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주택 소유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소득 수준과 생애 주기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부산대학교는 도시공학과 최열 명예교수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에 걸친 한국복지패널(KOWEPS) 장기 추적자료를 활용해 주택 소유의 단기 효과와 장기 효과를 구분해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표본에서는 주택 소유 여부 자체가 삶의 만족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소득 수준별 분석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저소득 가구의 경우 장기간 자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반면 자가로 전환되는 단기 시점에서는 만족도가 유의하게 낮아졌다. 이는 주택 구입 과정에서 수반되는 대출 부담과 재정적 압박이 단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중·고소득 가구에서는 장기적인 자가 거주 상태 자체가 삶의 만족도와 오히려 부정적인 관계를 보이며, 주택 소유가 반드시 주관적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거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현상과 관련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일관되게 강한
[팩트UP=정도현 기자]층간소음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층간소음을 줄여준다고 알려진 어린이 매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간 품질비교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4cm 두께⋅폴더형) 8개 제품의 품질(소음 저감 성능, 겉감⋅충전재 내구성 등)과 안전성(유해물질)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소음 저감 성능은 모든 제품이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겉감⋅충전재 내구성은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 1종의 방출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도 있었다.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의자를 끌 때 발생하는 소음 수준인 ‘경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16~17dB(A)이 감소되어 소음 저감 효과가 있었으나 제품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어린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성인이 뒤꿈치로 세게 걸을 때 발생하는 바닥충격음과 유사한 ‘0.4m 중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4~5dB(A) 감소하였으나 제품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낙하시키는 ‘1m 중량
[팩트UP=정도현 기자]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국민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2026년 경기 전망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국민 절반 가까이가 내년 경제를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한국 경제에 대해 응답자의 46.4%가 ‘현재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보다 좋아질 것’(33.8%)이라는 응답보다 12.6%포인트 높은 수치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반도체 업계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등 기타 주력 산업의 부진과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리적 위축을 불러온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과 이념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광주·전라(좋아질 것 53.8%, 어려울 것 20.8%)에서는 낙관론이 앞선 반면, 대구·경북(어려울 것 60.8%), 부산·울산·경남(52.8%)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관론이 우세했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은 71.1%가 ‘어려워질 것’이라 답했으나, 진보층은 59.0%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극명한 시각 차를 보였다. 한편, 중도층에서는 부정적 전망(42.7%)과 긍정적 전망(34.4%)이 오차범위
[팩트UP=정도현 기자]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이 2026년 투자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했다. K.O.R.E.A는 ▲한국 주식 선호(K-stock)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글로벌 대비 초과 성과(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ETF 활용(ETF) ▲AI 주도 시장(AI)을 의미한다. 삼성증권은 자사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브랜드 SNI 고객 4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주식 시황 전망 및 투자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SNI는 예탁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초고액 자산가들은 한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 코스피 지수가 45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는 응답이 45.9%였고, 5000포인트 돌파를 예상한 응답도 32.1%에 달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가 코스피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두 시장 가운데 상승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코스닥 지수에 대해서는 1000포인트 돌파(59.6%), 1100포인트 돌파(29.3%) 전망이 우세했다. 글로벌 관점에서도 한국 증시에
[팩트UP=정도현 기자]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인력에 대한 투자가 전년보다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소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소 보유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연구개발전망조사'(RSI)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R&D 투자 RSI와 연구원 채용 RSI는 각각 99.7, 94.9로 집계됐다. RSI 지수는 기업이 내년 R&D와 인력에 어느 정도 투자할지 응답한 내용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전년보다 늘어나고, 이하면 줄어든다고 전망한 것이다. 지난해 계엄 사태 직후 이뤄진 조사에서는 79.6, 84.2로 크게 떨어졌었는데, 이보다는 회복했으나 여전히 투자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다.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174개 사로, 이들은 기존 사업 추진 확대, 인공지능(AI) 관련 신사업 기회 추진 등을 확대 이유로 꼽았다. 기업별로는 중견기업이 투자 RSI 103.1을 기록해 나 홀로 확대를 전망했으며, 대기업은 98.1, 중소기업은 99.3으로 나타났다. 인력 RSI는 대기업이 95.2, 중견기업 94.9, 중소기
[팩트UP=정도현 기자]4대 금융그룹 수장들이 올해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생산적 금융, 인공지능(AI) 전환 등을 꼽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가 수립한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과 경영계획 방향은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는 특단의 각오와 노력을 해야 향후 그룹이 레벨업(Level-up) 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다가올 10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고객의 시간은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기술이 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자본과 자산은 국경과 업권을 빠르게 넘나드는 흐름 속에서 AI라는 큰 파도는 금융시장의 판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가 사회적으로도 금융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포용적 금융으로 우리 공동체의 취약계층을 지키는 방파제로서의 소명도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환과 확장'을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으로 삼고 "KB의 강점과 기반은 확실히 지키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게
[팩트UP=정도현 기자]정부가 탄수화물 적정비율을 줄이고 단백질은 늘리는 방향으로 영양소 섭취기준을 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영양소 41종의 적정 섭취 기준을 담은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개정해 배포했다. 이번 영양소 섭취기준은 한국영양학회와 국내외 집단 연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해 마련한 것이다.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해 2015년 국가 차원에서 처음 제정된 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정됐다. 이번 기준엔 국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에너지 및 각 영양소의 적정 섭취 수준이 담겼다. 각 영양소별 기능, 한국인의 섭취 실태, 연령별·성별 섭취기준, 영양소별 주요 급원식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영양소 섭취기준의 주요 결과를 보면 탄수화물 적정비율은 2020년 55~65%에서 50~65%로 하향 조정된 반면, 단백질은 7~20%에서 10~20%로 상향 조정됐다. 지방은 15~30%로 유지됐다. 이는 탄수화물, 단백질과 사망률 간의 상관관계 등 그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조정한 것이다. 당류의 경우 섭취 저감을 위해 총당류 '10~20% 이내' 섭취를 '20% 이내'로 문구를 수정했다. 첨가당에 대해서
[팩트UP=정도현 기자]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기업 650곳을 대상으로 ‘2025 채용 결산’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응답한 기업들에게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는지 물었다. 올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67.7%로 지난해 대비 3.1%p 증가했다.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기업을 규모별로 분석해 봤다. ▲중소기업은 64.8%로 전년 대비 3.2%P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84.4%로 전년 대비 8.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기업의 채용이 최근 5년간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 대기업 구직자들은 더욱 어려운 취업 환경과 마주하게 됐다. 올해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한 ▲대기업은 67.9%로 지난해 74.1%에서 6.2%P 감소하면서 지난 5년간 조사에서 최저를 기록했다. 2025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들에게 채용 방식을 물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 채용’을 진행했다는 응답이 81.8%로 가장 높았다. 10개 중 8개 기업이 수시 채용을 택한 것이다. 수시 채용의 비중은 지난해(70.6%)와 비교했을 때 11.2%P 증가해 그 비중이 더욱 커졌다. 또
[팩트UP=정도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6년 1월 BSI 전망치는 95.4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3년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2월 BSI 실적치는 93.7로 2022년 2월(91.5)부터 3년 11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1.8)과 비제조업(98.9)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BSI(91.8)는 2024년 4월부터 1년 10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2025년 12월(105.2) 기준선 100을 넘어섰던 비제조업 BSI는 2026년 1월 98.9로 전망되면서 한 달 만에 기준선 아래로 내려왔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의약품(125.0)과 ▸섬유·의복 및 가죽· 신발(107.7)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100)에 걸친 3개 업종(일반·정밀기계 및 장비, 목재․가구 및 종이, 식음료 및 담배)을 제외한 ▸비금속 소재 및 제품(64.3) 등 나머지 5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한
[팩트UP=정도현 기자]최근 개인정보 유출, 노동자 사망, 책임 회피 등 쿠팡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쿠팡에 대한 적절한 처벌 수위로, ‘책임자 사법처리’를 선택한 응답이 32.0%로 오차범위 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영업정지’(29.4%)가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과태료 부과’(14.3%), ‘신규사업 제한’(6.1%)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잘 모름 18.1%) 퇴직금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쿠팡의 형사·노동 사건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가량인 67.3%로 나타났고(비동의 22.6%), 국민적 공분을 가장 크게 일으킨 김범석 의장의 행보로는 ‘미국 법인 구조를 내세워 삼아 한국 소비자의 권리와 국내법 적용을 경시하는 듯한 태도’와 ‘본인이 실질적 지배주주임에도, 한국 법인 대표를 앞세워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이 각 23.3%, 22.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고 수습보다 미국 정치권을 대상으로 한 로비 활동에 치중하는 듯한 태도’(18.6%), ‘증거 인멸 지시 의혹, 과로사 은폐 의혹 등 논란’(13.5%), ‘글로벌 경영 일정을 이유로 국회 청문회에 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