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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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테마] 주식 리딩방은 어떻게 돈을 버나

추천 종목은 대부분 ‘소형주’……진짜 돈은 VIP 회원비에서 나온다

[팩트UP=이세라 기자] “무료로 종목 추천해 드립니다.” “AI가 선정한 급등주 공개.” 코스피지수가 5000포인트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누구나 한 두 번쯤 스마트폰이나 유튜브·SNS 광고 등으로 접해본 문자다. 이 같은 문구를 보내는 주체는 일명 ‘리딩방’이다. 리딩방은 이러한 문구로 투자자를 모은 뒤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무료방으로 유입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무료방에서는 일부 종목이 상승하면 수익 사례 대대적 홍보하거나 손실 종목은 언급하지 않거나 빠르게 교체, 지속적으로 ‘VIP방’ 가입 유도 등과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결국 무료방은 유료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마케팅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 “추천 전에 이미 산다(?)” <팩트UP>에서는 최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급증한 주식 리딩방 산업의 실체를 추적했다. 그 결과 상당수 운영자가 투자 수익보다 회원비와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구조적 수익 모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딩방은 단순 투자 커뮤니티가 아니라 마케팅–회원 모집–종목 추천–수익 실현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사업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실제 리딩방의 핵심 수익원은 유료 회원비다. 취재

[이슈와 테마]"국민 10명 중 4명, 주1회 이상 건강정보 탐색"

전체 응답자 1,000명 대상으로 2025년 11월 온라인 패널 조사 방식으로 진행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운동 정보 등 건강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64%는 정확하지 않은 건강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 60% 부정확한 건강정보 경험”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강정보 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정보 인식조사'는 국민들의 건강정보 이용 현황과 이해 수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기관 최초로 실시한 조사로, 전체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 온라인 패널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63.6%)이 부정확한 건강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영양제 정보’(60.7%),‘영양 정보’(42.0%),‘질병 예방 및 관리 정보’(34.4%) 분야에서 부정확한 건강정보 경험 비율이 높게 나타나, 건강정보 유통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부정확한 건강정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허위 건강정보 생산자에 대한 법적 규제’(68.2%), ‘올바른 건강정보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캠페인 강화’(59.6%), ‘건강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이용하는 능력 향상을 위한 교

[이슈와 테마] 주유소협회 "기름값 '폭리' 취하는 것 아냐...정유사 공급가 영향"

한국주유소협회는 "가격 상승의 1차 요인은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 주장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주유소협회는 최근 주유소가 기름값을 급격히 올려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주유소 책임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유소는 정유사나 대리점으로부터 석유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소매 유통업"이라며 "가격 상승의 1차 요인은 정유사 공급가격 인상"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유사 공급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유소 판매가격 상승 압력도 커졌다. 일부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하루 사이 휘발유는 100원 이상, 경유는 200원 이상 오르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 같은 요인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며 체감이 커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 “석유류 최고가격 고시 제도에 대해서는 찬성” 협회는 또 가격 급등 국면에서 '더 오르기 전에 주유하자'는 심리로 선구매 수요가 늘어나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비자 체감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가격 구조와 관련해서 협회는 "석유제품 가격의 상당 부분은 유류세(약 50∼60%)가 차지하며, 유류세가 포함된 정유사 공급가격을 제외하면 주유소 유통비용 비중은 전체의

[이슈와 테마] 상반기 글로벌 증시…‘버블 위험 구간 진입했나’

상업화는 ‘멀고’ 주가는 ‘먼저 달리고’…‘이익 없는 상승’에 경고음 깜빡깜빡

[팩트UP=이세라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가 다시 한번 ‘성장 서사’에 올라타고 있다. 인공지능(AI)이나 소형모듈원전(SMR), 2차전지 원자재 등 미래 산업 키워드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일부 종목은 단기간에 두 자릿수, 많게는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공통된 경고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실적이 아닌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구간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성장 자체보다 이익이 동반되는 성장인지 구분해야 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 “핵심 기업과 주변주의 격차 확대” 사실 AI는 여전히 구조적 성장 산업이다.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 TSMC 등은 실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AI 반도체 수요가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데 있다. 하지만 문제는 2·3선 종목이다. AI와 직접적인 매출 연결고리가 약하거나 아직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기업들까지 AI 관련주라는 이유만으로 고평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일부 소형주는 매출 규모 대비 시가총액이 과도하게 높아졌고 주가수익비율(PER)이 80~150배에

[이슈와 테마]"사람 장(腸) 닮은 세포 모델로 약물 유발 장벽 손상까지 정밀 진단"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이하 생명연) 국가아젠다연구소 손미영 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장(腸)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구현한 세포 모델을 개발해 신약의 위장관 독성을 전임상 단계에서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위장관 독성이란 약물 투여 후 구토, 설사, 점막염 등 장(腸)에 손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을 말한다. 이러한 부작용은 임상 중 치료 중단이나 용량 감소로 이어져 신약 개발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이러한 부작용은 장의 보호 기능이 먼저 약해진 뒤 염증과 조직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위장관 독성 평가는 주로 대장암 유래 세포(Caco-2)를 사용하거나, 세포가 완전히 죽은 뒤에 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러한 방법은 실제 사람의 정상 장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세포가 살아 있어도 장의 보호 기능이 먼저 약해지는 초기 독성 신호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hIEC(human intestinal epithelial cell) 모델은 인간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진 정상 장 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