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직장 생활을 시작한 후 체중이 증가했다는 직장인이 10명 중 7명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65mc는 자사 지방흡입 및 람스 시술 고객 366명을 대상으로 ‘직장 업무와 체중 증가의 관계’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2.6%는 “직장 생활 중 과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종종 있었다’는 응답이 50.5%, ‘자주 있었다’는 22.1%로 나타났다. 과로를 경험한 이들 중 83.5%는 식습관의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변화는 ‘식사 속도가 빨라졌다’(48.0%)였으며, 이어 △늦은 시간 식사(47.1%) △식사량 증가(46.4%) △고칼로리 음식 섭취 증가(44.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74.3%가 직장 생활 이후 체중이 늘었다고 응답했고, 그중 27.0%는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75.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외에도 △늦은 귀가로 인한 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49.3%) △수면 부족 및 질 저하(48.2%) △운동 시간 부족
[팩트UP=정도현 기자]산업계 3곳 중 2곳은 현행 탄소중립 정책을 규제로 인식하며, 인센티브 중심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120개社 응답)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금년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이하 ‘NDC’) 제출과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수립을 앞두고 산업계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4.2%가 국내 탄소중립 정책이 인센티브 요인보다 규제 요인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응답기업의 4.2%만이 현행 탄소중립 정책에서 인센티브 요인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정책의 최상위 법령에 해당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조는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지향한다. 아울러 배출권거래법 제3조는 배출권거래제가 경제 부문의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기한다. 한경협은 “기업들이 현행 탄소중립 정책을 규제로 인식하고 있어 경영활동과 국제경쟁력 확보에 제약요
[팩트UP=정도현 기자]매년 5월 10일은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정한 ‘여성 건강의 날’이다. 여성은 월경, 임신, 폐경 등 생애주기별로 경험하는 다양한 변화가 신체적·정서적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콩 섭취가 여성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1월 호주 모나쉬 대학교의 Maryam Moradi 교수 연구팀은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비타그누스(Vitagnus, 허브), 콩(soy), 그리고 이 둘의 복합 섭취가 대학생 여성의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ommunity Based Nursing and Midwifery>에 발표했다. 월경전증후군은 여성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대학생 여성 10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8주간 각각 콩, 비타그누스, 비타그누스-콩을 복합으로 섭취하게 한 후, 전후의 증상 점수를 비교해 신체적, 심리적 증상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해당
[팩트UP=정도현 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금융권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금융 선물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 아이와 함께 키워나가는 자산의 씨앗'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처음으로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자녀 계좌 신규 개설을 완료한 부모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원을, 1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만원을 지급한다. 또 비대면 신규 자녀 계좌에서 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지한 부모 10명을 추첨해 상품권 5만원, 3명을 추첨해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을 완료한 모든 삼성증권 최초 신규 자녀 고객에게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우대,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0원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해외 주식 투자지원금 최대 100달러 이벤트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부모세대가 자녀세대에게 고금리 혜택을 선물할 수 있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을 선보였다. 만 50세 이상 고객이 발급한 가입코드를 통해 만 29세 이하 자녀나 손주가 최고 연 8.0% 금리로 적금
[팩트UP=정도현 기자]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구직자들은 월급이 같더라도 공무원보다 사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기피 이유로는 낮은 연봉과 낮은 성장 가능성, 경직된 조직 문화 등이 꼽혔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74명을 대상으로 '월급이 300만원으로 같은 경우 사기업과 공무원 중 어디를 선택할지 물은 결과, '사기업'을 선택한 비중이 53%로 '공무원(47%)'보다 높았다. 이어 '공무원 준비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9%가 '준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향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16%였다. '과거 준비했으나 현재 의향이 없는 응답자(5%)'까지 포함하면 공무원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 비율은 74%에 달했다. Z세대가 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향과 맞지 않음(20%)', '낮은 성장 가능성(10%)'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경직된 조직문화(9%) △긴 시험 준비 기간(7%) △합격 불확실성(6%) △커
[팩트UP=정도현 기자]한·중·일 제조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내년도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며, 원가·비용 절감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응 전략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최근 3국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美 관세 정책 등에 관한 한·중·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의 품목별·상호 관세 조치가 본격화될 경우, 내년도 매출액은 평균 4~7%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 감소 예상치는 한국 기업 평균 –4.0%, 중국 기업 평균 –6.7%, 일본기업 평균 –7.2%였다.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반도체·전자, ‣자동차·자동차부품, ‣기계 및 산업장비, ‣철강 및 금속제품 등 주력 수출업종에서 5~10% 이상 매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한국은 ‣기계 및 산업장비가 –12.2%, 중국은 ‣철강 및 금속제품이 –11.7%, 일본은 ‣반도체·전자제품 –10.4%로 각각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다. 3국 평균에서는 ‣철강 및 금속제품이 가장 큰 하락폭(–10.3%)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정부의 불확실
[팩트UP=정도현 기자]인크루트가 구직자 691명을 대상으로 '희망 초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36만원에서 4만원 더 증가한 수치다. 2023년~2024년 192만원의 상승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이번 연도 희망 초봉의 인상 폭은 매우 낮아졌다. 이는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인크루트는 설명했다. 아울러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 초봉에 대해서도 물었다. 평균 희망 초봉의 마지노선은 3637만원으로 지난해 3700만원보다 63만원 감소했다. 초봉 마지노선이 감소한 것 역시, 구직자들의 초봉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59.5%) △공기업 및 공공기관(17.5%) △중견기업(17.2%)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3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견기업 3806만원, 중소기업 3093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3884만원이었다. 남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4128만원, 여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3731만원이었다. 남성 구직자가 397만
[팩트UP=정도현 기자]최근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나아진 중견기업은 10곳 중 1곳에 그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8일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금융 애로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자금 사정이 나아진 중견기업은 1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0.4%의 중견기업은 대동소이하다고 응답했지만, 28.7%는 오히려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자금 사정 악화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53%)’, ‘이자 비용 증가(14%)’, ‘인건비 증가(10.2%)’ 등이 꼽혔다. 특히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의 33%는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유동성 절벽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환경 변화와 지속되는 내수 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에 따라 매출 감소를 자금 사정 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한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16.7%는 ‘인건비 상승(43.2%)’, ‘원·부자재 가격 상승(34.4%)’, ‘설비투자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5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85.0을 기록했다. 5월 BSI는 글로벌 관세 및 환율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로 지난 4월(88.0) 대비 3포인트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4번째 80대 전망치로 연초부터 악화된 기업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4월 BSI 실적치는 86.4로 조사됐다. 실적치도 2022년 2월(91.5)부터 3년 3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 5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79.2)과 비제조업(90.8)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 BSI(79.2)는 2020년 8월(74.9) 코로나19 이후 4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BSI(90.8)는 올해 1월(84.9)부터 5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의약품(125.0)과 ▸식음료 및 담배(107.1)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이외 8개 업
[팩트UP=정도현 기자]전통시장 보호를 목적으로 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시행된 지 약 10년이 넘었지만,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인협회 산하, 이하 한경연, 원장 정철)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오프라인 유통업을 포함한 지역경제의 쇠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경연이 연 130만 건의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휴업일에도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는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주말 식료품 구매액 분석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일요일) 전통시장의 평균 식료품 구매액은 610만원으로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630만원)에 비해 낮았다.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대형마트가 문들 닫더라도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대신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거나 다른 날에 미리 구매하는 것을 선택한다”면서, “구매액 분석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과 202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식료품 평균 구매액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