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유난히 늦도록 이어진 여름의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붉게 물든 산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을에 들어섰다. 다가오는 단풍 시즌, 도심을 벗어나 청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오색빛깔의 장관을 즐길 수 있는 가을 하이킹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하이킹, 트레킹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야외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허벌라이프의 뉴트리션 연구소 회장 데이비드 헤버 박사가 하이킹을 비롯한 야외운동의 이점을 소개한다. 골밀도 향상 하이킹은 뼈와 근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체중 부하 운동으로, 골밀도 증가 및 유지에 효과적이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 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게재된 ‘노화 과정의 근력과 근육량 감소*’에 관한 논문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약 1%의 골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야외 하이킹은 이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야외 하이킹 중 쐬는 햇볕을 통해 칼슘 흡수에 중요한 비타민 D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수면의 질 개선 자연에서 즐기는 하이킹은
[팩트UP=정도현 기자]채권 전문가 64%는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11월 채권시장지표'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이다. 금투협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과 9월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 1%대 진입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지난달(46%)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채권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2%로 지난달(18%)보다 6%포인트 줄었고,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24%로 지난달(36%)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국고채 금리가 한은의 긴축 완화 기대감을 이미 충분히 반영한 수준으로 하락하자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금통위 후에도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했고, 환율 관련 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됐다. 다음 달 물가
[SK증권=한동희 연구원] 다른 사이클에는 다른 주가 논리가 필요하다. 메모리 주가 Peak-out 의 핵심 지표로 작용해왔던 한국 주요 메모리 수출액 전년 대비 성장률은 7월 고점 형성 이후 체감하고 있고, 메모리 실적과 높은 동행성을 나타내는 ISM제조업 PMI 지수 역시 7월 급락 이후 부진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사이클에서 ISM제조업 PMI 지수와 메모리 실적은 동행하지 않고 있고, 성장률 체감에 따른 주가 Peak-out 논리는 이후의 대세 감익 구간 시작이라는 과거 B2C 원자재(Commodity) 사이클에서의 경험에 근거하고 있다. AI 사이클에서의 이익 트렌드가 다르다면 주가 논리도 달라져야 한다. ◆ ″다른 사이클 다른 논리″ AI 사이클에서의 메모리 업계의 이익 방어력이 과소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한다. 세트 수요 부진 지속으로 원자재는 재고 조정 가능성이 높아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반영해 2025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의 연결 영업이익을 각각 50조원, 35조원으로 기존 대비 24%, 14% 하향 조정한다. 다만 AI CapEx 강세 속 HBM 증설 및 12단 시장 개화, HBM4에서의
[팩트UP=이세라 기자]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육아 지원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생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구 절벽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가정과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급 출산휴가, 난임 시술비 지원, 육아 휴직 의무화 등 다양한 지원 패키지를 통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2024년 10월부터 모든 직원에게 최대 6개월의 유급 출산 휴가를 제공하는 ‘부모 프리미엄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근속 기간과 고용형태에 관계없이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주양육자뿐만 아니라 부양육자도 1개월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직원들이 경력 단절 없이 아이를 양육하면서 직장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한 매주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 제도와, 매
[팩트UP=이세라 기자]결혼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새로운 시작의 첫 발에 선 두 사람만의 개성을 반영한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과 친한 지인들만 초대하는 간소화한 스몰 웨딩부터 이색적으로 꾸민 야외 결혼식 등 다양한 결혼식 풍경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해외 결혼식’ 또한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나만의 방식으로 결혼식 추억을 남기고 싶은 예비부부를 위해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해외여행지 결혼식 트렌드와 관련 준비 꿀팁을 공개한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18세 이상의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3%가 해외여행지에서 결혼식을 고려할 것이며, 특히 현재 연애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5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대별로는 35세에서 44세 사이 응답자의 19%, 25세에서 34세 사이 응답자의 39%, 18세에서 24세 응답자의 62%가 해외여행지 결혼식을 고려하겠다고 답해 젊은 세대일 수록 해외여행지 결혼식에 열려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해외여행지 결혼식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39%의 응답자가 ‘더 각별하고 정서
[팩트UP=정도현 기자]추석까지 이어진 무더위가 물러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최근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드는 등 본격적인 환절기에 접어든 가운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체 보호를 위한 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추세다. 정크푸드 대신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등 소비자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허벌라이프가 발표한 ‘아시아 퍼시픽 건강관리 우선순위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건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을 묻는 질문에 42%의 소비자가 ‘균형잡힌 건강한 식단 유지’를 선택하기도 했다. 이에 최근 식품업계는 간단하게 섭취하여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과일부터 단백질 파우더, 간편식 등 풍부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환절기 균형 잡힌 영양 간식으로 프리미엄 바나나 ‘풍미왕’과 ‘감숙왕’을 추천했다. 바나나는 항산화 작용으로 건강 유지를 돕는 토코페롤(비타민E)를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B6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또한, 다량의 탄수화물을 통해 빠르게
[팩트UP=정도현 기자]상법 전공 교수 60% 이상이 이사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및 대학교 법학과에 소속된 상법 전공 교수 1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 99명 중 62.6%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반대 이유로는 회사법에 소수주주 보호 조항 이미 있다는 의견이 40.3%로 가장 많이 꼽혔다. 회사법 근간 훼손(27.4%), 이사 충실의무 주주 확대 시 필요 조항(부작용 방지 조항) 미비(24.2%)가 뒤를 이었다. 상법 전문가 집단에서 현행법을 통해 소액주주를 보호할 수 있으므로 법 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개정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이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 시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65.7%에 달했다. 긍정적이라는 견해(34.3%) 대비 2배 이상 많았으며 ‘매우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25.3%에 달했다. 기업에 악영향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49.2%가 이사에 대한 소송 증가로 투자 등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동주의펀드 등 투기자본의 경영 간섭 증가(33.9%), 채권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MZ세대 사이가 맛집이나 신제품 등의 정보를 SNS를 통해 탐색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소 SNS, 커뮤니티 등에서 맛집을 자주 찾아보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1.1%에 달한다. 실제로 맛있는 음식이나 새로 나온 간식 등을 찾아다니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는 '먹스타그래머'의 활동도 활발하다. 인스타그램에서 '#먹스타그램' 해시태그만 8천 만 건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으며, 이외에 음식 관련 해시태그인 '찐맛집', '#신상리뷰'도 각각 36만, 5.4만 건에 달한다. 유통업계도 SNS 공유에 활발한 '먹스타그래머'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캠페인 또는 신제품 출시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정 제품과 합이 좋은 맛집을 큐레이션 하는가 하면,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먹스타그래머들에게 새로운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그 방법도 다양하다. 코카-콜라는 최근 Coke & Meal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맛집 가이드로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600곳을 공개하며 먹스타그래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은 코카-콜라와
[팩트UP=정도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024년 10월 BSI 전망치는 96.2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지난 9월(92.9) 대비로는 3.3p 반등했지만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31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9월 BSI 실적치는 89.9로 조사되었다. 2022년 2월(91.5)부터 32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업종별 10월 경기 전망은 제조업(96.4)과 비제조업(96.0)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제조업 BSI는 올해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4월(98.4)부터 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비제조업 BSI는 올해 7월(105.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선에 못 미쳤다. 10월 제조업 전망은 세부 업종(총 10개)의 수출 분야에 따라 전망이 크게 엇갈렸다.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5.0) ▸비금속 소재 및 제품(107.1) ▸전자 및 통신장비(106.3)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05.4) 등
[팩트UP=이세라 기자]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 걸쳐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 현장에 파견됐던 삼성전자 직원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귀국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나돌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파운드리 1위 꿈이 ′일단 멈춘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글로벌 파운드리시장에서 삼성전자와 TSMC 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행보를 짚어봤다. ◆ 이재용 회장의 파운드리 드라이브 ′일단 멈춤′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 텍사스 파운드리 공장 직원들 중 일부가 철수한 것은 맞다. 한국에서 주재원으로 나갔던 이들 직원이 귀국길에 오른 것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다. 수십명에 달하는 이들 직원은 그동안 현지 건설과 인프라, 제조 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나 이들 중 과반수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다. 사실 테일러 공장은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지 중 하나일 정도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당시 부회장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