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지난해 5월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는 사명변경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제 다시 사명 변경을 재추진할지는 알 수 없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그간 삼성엔지니어링은 당시 3개의 후보군을 정해 내부 의견을 취합하고 사명 변경의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소문이 사실일 경우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가 되는 셈이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사실관계와 이유를 좇았다. ◆ ″사명변경은 현재 더 이상 추진하고 있지 않다″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 작업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미래 비전의 구상 차원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했던 것은 사실이나 현재는 더 이상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소문이 사실인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왜 ′사명 변경′ 작업을 중단한 것일까. 사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명 변경을 추진 당시 사명변경의 후보군으로 ″앞서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긴 ▲어헤드(AHEAD) ▲퍼스티브(FIRSTIVE) ▲인스파이어(INSPIRE) 등 3개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들 3개의 후보군으로 상표권도
[팩트UP=권소희 기자] GS그룹이 재계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 GS그룹 사령탑에 올랐던 허태수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정례화시켰다는 소문 탓이다. 이 같은 소문은 그가 회장 취임 이후 사장단회의를 별도로 열지 않았던 만큼 세간의 시선을 끌기는 충분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허 회장이 사장단회의를 정례화시킨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쪼그라든 GS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으로 해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진실과 배경을 추적했다. ◆ ″목적은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 강조″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소문은 사실이다. 허태수 회장은 앞으로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공유회를 운영할 생각이다. 이는 그간 보여줬던 행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사실 허 회장은 지난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사장단 회의를 별도로 열지 않았다. 다만 계열사의 현황이나 사업계획 등은 해당 사장만 불러 보고 받았을 뿐이다. 허 회장이 사장들을 불러 모은 건 지난 2022년 9월부터다. 그리고 지난해 8월 ′GS 신사업 공유회′라는 이름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5개월만인 지난 1월 25일
[팩트UP=권소희 기자]불황이 지속되면서 올해 설 선물도 가성비가 높은 상품이 인기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몬이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하고 46%가 물가 영향으로'명절 선물 비용을 낮춘다'고 답하며 '가성비 선물'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주간(10일~16일) 티몬 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58%)이 선물 구매(복수응답)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티몬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형마트(43%)’, '백화점(8%)’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하지 않는다(14%)’는 응답도 높았다. 선물 전달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직접 만나서 전해줄 것'이 55%로, '택배, 선물하기로 발송(49%)’보다 약간 많았다.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 45%로 압도적이었다. 그 뒤는 신선식품(20%), 기프티콘·상품권(12%), 가공상온식품(9%), 건강식품(6%), 디지털·가전제품(3%)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한우, 과일세트 등의 ‘신선식품’이(29%) 1위를, 현
[팩트UP=권소희 기자] 유통업계에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인 함연지씨가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등판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를 두고 그가 경영에 본격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함연지가 공식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아직 확정을 짓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그의 해외 경영 참여는 사실상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소문을 진실을 따라가 봤다. ◆ ″WFFS에 참석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함연지씨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오뚜기측도 ″함연지씨가 전 세계 음식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2024 윈터 팬시 푸드 쇼(WFFS)′에 참관한 것은 사실이나 현장에서 특별한 역할은 없었으며 경영 참여 역시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소문이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오뚜기 지분 1.07% 소유하고 있는 함연지씨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이자 오뚜기 창업주 고 함태호 명예회장 장손녀다. 한 마디로 ′오뚜기 3세′인 그는 미국 뉴욕대에서
[팩트UP=권소희 기자] JW중외그룹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오너 4세가 경영수업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면서부터다. 이경하 JW중외그룹 회장의 장남 이기환씨가 그 주인공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JW그룹 지주사인 JW홀딩스로 입사했으며 매일 출근 중이며 그의 이 같은 행보를 경영수업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룹 전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팩트UP>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다. ◆ ″지난해 옮긴 과천사옥으로 매일 출근 중″ <팩트UP> 취재와 업계에 따르면 대학생으로 알려졌던 이기환씨가 JW홀딩스로 입사한 것은 맞다. 1997년생으로 올해 28세인 그는 현재 지난해 옮긴 과천사옥으로 매일 출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기환씨의 입사에 주목하고 있다. 그의 이번 입사가 일반적인 취업이 아닌 경영수업의 일환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그 이면에는 그가 JW홀딩스는 물론 그룹에서 일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JW중외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경하 회장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이중 이기환씨는 유일한 아들이다. 이에 따라 장자승계
[팩트UP=권소희 기자] 삼성전기[009150]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삼성전기가 창사 61년만에 처음으로 노조를 결성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따라 과거 노조를 허용하지 않던 삼성그룹에서 계열사의 노조 설립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기 내에서 노조 설립을 위해 조합원을 모집에 있다는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그러면서 상급단체를 둘지, 단독노조를 결성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삼성전기의 움직임을 따라가 봤다. ◆ ″창사 61년 만에 첫 노조 결성″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 현재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가칭)은 수원, 세종, 부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와 직급에 관계없이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다.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의 목표는 설 연휴 전 노조 설립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만일 노조 설립이 이뤄진다면 삼성전기 창사 이래 첫 노조가 결성되는 셈이다. ′삼성전기′ 간판을 건지 61년 만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노조 설립 움직임은 계속 포착되고 있다. 일단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은 다음 주 고용노동부에 ′노동 조합 설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관심사에 깊이 파고 들며 집중하는 ‘디깅(digging) 소비’가 떠오르면서 여행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분야별로 형성된 거대 팬덤이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팬심비(팬심 대비 심리적 만족)’ 여행이 각광받는 추세다. 이에 호텔업계에서는 팬심을 자극하는 콘텐츠 마련에 분주하다. 캐릭터 마니아를 비롯해 아이돌 덕후, 프로 캠핑족, 등산족까지 다채로운 유형의 팬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산리오코리아와 손잡고 헬로키티 팬들의 동심저격 호캉스를 위한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는 ‘헬로키티 애프터눈 티 세트’ 판매를 개시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헬로키티 콘셉트의 디저트와 스페셜 음료 2종을 마음껏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여기에 헬로키티 50주년 한정판 핸드크림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가든 바이 라쿠’에서는 오는 3월 17일까지 매주 주말·공휴일마다 헬로키티 딸기 디저트 뷔페를 운영한다. 귀여운 헬로키티 모양의 각양각색 디저트로 1월분 예약이 조기 마감됐을 정도로 연일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다. 약 3m의 대형 헬로키티 에어 벌룬
[팩트UP=권소희 기자]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한국 음식 수출액이 말해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억5200만 달러(1조 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만두 수출액 역시 6652만달러로 잠정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규모다.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빙과류 수출액도 지난해 1∼11월 8905만 달러(약 1173억원)로 2022년 한 해 전체 수출액인 7761만 달러 대비 14.7% 증가했다. 이처럼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치솟자 CJ제일제당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재로 채택돼 화제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돼 강의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연구 사례에는 비비고 브랜드의 만두, 치킨, 가공밥, K-소스, 김치, 김, 롤 등 7대 GSP(Global
[팩트UP=권소희 기자] 부동산시장에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K쉴더스 사옥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러한 소문이 돌면서 소문의 진위와 함께 매각가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서는 삼성역과 현대자동차가 새로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바로 옆 블록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역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 커다란 입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같은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는 점에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지사라고 할 수 있다. <팩트UP>에서는 부동산시장의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문의 진실을 찾아봤다. ◆ ″메리트가 큰 커다란 입지로 눈길″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SK쉴더스가 서울 삼성동 사옥을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것은 맞다. SK쉴더스측은 이와 관련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사옥들을 통합하기 위해 사옥을 이전 검토 중에 있으며 그 과정에서 삼성동 사옥을 매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부동산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08-9번지 SK쉴더스 사옥
[팩트UP=권소희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용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는 1월 여행지를 추천했다. 테마는 '용(龍)기 뿜뿜! 새해 여행'으로, ▲강원 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 ▲충남 홍성 용봉산 ▲경북 예천 회룡포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전남 고흥 미르마루길 등 5곳이다. 삼척 해안 남단과 북단에는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해가사의터가 있다. '삼국유사'에 실린 수로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한 곳이다. 임원항 인근 남화산 정상의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지상과 산을 연결하는 높이 51m 엘리베이터로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용을 탄 수로부인 조형물과 막대기를 두드리며 '해가'를 부르는 백성의 모습을 담은 조각상이 설화 속 장면을 재현한다. 거대한 용과 수로부인, 웅장한 바다까지 한눈에 담으며 상서로운 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바다 전망이 일품인 카페, 맑은 날에 맨눈으로 울릉도가 보이는 울릉도전망대, 해학적인 십이지신 나무 조각상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해가사의터는 삼척 최북단 해변인 증산해변 입구에 있다.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임해정, '해가'와 '헌화가' 내용을 담은 조형물 '드래곤볼'이 있다. '드래곤볼'을 돌리며 소원을 빌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