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강성진 연구원] 현대차그룹의 12월 중국 포함 글로벌 도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57만1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전망을 5.2% 하회한 것이다. 현대차의 중국 포함 글로벌 도매판매대수는 33만대로 기존 예상을 8.4% 하회했고 기아의 글로벌 도매 판매는 24만1000대로 기존 예상을 0.5% 하회했다. 예상을 하회한 12월 판매 실적은 양사 영업이익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 사의 대당 공헌이익 (ASP-대당 변동비)에 대한 기존 가정치를 단순 적용할 경우 현대차와 기아 판매대 수의 예상대비 차이는 각각 -2571억원과 -110억원의 영업이익 추정치 변경요인에 해당한다. ◆ ″현대차그룹 판매 전년 동 월대비 2.2% 증가″ 업체들 간의 자율주행 개발 격차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율주행차량 사고에 대한 자동차업체의 사고 보고 의무를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시는 일정 도로 테스트와 안전 기준을 충족한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능형 도로 인프라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2025년 초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선
[유진투자증권=정의훈 연구원]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우주 로켓 발사는 총 261번 이뤄졌다. 이는 전년도 221회보다 18% 증가해 글로벌 우주 로켓 발사의 가파른 성장세는 이어졌다. 이 중에서 스페이스X는 절반이 넘는 134번의 발사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도 96회에서 40%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연중 내내 2.7일에 한 번 꼴로 우주로 쏘아올린 셈이며 지난해 7월 발사에서 2단 로켓의 연소 이상 문제로 인해 한 차례 발사 실패를 겪은 것을 제외한 모든 발사 임무에 성공했다. ◆ ″미국 중심으로 우주로켓 시장 빠르게 성장 중″ 스페이스 X 최고운영책임자(COO)인 Gwynne Shotwell은 2025년에 175~180회의 발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발사 횟수를 보면 스페이스X를 등에 업은 미국이 156회로 압도적이었으며 그 뒤를 중국(68회)이 이었다. 과거 미국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던 러시아(17회)는 러우전쟁 이후 우주로켓 발사에서 중국에 크게 밀리는 형국이다. 이외에 일본(7회), 인도(5회), 이란(4회), 유럽(3회), 북한(1회) 등이 우주로켓 발사에 참여했다. 다만 발사 실패도 6차례 존재했는데, 미국(1회
[미래에셋증권=김영건 연구원] 마이크론의 2025년 1분기(8월~11월) 실적은 매출액 $8.7B(전년대비 +12.4%), OP $2.2B(전년대비 +42.8%)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이익이 소폭 하회했다. 출하량은 D램의 경우 B/G(+12.0%)과 ASP(+7.3%) 모두 증가/상승했으나 낸드의 B/G(-3.0%)와 ASP(-2.3%)는 감소/하락했다. 응용별로는 데이터센터향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서버 D램 수요 강세와 더불어 HBM 출하가 계획을 상회했으며 HBM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센터향 SSD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모바일향 매출액은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 ″마이크론 실적과 의미 ″ 마이크론은 금번 콜을 통해 HBM 시장 TAM 추정을 2025년 기준 $30B를 넘는 수준으로 20% 가량 상향 조정했으며 2025년 하반기 중 동사의 HBM M/S가 전체 D램 시장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 HBM 제품은 2025년 제품까지 이미 완판되었으며 해당 기간 판가도 확정되었음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반
[하나증권=김민경 연구원] 지난주, 계엄 관련인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탄핵 가능성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 환율은 여전히 1430원대로 지속되었고 KRX 반도체 지수에 대한 외국인 수급은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다만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하나증권 반도체 중소형주 커버리지 기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은 AI 및 비 AI 부문의 수요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국내 정치 불확실성 일부 해소″ 주요 메모리 제조사는 2025년에도 HBM 및 eSSD 등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레거시 메모리 재고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NAND 가동률은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에 따라 2025년에도 AI 매출 및 선단공정 비중이 높은 반도체 중소형주의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12월 12일(현지시각 기준) FY4Q24(8~10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41억 달러(전년대비 +51%, 전분기대비 +8%), Non-GAAP EPS는 1.42달러을 기록했으며 차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146억 달러로 실적과
[KB증권=최용현 연구원] 지난 11월 24일~12월 1일 포스코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염호 리튬 사업을 확인했다. 현재 포스코아르헨티나는 1단계 준공 후 램프업(Ramp-up) 기간을 거치고 있고 2단계는 착공 중이다. 3단계 진행 여부는 리튬 업황 부진으로 아직 미정인 상태다. 1단계, 2단계 리튬 사업 가치는 리튬 가격을 톤당 1만 달러로 가정했을 때 NPV(Net present value) 2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이미 생산하고 있는 경쟁사들 대비 높은 리튬 농도(900mg/L)를 확보하고 있고 아르헨티나의 우호적 로열티(3.5%)로 Ramp-up 이후 안정적인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순이익)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 하지만 지금의 리튬 업황에서는 투자 금액을 회수하기까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리튬 가격 반등 시 포스코아르헨티나는 경쟁사 대비 강력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리튬 사업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의 경쟁력은 자연조건, 우호적인 아르헨티나 정부다. 자연조건은 리튬 생산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리튬 농도가 높고 불순물이 적어야 한다.
[NH투자증권=주민우 연구원] 지난 11월은 미국 선거 결과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수 의원 확보(Redwave)가 현실화되며 구매세액공제(최대 $7,500)와 생산세액공제(AMPC) 폐지 가능성이 주가에 일부 반영됐다. 하지만 IRA 법안 폐지 현실성 낮으며 수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승리했으나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했기 때이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7석 차이로 이긴 것으로 보이나, IRA 폐지에 반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 15명이 재선에 성공하며 과반수 확보가 어려워 보인다. 이것이 수정을 통한 보조금 총액 감소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이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7석 차이로 이긴 것으로 보이나, IRA 폐지에 반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 15명이 재선에 성공하며 과반수 확보가 어려워 보인다. 이것이 수정을 통한 보조금 총액 감소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이다. ◆ ″국내 업체들의 멀티플 디레이팅 불가피″ 지난 2017년 오바마케어 폐지 시도 사례를 참고하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하원 표결이 5월에 이루어졌고 상원 표결은 7월에나 진행된다. 2025년 IRA 폐지를 위한 상/하원 표결 역시
[유진투자증권=황성현 연구원] 트럼프 2.0 시대 개막으로 미국 석유, 가스 산업의 지형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석유, 가스 시추 확대로 미국의 에너지 수출 증가가 기대되나 기존 메이저업체들의 경영전략 방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 ″석유 제품 가격 하락유가 비해 더딜 것″ 현재 미국 정유사의 정제설비는 과거에 건설된 설비들로 중동, 베네수엘라산 등의 고유황유를 처리하도록 고도화 비율(평균 40~50%)이 높게 설계되어 있다. 셰일오일 생산을 확대하여도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신규 투자가 필수적이다. 현재 정제설비 평균 가동률이 90%를 초과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으므로 미국 석유 생산량이 증가하면 원유 해외 수출 확대, 유가 하락의 흐름이 예상된다. 현재 기준으로는 정제설비 증설 계획이 0.5% 이하로 적은 상황으로 석유 제품들의 가격 하락은 유가에 비해 더디고 크랙 스프레드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천연가스는 2025년 이후 집중될 터미널 증설(5000만톤)로 유럽向 수출도 확대되나 전력 수요 증가로 내수 사용량도 증가하며 가격 강세가 전망된다. 향후 노후 석탄 발전소를 대체하는 수요뿐만 아니라 고온가스로 SMR 보급으로
[유안타증권=장윤석 연구원] 2025년 건설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과중추천)을 제시한다. 2024년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 요인으로 작용 중인 기대 이하의 원가율 개선 속도(C), 주택 건축 인허가 지표 부진에 따른 양적성장 가시성 저하(Q),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업황 개선 기대감 약화(P)가 완화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원가율 개선의 조짐″ 2024년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GS건설[006360] 손익에서 확인된 원가율 개선이 2025년 타 건설사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 눈높이 상향과 그간 디레이팅 되었던 밸류에이션의 정상화를 기대한다. 서울에서 회복 전환한 인허가 지표와 주택 가격의 상방 압력은 수주, 분양 측면에서 건설사에게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전개할 전망이다. 건설업 특성상 제품 표준화로 인해 건설사들 원가구조가 유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2024년 실현한 원가율 개선은 발현 강도와 시점의 차이일 뿐 2025년 하반기에서 2026년으로 갈수록 업계 전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유안타증권에서는 원가율 하향에 따른 이익 회복 및 기업가치 상승 가시성이
[하나증권=김홍식 연구원] 2025년도엔 연결 기준 통신 3사 영업이익 합계는 2024년 대비 99% 증가가 예상된다. KT 기저 효과 때문이다. KT 2024년 4분기 명퇴금 반영을 제외한 2025년 본사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3사 합산 기준 2024년 대비 17% 증가한 4만2366억원이 예상된다. 아무래도 KT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절대적이다. KT의 인원 절감 효과를 제외한다고 가정하면 2025년 3사 합산 기준 본사 영업이익 합계는 2024년 수준이 예상된다. ◆ ″KT 2025년 실적 크게 호전될 전망″ 2025년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단연 KT이다. 연간 3500억원에 달하는 인건비 감소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조2000억원 수준이었던 KT의 본사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 수준으로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 LGU+ 역시 2025년에는 오랜만에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전산시스템 회계 반영 효과 및 서비스매출액 추이를 감안할 때 그렇다. 2023~2024년 홀로 이익 성장을 기록했던 SKT는 2025년 일시적인 이익 정체 구간 진입이 예상된다. 기저가 달라진 측면이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20
[KB증권=이창민 연구원] 2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당장 펀더멘털의 개선이 눈으로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전방 수요 부진은 2025년 상반기 들어 점진적 회복세로 전환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커버리지 2차전지 소재 6개사의 2025년 연결기준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5% 개선(4070억원→2조1000억원)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방 수요 회복으로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이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 ″2025년 EV 배터리 수요 전년대비 +19% 전망″ 2025년 전기차 출하량 1949만대(전년대비 +13%, 침투율 21.3%)를 전망한다.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는 2025년 1076GWh, 2026년 1225GWh를 거쳐 2030년 3923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의 대당 배터리 탑재량은 BEV 기준 2024년 74kWh에서 2030년 90kWh로 개선될 전망이다. 추정에 있어 중점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2025년부터 강화되는 EU의 CO2 배출 규제와 이에 따른 전기차 밀어내기, 금리 인하로 진작될 소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