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상반기 주택 매입과 매도 의향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 기대감과 시장 확산 전망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 강화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직방이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의 주택 매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3.1%가 '1년 이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말(64.7%) 대비 8.4%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매입 사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의 전환'(41.3%)이 가장 많았고, '거주 지역 이동' (21.4%), '면적 확대·축소' (15.4%), '투자 목적' (11.2%) 순이었다. 여전히 실거주 목적이 주를 이루지만, 투자 수요도 일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6.9%였다. 주요 이유로는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다'(31.2%)와 '주택 가격 부담'(30.5%)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4.8%로, 지난해 말(46.5%) 대비 8.3%포인트 증가했다. 매도 사유는 '거주 지역 이동'(28.9%)과 '면적 조정' (
[팩트UP=정도현 기자]사람인이 구직자 801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체감 구직난’을 조사한 결과, 83.1%가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14.9%는 ‘예년과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구직난이 완화됐다’는 응답은 겨우 2%뿐이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6.4%), 중견기업(85.5%), 중소기업(82.9%) 등의 순으로, 대기업 지원자들일수록 구직난을 느끼는 비율이 소폭 높았다. 다만, 외국계기업(71%) 지원자들은 상대적으로 구직난을 체감하는 비율이 낮았다. 구직난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심화됐다고 느낀 이들은 그 이유로 ‘채용 공고가 적거나 없어서’(55.5%,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적어서’(35.4%), ‘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34.1%), ’기업별로 채용하는 인원수가 많지 않아서’(33.9%), ‘서류 탈락 횟수가 늘어서’(31.6%) 등의 순이었다. 구직난 때문에 취업 준비에서 변화한 부분들도 적지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눈높이 낮춰 입사지원’(47.8%,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입사지원 횟수 증가’(42.5%)가 뒤를 이었다. ‘자격증 등 스펙 향상에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유통업계가 새로운 맛을 탐험하기 좋아하는 잘파세대와의 코드 맞추기에 열중하고 있다. 잘파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적극적으로 개인의 취향을 추구하는 세대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탐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전까지 접하지 못한 새로운 제품을 구매한다는 뜻의 ‘모험구매’나, 트렌드보다는 취향에 따라 잡식성 소비를 하는 '옴니보어' 같은 단어가 등장한 배경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4 식품소비행태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문항에 대한 19~29세의 긍정응답(4점 이상) 비율이 59.6%로,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잘파세대가 자주 방문하는 한 편의점 브랜드가 공식 SNS에 공개한 한 주의 신제품 리뷰 영상에는 약 3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유통업계는 이를 배경으로 색다른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잘파세대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맛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드부터 이색적인 맛 조합을 강조하거나 이국적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맵부심’을 겨냥하는 제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코카-콜라사 환타는 지난 5월 새로운 맛의 환타 2종을
[팩트UP=정도현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여름에도 ‘가성비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51%)의 응답자가 “올여름에는 예산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겠다”고 답했다. 비용 부담이 큰 인기 여행지 대신 가성비 좋은 곳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도 36%에 달해, 실속을 중시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빈도와 기간에 있어서도 두드러진 트렌드가 확인됐다. 10명 중 7명(74%)은 여름휴가가 일상에 활력을 준다고 응답한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34%는 “지난해보다 여름휴가를 더 많이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5명 중 1명(22%)은 “긴 휴가 대신 짧은 여행을 여러 번 떠나겠다”고 답해 한정된 예산 안에서 짧지만 알찬 여름휴가를 통해 긴 여름 동안 수시로 재충전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카이스캐너는 이러한 가성비 여행 트렌드에 맞춰,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여행객이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올여름 여행지를 소개했다.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여름 항공권이
[팩트UP=정도현 기자]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여름 휴가철 차량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SUV’가 가장 선호되는 차종으로 나타났다. 리본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의 차량 이용 패턴을 파악하고자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먼저, 성인남녀에게 ‘휴가지에서 가장 타고 싶은 차량 유형’을 물었다. 그 결과, SUV가 47.4%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단(21.6%) ▲캠핑카(20.2%) ▲경차(5.7%) 순으로 나타났다. SUV의 경우 견고한 차체와 넉넉한 공간, 주행 안정성 등 실용성과 편의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높은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장 타고 싶은 여름 휴가 차량’의 구체적인 모델로는 ▲기아 카니발이 19.8%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기아 카니발은 넓은 실내 공간과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한 실용성, 그리고 미니밴 특유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리본카는 현재 카니발 모델을 포함해 인기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휴가지 차량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휴가지에서 선호하는 연료 또는 구동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국민은 치매에 대한 높은 두려움과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에 대해 잘 아는 이는 10명 중 3명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떨어졌지만 독립 생활은 가능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되는 치매 고위험군이다. 이 때 치료적 개입이 중증 치매로의 악화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으로 진행한 ‘초고령사회 치매 인식 및 조기 치료 정책 수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4%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가 각각 94.9%, 94.0%로 높았다. ‘중증 치매로 인한 사회적 의료비 및 돌봄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에 응답자의 81.2%가 동의했다. 연령별 추세는 마찬가지로 4060세대에서 더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알츠하이머 치매로, 1조8694억원이 소요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식음료업계에 '베스트앤뉴(Best&New)'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미 소비자에게 친숙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새롭고 차별화된 요소를 더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흐름은 '익숙한 새로움'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유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 열풍과, 오리지널 작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Spin-off)' 콘텐츠의 인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두 트렌드 모두 기존의 익숙함에 새로운 변화를 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러한 흐름은 콘텐츠, 패션, 식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새로움을 더하며 베스트셀러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유산균 함량을 높이거나 당 함량을 줄인 제품, 새로운 플레이버를 추가한 제품 등 변화의 방식도 한층 다양화되고 있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기존 제품 대비 유산균 함량을 3배 더 담아 컴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유산균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운전이나 업무, 운동 등 특별한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 문화의 변화와 함께, 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단순한 맥주의 대체제가 아닌, 새로운 음료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네켄코리아가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3개월 이내 무알콜·논알콜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거주 2030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이 ‘특별한 이유’ 없이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마신다(56.4%)고 응답했다. 운전이나, 업무, 운동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소비자들이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마시기 편해서(62.8%)를 이유로 꼽았고, 이어 △탄산음료나 주스와는 다른 기분을 원해서(53.9%) △음식과 어울려서(26.6%) △맛있어서(21.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무알콜·논알콜 맥주가 술의 대체제를 넘어, 음식과 함께 맛있게
[팩트UP=이세라 기자]이제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즐기는 콘텐츠’가 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먹거리와 콘텐츠를 결합한 ‘먹텐츠’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맛이나 제품 특징만을 강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더해 감각과 취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포근한 날씨에 야외활동과 외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먹는 즐거움을 확장하려는 이색적인 시도가 활발하다. 전국의 맛집 리스트를 집대성한 맛집 큐레이션 콘텐츠,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제품, 팬덤 콘텐츠를 담은 팝업스토어 등 똑같은 ‘먹거리 경험’도 한층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들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코카-콜라는 맛집 콘텐츠를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며, 먹거리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을 발표하고, 인기 레스토랑에서 코카-콜라와 협업한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이벤트 ‘레드리본 위크 2025’를 전개하고 있다. 레드리본 맛집 캠페인을 통해 ‘맛집에 가면 코카-콜라가 있다’는 인식을 자연
[팩트UP=정도현 기자]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 트렌드는 단기간 체중 감량이나 극단적 칼로리 제한보다는 건강한 체지방 관리와 균형 잡힌 식이요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건기식 및 식품업계에서는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다이어트, 체지방 관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닥터블릿’은 식약처로부터 안전성 및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물성 다이어트 신소재 풋사과 추출물 ‘애플페논’을 함유한 신제품 ‘푸응 애프터버닝’을 출시했다. ‘푸응 애프터버닝’에 함유된 애플페논은 일반 숙성 사과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풋사과를 250배 농축해 추출한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소화 효소 활성을 감소시켜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함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된 애플페논 섭취 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도 애플페논 섭취 중단 후 4주가 지난 시점에도 복부 및 내장지방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꾸준한 체지방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웰라이프의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