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에스원이 올해 보안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에스원은 각종 사건·사고 동향을 분석하고 업계 최다인 자사 고객과 소셜미디어(SNS)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안 업계 흐름을 진단했다. 에스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 IP 카메라 해킹 사고 급증에 따른 'CCTV 보안 강화' ▲ 사건·사고 예방 돕는 '인공지능(AI) CCTV 구축 증가' ▲ 주거 시설 강력 범죄 늘어나며 '홈 보안 솔루션 보급 확대' ▲ 위조된 얼굴 판별하는 '고도화된 얼굴인식 솔루션 각광'을 '2025년 보안 트렌드'로 발표했다. 저가형 IP 카메라를 겨냥한 해킹 사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안이 취약한 IP 카메라를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개인정보가 담긴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CCTV 영상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CCTV 보안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1월에는 국민 사생활 영상 4500여건이 유출돼 무단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미국
[팩트UP=이세라 기자]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가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닷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지난해 12월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은 5100억달러로 2731억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팩트UP=정도현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생활밀접업종(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95.0%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악화(55.6%)되거나 비슷(39.4%)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긍정 전망은 5.0%에 그쳤다. 올해 가장 큰 사업 부담 요인은(복수응답) 원자재비・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가 52.8%로 가장 많았고,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43.1%), 대출 상환 부담(36.4%), 인건비 상승·인력확보의 어려움(35.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상공인의 93.5%는 폐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취업 어려움과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상공인의 24.6%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데, 업종별로
[팩트UP=이세라 기자]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유급 연차휴가가 없거나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급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50.1%에 불과했다. 나머지 49.9%는 유급 연차휴가 사용에 제약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6.3%는 ‘유급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고 답했고, 23.6%는 ‘유급 연차휴가가 없다’고 했다. 유급 연차휴가가 없는 사람의 절반이 넘는 54%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었다. 또 ▲비정규직(43.8%) ▲서비스직(41%) ▲월 150만원 미만 임금을 받는 직장인(52.7%) 등에서 유급 연차휴가가 없는 사람이 많았다. 또 10명 가운데 1명은 유급 연차휴가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한 경험이 있었다. 해당 비율은 12.8%였다. 회사 측에서 유급 연차휴가를 거부한 이유는 ‘회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이 42.2%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노조 관계자는 “유급 연차휴가는 ‘사장의 선물’이 아닌 국가가 보장한 노동의 권리”라며 “회사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1월 BSI 전망치는 84.6을 기록,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2년 10개월 연속 하회했다. 이는 1975년 1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 기록이다. 1월 BSI 전망치(84.6)는 하락 폭도 두드러졌다. 2024년 12월(97.3) 대비 12.7p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가 본격화됐던 2020년 4월(△25.1p) 이후 4년 9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업종별 1월 경기전망은 제조업(84.2)과 비제조업(84.9)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제조업 BSI는 올해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4월(98.4)부터 다시 10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긍정 전망(105.1)을 보였던 비제조업 BSI(84.9)는 전월 대비 △20.2p 급감하며 한 달 만에 기준선 100에 크게 못 미쳤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전자 및 통신장비(105.3)가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
[팩트UP=이세라 기자]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14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응답기업의 80.2%가 올해 신입 또는 경력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한 기업은 67.8%였다. 신입만 채용한 기업은 15.1%였으며, 경력만 채용한 곳은 17.2%로 집계됐다. 신입을 채용한 직무는 ‘제조/생산’(26.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영업/판매/무역’(26.5%)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재무/회계’(15.6%), ‘IT개발/데이터’(15.6%), ‘R&D’(14.5%), ‘인사/총무’(13.5%), ‘서비스’(13.1%), ‘마케팅/광고/홍보’(9.8%), ‘구매/자재’(9.8%)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은 ‘영업/판매/무역’(28%, 복수응답) 직무에서 가장 많이 뽑았다. 다음으로 ‘제조/생산’(18.8%), ‘재무/회계’(18.4%), ‘IT개발/데이터’(17%), ‘인사/총무’(15.2%), ‘R&D’(14.2%), ‘마케팅/광고/홍보’(13.5%), ‘서비스’(12.4%), ‘기획/전략/사업개발’(11.3%), ‘구매/자재’(10.6%
[팩트UP=정도현 기자]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올 한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하여 ‘2024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비롯해 AI 데이터분석을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10대 뉴스로는 △R&D 예산 삭감에 기술혁신 중단 위기 △식지 않는 AI 열기… 투자확대, 인재확보 전쟁 등 △벤처투자 양극화… 초기 벤처‧스타트업 투자 보릿고개 심화 △中직구앱의 습격… 국내 이커머스 시장 ‘비상’ △‘티메프 사태’로 촉발된 이커머스 규제 △파두 사태 이후 깐깐해진 IPO 심사 및 코스닥 시장 침체 △신산업‧직역단체 간 갈등 여전… 글로벌 기업에 잠식 우려 △최저임금 1만원 시대 개막… 기업 인건비 부담 가중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유입 논의… 민간자본 유입 기대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위한 ‘CVC 활성화’ 기대 등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복수의결권과 성과조건부주식 제도로 벤처경영 돕는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 등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성상엽 회장은 “올해 벤처생태계에는 벤처금융 유동성 부족 현상이 지속되었으며, 혁신을 가
[팩트UP=정도현 기자]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 이상이 물가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와 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2025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20일 동안「2025년 국민 소비지출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과반(53.0%)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소득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가 예상된다. 소득 분위별 내년 소비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1분위(하위 20%)△6.3% ▸2분위△4.0% ▸3분위△0.1% ▸4분위1.1% ▸5분위1.2%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소득수준에 반비례해 소비지출 감소폭이 커지는 경향이
[팩트UP=이세라 기자]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HR 시장도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과연 기업들이 꼽은 올해의 HR 분야 주요 이슈는 무엇일까.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1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의 HR 이슈’를 조사했다. 그 결과, ‘청년층 구인난과 조기퇴사’가 40.8%(복수응답)로 1위로 꼽혔다. 실제로 인구구조 변화로 청년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통계청에 따르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층(25~34세) 인구는 올해 3분기 42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4% 늘었다. 인구수와 일하고자 하는 청년층이 함께 줄면서 기업들이 청년 고용에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구직 단념 청년들이 빈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하는 시점이다. 다음으로 ‘신입보다 경력 위주 채용’(35%), ‘구조조정과 보수적 인력 운용’(27.4%)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둘은 서로 궤를 함께하는 이슈로, 올해 기업들이 인력을 보수적으로 운용해 나가면서 초기 적응 및 교육 비용이 많이 드는 신입보다는 즉시 전력인 경력사원을 중심으로 채용했음을 방증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
[팩트UP=정도현 기자]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500대 기업 투자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8.0%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56.6%)거나 투자계획이 없다(11.4%)고 응답했다. 계획을 수립했다는 응답은 32.0%였다. ‘계획 미정’(56.6%) 기업 비중은 지난해 조사(49.7%) 때보다 6.9%p 늘었고 ‘계획 없음’(11.4%)도 지난해(5.3%) 대비 6.1%p 늘었다. 투자계획이 미정인 기업(56.6%)들은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 ▸조직개편·인사이동(37.7%) ▸대내외 리스크 영향 파악 우선(27.5%) ▸내년 국내외 경제전망 불투명(20.3%) 등을 꼽았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32.0%)을 대상으로 2025년 투자계획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