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재계와 유통업계에서는 SPC그룹의 형제 간 계열 분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소문은 ′3세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재계와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문이 확산되면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사장과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이 어떤 회사를 물려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실을 좇았다. ◆ ′3세 경영′ 가속화와 같은 맥(?)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재계와 업계 일각에서는 허영인 회장은 장남 허진수 사장에게 핵심 사업인 파리크라상과 SPC삼립을, 차남 허 부사장에게는 비알코리아와 섹타나인을 물려줄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이 나온 근원은 8월 초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 베스킨라빈스 부문′과 ′섹타나인′이 SPC그룹 본사인 서울 양재동 사옥을 떠나 서울 강남 도곡동의 ′SPC 2023′ 건물로 이전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SPC그룹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해당 건물의 경우 ′제2의 SPC 사옥′으로 봐도 무방한 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한화그룹의 손자회사인 한화저축은행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등장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매물 가격은 2000억원대라는 구체적인 수치도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만일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한화그룹 후계구도가 상당한 진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아들 3형제의 승계구도가 거의 완성된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사실관계를 따라가 봤다. ◆한화저축은행의 포지션은 유일하게 ′손자회사′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화그룹 내에서 한화저축은행의 포지션은 유일하게 손자회사다. 손해보험, 자산운용, 증권 등 한화그룹 주요 금융계열사는 모두 한화생명 아래 있다. 그렇지만 한화저축은행만 한화글로벌에셋 자회사이자 한화솔루션 손자회사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태양광과 방위산업을,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금융을,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유통을 맡는 방향으로 승계 구도를 정리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러한 한화그룹의 승계 정리의 흐름에 따라 김 부회장이 관리하는 한화솔루션의 손자회사인 한화저축은행을 매각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자녀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주가 등락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것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한국콜마홀딩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반대매매 리스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오너 2세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팩트UP>에서는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이 직면한 상황을 체크해봤다. ◆코앞으로 다가온 ′반대매매 리스크′ 위협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은 한국콜마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왔다. 윤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증여세 납부를 위해서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윤상현 부회장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595억원이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홀딩스의 주식 501만3035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윤여원 사장도 232억원을 금융기관에서 빌렸다. 윤 사장은 이 돈을 빌리기 위해 한국콜마홀딩스의 주식 51만주와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132만4200주를 담보로 내놨다. 문제는 윤 부회장과 윤 사장은 각각 막대한 주
[팩트UP=권소희 기자] 유통업계에서 현대백화점의 행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명품′ 매출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그 이유는 지난해 백화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배경에 명품이 있다는 것이 꼽히고 있어서다. 백화점업계에서는 명품 매출 성적이 좋은 현대백화점의 판매 노하우를 알아보기 위해 그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실제 업계에서 현대백화점을 주목하고 있는지 또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취재했다. ◆″일반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10% 수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백화점업계가 현대백화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맞다. 지난해 백화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실적을 올리는데 일등공신이었던 명품이 엔데믹으로 올 들어 매출 신장세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현대백화점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 까닭이다. 백화점업계가 특히 눈길을 주고 있는 곳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다. 이곳의 지난 6월 루이비통 한 달 매출이 60억원 가량이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 소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는 이유에서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다른
[팩트UP=권소희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서울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두고 재계 안팎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속내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LG家가 비상장주식 평가방식에 대한 세무 당국과 입장 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송을 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다. ◆쟁점은 상장사인 LG CNS의 주식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여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의 첫 변론이 지난 7월 13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은 지난해 9월 구 회장 일가가 고 구본무 선대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에 대해 세무당국이 매긴 상속세가 과다하다며 소송을 제기해 이뤄졌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비상장사인 LG CNS의 주식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 여부였다. 그런데 구 회장 측은 특히 세무당국이 소액주주간 거래를 토대로 LG CNS의 가격을 산정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현재 LG家의 주장은 LG CNS가 거래량이 많지 않은 회
[팩트UP=권소희 기자] 서희건설이 분당구 수내동 경동빌딩 본사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틀 것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전되는 본사 위치와 이전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서희건설이 본사를 이전하는 이유로 수주잔고 지속 하락과 지급보증은 증가 추세, 낙제점 받은 상생 현황 등 크게 세 가지를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실을 따라가 봤다. ◆새 둥지는 하남시 망월동 1083-2 메디피아타워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본사 이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전 장소는 하남 미사신도시 내 하남시 망월동 1083-2 메디피아타워이며 건물을 일부 임차하는 방식으로 꾸릴 계획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서희그룹 상징과도 같은 양재동 서희타워에 본사를 둘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러한 예상은 벗나간 셈이다. 서희건설은 8월 8일 임시주총에 이와 관련한 내용의 안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희건설이 해당 안건은 문제없이 원안대로 가결될 것으로 자신하는 이유는 지분구조에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지분은 오너일가 등 특수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룹 M&A를 사실상 전면 중단시켰다는 게 소문의 핵심이다. 뿐만 아니다. 동원그룹의 이 같은 행보 이면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강력한 입김이 작용했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결국 아버지의 입김에 의해 동원그룹의 최대주주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의 행보가 멈춰버렸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했다. ◆야심차게 그룹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선 김남정 부회장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M&A 작업이 최근 올스톱됐다. 이는 올 초 M&A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사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동원엔터프라이즈를 동원산업으로 합병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편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이후 올해 들어 적극적인 M&A를 추진했다. 지배구조 개편 이후 야심차게 그룹의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이다. 김 부회장이 이처럼 새 먹거리로 M&A 작업을 택한 이유는 본인의 전공에 있다. 그는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뷰티업계 대표주자인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을 모았다. 지속성장을 위해서 또 인력 정체현상 개선을 위해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회사가 밝힌 만큼 수많은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퇴직인원은 적은 50명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희망퇴직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사에 남는 게 낫다고 판단한 인원이 많았던 게 주요 이유라는 말이 돌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이 같은 얘기의 진실을 좇았다. ◆위기 상황에 직원에 책임전가 지적 팽배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LG화학에서 지난 2001년 사업분할한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인력구조가 정체된 부분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들을 받았다. 대상은 만 50살 이상 부문장 및 팀장 또는 만7년 이상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으로 사실상 20년차 이상 직원이 었다. 희망퇴직 조건으로는 3년 치 기본연봉과 정년을 기준으로 중
[팩트UP=권소희 기자] 메디톡스와 휴젤의 공방이 심상치 않다. 이들 회사의 공방 핵심은 보툴리눔 톡신 균주에 대한 출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공방이 국가정보원과 대통령 경호실 출신의 맞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예컨대 휴젤이 국정원 특정1급 출신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했고 이에 맞서 메디톡스 전 대통령 경호실 출신을 끌어들여 이들 간 보이지 않는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이 소문의 진실을 추적했다. ◆지난해 3월 ‘메디톡스發’ 소송전 돌입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간 공방이 국정원과 대통령 경호실 출신의 맞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중심에는 국정원 특정1급 출신 인사와 이영래 전 대통령 경호실 기획관리실장이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양측의 물밑 작업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인물이 소송전을 직접 지휘하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인적 네트워크로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면서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이들의 전략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다. 소송의 발단은 지난해 3월부터다. 당시 메디톡스는 ‘휴
[팩트UP=권소희 기자] SK네트웍스가 자회사인 SK매직의 대표와 주요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후계구도 변동에 맞추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회자되고 있다. 예컨대 소문의 핵심은 최신원 전 회장 장남인 최성환 사업총괄을 사장을 중심으로 새판을 짜고 있으며 최 사장의 최측근들이 주요 요직을 차지고 있다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이 소문의 사실을 확인했다. ◆최성환 사장 최측근들 속속 요직 등극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SK네트웍스에서 큰 변동이 일어났다. 사업총괄을 사장으로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이 취임한 것이다. 1981년생인 최성환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각가지 관측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설득력을 얻은 것은 세대교체에 방점을 두고 계열사 경영진을 최 사장의 최측근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이 같은 관측은 현실로 드러났다. 최근 SK네트웍스는 자회사인 SK매직의 대표와 주요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 윤요섭 대표와 이영길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이 경질됐다. 이들이 경질된 주된 이유는 실적 악화와 매각 실패 등이었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