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테마]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 10명 중 3명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망하는 원인은 '암'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 사망원인통계(’23년) 연계자료 (이하 연계자료)’를 공개했다.

 

연계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자료로, 이번 공개한 자료는 2023년 사망원인통계를 갱신해 연계했다. 원시자료에 사망원인통계가 포함됨에 따라, 건강행태나 질병 상태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어, 건강위험요인 및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연계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이면서,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 연계에 동의한 대상자들의 자료를 포함하였다. 연계된 통계에 따르면, 사망 원인별 사망자 수는 신생물(암)로 인한 사망 1,964명(29.9%), 순환계통의 질환으로 인한 사망 1,385명(21.1%), 호흡계통의 질환으로 인한 사망 819명(12.5%) 순이었다.

 

연계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이용신청이 가능하며, 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 MicroData Integrated Service)의 연구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자료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사망원인통계 연계자료가 건강 위험요인과 사망과의 관련성 등 다양한 보건분야 연구에 적극 활용되어,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활용도 제고 및 건강정책 근거 강화를 위해 타 기관의 건강자료와 연계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