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수출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수출 현황 및 시장진출 계획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소기업(28.6%)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중소기업(19.5%)보다 9.1%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28.6%)보다 높게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식품(41.3%) △뷰티미용(39.1%) △의료바이오(34.1%) 분야로 조사됐다.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응답한 기업이 69.4%로 가장 많았고, △수출국·수출품목 다변화 영향(27.1%) △품질 개선 영향(16.5%) △상대국의 경기 회복(1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큰 수출 리스크에 대해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38.5%로 가장 많았고, △신규바이어 발굴 곤란(17.4%) △운임 상승 등 물류 차질(14.8%) △인증 등 비관세 장벽 확산(1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복수응답)로는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를 원하는
[팩트UP=설옥임 기자]삼성전자가 2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크루트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인크루트는 2004년부터 매년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대상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30개 사다. 삼성전자(8.1%)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10위권을 유지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년 만에 최정상을 탈환했다. 올해도 1위 자리를 유지하하는 데 성공했다. 응답자들은 작년과 동일하게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9.7%)를 선정 이유의 1위로 꼽았다. 특히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4.4%)이 작년(15.5%) 대비 선택 비율이 늘어났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도 ‘공학·전자 계열’ 1위(14.8%)를 기록해 이과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임이 입증됐다. 성별 조사에서도 남성(8.5%)·여성(7.8%) 모두 가장 선호하는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와 엇갈린 순위표를 받았다. 네이버(7.2%)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팩트UP=이세라 기자]‘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도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자사 모바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올림픽과 연계해 전 세계 스포츠 팬을 겨냥한 모바일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체험관은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에서 올림픽 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이후 패럴림픽이 열리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 8일까지 두 차례 운영된다. 방문객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의 자동 줌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 파리올림픽 에디션’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역대 올림픽 에디션도 전시된다. 방문객이나 신제품 구매자는 ‘삼성 2024년 파리올림픽 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체험관은 프랑스의 대표 건축가 장 누벨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장 누벨은 이번 체험관 디자인에 갤럭시 브랜드의 가능성과 연결성, 개방성의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체험관의 유리 파사드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성수기를 맞은 여행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위메프에서 지난 6월 출발 상품에 대한 대금부터 정산받지 못하고 있다. 여행 상품은 특성상 출발하는 날짜를 상품 구매를 확정하는 날짜로 간주하고, 여행사는 다음달 정산 기한에 맞춰 정산금을 받는다. 이 때문에 여행사들은 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이 티몬·위메프에 취소·환불 신청 후 여행사에서 재결제해야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다만, 주요 여행사는 티몬·위메프가 진행한 프로모션으로 공급가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한 같은 가격으로 재결제를 진행해줄 방침이다. 일부 작은 여행사를 제외하고 대다수는 재결제를 거부한 고객에 대한 취소 위약금도 면제해주고 있다. 여행사도 손해를 보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불받을 수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여행을 위해 두 번 결제하는 꼴이 되면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일부 여행사는 포인트 환급이나 정상 출발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교원그룹은 교원투어 상품을 구매한
[팩트UP=설옥임 기자]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 10곳 중 4곳은 상법 개정 시 상장 계획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비상장기업 23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은 전체 응답 기업의 46.4%(3년 내 추진 13.1%, 장기적 추진 33.3%)로 집계됐다. 다만 상장 추진 기업 중 36.2%는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가 확대되면 상장 계획을 재검토(34.5%) 또는 철회(1.7%)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기업은 55.2%였고, 밸류업 기대감으로 더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기업은 8.6%였다. 국내 비상장기업의 73.0%는 지금도 상장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주주소송 위험, 공시의무 부담 등을 꼽았다. 또 상법 개정 시 국내 비상장사의 67.9%는 지금보다 상장을 더 꺼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상장사가 상장을 지금보다 더 꺼리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주주대표소송과 배임 등 이사의 책임 가중(70.8%)을 꼽았다. 이어 ‘주주 간 이견 발생 시 의사결정 지연(40.4%)’ ‘경영 보수화 우려(37.3%)’ ‘지배구조 등 분쟁 가능성 확대(28.0%)’ ‘이
[팩트UP=권소희 기자]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이라 소개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IOC는 27일(한국시간) SNS 한국어 계정을 통해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영어 등 공식 계정이 아닌 한국어 계정에만 사과문을 올려 또 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어제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측에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한국 측에 사과도 중요하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함께 시청한 전 세계 시청자에게도 사과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IO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영어 및 프랑스어 등 다른 언어 SNS 계정에도 동시에 사과문을 올려야 하며, 전 세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IOC는 한국과 북한을 혼동한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며 지난 런던 올림픽때 축구 경기를 앞두고 북한 선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광판에 태극기를 올렸던 사건을 상기시켰다.
[팩트UP=설옥임 기자]1000명이 넘는 의대 교수가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유급 확정 시 "나도 사직하겠다"고 답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는 해당 병원 사직 전공의만 뽑겠다는 답변이 44%, 수련병원 상관 없이 하반기 전공의를 뽑기 않겠다는 답변이 50.2%였다. 대부분의 교수들이 해당 병원 사직 전공의 외 전공의 모집은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전국 38개 의대 및 병원, 의대 교수 30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직 전공의'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기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구글폼을 활용해 진행했다. 전공의 사직이 현실화되고, 의대생들의 휴학·유급이 확정될 경우 실제로 사직하실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 "교수직을 내려놓겠다"는 답변은 34.6%였다. 해당 질의에는 '특히 신중하게 해 달라'는 단서가 달렸는데, 3025명이 응답한 점을 감안하면 1000여명의 의대 교수가 실제 사직을 강행하겠다고 답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7월 15일을 하반기 전공의 결원 확정일로 지정했다. 각 수련병원들은 이날 정오를 복귀 사직 처리 최종시한으로 전공의에 공지했고, 복귀·사직 여부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는
[팩트UP=설옥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024년 8월 BSI 전망치는 97.1를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9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7월 BSI 실적치는 93.6으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0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8월 경기 전망은 제조업(94.8)과 비제조업(99.5)이 동반 부진했다. 제조업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88.5)에 비해 6.3포인트 반등했지만, 내수부진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준선에는 못 미쳤다. 제조업은 올해 4월(98.4)부터 5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제조업은 지난 7월 105.5로 올해 들어 처음 기준선 100을 초과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을 밑돌았다. 8월 제조업 전망은 세부 업종(총 10개) 별로 전망이 크게 엇갈렸다. 세부 산업 중 ▸의약품(125.0) ▸전자 및 통신장비(116.7) ▸목재․가구 및 종이(111.1) ▸식음료 및 담배(105.
[팩트UP=설옥임 기자]최저임금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업, 노동계, 정부의 의견이 분분하다. 커리어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828개사를 대상으로 ‘최저임금과 인건비 부담’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최저임금(2024년 기준 9,860원)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 기업이 절반 가까이(49.3%)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하다’는 30.9%, ‘더 많이 인상해야 한다’는 19.8%로 집계됐다. 최저임금이 높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덩달아 올라서’(48.3%, 복수응답)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경영 환경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42.4%), ‘최저임금 부담에 따른 폐업, 채용 축소를 할 수밖에 없어서’(41.4%), ‘지난해 이미 최저임금이 너무 많이 올라서’(32.6%), ‘현재 경제 상황에 맞지 않아서’(29.4%) 등을 선택했다. 2025년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동결돼야 한다’(41.7%)고 생각하는 비중이 가장 많았지만 ‘인상해야 한다’(31.6%)는 의견도 존재했다. 지금보다 인하해야 한다는 26.7%였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대책으로는 ‘채용 규모 축소’(36.8%, 복
[팩트UP=설옥임 기자]고금리․고환율 장기화 우려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기업 4곳 중 3곳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투자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반기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이 축소하겠다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하반기 기업 투자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국내 투자계획」(132개사 응답)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74.2%로 가장 많았고, 상반기 대비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16.7%,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9.1%로 조사됐다. 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31.8%)과 ‣업황 개선 기대감(31.8%)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불황기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13.7%)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긴축 지속 전망(33.4%)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 등을 지적했다. 한경협은 기업들이 고금리 등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