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GS그룹이 재계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 GS그룹 사령탑에 올랐던 허태수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정례화시켰다는 소문 탓이다. 이 같은 소문은 그가 회장 취임 이후 사장단회의를 별도로 열지 않았던 만큼 세간의 시선을 끌기는 충분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허 회장이 사장단회의를 정례화시킨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쪼그라든 GS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으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진실과 배경을 추적했다. ◆ ″목적은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 강조″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소문은 사실이다. 허태수 회장은 앞으로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공유회를 운영할 생각이다. 이는 그간 보여줬던 행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사실 허 회장은 지난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사장단 회의를 별도로 열지 않았다. 다만 계열사의 현황이나 사업계획 등은 해당 사장만 불러 보고 받았을 뿐이다. 허 회장이 사장들을 불러 모은 건 지난 2022년 9월부터다. 그리고 지난해 8월 ′GS 신사업 공유회′라는 이름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5개월만인 지난 1월 25일
[팩트UP=권소희 기자] 유통업계에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인 함연지씨가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등판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를 두고 그가 경영에 본격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함연지가 공식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아직 확정을 짓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그의 해외 경영 참여는 사실상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진실을 따라가 봤다. ◆ ″WFFS에 참석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함연지씨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오뚜기측도 ″함연지씨가 전 세계 음식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2024 윈터 팬시 푸드 쇼(WFFS)′에 참관한 것은 사실이나 현장에서 특별한 역할은 없었으며 경영 참여 역시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소문이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오뚜기 지분 1.07% 소유하고 있는 함연지씨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이자 오뚜기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 장손녀다. 한 마디로 ′오뚜기 3세′인 그는 미국 뉴욕대에서
[팩트UP=권소희 기자] JW중외그룹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오너 4세가 경영수업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면서부터다. 이경하 JW중외그룹 회장의 장남 이기환씨가 그 주인공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JW그룹 지주사인 JW홀딩스로 입사했으며 매일 출근 중이며 그의 이 같은 행보를 경영수업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룹 전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다. ◆ ″지난해 옮긴 과천사옥으로 매일 출근 중″ <팩트UP> 취재와 업계에 따르면 대학생으로 알려졌던 이기환씨가 JW홀딩스로 입사한 것은 맞다. 1997년생으로 올해 28세인 그는 현재 지난해 옮긴 과천사옥으로 매일 출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기환씨의 입사에 주목하고 있다. 그의 이번 입사가 일반적인 취업이 아닌 경영수업의 일환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그 이면에는 그가 JW홀딩스는 물론 그룹에서 일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JW중외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경하 회장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이중 이기환씨는 유일한 아들이다. 이에 따라 장자승계
[팩트UP=권소희 기자] 삼성전기[009150]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삼성전기가 창사 61년만에 처음으로 노조를 결성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따라 과거 노조를 허용하지 않던 삼성그룹에서 계열사의 노조 설립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기 내에서 노조 설립을 위해 조합원을 모집에 있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그러면서 상급단체를 둘지, 단독노조를 결성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삼성전기의 움직임을 따라가 봤다. ◆ ″창사 61년 만에 첫 노조 결성″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 현재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가칭)은 수원, 세종, 부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와 직급에 관계없이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다.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의 목표는 설 연휴 전 노조 설립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만일 노조 설립이 이뤄진다면 삼성전기 창사 이래 첫 노조가 결성되는 셈이다. ′삼성전기′ 간판을 건지 61년 만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노조 설립 움직임은 계속 포착되고 있다. 일단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은 다음 주 고용노동부에 ′노동 조합 설
[팩트UP=권소희 기자] 부동산시장에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K쉴더스 사옥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러한 소문이 돌면서 소문의 진위와 함께 매각가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서는 삼성역과 현대자동차가 새로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바로 옆 블록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역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 커다란 입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는 점에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지사라고 할 수 있다. <팩트UP>에서는 부동산시장의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문의 진실을 찾아봤다. ◆ ″메리트가 큰 커다란 입지로 눈길″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SK쉴더스가 서울 삼성동 사옥을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것은 맞다. SK쉴더스측은 이와 관련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사옥들을 통합하기 위해 사옥을 이전 검토 중에 있으며 그 과정에서 삼성동 사옥을 매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부동산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08-9번지 SK쉴더스 사옥
[팩트UP=권소희 기자] 현대해상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어서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현대해상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한 발 더 나가 보험업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임원들도 젊어지는 만큼 현대해상에서도 후계 작업과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이러한 업계 추세 속에서 현대해상이 후계 작업 본격화에 나섰는지 따라가 봤다. ◆ ″경영 전면 배치는 3세 경영의 서막(?)″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현대해상에서 후계 작업 본격화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그 중심에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 정경선씨가 있다. 정씨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신설된 임원 기구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직 중 전무를 맡았다. 이처럼 그가 신설 부서의 임원으로 합류한 것은 3세 경영 본격화 일환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신임 정 CSO는 1986년생이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비영리 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팩트UP=권소희 기자] 신한은행 안팎에서 ′흉흉′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는 까닭이다. 이미 두 차례 희망퇴직으로 6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신한은행 둥지를 떠난 상태다. 은행권 일각에서는 신한은행의 행보에 주목하면서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이 소문이 아닌 실제 희망퇴직을 실지하고 성과가 성공적이라면 타 은행들도 희망퇴직을 실시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다. ◆ ″희망퇴직금 월평균 임금 7~31개월분″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 접수 절차에 돌입한 것은 맞다. 대상은 근속 15년 이상 부지점장 및 부부장 이상 직원 중 1965년 이후 출생 직원이다. 아울러 근속 15년 이상 과장 및 차장 이하 직원 중 1968년에 출생한 직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의 특별퇴직금으로 출생년도에 따라 월 평균 임금의 7~31개월분 지급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오는 2024년 1월 5일자로 짐을 싸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고연령, 고연차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에서 한화그룹 지주사인 ㈜한화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세무조사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문의 진위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유탄을 맞지 않을까 전전긍긍한 모습이다. 불똥(?)이 어디로 튈지에 모르겠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소문으로 돌고 있는 한화에 대한 세무조사를 따라가 봤다. ◆ ″조사 초점은 계열사 거래(?)″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화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세무조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돼 아직 진행형이다.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이하 서울청) 조사1국이 담당하고 있다. 한화에서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로 조사 과정에서 특별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화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표면적으로는 ′정기 세무조사′다. 일반적으로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는 기업이 4~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표면적으로 정기 세무조사이지만 내용적으
[팩트UP=권소희 기자] 외식업계에 롯데GRS가 ′독산시대′를 마감하고 ′잠실시대′를 열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롯데GRS는 현재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문에 롯데GRS가 33년만에 사옥을 옮겨 독산시대를 연지 불과 3년 만에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는 얘기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한편으로는 사옥 이전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의 효과를 보기 위한 목적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새 사옥 임대차 계약 마쳤고 현재 내부 공사 중″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롯데GRS가 내년 초 잠실시대를 개막하는 것은 맞다. 롯데GRS는 ″새 사옥에 대한 임대차 계약은 마쳤고 내부 공사 중″이라며 사옥 이전에 대해 인정했다. 롯데GRS가 새로 둥지를 틀 예정인 곳은 올 3월까지 한샘 디자인파크 잠실점이 있던 자리인 서울 송파구 삼전동 7층 규모 건물이다. 사실 롯데GRS는 창립 당시부터 갈월동에서 33년 동안 사옥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 2021년 6월 본사를 서울 독산동으로 이
[팩트UP=권소희 기자] 삼성전자 조직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는 소문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문의 핵심은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기존 조직 중 유일하게 규모를 키우며 존재감을 드러낸 곳은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실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회자되면서 GPA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곳의 역할과 위상, 주요 업무, 권한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팩트UP>에서는 삼성전자 GPA실에 대해 취재했다. ◆ ″팀에서 실로 승격, 부사장은 사장으로″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달 29일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두 번째다. 그런데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승진자 수 자체는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법무와 대외협력 등 스태프 부문에서 부사장이 여럿 배출되는 등 조직을 강화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면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GPA는 어떨까.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G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