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아성다이소 창업자 박정부 회장의 차녀 박영주 부사장이 이사진으로 복귀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업계에서 박 부사장의 복귀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돌연 사임한지 4개월 남짓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실 그가 돌연 사임할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말도 많았다. 당시는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와 경영권을 두고 분쟁했던 때였고 이에 따라 그의 용퇴는 이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실과 배경을 좇았다. ◆ ″쌍방사임 조건 가능성 대두″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박영주 부사장이 이사진으로 복귀한 것은 맞다. 다이소 측은 ″(박영주 부사장의 이사장 복귀에 대해) 특별한 사유는 없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는 그의 복귀를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4년 4월 사내이사에 취임한 이후 9년간 등기이사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9월 돌연 사임한 이후 4개월 만인 지난달 이사진으로 복귀하면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현재 업계에서는 박 부사장의 행보는 2대 주주인 일본 다이소산교(대창산업)와 경영권을 두고 분쟁했던 지난해 상황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팩트UP=권소희 기자] 정기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삼성물산이 상당한 고전을 겪을 것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주주행동이 국내 내노라 하는 법무법인을 선임해 끝까지 가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삼성물산이 주주행동과 표 대결 양상에 들어간 것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나서면서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서 주주환원 이슈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것과 무관하지는 않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사실관계를 따라가 봤다. ◆ ″주주행동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듯″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과 씨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등 국내외 운용사 5곳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선 것은 맞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은 ′김앤장′을, 펀드 5곳은 ′법무법인 린‘에서 자문을 받고 있는 상태다. 눈길을 끄는 점은 ′법무법인 린′에서 행동주의 펀드를 자문하는 변호사들이 김앤장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국내 로펌까지 선임해 대응에 나선 만큼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실제 주주제안을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에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세 번째 주주행동 나섰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그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간 무산됐던 ′조카의 난′이 또 다시 발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들리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소문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 전 상무가 주주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느냐는 점이 여전히 의문스럽다는 이유에서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진상을 알아봤다. ◆ ″자사주 소각 카드 꺼내 들고 세 번째 도전″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힘을 빌려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나선 것이 맞다. 그는 최근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금호석화 주식에 대한 공동 보유 계약을 체결하고 주주 제안권을 위임한 상태다. 이로써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주주제안에 나섰지만 번번이 표 대결에서 무위로 돌아가며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던 ′조카의 난′이 재발된 셈이다.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9.1%를 가진 개인 최대 주주이기도 한 박 전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며 갈등을 보여왔다. 그러면
[팩트UP=권소희 기자] SK케미칼이 추진하던 ′제약사업 매각′이 또다시 무산됐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시장에서는 의아한 반응이 표출되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제약사업부에 대한 밸류 측정과 가격 등은 이미 합의가 된 상황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일각에서는 소문이 사실일 경우 그 이유로 실적 악화와 행동주의펀드의 개입 가능성 또는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일군 사업이라는 상징적인 요소 등을 꼽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의 사실 여부와 배경을 알아봤다. ◆ ″지난해 9월 강력한 매각 의지 표명″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SK케미칼의 제약사업 매각이 또다시 무산된 것은 맞다. 최근 SK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제약사업 부문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사실 SK케미칼의 제약사업부 매각 시도는 오랜 기간 수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일이다 지난 2015년 신약조직을 사실상 정리하면서 인력을 대폭 축소했다. 이후 2022년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에 정유경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신세계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모두 상환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단 총 1200억원에 달하는 주담대를 어떤 방식으로 조달했는지가 관심사다. 그리고 한번에 해결을 했을 경우 주가변동성 때문인지, 증여세 해소 때문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주담대 상환 통해 반대매매 리스크 해소″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정 사장이 주담대를 모두 상환한 것은 맞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정 총괄사장은 한국증권금융과 체결한 주담대 계약 3건을 모두 해지한 상태다. 이 대출은 지난 2020년 모친인 이명희 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받은 이후 발생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받은 것이다. 그는 2021년부터 3년 내내 각각 400억원씩 대출받아 주담대 규모만 총 1200억원에 육박했다. 다만 이번 주담대 상환을 위해서 정 사장이 다른 계열사 지분을 매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그가 주식을 담보로 하지
[팩트UP=권소희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 5일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을 내놓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 회장의 이번 정책이 성공적이라는 소문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나오면서 그간 반신반의(반신반의) 했던 세간의 의구심도 어느 정도 해소되는 모양새다. 사실 재계 안팎에서는 부영그룹의 1억원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기업으로서는 처음인 만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여기에 근로소득세나 증여세 등의 세금 문제로 인해 정책 실패 가능성이 무게를 뒀다. <팩트UP>에서는 부영그룹의 출산 장려책이 성공적이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 ″지원받은 직원들 중 둘째 계획 증가 움직임″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부영그룹의 이번 출산 장려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 내용을 접한 직장인들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칭찬하면서 부러움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다. 재계 안팎에서는 국민의 니즈를 정확하게 공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도 회사의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는 직원들의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부영그룹이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내놓은 출산
[팩트UP=권소희 기자] 한때 중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방안까지 고려한 현대차가 전략을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회사가 중국시장 공략 위한 ′新전기차 프로젝트′ 가동했다는 소문에 기인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문에 따라 진위 여부와 함께 현대차의 향후 행보에 주목을 하는 분위기다. 중국시장에서 고전한 만큼 어떤 돌파구를 마련했을지가 관심의 포인트다. <팩트UP>에서는 팩트를 확인했다. ◆ ″전략 수정 통한 위기 극복 해법 찾는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新전기차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맞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기 위해 사업 철수보다는 전략 수정을 통한 위기 극복 해법을 찾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중국시장을 뚫기 위한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50%)와 베이징자동차(50%)의 중국 내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최근 중국 시장을 공략할 ′신전기차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코드명OE RE)′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등 자사 전기차 모델의 중국 공장 생산을 추진하다가 베이징차의 전기차 모델인 아크폭스를 중국
[팩트UP=권소희 기자] 지난해 5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는 사명변경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제 다시 사명 변경을 재추진할지는 알 수 없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그간 삼성엔지니어링은 당시 3개의 후보군을 정해 내부 의견을 취합하고 사명 변경의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소문이 사실일 경우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가 되는 셈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사실관계와 이유를 좇았다. ◆ ″사명변경은 현재 더 이상 추진하고 있지 않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 작업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미래 비전의 구상 차원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더 이상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소문이 사실인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왜 ′사명 변경′ 작업을 중단한 것일까. 사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을 추진 당시 사명변경의 후보군으로 ″앞서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어헤드(AHEAD) ▲퍼스티브(FIRSTIVE) ▲인스파이어(INSPIRE) 등 3개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들 3개의 후보군으로 상표권도
[팩트UP=권소희 기자] GS그룹이 재계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 GS그룹 사령탑에 올랐던 허태수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정례화시켰다는 소문 탓이다. 이 같은 소문은 그가 회장 취임 이후 사장단회의를 별도로 열지 않았던 만큼 세간의 시선을 끌기는 충분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허 회장이 사장단회의를 정례화시킨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쪼그라든 GS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으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진실과 배경을 추적했다. ◆ ″목적은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 강조″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소문은 사실이다. 허태수 회장은 앞으로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공유회를 운영할 생각이다. 이는 그간 보여줬던 행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사실 허 회장은 지난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사장단 회의를 별도로 열지 않았다. 다만 계열사의 현황이나 사업계획 등은 해당 사장만 불러 보고 받았을 뿐이다. 허 회장이 사장들을 불러 모은 건 지난 2022년 9월부터다. 그리고 지난해 8월 ′GS 신사업 공유회′라는 이름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5개월만인 지난 1월 25일
[팩트UP=권소희 기자] 유통업계에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인 함연지씨가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등판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를 두고 그가 경영에 본격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함연지가 공식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아직 확정을 짓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그의 해외 경영 참여는 사실상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진실을 따라가 봤다. ◆ ″WFFS에 참석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함연지씨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오뚜기측도 ″함연지씨가 전 세계 음식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2024 윈터 팬시 푸드 쇼(WFFS)′에 참관한 것은 사실이나 현장에서 특별한 역할은 없었으며 경영 참여 역시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소문이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오뚜기 지분 1.07% 소유하고 있는 함연지씨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이자 오뚜기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 장손녀다. 한 마디로 ′오뚜기 3세′인 그는 미국 뉴욕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