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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경제분석] 에너지 석유화학 업종 ′유기실리콘 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
    전문가 경제분석

    [전문가 경제분석] 에너지 석유화학 업종 ′유기실리콘 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

    [하나증권=윤재성 연구원] 고부가 유기실리콘(Silicone) 산업은 Top 5가 과점 중이다. 일본 Shin-Etsu, 미국 Dow, 독일 Wacker, 한국 KCC(Momentive), 노르웨이 Elkem이 전체 시장의 80~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노르웨이 Elkem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실리콘 사업의 매각 가능성을 거론한 이후, 2분기에는 해당 사업부가 현재 중단사업인 만큼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고 언급했다. 2025년 말 이전을 목표로 전략적 검토를 현재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 ″경쟁력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근 뚜렷한 EBITDA 마진율 개선(2Q23 -11% → 2Q24 +1% → 2Q25 +6%)에도 불구하고 사업부 매각을 검토한 이유는 ′경쟁력 개선의 한계′ 때문이다. 실리콘은 자동차, 생활용품, 의료용, 건설/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전방마다 요구하는 물성이 세분화되어 있어 대부분 특허로 보호되어 있다. 실제 KCC(모멘티브)는 전신이 GE로 전 세계에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된 특허만 3400개 이상(최근 10년 간 1868건)이다. Elkem은 이렇게 강력한 특허를 뚫고 고부가 실리콘을 추가로 확대하기에는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Dow는 2027년 말 독일 NCC, 가성소다/PVC 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2026년 중반 영국 실리콘(실록산) 폐쇄를 발표했다. 유럽의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력 저하 때문이라는 것이다. 범용 유기실리콘은 중국이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중국의 공급과잉은 대규모 적자의 주범이었다. 하지만 최근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정책이 결국은 유기실리콘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폴리실리콘의 원재료는 메탈실리콘이며 이는 또한 유기실리콘의 원재료이기 때문이다. ◆ ″중국 실리콘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 시작됐다″ 폴리실리콘 산업의 구조조정은 곧 메탈실리콘 수요 급감에 따른 구조조정과 공급과잉 해소, 판가 상승을 유발하며 이는 결국 유기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lkem은 현재 중국 내 유기실리콘 업체들이 Cash Cost 이하의 극단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히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마침 중국은 2025~26년 범용 유기실리콘 증설도 전무한 구간에 진입한다. 범용 유기실리콘의 사이클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U 집행위는 현재 실리콘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이 내수가 부진하고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수출 여건이 악화되자 유럽으로 대폭 물량을 늘려 판가가 크게 하락하자 시행된 조치다. 결과는 3분기 내로 발표될 예정이며 도입 시 중국 물량 감소에 따른 판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 KCC(모멘티브)는 영국⸱독일⸱이탈리아에 생산공장이 있고 EU 판매 비중이 32%에 달해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 유기실리콘 업황 회복 가능성과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감안해 Top Picks로 KCC를 제시한다.

  • [이슈와 테마]2025년 하반기 수출전망 "美 관세 인상률 15 넘으면 기업 버티기 어려워"
    이슈와 테마

    [이슈와 테마]2025년 하반기 수출전망 "美 관세 인상률 15% 넘으면 기업 버티기 어려워"

    [팩트UP=정도현 기자]미국발 관세부과 등 통상 불확실성이 하반기 국내 수출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대상(150개 사 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하반기 국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자부품(1.3%), 바이오헬스(1.6%) 등 4개 업종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철강(△5.0%), 선박(△2.5%) 등 6개 업종은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 응답한 기업들은 그 요인으로 ‘관세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45.6%), ‘주요 수출시장 경기 부진’(26.6%) 등을 꼽았다. 반면, 수출 증가를 전망한 기업들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판로개척’(28.2%), ‘신제품 개발 등 제품 경쟁력 강화 ’(25.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수출기업의 과반(53.3%)은 하반기 최대 수출 리스크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53.3%)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저성장에 따른 수요 침체’(14.0%), ‘미국·중국 통상 갈등 심화’(12.7%)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2.0%는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가 넘을 경우, 이를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한경협은 지난 7일(美 현지시각) 미국이 발표한 25%의 상호관세(8/1 발효 예정)가 그대로 적용되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율 인상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원가절감(33.7%), ▶수출단가 조정(33.2%), ▶해외 현지생산 확대(14.7%) 등을 꼽았고, 특별한 대응 방안이 없다는 응답도 14.2%로 나타났다. 수출 대기업의 절반 가량(47.3)은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작년 하반기와 비슷(47.3%)할 것이라 응답했다.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8.7%로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14.0)보다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자동차, ▶일반기계, ▶석유화학, ▶철강 등 7개 업종에서 채산성 ‘악화’ 응답 비중이 ‘개선’ 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채산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은 업종은 ▶반도체, ▶선박 등 2개 업종이다. 채산성 악화 원인으로는 ‘관세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44.8%), ‘수출 경쟁 심화로 인한 수출 단가 인하’(34.5%), ‘인건비 등 운영비용 증가’(13.8%)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상협정을 통한 관세 부담 완화(37.0%),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확대(18.7%), ▶신규 수출시장 발굴 지원(12.6%) 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미국 관세정책과 글로벌 저성장으로 인한 수요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비용 절감 중심의 단기 대응은 한계가 있다”라며, “국내 수출기업의 비교우위를 반영한 통상협정과 수출 지역 다변화,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한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관전포인트] 매각 흥행 참패한 ′롯데카드′…주인 찾을 수 있을까
    관전포인트

    [관전포인트] 매각 흥행 참패한 ′롯데카드′…주인 찾을 수 있을까

    [팩트UP=이세라 기자] 국내 5위 신용카드사 롯데카드의 재매각이 좌초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카드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카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2022년 매각 불발을 겪은 후 나선 재매각에서 적극적인 지원공세에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이 냉담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는 매각 초기 카드사들의 경우 롯데카드를 인수해 점유율 등에서 업계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주목을 끌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전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가 새 주인을 만날 수 있을지, 아니면 매각이 불발로 끝날지 그 결과에 세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포인트 하나…인수 후보군 돌아올까 현재 롯데카드는 MBK파트너스가 59.83%,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이 각각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 매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곳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5월 기존 3조원대였던 희망 몸값을 2조원대로 낮추며 매각을 강하게 추진했다. 하지만 롯데카드 매각의 길은 험난하기만 한 형국이다. 주요 금융지주 등 잠재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롯데카드 예비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 의사를 밝힌 원매자는 없었다. 게다가 아직 적극적인 인수 의향을 나타내는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카드에 대한 매각 초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이 투자설명서를 수령했지만 인수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는 특히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확장 중으로 롯데카드 인수 참여에 업계 관심이 몰렸지만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우리금융지주나 KB금융지주도 롯데카드 인수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첫 매각 때 인수 후보 1순위로 꼽혔던 하나금융지주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카드 업황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거금을 들여 인수할 만한 여력이 있는 회사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게다가 카드업이 사양 산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롯데카드가 빠른 시간 내 새 주인을 만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포인트 둘…희망가격 더 낮출까 사실 MBK파트너스 는 지난 5월 초, 매각주관사인 UBS를 통해 인수 후보군에 티저레터를 배포하며 매각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수 후보군조차 구성하지 못하면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 놓여 있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재매각을 추진하면서 신속한 엑시트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3조원대였던 희망 몸값을 2조원대로 낮춘 게 그 실례로 꼽힌다. 하지만 이 마저도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현재 주요 금융지주들은 2조원도 여전히 과도하다는 시각이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엑시트를 원하는 MBK파트너스가 희망 몸값은 더 낮출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일각에서는 희망 몸값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현재 금융당국이 카드사에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있어 자칫 롯데카드 매각 과정에서 건전성 문제에 발목이 잡힌다면 매각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희망 몸값을 낮춰서라도 매각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기인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카드사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건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게다가 상생 압박 등으로 향후 실적 전망도 좋지 않아 매각을 추진하기에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 사태 이후 원매자들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의 거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있다″면서 ″MBK파트너스의 ′먹튀′ 논란이나 단기 수익성 추구에 대한 우려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팩트체크] 빙그레, 국세청의 대대적 세무조사 받고 있다고(?)
    팩트체크

    [팩트체크] 빙그레, 국세청의 대대적 세무조사 받고 있다고(?)

    [팩트UP=이세라 기자] 식음료 업체인 빙그레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특히 소문에는 불공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얘기까지 회자되면서 그 후폭풍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식음료 업계의 경우 기업의 불공정 행위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 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앞서 처벌을 받은 기업도 내부거래 꼬리표를 떼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사실 여부와 움직임을 확인했다. ◆ ″′불공정′ 정조준(?)″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빙그레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맞다. 지난 6월 25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종로구 빙그레 본사와 경기도 남양주 공장 등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업계에서 현재 빙그레 세무조사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이번 조사가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조사라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탈루 혐의, 제보, 사실과 다른 거래 내용 등 법에서 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선정될 경우 비정기 세무조사 대상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식음료 업계 관련 기업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사실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한 기업 내부 부당거래 문제는 그동안 국내 기업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어 왔던 탓이다. 특히 내부 일감 몰아주기의 경우 큰 경쟁 없이 쉽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조인 이점이 있지만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인 만큼 근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불공정 거래가 입증된다면 기업 인지도에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빙그레는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경쟁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며 ″공정위는 지난 4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 본사 등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는데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이 ′부라보콘′ 포장재와 콘 과자 납품계약을 기존 업체에서 물류 계열사 ′제때′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감을 몰아주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귀띔했다. ◆ ″′내부거래 리스크 풀어낼까″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사실 ′제때′는 그동안 업계 안팎의 구설수에 오른 곳이다. 총수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소유한 물류회사로 내부거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때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 김동환 빙그레 사장(33.4%)과 차남 김동만 빙그레 전무(33.3%), 장녀 김정화씨(33.3%) 등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이들은 모두 그룹 지주사 빙그레의 지분이 전무하다. 하지만 전자공시를 보면 제때의 빙그레 관련 매출은 2019년 이후 연평균 16.3%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일감몰아주기와 관련해 경쟁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 본사 등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때는 김 회장의 3남매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오너 일가 회사″라면서 ″사실상 빙그레 3세 승계의 지렛대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제때는 그룹 차원의 지원에 의존해 성장해왔고 빙그레의 물류사업을 도맡아 한 때 내부거래 비중이 90%에 달한 적도 있다″면서 ″이번 조사가 빙그레 오너 3세 승계를 겨냥한 것 아니겠다″고 분석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에게 자산, 상품, 용역 등을 정상 조건보다 유리하게 제공해 부당하게 지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만일 정당한 이유가 없는데 경쟁력이 있는 기존 거래처와이 계약을 비정상적으로 끊고 김 회장 일가의 회사로 거래를 전환해 시장의 경쟁을 저해했다고 했을 때는 부당 지원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관전포인트] M&A 실무 인력 대거 보강한 ′호반건설′…대형 인수전 속도낼까
    관전포인트

    [관전포인트] M&A 실무 인력 대거 보강한 ′호반건설′…대형 인수전 속도낼까

    [팩트UP=이세라 기자] 호반그룹이 최근 전략기획본부와 신사업전략팀을 중심으로 M&A 실무 인력을 공격적으로 보강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략기획본부와 신사업전략팀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계열사 경영을 관리하는 사실상의 지주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자 실질적으로는 김대헌 사장의 직속으로 오너 일가를 수행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호반그룹의 이 같은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호반건설이 최근 국내 주요 기업 인수합병 시장에 얼굴을 내비치며 건설업 영역을 넘어 신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시험대에 오른 오너 2세 김대헌 사장의 성과 공백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 포인트 하나…외연 확장 본격화할까 현재 호반그룹의 외연 확장은 실질적으로 김대헌 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탐색적 시도가 많은 단계로 입체적 실행력이 필요한 단계라는 게 재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만큼 김 사장의 경영 성과가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사실 호반그룹의 인수 및 확장 전략은 창업주인 김상열 회장에서 장남인 김대헌 사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사장은 일찌감치 지분 승계를 마무리하며 2세 경영 체제를 공식화했고 건설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항공과 해운 등 외연 확장을 미래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호반그룹은 최근 수년간 자본시장에서 M&A 단골손님으로 등장했지만 실상은 지난 2021년 대한전선 인수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호반′이라는 이름이 한진칼과 HMM, 애경산업 등 굵직한 인수전에 연이어 거론되고 있기는 하지만 성과를 내기까지는 갈 길이 먼 형국이다. 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호반그룹의 경우 김대헌 사장의 공격적인 인수 의지와 달리 눈에 띄는 결과는 미흡한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수전이 경영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점은 숙제″라며 ″업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김상열 회장의 영향력이 강해 김대헌 사장의 독자 경영이 힘들다는 얘기마저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포인트 둘…입체적 실행력 단행할까 업계에서는 호반그룹의 경우 자산 규모 대비 안정성은 확보됐지만 향후에는 김대헌 사장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과 포트폴리오 조정, 사업 간 통합 전략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실행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김 사장도 이러한 업계의 지적을 인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호반그룹이 전략기획부터 딜 실행, 사후 통합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채용과 조직 재편에 나선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을 제외하고는 인수 리스트 과정에서 통합(PMI) 성과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우가 없었다는 비판을 고려해 통합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호반그룹은 너무 보수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M&A 승부처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의 채용과 조직 강화는 그런 약점을 보완하려는 시도이자 앞으로 대규모 M&A 성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 정비 차원이라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호반그룹이 인수하려는 기업들은 모두 그룹 외 산업 영역으로 호반그룹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분야″라면서 ″대한전선 인수를 제외하면 실제 호반그룹은 현재까지 산업 다각화 과정에서 인수 후 통합 성과나 시너지를 입증한 사례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호반그룹의 M&A 행보는 동종 대형 건설사 대비 월등한 재무건전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누적된 유보금과 꾸준한 이익 창출 구조는 대규모 인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실탄으로 작용할 만큼 M&A에 필요한 재무적 여력과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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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체크] 빙그레, 국세청의 대대적 세무조사 받고 있다고(?)

    국세청 서울 종로구 빙그레 본사와 경기도 남양주 공장 등에서 관련 자료 확보

    [팩트UP=이세라 기자] 식음료 업체인 빙그레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특히 소문에는 불공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얘기까지 회자되면서 그 후폭풍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식음료 업계의 경우 기업의 불공정 행위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 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앞서 처벌을 받은 기업도 내부거래 꼬리표를 떼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사실 여부와 움직임을 확인했다. ◆ ″′불공정′ 정조준(?)″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빙그레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맞다. 지난 6월 25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종로구 빙그레 본사와 경기도 남양주 공장 등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업계에서 현재 빙그레 세무조사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이번 조사가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조사라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탈루 혐의, 제보, 사실과 다른 거래 내용 등 법에서 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 선정될 경우 비정기 세무조사 대상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식음료 업계 관련 기업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사실

    2025-07-15 권소희 기자
  • [팩트체크] 롯데케미칼, 선제적 ′新인사제도′ 도입했다고(?)

    임금 체계를 기존 연공서열식에서 성과와 직무 중심의 체계로 개편

    [팩트UP=이세라 기자] 석유화학업계에서 롯데케미칼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결과적으로 성과 창출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첨단소재사업부를 대상으로 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인 ′GL(Growth Level)′ 제도를 도입한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사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달 30일 국내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가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해 우려감을 나타내는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선제적으로 新인사제도를 도입했다는 것에 소문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호칭 ′프로′로 통일″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 것은 맞다. 대상은 첨단소재사업부로 지난 1일부터 도입됐다. 이번 인사제도의 주요 골자는 그룹이 추진 중인 임금 체계를 기존 연공서열식에서 성과와 직무 중심의 체계로 개편하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을 인정하면서 직무 기반 HR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와 성과

    2025-07-08 이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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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삼성전자, 존재감 커진 GPA실 사내 존재감이 커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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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현대차그룹, 핵심 사업본부 강남역 신사옥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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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현대차, 중국시장 공략 위한 ′新전기차 프로젝트′ 가동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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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적] 코스콤, 홍우선 대표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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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포스코이앤씨, 국세청 세무조사설 ′솔솔′…최정우 회장 압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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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을 매물로 내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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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포인트] 한화그룹, 세대교체 바람 솔솔 분다고(?)

  • 8

    [관전포인트] OEM 시장에 뛰어든 ‘하림산업’…‘부진의 늪’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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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LG유플러스, 위기 의식해 ′비상경영 체제′ 돌입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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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체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신규 전용기 도입한다고(?)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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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적] 20년 넘은 여의도 B유흥주점…탈세 의혹 ‘풀풀’

    일명 ‘모자 바꿔 쓰기’ 통해 차명 사업자 유지…현금누락이나 일반주점으로 카드 결제 유도

    [팩트UP=설옥임 기자] 서울 동여의도 백상빌딩에 소재한 B유흥주점이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 이 의혹은 이 유흥주점의 내부 직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 직원은 지난 3일 <팩트UP>에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제보자는 “제가 일하는 유흥주점은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곳으로 고정 단골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코로나 시국에도 영향을 받지 않지 않은 곳으로 인근 직장인들의 접대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유흥주점은 그동안 단속 등으로 문제 발생 시에 업소 대표자를 변경시키는 일명 ‘모자 바꿔 쓰기’를 통해 차명 사업자로 유지하면서 20여 년간 영업을 해왔다”면서 “이곳은 단골고객의 경우 봉사료를 제외한 주대를 외상으로 처리한 후 현금이나 통장이체 등을 통해서 받고, 카드 결제를 인근 일반주점(호프, 이지카야 등)으로 받는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진다”고 폭로했다. ◆“다른 사업장에서 발행한 것으로 가장해 탈세” 그러면서 “카드 매출 일부를 다른 사업장에서 발행한 것으로 가장해 탈세를 하거나 현금을 누락시키는 방법으로 법을 어기는 것을 지켜보는 저도 공범자인 것 같아 양심에 찔린다”며 “뻔뻔하기 그지없는 대표와 마담, 그리고 이들과 결탁해

  • [추적] 유니에스, 직원 급여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

    매년 연말 상품권으로 상여금 지급…이후 동일 금액 가지급금 항목으로 공제

    [팩트UP=설옥임 기자] 인력공급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니에스(대표 이용훈)가 직원들의 급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6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자가 <팩트UP>에 제보한 내용을 토대로 취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당시 제보자는 “저는 B호텔에 파견돼 근무를 했던 사람으로 근무 기간 동안 연말에 상여금 명목으로 상품권을 지급 받았다”며 “그러다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급여지급명세서를 살펴보니 가불을 받은 바가 없었음에도 상여금과 동일한 금액이 가지급금이라는 항목으로 공제된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이어 “저는 저에게만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고자 다른 직원들에게 의혹을 이야기하고 그들의 급여지급명세서와 지급명세서를 확보해 살펴보았다”면서 “그런데 모두 급여 수령금액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상여금과 가지급금 공제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가불 받은 적이 전혀 없다” 27일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위 선두라고 지칭을 받는 인력공급업체 A사를 통해 파견 근무했다가 대표가 직원급여를 통해 비자

이슈와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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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와 테마]2025년 하반기 수출전망 "美 관세 인상률 15% 넘으면 기업 버티기 어려워"

    [팩트UP=정도현 기자]미국발 관세부과 등 통상 불확실성이 하반기 국내 수출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1,000대 대상(150개 사 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하반기 국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자부품(1.3%), 바이오헬스(1.6%) 등 4개 업종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철강(△5.0%), 선박(△2.5%) 등 6개 업종은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 응답한 기업들은 그 요인으로 ‘관세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45.6%), ‘주요 수출시장 경기 부진’(26.6%) 등을 꼽았다. 반면, 수출 증가를 전망한 기업들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판로개척’(28.2%), ‘신제품 개발 등 제품 경쟁력 강화 ’(25.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수출기업의 과반(53.3%)은 하반기 최대 수출 리스크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53.3%

  • [이슈와 테마]회사 옮기는 직장인들, 상반기 10명 중 3명 이직 성공

    [팩트UP=정도현 기자]직장인 절반은 올해 상반기 이직 활동에 나섰고, 이중 3분의 1가량은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0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50.2%가 ‘이직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대리급(56.2%), 과장급(51.8%), 사원급(51.4%), 부장급(48.1%), 임원급(34.7%) 순으로 이직 활동에 뛰어든 비율이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61.6%), 외국계기업(54.8%), 공기업(51.9%) 재직자들이 이직 활동을 많이 했고, 중견기업(47.3%), 중소기업(49.6%)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이 진행한 이직 활동은 ‘채용공고 탐색’이 8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작성’(65%), ‘면접 준비’(33.6%), ‘자격증 준비’(21.7%),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시험 준비’(13%), ‘어학시험 준비’(8.1%) 등의 순이었다. 이직 활동자들 중 28%는 실제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이직 준비 기간은 평균 5.6개월로 집계됐다. 이직 성공자의 42.6%는 현재 근무조건보다 더 나은 기업으로 상향

  • [이슈와 테마]"채권 전문가가 7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하는 이유는?"

    [팩트UP=정도현 기자]채권 전문가 10명 중 9명이 7월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8월 채권시장 지표’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93%가 오는 10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조사보다 62%포인트 급증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과열 가능성과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이들이 늘었다고 금융투자협회는 설명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42%는 8월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조사보다 9%포인트 늘었다. 반대로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응답률은 7%포인트 감소한 4%였다.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는 점 등이 금리 하락 전망에 무게를 싣게 했다. 8월 물가 전망은 상승과 하락 응답률이 모두 전월보다 늘었다. 물가 상승 응답률은 22%(7%포인트 증가), 하락 응답률은 8%(4%포인트 증가)였다.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이스라엘·이란 분쟁이 고비를 넘기며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의견도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환율

  • [이슈와 테마]대기업 10곳 중 8곳 “올해 하반기 투자 상반기 수준 유지”

    [팩트UP=정도현 기자]국제정세와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대기업 10곳 중 8곳(78.4%)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 수준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2025년 하반기 투자계획 조사」(120개사 응답)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협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8.4%는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3.3%,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8.3%였다. 하반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기대(20.0%)와 ‣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20.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 업사이클 진입 또는 업황 개선 기대(16.7%)가 뒤를 이었다. 반면,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 미국 트럼프 2기 정책 發 불확실성 확대(33.3%), ‣ 내수시장 침체 지속(25.0%), ‣ 고환율 등 외환 및 원자재가 상승 리스크(14.6%) 등을 지목했다. 한경협은 수출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부진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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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전포인트] 매각 흥행 참패한 ′롯데카드′…주인 찾을 수 있을까

  • [관전포인트] M&A 실무 인력 대거 보강한 ′호반건설′…대형 인수전 속도낼까

  • [관전포인트] 매각 절차 본격 돌입한 ′롯데카드′…누구 품에 안길까

  • [관전포인트] 1조원 자금 마련 방안에 고심중인 ′신세계그룹′ …계열사 매각 나설까

  • [관전포인트] 자회사 독자 생존 강화 움직임 보이는 ′SK이노베이션′…승산 있을까

  • [관전포인트] 부실 중계 논란 휩싸인 ′티빙′…인사 책임론으로 번질까

전문가 경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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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경제분석] 에너지 석유화학 업종 ′유기실리콘 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

[하나증권=윤재성 연구원] 고부가 유기실리콘(Silicone) 산업은 Top 5가 과점 중이다. 일본 Shin-Etsu, 미국 Dow, 독일 Wacker, 한국 KCC(Momentive), 노르웨이 Elkem이 전체 시장의 80~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노르웨이 Elkem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실리콘 사업의 매각 가능성을 거론한 이후, 2분기에는 해당 사업부가 현재 중단사업인 만큼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고 언급했다. 2025년 말 이전을 목표로 전략적 검토를 현재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 ″경쟁력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근 뚜렷한 EBITDA 마진율 개선(2Q23 -11% → 2Q24 +1% → 2Q25 +6%)에도 불구하고 사업부 매각을 검토한 이유는 ′경쟁력 개선의 한계′ 때문이다. 실리콘은 자동차, 생활용품, 의료용, 건설/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전방마다 요구하는 물성이 세분화되어 있어 대부분 특허로 보호되어 있다. 실제 KCC(모멘티브)는 전신이 GE로 전 세계에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된 특허만 3400개 이상(최근 10년 간 1868건)이다. Elkem은 이렇게 강력한 특허를 뚫고 고부

  • [전문가 경제분석] 정유화학업종 ′중국 공급 구조조정의 수혜′

    전문가 경제분석
  • [전문가 경제분석] 조선업종 ′2028년 LNGc 슬롯이 얼마 남지 않은 조선사 선호′

    전문가 경제분석
  • [전문가 경제분석] 건설업종 ′단기적으로는 2025년 수주 공백 최소화′

    전문가 경제분석
  • [전문가 경제분석] 배터리업종 ′배터리 수요 확대의 새로운 축은 태양광′

    전문가 경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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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 굴지의 국내 A기획사의 영업방해를 고발합니다
  • [제보] A은행의 불법대출에 대해 제보합니다
  • [제보] 평택 미군주택과의 불공정 정책 및 부조리한 행태 고발
  • [제보] 국가철도공단, 유착 비리 고발
  • [제보] A은행 B지점 C지점장의 불법 대출 비리를 고발합니다
  • [제보] “유흥주점에서 다른 사업장으로 카드매출 발생시키고 있어요”
  • [제보] 인력공급업 선두 업체 대표 직원 급여 통해 비자금 조성 의혹
  • [제보] “도시개발대행업체 A사 대표가 법인자산을 횡령했어요”
  • [제보] 국내 굴지 교육재단 이사장의 탈세 비리
  • 요즘 뜨는 정보

    [요즘 뜨는 정보]숲길 걷기, 도시 걷기 대비 부정적 기분 35% 낮고 항산화 효과 높아

    [팩트UP=정도현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걷기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숲길 걷기가 도시에서 걷는 것보다 건강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이 숲길 걷기의 대표적인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숲길 2km 구간을 약 30분간 걸었을 때 도시에서 걷는 경우보다 부정적 기분 상태가 평균 3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간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소(SOD:SuperOxid Dismutase)가 더 증가했다. 우리나라 숲길은 경사도,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한다. 세계보건기구(WHO, 2020)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으로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은 ‘어려움’ 또는 ‘매우 어려움’ 등급의 숲길을 주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현재 전국에는 8,400여 개 노선, 약 4만km에 달하는 숲길이 고시되어 있다. 산림청은

  • 요즘 뜨는 정보

    [요즘 뜨는 정보]“콩 섭취, 영유아의 천식•성인의 당뇨 및 사망률•노인의 노쇠 개선 등에 효과”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콩과 함께하는 삶: 생의 모든 단계에서 건강을 누리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병리적 증상에 대해 콩이 지닌 건강상 이점을 입증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소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종대학교 임태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 콩의 천식 예방 및 치료 효과(조성호 교수,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 콩 제품 섭취와 전체사망률, 심혈관질환 및 암 사망과의 연관성(Lin Xu교수, 중국 중산대학교) △ 두유의 노화 예방 효과: 건강한 장수를 위한 길(Mitsuo Maruyama 박사,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뇌과학연구소) △ 식이상 콩류 섭취와 남성, 여성의 당뇨병과의 연관성(김미경 교수, 한양대학교) 순으로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콩 이소플라본,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기여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 조성호 교수는 콩 이소플라본(제니스테인)이 천식 환자의 PAI-1(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1)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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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뜨는 정보]"입원환자 중 손상환자 가장 많아...주요 원인은 추락 낙상"

    [팩트UP=정도현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손상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퇴원손상심층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퇴원손상통계」 와 함께 관련 원시자료를 30일부터 공개한다. 퇴원손상심층조사는 손상예방관리청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되어,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매년「퇴원손상통계」로 발간되며, 연구 및 정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시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손상으로 인한 입원환자, 전체의 15.6%로 최다 비율 우리나라의 2023년 전체 입원환자 수는 7,878,504명이었으며, 이 중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1,230,202명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하여 입원환자 중 1위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해 1.9%p 감소하였으나, 암(11.7%), 소화기계통 질환(11.3%)보다 높은 비율을 보여, 손상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0.3%)가 여자(49.7%)보다 더 많았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자(63.6%)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상의 절반은 추락·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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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뜨는 정보]"당 걱정 없이 단백질 챙기자" 고단무당 트렌드 '눈길'

    [팩트UP=이세라 기자]“당 걱정 없이 단백질을 챙길 수 있다면?” 최근 식품업계는 ‘고단무당(고단백질·무당)’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당을 과감히 줄인 제품들이 음료를 넘어 간편식, 유제품 등 다양한 일반 식품군으로 확산되며 소비자 식탁을 빠르게 장악 중이다. 특히, '저당’을 넘어 '제로슈거'를 구현한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단무당’ 트렌드는 건강한 식문화를 이끄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농심켈로그는 든든한 단백질과 제로슈거 설계를 결합한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를 선보이며, 고단무당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당 함량이 낮은 통곡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당 섭취 부담을 줄였다. 100g당 20.5g의 단백질을 함유해 삶은 달걀 4개 분량의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영양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고단무당’ 설계를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시리얼 제품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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