 응답(37.8%)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6명(65.4%)은 창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의향이 높다는 응답자의 창업 이유는 자신의 아이디어 실현(39.1%), 소득 증가 가능성(35.1%) 등의 적극적 이유가 많았다. 취업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창업에 관심을 가진다는 응답은 17.8%로 조사됐다. 이들의 관심 창업 분야로는 외식, 소매업 등 일반 서비스업이 가장 많았고(55.4%) 지식 서비스업(22.1%), AI 등 IT 기반 산업(9.1%)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창업을 뒷받침할 환경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창업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50.8%로 긍정적 인식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재계에서는 이웅열 전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일각에서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설이 나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라는 옛 속담을 비유하며 조심스럽게 경영복귀를 노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사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회사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후 아들인 코오롱 오너 4세 이규호 부회장을 통해 보이지 않은 경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포인트 하나…막후 경영 계속할까 이웅열 전 회장의 경영복귀설은 이규호 부회장이 유력한 후계자임에도 그룹에 근무한 10여년 동안 계열사 주식을 단1주도 매입하지 않았다는데서 출발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이 전 회장은 아들 이규호 부회장으로의 승계는 ‘추후 경영 능력이 입증된 후 결정할 것’을 암시한 바 있다. 따라서 퇴임 당시 언급한 대로라면 이 전 회장은 아직 ‘이규호 부회장의 경영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 의아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은 경영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아들에게 그룹 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부분이다. 그의
[팩트UP=정도현 기자]국민 절반 이상이 상속세율을 현행보다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세율 적용 구간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답변도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조세일보 의뢰로 리서치 플랫폼 아젠다북이 지난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18세 이상 남녀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속·증여세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다수가 현행 상속세율이 높다는 인식과 그에 따른 세율 인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상속세 최고세율은 50%(과세표준 30억원 초과)이며, 배우자 상속공제한도는 10억원(일괄 공제 5억원+배우자 공제 최소 5억원), 자녀에 대한 증여세 면세한도는 5000만원이다. 상속세 최고세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는 현행 상속세 최고세율이 높다며 세율을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행 최고세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34%로 집계됐으며, 현행 세율이 낮다는 의견은 10%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3%는 상속세 세율 적용 구간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현행 유지 의견(22%)과 모르겠다는 응답(24%)을 크게 앞질렀다. 현행 상속세 과세표준은 1억원 이하 10%, 1억원~5억원 20%, 5억원~10억원 30%, 1
[팩트UP=정도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12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8.7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3년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1월 BSI 실적치는 98.1로 2022년 2월(91.5)부터 3년 10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경기 전망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전월(96.8)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91.9로 2024년 4월부터 1년 9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졌다. 반면, 비제조업 BSI(105.2)는 전월(92.8) 대비 12.4포인트 상승해 5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 100을 상회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반도체 장비 등이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와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111.1)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0.0)은 기준선 100에 걸쳤으며, ▸비금속 소재 및 제품(69.2) 등 나머지 7개 업종주5)은 부진 전망을
[유진투자증권=한병화 연구원]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린산업 확대 정책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전력인프라, 전기차, 배터리⸱BESS 등 관련 산업 규모가 2030년까지 최소 각 3배 이상 확대되면서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설된 이후 탄소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기차⸱BESS, 산업의 탈탄소 정책들을 전방위적으로 만들고 있다. ◆ “다양한 정책 도입 주목하라” 과거 정부에서는 정책들이 부처에 따라 파편적으로 실행되었고, 탄소 감축이라는 목표의식이 부족해서 실행의 강도와 지속성이 낮았다. 하지만 이제 한 부처에서 공통의 목표를 기반으로 한 정책이 시행되기 때문에 정책 효과는 과거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30년까지 국내 재생에너지 누적 설치량 목표를 기존의78GW에서 100GW로 확대할 계획을 재확인해 주었다. 이를 위해 ▲태양광은 현재 약 3GW의 연간 설치량이 7~10GW 수준까지 상향하고 ▲풍력은육상과 해상풍력 합쳐서 연간 설치량을 현재의 100~300MW에서 1,200~2,000MW로확대할 계획을 밝
[팩트UP=정도현 기자]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체 생산직 근로자의 하루 노임(일급)이 평균 11만4천682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매출액 30억원 이상이면서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인 중소제조업체 1천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업체의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지난 8월 기준으로 11만4천682원으로 지난해 6월 기준보다 3.6% 상승했다. 일급이 가장 높은 직종은 금속재료 품질관리사로 평균 17만8천350원이었고, 전기·전자 및 기계 품질관리사(17만5천695원), 화학공학 품질관리사(17만2천625원) 순이었다. 일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신발제조기 조작원으로 평균 8만3천388원이었다. 일급(평균 조사노임)은 조사 대상 업체가 올해 8월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통상적 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금액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노무비의 기준 단가로 적용된다.
[팩트UP=정도현 기자]올해 국내 주요 수출 대기업 중 자금사정이 악화된 기업이 호전된 기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고환율과 통상 불확실성 확대를 자금사정에 대한 가장 큰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매출액 1,000대 수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사정 인식 조사(시장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 111개 사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응답 기업의 절반(49.6%) 가량은 올해 자금사정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작년보다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중은 27.0%로 호전(23.4%)됐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원인으로 ‣ 매출 부진(40.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 원재료비 등 제조원가 상승(23.3%), ‣ 금융기관 차입비용 증가(11.1%) 등을 지목했다. 현재 자금사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글로벌 리스크 요인은 ‣ 환율 상승(43.6%), ‣ 보호무역 확대 및 관세 인상(24.9%), ‣ 미·중 등 주요국 경기둔화(15.6%), ‣ 공급망 불안(9.6%)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최근 환율 급등으로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새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 상당수가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총은 제조·건설업을 포함한 262개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15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대책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한 222개 기업 중 73%에 달하는 162개 업체가 “중대재해 예방 효과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예방보다 사후처벌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자 책임 강화 없이 권리만 확대됐다는 의견이 24%, 원청 책임 과도 강조(8%), 현장 안전관리 부담 증가(11%) 순이었다. 기업들은 정부 대책 중 부담이 가장 큰 세부 항목으로 ‘과징금·영업정지 등 경제 제재 강화(44%)’를 꼽았다. 시정 기회 없이 곧바로 제재를 부과하는 즉시처벌 제도에 대해서도 강한 반발이 있었다. 관련 문항에 응답한 기업의 94%가 “즉시처벌은 예방 효과보다 행정 혼란만 키울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