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 “한 12~13민원 들어가는 것 같다. 지금은 이틀마다 주유를 한다. 그전에는 3일마다 했다. 부담이 너무된다.” 서울 성북구 한 주유소에 만난 화물차 운전자의 하소연이다. 그는 전쟁이 빨리 끝나서 지금 원유가 좀 내려가면 좋겠다고 푸념했다. “매일 자동차를 끌고 다녔는데 지금은 뚜벅이다. 기름값 부담과 차량 5부제의 영향으로 현재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지만 그래도 난 편이다. 주변에서 어쩔 수 없이 차를 몰아야 하는 생계형 운전자들은 시름이 깊은 것을 보면 안쓰럽다,”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40대 직장인은 서울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른바 '뚜벅이족'이 한 달 사이 100만명 가까이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기름값이 빨리 예전 수준으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2000원은 숫자가 아니라 신호다” 서울 시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의 ‘심리적 저지선’이 무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유가 충격이 다시 한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을 일시적 현상이 아닌 물가·금리·소비를 동시에 압박하는 복합 위기의 시작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팩트UP=이세라 기자]인구 고령화와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증가로 난청 인구가 늘어나면서, 보청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음성증폭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음성증폭기는 성능에 대한 기준은 없고, 내장배터리와 전자파적합성 등 안전성에 대한 관리 기준만 있어 제품 선택시 사업자가 제시한 성능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음성증폭기, 믿고 샀더니…성능 제각각”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음성증폭기 12개 제품의 품질과 표시사항 등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대역폭, 증폭 성능, 왜곡률, 잡음레벨 등 핵심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제품설명서나 상품정보의 성능 표시값이 실제 측정값과 상이해 개선이 필요했다. 증폭할 수 있는 주파수가 얼마나 넓은지를 나타내는 ʻ대역폭(유효주파수 범위)ʼ을 측정한 결과, 하한주파수(저역대)는 제품별로 100 ~ 318 Hz, 상한주파수(고역대)는 3500 ~ 8050 Hz 수준이었고 담프(G16) 제품이 132 ~ 8050 Hz로 상대적으로 대역폭이 넓었다. 대역폭이 넓을수록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소리 정보
[팩트UP=이세라 기자] 교촌에프앤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 근원은 교촌에프앤비가 내부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축소·재편한 것으로 전해진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회자되면서 그 배경과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업계의 관심은 가맹사업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점주 및 소비자와의 소통이 핵심인 만큼 이번 조직 개편이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소통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을까 여부다. 강창동 사장 사임 이후 ‘격하된 조직 위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포인트 하나…‘소통 리스크’로 이어질까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초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기존 사장급 체제에서 상무급 체제로 낮추고 독립 부문이던 조직을 ‘마케팅지원부문’ 산하로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 바로 아래 직위인 사장이 해당 부문을 총괄했던 핵심 조직이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위상이 한 단계 내려간 셈이다. <팩트UP> 취재와 이번 조직 개편은 언론사 기자 출신인 강창동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강 전 사장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는 약 483만6천여 명에 달한다. 신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간편 먹거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쉬는 시간과 하교 시간대마다 간단한 간식을 찾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K-디저트를 주도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는 스낵킹과 취향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방과 후 간식’ 선택 기준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잘파세대 겨냥 간식 확대…소용량·건강 제품 주류 ‘방과 후 간식’을 선호하는 잘파세대는 ‘스낵킹(Snacking, 간편 간식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 간식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개인의 선호도가 적극 반영된 ‘취향 소비’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건강까지 고려하는 소비는 세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동 중이거나 짧은 휴식 시간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은 잘파세대의 주요 생활권인 학교 주변 상권에서 꾸준한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맛이나 식감, 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방과 후 간식을 찾는 잘파세대 공략에 나섰다. 풀무원다논은 방과 후 출출함을 달래 줄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 저당 트렌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당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줄인 이후 무엇으로 채웠는지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덜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비워낸 자리를 어떤 원료로 채우느냐에 따라 제품의 만족도가 달라지는 흐름이다. ◆당 줄이고 식이섬유 강화 일례로 켈로그는 당을 줄이고, 통곡물과 식이섬유를 강화했다. 켈로그의 ‘저당 그래놀라’는 당류를 약 80% 낮춰 한 그릇 기준 1.5g 수준으로 구현하는 동시에, 올리고당과 꿀, 스테비아 등을 활용해 단맛을 자연스럽게 유지했다. 켈로그에 따르면 여기에 고대곡물 ‘파로’를 포함한 통곡물 7종과 바나나 약 1.8개 분량의 식이섬유를 더해, 당을 줄인 이후에도 식감과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덜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비워낸 자리를 원료로 채워 완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소스 시장에서도 ‘채우는 방식’이 반영되고 있다. 청정원은 칼로리와 지방을 50% 이상 낮춘 ‘하프 칼로리 마요네즈’를 출시했다. 신제품 하프 칼로리 마요네즈는 청정원의 지방 저감화 기술로 지방 입자가 없어진 빈 공간을 식이섬유,
[팩트UP=이세라 기자]올해 1분기에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단지는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헬리오시티'로 조사됐다. 호갱노노를 운영하는 직방에 따르면, 이 기간 '헬리오시티'에 방문한 이들은 16만725명으로 집계됐다. ◆“집값 바닥 찾기 시작됐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일부 저가 매물 거래가 신고되며 거래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단지 조회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분기 실거래가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가격 흐름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집중돼 높은 관심을 기록했다. 2위는 서울 동작구 '이수더써밋'이다. 15만9159명이 조회했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 중인 단지인데 동작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사례가 비교적 축적된 지역으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입지 경쟁력과 초기 진입 가능성을 고려한 탐색 수요가 함께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3위는 최근 청약을 진행한 영등포구 신길동의 '더샵신길센트럴시티'다. 15만9079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27세대 모집에 7233명이 접수
[팩트UP=이세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 용인시 소재 가정의학과의원 소속 의사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비만이 아닌 환자 24명에게 마약류인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치료 목적에 벗어나 과다·중복처방하거나 진료 없이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025년 9월 마약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후 의료진의 마약류 불법 처방에 대해 형사 조치한 첫 사례다.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 A씨가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처방한 정황을 확인하고 의사 등 외부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친 결과 오남용이 의심되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진행하게 됐다. ◆치료 외 목적으로 식욕억제제 처방 수사 결과, 의사 A씨는 2019년 1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4일까지 체질량지수(BMI)가 20 내외로 식욕억제제 처방이 불필요한 특정 환자 24명에게 치료 외 목적으로 식욕억제제를 총 907회에 걸쳐 52,841정을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사 A씨는 비만이 아닌 환자가 식욕억제제를 계속 요구한다는 이유
[팩트UP=이세라 기자]컴투스가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 시리즈에서 실시한 2026 시즌 KBO 리그 우승팀 예측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KBO 리그는 개막 시리즈 매진 행렬로 1300만 관중 시대를 예고하면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설문은 유저들과 함께 개막의 즐거움을 나누고 올 시즌의 판도를 미리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컴프야2026’, ‘컴프야V26’, ‘컴프야 for 매니저(이하 컴프매) LIVE 2026’ 등 각 게임 공식 커뮤니티에서 약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총 4만5000명에 달하는 유저가 참여하며 새 시즌을 향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LG트윈스, 34.5% 지지 설문 조사 결과 약 34.5%의 지지를 받은 ‘LG 트윈스’가 우승 후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시즌 보여준 탄탄한 전력과 오스틴, 홍창기 등 핵심 타선의 건재함이 유저들의 높은 신뢰를 얻은 결과로 보인다. 특히 염경엽 감독의 전략적인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불펜진이 올 시즌 다시 한번 우승권 경쟁을 주도할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가 25%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전동킥보드ㆍ전기자전거 등 전동 이동장치의 이용 인구가 늘면서 리튬이온배터리(이하‘배터리’) 충전 도중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전동 이동장치 배터리의 충전이나 충전시설 설치 관련 규정이 부재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전동 이동장치 보유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충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집안 등 실내에서 충전하는 것으로 확인돼 외부 충전시설 마련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안 ‘현관’에서 배터리 충전하는 이용자 많아 화재 시 대피로 막힐 우려 한국소비자원이 전동 이동장치 보유자 2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2%(164명)가 ‘자택 실내’에서 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고 답했다. 자택 내 구체적인 충전장소로는‘현관’이 33.5%(55명)로 가장 많았다. 현관에서 충전 중 배터리 열 폭주 사고가 일어날 경우 대피로가 막혀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이외‘거실’ 32.3%(53명), ‘베란다’ 17.7%(29명), ‘침실’ 11.6%(1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택 외 장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한다고 응답한 30.8
[팩트UP=이세라 기자]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전국적인 꽃놀이 시즌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핑크빛’ 봄 마케팅으로 물들고 있다. 최근 주류 시장은 단순히 취하기보다 제품이 주는 정서적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필코노미(Feel Economy)’ 트렌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봄의 설렘을 오감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막걸리 칵테일’이 새로운 미식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막걸리도 ‘필코노미’ 시대” 서울장수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최근 뉴트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퓨전 한식 주점을 중심으로 막걸리 칵테일이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주량과 선호도에 맞춰 직접 제조해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취향 소비’ 기반의 막걸리 홈 칵테일 레시피를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하는 레시피는 장수 막걸리 및 달빛유자 특유의 부드러움과 청량한 탄산감을 바탕으로 가볍게 즐기는 에이드 스타일부터 위스키를 더해 묵직한 바디감을 살린 하이볼 스타일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각기 다른 변주를 더해 더욱 특별한 봄날의 경험을 완성해줄 ‘막걸리 칵테일 5선’을 소개한다. ◆“딸기부터 하이볼까지”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해 벚꽃의 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