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본격 웨딩 시즌을 맞아 신혼부부들의 쇼핑리스트에는 가전제품들이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전에는 고를 수 있는 브랜드나 제품군이 다소 한정적이었다면, 요즘에는 다양한 브랜드, 디자인과 기능의 가전제품들이 많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광범위해졌다. 특히 MZ세대 신혼부부들은 신혼집에 제품 하나를 들여도 취향이나 인테리어 맞는 제품들을 취사 선택하는 편이다. 신혼부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전제품들을 소개한다. 요즘 신혼가전 리스트에는 커피머신이 늘 포함될 정도로 필수 가전이 되었다. 최근 커피머신 트렌드는 다양한 커피머신 중에서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머신을 선택하는 것이다. 드롱기의 ‘THE NEW 마그니피카 스타트’ 라인 2종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한국 신혼부부들의 커피 취향을 공략한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원터치 버튼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것은 물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콤팩트한 크기와 세련된 비주얼로 커피머신 하나만 놓아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가 돋보이는 ‘마그니피카 스타트 도피오’는 원터치로 깊은 풍미를 느
[팩트UP=설옥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투자활성화 등 6대 분야 총 110개 과제가 담긴 ‘22대 국회에 바라는 경제계 110대 입법과제’를 최근 국회 양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이 건의한 주요 내용은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한 보조금 등 지원 강화,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허용 및 의무휴업 제도 개선,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폐지 등이다. 우리나라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일반 기술보다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 제도는 올해 연말 종료될 예정이다. 한경협은 “국가전략기술 산업은 R&D·시설투자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고, R&D부터 상업화, 설비투자 및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투자기간 중 세제지원이 종료되면 중·장기 투자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라며, 기업들의 안정적으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최소 3년(’24년→ ’27년) 이상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은 세액공제 방식으로서, 당해 적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한화그룹이 해체시켰던 경영기획실을 부활시켰다는 소문이 재계 일각에서 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나오면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경영승계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대기업 컨트롤타워 조직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경영기획실을 해체시키는 대신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한 바 있다. <팩트UP>에서는 환화그룹이 경영기획실을 부활시켰는지 여부와 그 배경을 좇았다. ◆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의 필요성↑″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경영기획실을 아직 부활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상 부활시키고 있다는 정황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정황은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의 행보다. 김창범 부회장은 2021년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그룹 경영지원실장에 임명된 인물로 현재 김승연 회장 의전 및 경영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 일각에서는 김창범 부회장의 복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퇴임한 대표이사의 컴백 자체가 이례적인 경우인데다 그가 한화 ′3인자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이 재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관심의 핵심은 SSG닷컴을 둘러싼 그룹과 재무적투자자(FI)들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1조원에 이르는 자금 마련을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계열사 매각 또는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반면 신세계그룹 측은 계열사 매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하면서 선을 긋는 모습이다. ◆ 포인트 하나…스타벅스 지분 매각할까 현재 업계 일각에서 가장 유력하게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 후보는 스타벅스다. 하지만 한국 스타벅스 지분 매각을 위해서는 스타벅스 미국 본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이는 사실상 매각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현재 한국 스타벅스의 지분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품질관리와 경영 안정화 등을 이유로 지분 매각 때는 본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실 스타벅스의 경우 신세계그룹 측에서도 정용진 회장이 아끼고 있는 기업이다. 게다가 이마트의 유일한 캐시카우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가 스타벅스로부터 받은 배당금만 716억원이다. 이 같은 이유로 스타
[팩트UP=권소희 기자] 현재 가전업계 안팎에서 판매가격 1억원이 훌쩍 넘어 프리미엄 TV 중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LG전자의 ′롤러블 TV′에 대한 단종설이 나돌고 있다. 화면을 돌돌 말았다 펼치는 ′시그니처 올레드R′은 지난 2019년 1월 CES 2019에서 ′최고TV′로 선정된 제품이다. 특히 이듬해인 2020년 10월 국내에 첫 출시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 공식 행사에만 6번 등장하며 관심을 끌은 바 있다. LG전자 명장이 생산부터 품질 검사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할 정도로 철저히 VVIP 고객을 겨냥했던 이 제품이 정말 단종되는 것일까.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다. ◆ ″프리미엄 TV로서의 수명 다했다″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R′은 단종된 것이 맞다. LG전자 측은 단종설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향후 ′시그니처 올레드R′에 대한 신제품을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를 중단
[NH투자증권=정지윤 연구원] 화장품섹터는 하반기 수출중심의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한다. 관련해 매출 기대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끌 부문은 단연 수출이다. 한국화장품 산업은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등 非중화권으로의 수출이 건강하게 지속 확대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중국, 홍콩을 제외한 非중화권 수출금액 비중은 2022년: 49%에서 2023년 61%로, 2024년 4월 누계 66%를 달성했다. ◆ ″화장품업종, 건강한 글로벌 수출 모멘텀″ 특히 미국向 스킨케어 카테고리 수출금액의 고성장이 눈에 띈다. 2024년 4월 누계 99% 성장했고, 국가비중도 19% 상승했다. 실제 Amazon.com 세럼 카테고리 상위 랭킹 내 한국인 디브랜드(코스알엑스, 조선미녀, 아누아, 믹순, 스킨1004, 구달)가 다수 포진하고 있다. 따라서 2024년 하반기에도 수출 중심의 매출 성장이 업종 전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K-인디브랜드 강세로 2023년 한국화장품 책임 판매업자 수는 3만1524개로 최근 3개년 CAGR+17% 성장한 모습이다. 이는 곧 제조업체당 생산하는 브랜드와 품목 수가
[팩트UP=설옥임 기자]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결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국민이 72.4%(매우 필요하다 26.1%, 필요한 편이다 46.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료계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8%, 의대 교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8%로 우세했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 의대 정원 50~100% 자율 모집 조치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다’라는 평가가 51.4%로 절반이 넘었다.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방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5.7%였고, ‘면허정지 처분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해나가야 한다’는 응답은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소비자의 ‘선(善)취력’을 불러 일으키는 유통업계의 다양한 캠페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선(善)취력’이란 ‘먼저 선함(善)을 취하려는 힘’이란 의미로, 도덕적 감수성과 능동성을 기반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MZ세대의 특징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MZ세대가 SNS를 통해 환경 관련 정보나 가치소비, 친환경 활동 등으로 인한 개인의 성취감을 활발히 공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과 같은 ‘미닝아웃’ 활동 역시 ‘선(善)취력’을 추구하는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다. 특히 환경에 대한 문제 의식과 감수성은 어릴 때부터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변화를 지켜본 MZ세대 사이에서 보다 자연스럽다. 알바천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84.1%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MZ세대 비율도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자원순환이나 일회용 포장재 감축 등을 위해 유통업계에서 마련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들이 선취력을 가진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일상 속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
[팩트UP=권소희 기자]2023년 기준 국민(15~69세 기준) 체감경제고통지수는 12.5로, 코로나 시기 이전인 2018년(12.9)~2019년(12.0)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전년도(2022년 기준 15.8)에 비해서는 3.3포인트 하락하며 호전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경협은 지난해 국민 체감경제고통지수가 개선된 주요 원인으로 체감실업률 하락을 꼽았다. 실제로 체감실업률은 2018년 11.4%에서 2020년 13.6%로 증가해일잘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9.0%를 기록, 코로나 이전 수준에 비해서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체감물가상승률은 2022년 5.2%까지 급등한 후 2023년 3.5%로 둔화되었지만, 2018년부터 2020년 상승률(0~1%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3년 국민 체감실업률은 9.0%로, 코로나 이전(2018~2019년, 11%대)에 비해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일자리의 질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주36시간 이상 근로자는 2,051.1만명으로 5년 전(2018년, 2,066.6만명)에 비해 0.8% 감소했으며, 주36시간 미만 근로자는 2023년 605.6만명으로 (2018년, 493.6만명)에
[팩트UP=설옥임 기자]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고혈압 발생률도 증가하는데,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때문에 심혈관 질환 위험 완화를 위해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축기혈압이 5mmHg만 감소해도 주요 심혈관 발병 위험이 10%, 심혈관 사망률이 5% 감소하고, 이완기혈압이 2mmHg 감소하면 고혈압 유병률이 17% 감소하고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은 6%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평소 식생활 및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수적인데, 최근 콩 섭취가 고혈압 관리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지난 3월 중국 충칭의과대학 제3부속병원 지안 양(Jian Yang) 교수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콩 이소플라본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콩 이소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