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최정욱 연구원] 전주 은행주는 1.9% 하락해 KOSPI 상승률 1.2% 대비 다시 초과하락세를 시현했다. 펀더멘털상 특이 이슈는 없던 가운데 JP모건이 바클레이스 주최 컨퍼런스에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우려 등으로 내년 순이자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JP모건 주가가 당일 5.2% 급락한 점이 국내 은행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초 이후 은행주가 KOSPI를 40%포인트 이상 초과 상승한 상황에서 상기 요인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국내 은행주는 주후반 반등에 성공해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 ″외국인, 신한지주를 순매수 중″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현지시간 18일(한국시간 19일 새벽) 예정된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빅컷 확률은 67%까지 상승했고 대선을 앞둔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파월에게 75bp 인하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18일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4%로 9일 이후 8bp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도 3.61%로 동기간 4bp 추가 하락했다. 한국의
[NH투자증권=한승현 연구원] 2021년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 지수는 금리 인상에 따라 전체 시장 대비 언더퍼폼을 지속해왔다. 다만 올해 7~8월 전체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시장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 부각 시, 대형주 주가 견조세 부적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헬스케어, NBI지수와 바이오텍 EFF인 XBI의 연중YTD 수익률은 약 10% 초중반으로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7~8월 시장 조정 당시 S&P500 헬스케어 및 NBI는 경기 침체 방어주 성격 부각되며 대형 헬스케어 지수가 XBI 대비 견조하게 유지된 점에 주목하는데 향후 금리 인하와 더불어 글로벌 매크로상황에 따라 글로벌 헬스케어 대형주 및 바이오텍 지수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 ◆ ″뷰티 디바이스는 이제 피어나는 시장″ 의약품 밸류체인은 크게 개발, 생산, 판매 세 가지 축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신약개발(2015~2017년), 판매(2017~2020년), 생산(2020~2024년) 중심으로 한 단계씩 발전해 왔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5년 한미약품[128940] 주도로
[키움증권=신민수 연구원] 스킨 부스터는 필러의 하위 분류로서 볼륨을 채워주는 기능보다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의미한다. 필러는 크게 HA, CaHA, PN, PLA 등의 유효 성분을 기반으로 제조된다. 우리나라에서는 PN 필러가 스킨 부스터로 자리매김하며 내수 시장은 물론 2023년 1분기부터 수출 물량도 늘리며 해외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Allergan의 ′SKINVIVE by Juvederm′이라는 스킨 부스터 제품이 출시되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 ″뷰티 디바이스: 이제 피어나는 시장″ 비만 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살이 갑자기 빠져 얼굴이 이전보다 안좋아 보이는 ′Ozempic Face′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필러 등 미용 주사제들이 언급되고 있고 여러 에스테틱 업체의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수혜를 기대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2025년부터 GLP-1 치료제 CAPA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산업의 구조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대형 셀럽들이 연어 정자를 피부에 주입하는 미용
[하나증권=김록호 연구원] 코스피는 기관의 3주만, 외국인의 4주만의 순매수 전환으로 4.2% 상승했다. 전기전자 대형주는 4주 만에 모두 상승 마감했고, LG이노텍[11070]만 지수를 상회했다. 글로벌 증시 및 테크 업종의 회복에 동반되는 흐름이었다. LG이노텍 주가는 7.0% 상승하며 2주 연속 지수를 상회했다. 애플의 주가는 하락장에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금번 회복장에도 양호한 주가 상승폭을 시현했다. 애플의 견조한 주가 흐름에 LG이노텍이 동행하는 모양새다. 로열티 높은 브랜드에 대한 믿음과 해당 서플라이체인의 실적 가시성이 주가 상회 요인으로 추정된다. ◆ ″전기전자 대형주 4주 만에 모두 상승 마감″ 코스닥은 외국인이 한 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개인이 9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2.9% 상승했다.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들의 주가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반등폭도 크게 나타났다. 하나증권이 추천 중인 비에이치[090460]와 대덕전자[353200]는 지난 주에 선방했던 만큼 반대급부로 주가 상승폭이 낮은 편이었다. 비에이치는 애플 서플라이체인임에도 불구하고 주가 흐름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지속 추천
[KB증권=김동원 연구원] 최근 투자 규모 대비 낮은 수익성으로 AI 산업의 거품론 우려가 제기되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1개월간 각각 -8.5%, -19.9% 하락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전 세계 점유율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GPU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해 2650억달러(36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테크인사이츠, 8/16). 특히 AI 학습(trainning) 분야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할 제품이 없고 선두 업체가 없는 추론 (inference)용 AI 반도체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플랫폼 등이 자체 AI칩과 HBM을 이용해 주도권 확보를 위한 AI 투자가 향후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 ″2029년 글로벌 GPU 시장 연평균 +39% 성장″ 오는 2025년 D램 시장은 전년대비 +50% 성장하며 내년 4분기에도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P4(평택), M16(이천)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HBM 중심의 투자 확대가 이뤄지며 범용 D램의 생산능력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범용 D램이 탑재되는 스마트
[하나증권=김승준 연구원] 수익률은 건설업이 코스피 대비 0.2%포인트 하회했다. 기관과 연기금이 매수, 외인이 매도했다. 미국 경기 지표 악화 등 매크로 영향과 일부 건설주의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다소 부진했다. 시멘트주는 댐 발표로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지표로 전국 매매수급 동향은 94.06으로 7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0.23포인트). 전국 매매가는 7주 연속 상승(+0.07%)했으며 전세가는 +0.05%로 26주 연속 상승했다. ◆ ″주택 지표와 정책의 변화 등 이슈″ 수도권 매매가는 11주 연속 상승(+0.16%)했으며, 전세가는 58주 연속 상승(+0.13%)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19주 연속 상승(+0.28%), 전세가는 63주 연속 상승(+0.16%)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방광역시(-0.04%)와 기타지방(-0.02%)의 매매가는 하락했으며, 전세가격도 10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각각 -0.02%). 여전히 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은 이어지고 있다. 한주 간 청약홈에서의 청약 결과는 5건이다(경기 평택, 강원 원주/춘천, 서울 서초, 경북 성주). 서울 서초, 춘천, 경기 평택은 미달이 없이 마감되었다. 하지만 강원 원주와 경북 성
[NH투자증권=이화정 연구원] 현재 K팝은 과도기이다. 기존 아티스트의 대중 인지도가 높아지자 코어팬 일부가 이탈, 신인 아티스트의 팬덤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세대교체는 산업 특성상 흔한 일이다. 하지만 엔터주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겪는 상황인 탓에, 투자자들은 여전히 산업의 성장성이 남아있는지를 의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엔터 4사 2025년 평균 PER은 15.0배이다. 2025년 이익 성장률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이에 현재 K팝의 과도기가 어디쯤 왔는지 점검해 봤다. ◆ ″음원,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자″ 험난한 상반기였다. 연이은 초동 판매량 부진으로 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민희진 사태로 산업 특유의 휴먼 리스크까지 재차 확인됐다. 펀더멘털 우려에 소모적인 노이즈까지 발생한 만큼 투자자 피로도는 극에 달했다. 이에 현재 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도 역시 낮아진 상태로 연초 이후 엔터 4사 주가는 무려 평균 29%나 하락했다. 딱히 무난했던 시기가 없었다지만 올해는 유독 쉽지 않다. 산업이 과도기에 온 탓이다. 최근 기존 아티스트들이 유독 덜 K팝스러운(=대중 어필이 가능한) 음악을 우후죽순 발매하
[NH투자증권=정연승 연구원] BDI 지수는 1902포인트로 4.8% 하락했다. 중국 3중전회 실망감 및 대형선 위주의 운임 하락으로 전체 지수 하락한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 정부는 신규 부양책보다 부동산 구조조정에 집중 계획인데 탱커의 경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의 운임 반등이 나타났으나 나머지 선형은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3.6% 하락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했는데 미주 서안, 남미, 중동에서 선복량 증가, 소석률 하락으로 운임 하락세 기록했고 성수기 조기 종료 우려가 존재한다. ◆ ″초대형 원유 운반선 운임 활동성 증가에 주목″ 벌크선의 경우 발틱운임(BDI) 지수는 전주대비 4.8% 하락한 1902포인트를 기록했다. Cape는 9.8%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 주도했으며 케이프사이즈(Capesize)의 경우 주중 호주 중심으로 운임 하락이 나타나면서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파나맥스(Panamax)의 경우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위 선형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면서 화물 유입이 발생한 영향인데 소형선의 경우 미국 곡물 관련 수요로 시황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3중전회에서 기대했던 경제 부양책은
[SK증권=설용진 연구원] 2024년 2분기 은행업종의 탑라인은 1분기와 비슷하게 무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이익의 경우 경쟁 심화 등 요인으로 마진 하락 추세가 일부 나타나겠지만 예상 대비 견조한 대출 성장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규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이자이익의 경우에도 신용카드⸱중개수수료(Brokerage) 등에 기반한 견조한 수수료이익, 금리 하락 등에 따른 매매평가익 개선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 ″전반적으로 무난한 탑라인 예상″ 궁극적으로는 대손비용이 2분기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회사별 편차는 어느 정도 존재하겠지만 공통적으로 기업 신용등급 조정 등에 따른 추가 충당금,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재분류에 따른 중⸱후순위, 브릿지론 익스포저(지방은행)나 책임준공형 신탁(시중은행) 등 관련 충당금이 일정 수준 발생할 전망이다. 실적 측면의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주주 환원이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주 환원의 기준인 자본비율은 환율 상승 및 성장 확대 등 영향으로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전망한다. 현재 Target 자본비율을 감안했을 때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는 KB금융
[KB증권=김동원 연구원] 6월 21일 외신보도(WSJ,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올 하반기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16의 중국 출시를 위해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촨AI 등 중국 AI 업체와 현지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라고 전해졌다. 따라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 아이폰16이 중국에 출시되기 위해서 애플은 중국에 위치한 서버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년 전부터 중국 데이터안보법 시행에 따라 예견된 사항으로 하반기 아이폰16 출시에 새로운 돌발 이슈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 ″새로운 돌발 이슈 아닌 이미 예견됐던 일″ 지난 2021년 말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거래소 개소를 시작한 중국 정부는 16개 부처와 공동으로 데이터 보안 산업에 관한 발전 촉진법(데이터 안보법)을 시행하며 해외 AI 업체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애플은 중국 데이터 안보법을 고려한 아이폰16 중국 출시 전략을 취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AI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삼성의 경우 중국 현지 업체인 바이두, 메이투와 협력해 갤럭시S24 중국 출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애플도 삼성과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