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가 지난 3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아파트’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23.8% 증가
2026년 3월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56,655건으로 전월(45,762건) 대비 23.8% (10,893건), 전년 동월(50,613건) 대비 11.9%(6,042건) 증가했다.
전월(2026년 2월) 대비 상담 증가 폭이 큰 품목은 ‘아파트’ (112.6%), ‘신용카드’ (83.1%), ‘필라테스’ (6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품목은 신규 분양 단지의 중도금 대출 금리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다발하면서 크게 증가했다. ‘필라테스’ 품목은 계약해지 요청 시 위약금이 과다하게 부과됨에 따라 위약금 산정 기준에 대한 상담 문의가 많았다.
◆다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 ’헬스장‘, ’국외여행‘ 순으로 많아
3월에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1,459건), ‘헬스장’(1,285건), ‘국외여행’(1,08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외여행’은 중동지역 전쟁상황으로 계약을 취소하자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취소수수료)을 부과하거나, 여행 일정 변경 등의 계약 불완전 이행에 대해 대금 환급이 아닌 포인트·바우처로 대체 지급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접수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이하·20대는 ‘헬스장’, 30대·40대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50대는 ‘국외여행’, 60대 이상은 ‘각종 건강식품’이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25년 3월) 대비 상담이 증가한 품목은 ‘기타이동통신’(95.8%), ‘피부과’(89.1%), ‘배달음식’(76.1%) 등의 순이었다. ‘기타이동통신’ 품목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가서비스 가입 및 요금 부과 관련 문의가 많았고, ‘배달음식’ 품목은 배달 지연 및 음식에서 확인된 이물질에 대한 보상 요구 등이 많았다.
또한, ‘피부과’ 품목은 피부과 시술 잔여 횟수에 대한 선납진료비 환급을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전년 동월(’25년 3월) 대비 상담이 감소한 품목은 ‘신용카드’(△46.1%), ‘노트북컴퓨터’(△26.9%), ‘기타숙박시설’(△18.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