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고용 한파가 장기간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기업 10곳 중 7곳 정도가 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2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5.7%가 올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63.2%)에 비해 2.5%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73.7%), 100~299인(71.4%), 100인 미만(64.6%) 순으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1.1%였으며, '미정'은 13.2%였다. 지난해 채용계획이 없거나(23.1%) 미정(13.7%)이라는 응답보다 각각 2%p, 0.5%p 줄었다. 올해 정규직원을 뽑는 이유는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64.2%,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서'(26.5%),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6.5%),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6%), '올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서'(7%) 등의 순이었다. 올해 정규직을 뽑는 기업 중 65.6%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경력만
[팩트UP=정도현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공지능(AI)은 의료 현장에서 보조 도구에 가까웠다. 하지만 2026년 현재 AI는 더 이상 주변 기술이 아니다. 건강 관리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핵심 주체가 되고 있다. AI는 병을 직접 고치지는 않는다. 대신 언제, 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 <팩트UP>에서는 AI가 건강을 바꾸는 대표적인 5가지 방식을 정리했다. ◆ “이상 징후부터 예측형 건강관리” AI가 건강을 바꾸는 대표적인 방식의 첫째는 예측형 건강관리다. 기존 의료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 움직였다. 하지만 AI는 증상이 생기기 전의 미세한 변화를 먼저 포착한다. AI는 병을 치료하기보다 병이 될 가능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건강 관리의 기준점이 치료→예방→예측으로 이동했다. 의료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심박, 수면, 스트레스, 활동량 같은 일상 데이터 축적으로 AI가 과거 패턴과 현재 상태를 비교해 이상 신호를 감지한다”며 “아직 병은 아니지만 지금 관리하지 않으면 위험이라는 경고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가 건강을 바꾸는 대표적인 방식의 둘째는 초개인화 건강 설계다. 이 운동이 좋다,
[팩트UP=정도현 기자] 2026년의 건강 트렌드는 이 단순한 권고를 훌쩍 넘어섰다. 건강은 이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가 됐다. AI, 바이오 데이터, 웨어러블 기술이 결합되면서 건강 관리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 <팩트UP>에서는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건강 트렌드 TOP 7을 짚어봤다. ◆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 관리로” 과거에는 하루 1만 보, 저탄고지 식단처럼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다. 하지만 2026년에는 개인 데이터 기반 맞춤 건강 관리가 기본값이 됐다. 이제 건강은 ‘정보를 아느냐’보다 ‘나에게 맞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핵심적인 변화로 크게 세 가지를 꼽고 있다. 예컨대 ▲유전자, 장내 미생물, 수면 패턴, 스트레스 수치까지 종합 분석 ▲AI가 개인별로 먹어야 할 음식·피해야 할 운동을 구분 ▲ 같은 음식도 사람마다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인식 확산 등이 그것이다. 현재 비만 치료제 논란의 중심에 있던 GLP-1 계열 약물은 2026년 들어 단순 다이어트 약이 아닌 대사 조절 도구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키워드는 ‘빼는 건강’이 아니라 ‘망가진 시스템을 되돌리는 건강’이다.
[팩트UP=정도현 기자] 카세트테이프, 폴더폰, 옛날 과자 패키지, 1990년대 로고. 최근 소비 시장에서는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이 더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복고(레트로) 트렌드다. 단순한 유행처럼 보이지만 복고는 브랜드 전략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왜 다시 과거를 불러오고 있을까. ◆ “복고는 안정감의 상징” 복고 트렌드는 패션이나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식품, 전자기기, 자동차, 콘텐츠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 현상의 핵심은 옛것이 좋아서가 아니다. 소비자들은 지금 ‘너무 빠른 변화가 불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검증된 것, 실패하지 않을 선택, 감정적으로 편안한 경험 등을 선호한다. 복고는 안정감의 상징이다. 복고가 작동하는 심리는 기억의 재활용이다. 과거의 브랜드와 디자인은 이미 한 번 신뢰를 얻은 경험인 동시에 소비자는 선택에 드는 심리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감정적 연결 또한 복고가 작동하는 심리라고 볼 수 있다. 복고 상품은 기능보다 감정을 먼저 자극한다. 어릴 때 먹던 맛이나 처음 쓰던 물건 같은 기억은 구매 이유를 빠르게 만든다. 복고가 작동하는 또 다른 심리로는
[팩트UP=정도현 기자] AI(인공지능)로 인한 불안은 과거 자동화 불안과 조금 다르다. 과거에는 기계가 일을 대신한다는 외부 위협이었다면 지금은 누군가는 AI를 잘 쓰고 나는 아닌 것 같다는 내부 비교 불안에 가깝다. 실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AI가 무서운 게 아니라 나만 뒤처질까 봐 무섭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따라서 문제는 기술 자체보다 내가 쓸 수 있느냐, 이해하고 있느냐라는 감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 “AI 불안을 키우는 심리 요인 셋” 심리 전문가들은 AI 불안을 키우는 심리 요인으로 세 가지를 지목하고 있다. 기준이 없는 경쟁 불안, 설명 없는 변화에서 오는 통제감 상실, 배워도 소용없을 것 같은 무력감 등이 그것이다. 사실 AI는 시험처럼 명확한 기준이 없다. 어디까지 알면 충분한지 이 정도면 잘하는 건지 아무도 정확히 말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남들보다 부족한 건 아닐까라는 불안을 계속 안고 간다. 회사에서 AI를 도입한다고 말하지만 왜 필요한지, 내 업무가 어떻게 바뀌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사람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수록 불안을 크게 느낀다. AI는 불안한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는 변화
[팩트UP=정도현 기자]식기세척기의 대중화에 따라 함께 사용하는 식기세척기 세제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식기세척기 세제(정제형) 6개 제품의 세척성능과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식기에 묻은 음식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세척 성능은 오염조건·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세제 성분이 자연(수중)에서 분해되는 정도는 전 제품이 70% 이상으로 준용 기준을 충족했다. 중금속 등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세척 회당 가격은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 식기에 묻은 음식물을 제거하는 세척 성능은 밥알 등의 일상 오염조건에서는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탄 치즈 등의 가혹 조건에서는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중금속·형광증백제 등 안전성, 내용량, 의무표시사항 등의 표시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2개 제품은 ‘권장사용량’을 기재하지 않거나 식기세척기 용량에 따른 사용량을 구분하여 기재하지 않아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표시개선을 권고했다. 제품이 수중에서 분해되는 정도를 확인하는 생분해도는 전 제품이 70% 이상으로 준용기준을 충족했으며, 3개 제품은 90
[팩트UP=이세라 기자]새해를 맞아 운동과 건강 관리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2026년 트렌드 키워드로 건강관리 능력이 지능 지수만큼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는다는 ‘건강지능(HQ, Health Quotient)’이 꼽힐 정도로,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스스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간편하게 식단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식품의 ‘그린비아 프로틴밀 ACTIVE(액티브)’ 2종은 운동 후 지치지 않고 내일도 운동할 수 있도록 단백질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단백질 음료다. 그린비아는 정식품이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특수의료용도 식품 브랜드다. ‘그린비아 프로틴밀 ACTIVE(액티브)’는 ‘아몬드&호두맛’과 ‘초코맛’ 2종으로 구성됐다. ‘아몬드&호두맛’은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초코맛’은 네덜란드산 코코아 파우더를 사용해 한층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 팩(250ml) 기준 당류 함량은 1g, 지방 함량은 최대 3.5g(아몬드&호두맛 기준)으로 식단 관리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단백질과 에너지
[팩트UP=이세라 기자]2026년은 병오년으로 붉은 불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다. 유통업계는 올해도 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하지만 예년과는 다르게 보다 정교한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은 붉은 말의 해를 모티프로 한 시즌 한정 도넛 '복받으란말이야' 도넛 4종을 출시했다. 말 형상을 형상화하거나 붉은 색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살린 비주얼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편의점 업계는 상품군을 넓혀 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CU와 GS25는 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한 간편식과 디저트, 기획 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패키지 디자인에 말 일러스트와 붉은 색상을 적용해 연초 분위기를 강조하는 한편, 가격 부담이 적은 상품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명절·연초 시즌에 맞춰 가볍게 즐기는 기념 소비를 겨냥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아영FBC는 '디아블로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을 출시했다. 디아블로는 그동안 △도깨비(2021) △청룡(2024) △청사(2025) 등 각 해를 상징하는 한정판 제품을 선보여온 바 있다. 붉은 말의 해 도깨비 에디션은 병 전체를 감싸는 수
[팩트UP=정도현 기자]층간소음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층간소음을 줄여준다고 알려진 어린이 매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 간 품질비교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4cm 두께⋅폴더형) 8개 제품의 품질(소음 저감 성능, 겉감⋅충전재 내구성 등)과 안전성(유해물질)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소음 저감 성능은 모든 제품이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겉감⋅충전재 내구성은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 1종의 방출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도 있었다.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의자를 끌 때 발생하는 소음 수준인 ‘경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16~17dB(A)이 감소되어 소음 저감 효과가 있었으나 제품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어린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성인이 뒤꿈치로 세게 걸을 때 발생하는 바닥충격음과 유사한 ‘0.4m 중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4~5dB(A) 감소하였으나 제품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낙하시키는 ‘1m 중량
[팩트UP=이세라 기자]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이 비만보다 오히려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내분비내과 홍은경·최훈지 교수,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2형 당뇨병 환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2024년 12월호에 게재됐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90%를 차지한다.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그동안 치료 전략 역시 혈당 조절과 함께 체중 감량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이러한 기존 접근이 모든 환자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178만8996명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은 BMI에 따라 중증 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