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됐다. 겨울은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데다가 줄어든 바깥 활동량으로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D 흡수까지 감소하는 계절이다. 특히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과 같은 경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고관절골절(대퇴경부골절)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긴 하지만, 50세 이상에서 7명 중 1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뼈 건강이 나빠져 골절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폐경이 원인이기 때문에 중년 여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골다공증 환자 수가 2017년 55,831명에서 2021년 64,987으로 5년 사이 약 16.4% 증가하여 남성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69세, 그리고 80세 이상 남성 환자 수는 같은 기간 각각 20.05%, 38%까지 증가하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여성 환자 수도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골다공증 환자는 2021년 기준112만명을 웃돌고 있다. 대한골사학회는
[팩트UP=권소희 기자] 외식업계에 롯데GRS가 ′독산시대′를 마감하고 ′잠실시대′를 열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롯데GRS는 현재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문에 롯데GRS가 33년만에 사옥을 옮겨 독산시대를 연지 불과 3년 만에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는 얘기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한편으로는 사옥 이전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의 효과를 보기 위한 목적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새 사옥 임대차 계약 마쳤고 현재 내부 공사 중″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롯데GRS가 내년 초 잠실시대를 개막하는 것은 맞다. 롯데GRS는 ″새 사옥에 대한 임대차 계약은 마쳤고 내부 공사 중″이라며 사옥 이전에 대해 인정했다. 롯데GRS가 새로 둥지를 틀 예정인 곳은 올 3월까지 한샘 디자인파크 잠실점이 있던 자리인 서울 송파구 삼전동 7층 규모 건물이다. 사실 롯데GRS는 창립 당시부터 갈월동에서 33년 동안 사옥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 2021년 6월 본사를 서울 독산동으로 이
[팩트UP=권소희 기자]국내 소비자들은 커뮤니티의 다양한 지원 활동이 건강 및 웰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리션 기업 허벌라이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11개국 5,518명 대상(각 국가별 500명 이상)으로 ‘건강과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건강 및 웰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선 목표를 함께하는 커뮤니티와 같은 그룹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66%가 건강 및 웰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실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를 ‘보기 좋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는 욕구’로 가장 많이 답변한 APAC 전체 결과와는 다르게 국내 소비자들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실질적인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커뮤니티가 본인의 건강 관리와 웰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커뮤니티의 지지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
[팩트UP=권소희 기자] 삼성전자 조직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는 소문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문의 핵심은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기존 조직 중 유일하게 규모를 키우며 존재감을 드러낸 곳은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실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회자되면서 GPA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곳의 역할과 위상, 주요 업무, 권한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팩트UP>에서는 삼성전자 GPA실에 대해 취재했다. ◆ ″팀에서 실로 승격, 부사장은 사장으로″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달 29일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두 번째다. 그런데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승진자 수 자체는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법무와 대외협력 등 스태프 부문에서 부사장이 여럿 배출되는 등 조직을 강화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면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GPA는 어떨까.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GPA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풍부한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기반으로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A세대가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재미는 물론 자기개발, 웰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지닌 해당 소비층을 위해 ‘엘더테인먼트(Elder+Entertainment)’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는 추세다.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및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호캉스 상품, 해외여행 패키지, 모델 선발 대회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관계자는 “A세대 여가 시장이 보다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소비자층을 타깃한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MZ 뿐 아니라 A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임에 따라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전 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 코오롱호텔은 가족과 함께 휴식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사라진 시계’ 방탈출 패키지를 출시했다. 체크인 시 게임 안내사항, 미션 도움 카드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 키트가 제공된다. 해당 키트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이 밖에도 경주의 역사와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에 대한 금융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감사원의 강도 높은 감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서다. 더욱이 이번 감사가 ′특정 감사′라는 얘기가 회자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뜻대로 되지 않자 정부가 산업은행 내부에 흠집을 내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UP>에서는 감사원 감사의 진위 여부와 그 배경을 좇았다. ◆ ″불발된 딜에 특혜(?)″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감사원으로부터 특정 감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정책자금 운용과 구조조정 기업 관리 실태 등 광범위한 영역을 점검받고 있는 중이다. 산업은행에서도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것은 인정했다. 다만 이번 감사는 연초부터 예정됐던 사안이나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감사와 관련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금융업계의 시각은 산업은행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목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 업계에서는 감사원이 대우조선해양과 대우건설 매각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는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해외 개척에 사활을 건 오뚜기[007310]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시장 전문가까지 영입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의 주요 골자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것과 더불어 책임자로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것이다. 실제 오뚜기는 최근 중요인사 영입과 동시에 조직 개편에 나선데 이어 작은 신규 시장까지 적극적인 개척에 나서는 등 사활을 건 모습이다. <팩트UP>에서는 유럽시장 전문가가 누구인지, 또 어떤 계획을 준비했는지 따라가 봤다. ◆ ″오뚜기의 유일한 부사장″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오뚜기가 유럽시장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사실이다. 주인공은 LG전자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출신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이다. 김 본부장은 LG전자 근무 당시 BS(비즈니스솔루션) 유럽사업담당(2018년), B2B(기업간거래) 유럽사업담당(2021년) 등을 맡은 바 있다. 그만큼 유럽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라는 얘기다. 현재 오뚜기의 유일한 부사장인 김 본부장은 1964년생이다. 서울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09년 LG전자 입사와 동시에 정보전략팀장을 맡았다. 이후 여러 해외사업에서 전문성
[팩트UP=권소희 기자]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에는 한파, 폭설 등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자신의 주거 공간 안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홈루덴스족(집을 의미하는 home과 유희적 인간을 의미하는 homo ludens의 합성어)’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집 안에서 여가 생활을 편히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순히 바깥 환경을 피해 ‘집콕’ 하기보다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본인만의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길 희망한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PC · 노트북 · TV · 컨트롤러와 같은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게이밍 가전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주변기기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 겨울, 다가오는 추위를 피해 나만의 공간에서 아늑하고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홈루덴스족을 위해 홈 PC방 구축에 최적화된 필수 게이밍 기어를 소개한다. 나만의 공간에서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게이밍 PC와 모니터 이외에도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과 같은 게이밍 주변기기를 제대로 갖춰야만 한다. 홈 PC방에 사용할 게이밍
[팩트UP=권소희 기자] 투자은행(IB)업계에 하이투자증권의 ′AA′급 신용도 도전이 1년 만에 무위로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지난해부터 가졌던 ′꿈(?)′이 산산히 부서지는 셈이 된다. 사실 하이투자증권이 ′AA′급 신용도에 대한 희망을 열어놓은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A+, 긍정적′ 등급을 부여하며 AA급 진입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게다가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상반기 이뤄진 금융업 정기평가 전부터 하이투자증권을 주요 검토업체로 선정했다. 하지만 3분기를 넘어선 현재 사정은 달라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하이투자증권는 희망회로를 닫아야만 하는지를 짚어봤다. ◆ ″부동산PF 리스크가 발목 잡는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AA급 신용도 도전이 1년 만에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다. 지난달 하순, 금감원은 ′부동산PF 꺾기′ 의혹으로 하이투자증권 검사에 착수했다. 처음 검사착수 당시 3주 예정으로 들어갔지만 지금은 조사기간이 연장된 상태
[팩트UP=권소희 기자] 한일시멘트가 지난달 하순부터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특히 조사를 담당하는 부서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고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사4국은 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에 관한 혐의 또는 첩보가 있을 때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로 ‘저승사자’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번 세무조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조사대상은 어디까지 포함됐는지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을 확인했다. ◆ ″2018년부터 2022년 회계연도 대상 조사 진행 중″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한일시멘트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다. 한일시멘트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은 인정했다. 다만 ″세무조사 배경 등에서는 알지 못하며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사실은 확인해주면서도 확대 해석은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와 정보통에 따르면 국세청이 한일시멘트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달 하순이다. 당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이 서울 서초구 한일시멘트 본사 등에 방문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예치했다. 관련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