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경제분석] “철강업종, 2분기 철강가격 회복 쉽지 않다”
[이베스트투자증권=안희수 연구원] 2분기 국내 철강가격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신규 착공 감소세로 철강 수요가 부진하고 중국 철강사들의 감산은 여름 비수기에 일시적으로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철광석 가격은 실수요 분위기와 달리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엘니뇨 시작에 따른 브라질 및 서호주에서의 공급차질 가능성, 투기 수요로 일시적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 ◆“데자뷰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석탄 가격은 글로벌 라니냐 종료로 호주 동부지역에서의 광산가동과 공급이 원활해지며 하향 안정화 될 것이다. 상충되는 요인들 속에서 철강가격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 뻔하지만 철강업종의 유일한 Upside 모멘텀은 중국정부의 주택 시장 부양에 대한 더욱 강력한 의지가 드러날 때이다. 중국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기대감으로 그쳤던 주된 이유는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신규 프로젝트 투자 유인이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우량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부채 상환 만기 연장이 완료되지 않았고 부동산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는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수요도 부진
- 안희수 연구원 기자
- 2023-07-24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