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질병관리청장(청장 임승관)은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해 우울 관련 지표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봄철은 일조량 증가와 환경 변화, 생체리듬 불안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울감과 자살률이 증가하는 계절(spring peak)적 경향이 나타나는 시기로, 정신건강에 대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우울 키운 1위 요인은 수면” 우리나라 성인 우울 관련 지표는 전반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현재 우울증 위험군을 나타내는 우울증상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2025년 3.4%로 25.9% 증가하였으며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한 이후, 2025년에는 5.9%로 최근 다소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분율인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의료기관, 전문상담기관, 보건소 등)’은 2016년 16.5%에서 2025년 27.3%로 늘어났다. 최근 10년간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해소되면서 상담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상담 접근성 및 연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
[팩트UP=이세라 기자]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식품접객업소) 20곳을 조사한 결과, 일부 지점의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어 위생관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총 40개(마라탕 20개, 땅콩소스 20개) 제품 중 마라탕 1개와 땅콩소스 3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대장균이 검출됐다. ◆“마라탕 1건·소스 3건 식중독균 검출” 황색포도상구균은 소금 농도가 높은 곳이나 건조 상태에서 저항성이 강해 식품에서 수개월 생존할 수 있고 평균 3시간 후 발병해 구토, 설사, 복통, 오심 증상이 나타난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진공상태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임신부는 유산, 사산, 면역취약자는 수막염,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장균은 식중독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과 혈변, 피로감,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조사 결과, ‘춘리마라탕’의 마라탕과 땅콩소스에서 각각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으며, ‘샹츠마라’, ‘소림마라’의 땅콩소스에서도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이
[팩트UP=이세라 기자]국내 식품업계의 건강 경쟁이 ‘저당’ 중심의 단순 감량에서 ‘영양 설계’ 중심의 고도화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기존에는 당과 칼로리를 낮추는 데 집중하던 ‘로우 스펙(Low-Spec)’ 접근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식이섬유와 같은 핵심 영양 성분을 정교하게 설계해 제품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 ‘하이스펙(High-Spec)’ 전략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해외에서 확산된 식이섬유 섭취 트렌드인 ‘파이버맥싱(Fiber-Maxing)’이 국내 ‘저당’ 열풍과 맞물리며 더욱 뚜렷해진 양상이다. 여기에 보건복지부의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도 식이섬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단순 당 저감이 아니라 성분을 중심으로 한 제품 개발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핵심 영양 성분 정교하게 설계한 ‘하이 스펙’ 대세 ‘하이 스펙’ 경쟁의 선두에는 켈로그가 있다. 켈로그는 최근 저당 설계를 기반으로 통곡물과 식이섬유를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며 ‘저당=감량’이라는 공식을 ‘저당=설계’로 확장시키며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신제품 ‘저당 그래놀라’는 당류를 약 80% 낮춰 한 그릇 기준 1.5g 수준으로 구현했다.
[팩트UP=이세라 기자] 태광그룹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재계에서 태광그룹이 계열사 티시스를 앞세워 외형 확장에 나선 정황이 포착되면서 오너 3세인 이현준 씨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아닌 별도 축을 활용한 투자 행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재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국내 대형 M&A 자문사를 통해 티시스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 대상 물색에 착수했다. 인수 목적은 부동산 및 호텔 자산·시설 관리 등으로 그룹 외부 물량 확보가 가능한 업체들이 주요 검토 대상에 올랐으며 거래 규모는 약 1000억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 포인트 하나…향후 지배력 재편과 연결될까 현재 재계에서 바라보는 이번 움직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존과 다른 투자 주체다. 그동안 태광그룹의 주요 M&A는 태광산업이 직접 나서거나 투자 전문 계열사를 통해 진행되는 구조였다면 이번에는 티시스가 전면에 등장했다는 게 그 이유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 사업 확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태광산업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동산 포트
[팩트UP=이세라 기자]BTS가 공연한 광화문 광장부터 글로벌 시상식에서 거둔 황금빛 영예까지, K-콘텐츠를 필두로 한국을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만의 독보적인 색채에 매료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며 2026년 1분기는 글로벌 여행지로서 한국에 이목이 집중된 시기였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는 자사의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1분기 한국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K-컬처 열풍, 여행지도 바꿨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인천, 김포, 김해국제공항을 목적지로 한 인바운드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공항별 검색량 증가율을 살펴보면, 한국 방문의 주요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검색량이 28.8% 증가한 한편, 김포는 44.1%, 김해는 66% 검색량이 급증하며 더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스카이스캐너는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 1분기 한국 여행을 가장 많이 검색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가별, 도시별 순위를 공개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은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려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수도권을
[팩트UP=이세라 기자] 서울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어서며 고유가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자 기업 실적의 명암도 빠르게 갈리고 있다. 같은 유가 상승 상황에서도 일부 기업은 오히려 수익을 내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실적 급락 위기에 몰리고 있다. 단순한 업종 차이가 아닌 비용 구조와 가격 결정력의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현재 무너지는 기업의 경우 비용은 오르는데 가격은 못 올리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대표적으로 항공과 물류 업종은 고유가에 가장 취약하다. 이 경우 연료비 비중은 최대 30%인데 요금 인상은 제한적이다. 그 결과는 수익성 급락으로 나타난다. ◆기업 운명 가르는 생존 공식 비용(?) 가격(?) 일례로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들은 특히 유가 상승 시 실적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지는 모습을 보인다. 물류 역시 CJ대한통운처럼 유류비 부담이 즉각 반영되지만 운임 인상은 시장 경쟁 때문에 늦어지는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이커머스 업종의 경우 소비 둔화까지 겹친다, 사실 유통업은 고유가의 ‘이중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물류비 상승과 소비 감소 특히 온라인 플랫폼은 무료배송 경쟁 때문에 비용을 전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 경우 마진이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대한제분이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밀가루 담합 및 탈세 의혹으로 사정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오너일가의 지배 핵심축으로 꼽히는 계열사들까지 동시다발적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업계 조사 범위가 단순 본사를 넘어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비상장사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팩트UP>에서는 사실 관계와 배경을 따라가 봤다. ◆ “오너 개인회사까지 조사 확대” 업계와 <팩트UP>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제분이 핵심 계열사까지 동시 세무조사 받고 있는 것은 맞다. 국세청은 지난 2월 초부터 대한제분 본사와 함께 디앤비컴퍼니, 리빙소프트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통상 대기업·특수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두 회사는 대한제분 지배구조의 핵심 축이다. 디앤비컴퍼니는 대한제분 지분 27.8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사실상 그룹 지배의 정점에 서 있는 비상장사다. 특히 오너 일가 및 특수관계인이 약 84%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회사’ 성격이 짙다. 이 회사는 1970년 고
[팩트UP=이세라 기자] 셀트리온 오너 2세들이 설립한 소규모 법인을 둘러싸고 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그룹과 무관한 개인 사업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배구조와 경영 승계 문제가 맞물리며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재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장남 서진석 대표와 차남 서준석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에 자본금 100만원 규모의 법인 ‘애나그램’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셀트리온과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인트 하나…그룹 승계 작업 가시화되나 하지만 현재 시점과 배경을 두고 재계에서는 단순 개인사업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서 회장이 70세를 앞둔 상황에서 그룹 승계 작업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이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표면적으로 애나그램은 자본금 100만원 수준의 소규모 법인에 불과하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와 맞물려 이 회사의 향후 역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그룹은 비상장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를 정점으로 한 구조다. 서정진 회장이 약 98%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승계 과정에서 발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아파트에서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화재 시 대피장소로 이용되는 공동주택 옥상광장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설치 의무화(2016.2.) 이전에 준공된 수도권 소재 아파트 20개소의 안전실태와 아파트 거주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부 아파트의 옥상광장 출입문이 잠겨있어 화재 시 대피가 어렵고, 거주자들이 대피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대피하라더니 길이 없다… 아파트 옥상 안전관리 ‘허점’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2016년 2월 이후 건설된 공동주택의 옥상광장에는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잠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비상문자동개폐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개정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해당 장치의 설치 의무가 없어, 출입문 상시개방 등 자체적인 대피 관리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2월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20개소의 옥상광장 개폐 상태를 조사한 결과 실제로 20.0%(4개소)가 비상문자동개폐장치나 비상열쇠함 없이 문이 잠겨있어 대피가 어려운 것으로 확
[팩트UP=이세라 기자]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피크닉과 벚꽃놀이 등 일상 속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증가함에 따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조 원에 달한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선물용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광고 믿고 샀다가…건기식 선택 ‘주의’ 글로벌 건강 및 웰니스 전문 기업 허벌라이프가 지난해 실시한 ‘2025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 조사’ 결과,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고 답한 한국 소비자는 5명 중 4명으로 아태지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답한 비율은 18%에 불과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보편화됐지만, 어떤 제품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에 대한 기준은 아직 충분히 자리 잡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한국허벌라이프가 건강기능식품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안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는 국내에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을 평가 후, 제품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 마크를 포함하도록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