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 “예전에는 보너스 받으면 가방부터 봤는데 지금은 항공권부터 검색한다. 여행은 더 이상 특별 이벤트가 아니라 정기 소비 항목이대. 월급의 일부를 여행 적금이나 취미 예산으로 배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서울역에서 만난 직장인 차태석(26⸱가명)씨의 말이다. 실제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 사이에서 ‘경험 중심 소비’가 확산되면서 명품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장을 들여다보면 단순 감소라기보다 소비 구조의 재편에 가깝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항공·여행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2030의 해외여행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단거리 해외여행과 페스티벌, 전시, 스포츠 이벤트 티켓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 “소비가 더 계산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면 명품 소비는 정말 줄었을까. 겉으로 보면 일부 변화 조짐은 있다. 고가 명품 매출 성장률 둔화, 중고 명품 거래 증가, ‘명품 플렉스’ 콘텐츠 감소 등이 그것이다. 특히 2030 초반 소비층에서 과시형 소비는 다소 줄어든 분위기다. 하지만 전체 시장을 보면 명품 소비가 급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이들은 오히려 고가 라인과 하이
[팩트UP=정도현 기자]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콘드로이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제품마다 안전성과 품질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콘드로이친 건강기능식품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GNM자연의품격 관절 연골엔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500, JW중외제약 관절건강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 플러스 D, K, 뉴트리원 관절연골엔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 대상웰라이프 관절내강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 종근당 관절연골엔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 플러스, 종근당건강 관절연골 뮤코다당단백 콘드로이친, 한미양행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플러스 (제품명 가나다순) 시험결과, 건강기능식품 7개 제품에 표시된 1일 섭취량을 준수할 경우 하루에 섭취하게 되는 뮤코다당․단백 함량은 1,283∼1,517㎎으로 모든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했고, 살모넬라, 대장균군, 중금속, 보존료 등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다. 1일
[팩트UP=이세라 기자]설 명절을 맞아 가장 부담을 느끼는 지출 항목으로 세뱃돈을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카카오페이가 생활밀착형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설날 가장 부담스러운 요소로 '세뱃돈·각종 경비'를 1위로 선택했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명절을 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지만, 현금 지출에 대한 부담이 현실적인 고민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카카오페이가 설 연휴 기간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뱃돈 지급액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5년 기준 중·고등학생이 설날 송금봉투로 받은 세뱃돈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은 1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까지는 세뱃돈 지출 규모에서 5만원이 39%로 10만원(37%)을 앞섰지만, 지난해에는 10만원이 42%를 기록해 5만원(37%)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부터 40대까지 응답자들이 부모 세대에게 설날 송금봉투로 전달한 명절 용돈은 평균 22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평균 19만원, 30대가 22만원, 40대가 23만원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지출 금액이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카카오페이 측은
[팩트UP=이세라 기자]고물가 기조가 새해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과 소중한 지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속형 명절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중심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선물세트’와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맞춤형 균형영양음료 ‘그린비아 케어 시리즈’를 선보였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선물세트’는 ‘1등 두유’ 베지밀을 만들어온 정식품이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갖췄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선물세트’는 ▲설탕 무첨가로 콩 본연의 담백한 맛을 살린 ‘베지밀 고단백 두유 플레인’ ▲국산 검은콩의 고소한 풍미와 영양을 담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고단백 두유에 스페인산 초콜릿을 더해 깊은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한 ‘베지밀 고단백 두유 초코’로 구성됐다. 정식품은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를 위한 ‘그린비아 케어 시리즈’ 3종도 선보였다. ‘그린비아 영양 케어’는 대두추출액 기반의 식물성 중심 완전균형영양음료로, 단백질·지방·탄
[팩트UP=정도현 기자] # 퇴근하면 아무것도 못 하고 그냥 누워서 숏폼만 보다가 잔다는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상민(28⸱가명)씨. 김씨는 최근 ‘도파민 디톡스’에 도전했다. 퇴근 후 무의식적으로 이어지는 SNS와 영상 소비를 줄이기 위해 하루 1시간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그는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가 무서웠다고 말했다. # 경기 성남의 IT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박미혜(여⸱31⸱가명)씨는 회사에 오래 다닐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는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러닝을 한다. 몸이라도 잡고 있어야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다. 회사가 불안한 게 아니라 그냥 세상이 불안하다는 그녀는 최근 러닝크루에 가입했다. 운동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했다. 다들 힘들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게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면서 위로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 “성공 말고 버티는 법을 배워요” 취업난과 고물가,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젊은 세대가 ‘멘탈 관리’와 ‘자기관리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 자기
[팩트UP=이세라 기자]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떡국, 불고기, 갈비찜 등 한우를 활용한 풍성한 차례상 준비가 한창이다. 매년 비슷하게 느껴지는 명절 상차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올해는 사태·갈비·우둔 등 다채로운 한우 부위를 활용해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고물가시대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 부위를 활용해 명절 식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품격있는 명절 레시피를 소개한다. 기름진 명절 음식이 부담스럽거나 깔끔하면서도 품격 있는 상차림을 고민하고 있다면, 담백한 한우 사태에 향긋한 더덕을 곁들인 ‘한우 사태 더덕냉채’가 제격이다. 한우 사태는 담백하면서도 깊은 육향이 살아 있는 부위로, 충분히 익히면 결이 자연스럽게 풀어지며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짙은 육향이 매력적인 부위라 쌉싸름한 더덕과 고소한 잣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아낸다.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 덕분에 명절 상차림의 격을 한층 높여주는 메뉴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한우 사태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한 뒤, 준비한 삶은 재료와 함께 약 1시간 정도 삶는다. 잘 익은
[팩트UP=이세라 기자]MZ세대를 중심으로 기존 식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식품을 새로운 형태로 즐기는 소비자를 뜻한다. 과거에는 출시된 제품을 그대로 섭취했다면, 최근에는 식품을 하나의 완성품이 아닌 ‘재료’로 소비하는 흐름도 강해지고 있다. 각자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섞거나 조합한 레시피가 SNS를 통해 공유·확산되면서, 소비자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레시피를 만들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 유통하는 ‘참여형 소비자’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소비자가 자유롭게 변주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부터, SNS에서 화제를 모은 레시피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한 사례까지 잇따라 등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풀무원요거트 그릭은 SNS를 통해 화제된 ‘요거트 치즈케이크’의 핵심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SNS에서 시작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레시피는 ‘풀무원요거트 그릭’에 비스킷을 가득 채워 냉장 숙성
[팩트UP=정도현 기자] # 서울 종로구 중견 제약사에 다니는 강성구씨(가명⸱43)는 최근 희망퇴직 제안을 받고 가장 먼저 “조건은 나쁘지 않은데 지금 나가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조언이 잇따랐다. 회사는 ‘선택’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정보 격차가 결과를 좌우하는 결정이라는 이유에서다. 희망퇴직을 한 선배들도 ‘희망퇴직은 감정이 아니라 계산의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 “퇴직금 외에 추가로 받는 돈의 실체” 노무사와 인사전문가들에 따르면 희망퇴직의 핵심은 법정 퇴직금이 아니라 위로금이다. 따라서 이들은 ▲위로금이 월급 기준 몇 개월치인지 ▲기본급만 기준인지 상여 포함인지 ▲세전 금액인지 ▲실수령액 추정은 얼마인지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위로금이 많아 보여도 2~3년치 소득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주의할 점은 회사가 제시하는 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처럼 포장되는 경우”라며 “하지만 실제로는 임금피크제 적용 전인지, 향후 받을 연봉 상승분을 포기하는 구조인지 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무 전문가들은 퇴직 시점은 단순한 날짜 문제
[팩트UP=이세라 기자]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동물병원 이용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진료비와 진료 과정에 대한 소비자 불신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최근 3년간(2023~2025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동물병원 관련 상담 576건을 분석한 결과, 진료비 게시 제도 시행 이후에도 의료행위 관련 피해가 전체의 53.8%, 진료비 관련 피해가 33.3%를 차지하는 등 분쟁이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진료 전 설명 부족과 비용 사전미고지 피해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여, 동물병원 진료 과정 전반의 투명성 강화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동물병원 관련 소비자피해는 576건이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164건, 2024년 156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5년 256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일시적 감소 이후 상담 건수가 다시 늘어난 점은 진료를 둘러싼 소비자 불만이 구조적으로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소비자가 동물병원에 내원한 사유를 살펴보면, 심장사상충·예방접종·치과진료 등의 ‘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식품업계에서 제품 라인업을 세분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하나의 기준이 아닌, 개인의 니즈에 맞춰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트렌드코리아 2026>에서는 사람들이 거대한 유행을 따르기보다, 픽셀처럼 잘게 쪼개진 기준으로 소비하는 현상을 ‘픽셀 라이프(Pixel Life)’로 정의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제시했다. 소비의 기준이 타인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인화된 소비 기준이 신제품에도 반영되며, 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장한 ‘T.P.O 식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섭취 시간과 컨디션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커피의 카페인 함량을 다양화하는 한편, 외출 시 휴대가 용이한 소용량부터 가정 내 소비에 적합한 대용량까지 용량의 선택지를 넓히는 등 라인업 확장의 기준도 한층 다각화되는 모습이다.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오랜 시간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 받아온 커피 ‘멜로지오’의 카페인 함량을 높인 ‘멜로지오 고’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