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총
[팩트UP=정도현 기자]로봇청소기는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외부 서버와 통신하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이다. 편의성과 효율성으로 최근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보안성이 미흡할 경우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시중에 유통 중인 로봇청소기 6개 제품의 보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어 즉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대상 6개 제품에 대해 로봇청소기를 제어·설정하는 ‘모바일앱 보안’, 제조사의 보안 업데이트 정책·개인정보 보호정책 등 운영을 포함한 ‘정책 관리’, 하드웨어·네트워크·펌웨어(내장 소프트웨어) 등 ‘기기 보안’ 분야로 나누어 총 40개 항목을 점검했다. 모바일앱 보안 점검 결과, 나르왈, 드리미, 에코백스 3개 제품은 사용자 인증 절차가 미비해 불법적인 접근이나 조작 가능성이 있었다. 집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노출되거나 카메라 기능이 강제로 활성화되는 등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확인됐다. 정책 관리 점검에서는 드리미 1개 제품이 개인정보 관리가 미흡하여 이름, 연락처 등 사용자의 개인정
[팩트UP=정도현 기자]‘물 분야의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물 주간(World Water Week)’이 8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막을 내린다. 올해 주제는 ‘물을 위한 기후 행동(Water for Climate Action)’으로, 물 관리와 보전을 위한 적극적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올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발표한 물 회복탄력성(Water Resilience)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물 수요는 가용 공급량의 1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물 확보’는 이미 시급한 글로벌 현안이며, 그간 물 부족 문제를 크게 체감하지 못했던 한국도 최근 몇 년 동안 지역 단위의 가뭄이 현실화되며 수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단순한 물 사용량 절감을 넘어, 물 환원과 생태계 회복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생산 공정의 물 사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숲가꾸기를 통한 수원지 보호, 지역 유역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육지에서 강과 바다에 이르는 다양한 생태 보전 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물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전
[팩트UP=설옥임 기자]인공지능(AI)이 기업 내 재무·회계·감사 업무 효율성과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이 같은 내용의 '2025 EY한영 AI, 신외감법과 회계감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달 국내 기업 재무·회계·감사 업무부서 임직원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는 재무·회계·감사 업무에서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97%는 AI 도입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대다수의 국내 재무·회계·감사 업무 종사자들이 AI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업에서 AI 활용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무·회계·감사 업무에 AI를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기업은 전체의 40%에 달했다. 실제 도입률은 2024년 17%에서 올해 28%로 11%포인트 상승했다. AI의 가장 큰 효과로는 회계투명성 강화가 꼽혔다. 응답자의 79%가 "AI가 회계투명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반대 의견은 2%에 그쳤다. 특히 이미 다양한 재무·회계·감사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95%는 개선 효과를
[팩트UP=정도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는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5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직접 선정한 다섯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최신 라이프스타일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Y퓨처리스트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관계·소통, 소비, 자기계발, 콘텐츠, 취미·여가 등 다섯가지 영역에서 다음과 같은 트렌드를 도출했다. 폴더소비: 넘쳐나는 정보 속 ‘FOMO(Fear of Missing Out)’를 해소하기 위해, 일단 저장해 두고 실제 소비 순간 활용하는 Z세대의 ‘저장형 소비’ 행태. N놀러: 거창한 취미보다 사소한 즐거움을 다양하게 누리며, ‘가볍게 즐기면 모두 취미’라는 인식을 반영한 여가 트렌드. 듣폴트: 듣는게 기본(default)으로 삼는 콘텐츠 소비 습관. 영상을 눈으로 보기보다 배경음악처럼 틀어두고 귀로 즐기는 방식. Ai:tionship: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감정 교류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새로운 관계 방식. 탐색을 넘어 유
[팩트UP=정도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 주사제와 관련, 비만에 해당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과 발진, 통증, 부기 등 주사부위 반응이 흔하게 나타난다. 과민반응, 저혈당증, 급성췌장염, 담석증, 체액감소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식약처는 일부 의약품은 갑상선 수질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투여 금기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고, 당뇨병(제2형) 환자에서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병력이 있는 환자는 특히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를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해 한국
[팩트UP=설옥임 기자]최근 나만의 맛 취향이 담긴 내시피(나의+레시피)를 추구하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제품을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는 'SNS발 레시피'가 화제다. 기존 제품에 새로운 맛이나 식감을 더해 다채로운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아 색다른 재미 콘텐츠가 된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매력에 많은 소비자들이 SNS에서 확인한 레시피를 직접 시도하고, 콘텐츠로 공유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특정 레시피의 경우 제품화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맛과 인기가 보증돼 업계에서 어느 정도 흥행이 예상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SNS에서 인기 있는 레시피부터 출시로 이어진 제품까지,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최근 식품업계에 멜론 제품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한 SNS 채널에서는 환타의 신제품 ‘환타 멜론’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환타 멜론’은 부드럽게 퍼지는 멜론의 달콤함과 톡톡 튀는 탄산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적인 화제의 신작으로 출시와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 SNS 채널에서는 바로 이 ‘환타 멜론’을 알코올이 없는 칵테일
[팩트UP=설옥임 기자]사람인이 구직자 919명을 대상으로 ‘취업 눈높이’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70.5%)이 올해 상반기에 눈높이를 낮춰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눈높이를 낮춘 조건은 ‘연봉 수준’(6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계약직 등 고용형태’(40.7%), ‘근무지 위치’(39.8%), ‘대기업 등 기업 형태’(38.4%), ‘복리후생’(23%), ‘워라밸’(22.8%), ‘기업 인지도’(21%), ‘기업 안정성’(19.3%) 등의 순이었다. 이 때, ‘연봉을 낮췄다’고 응답한 이들(415명)이 애초에 목표로 한 연봉은 평균 4534만원이었으며, 눈높이를 낮춘 연봉은 3807만원으로 집계됐다.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희망 연봉을 평균 727만원 깎은 셈이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눈높이를 낮출 계획일까. 전체 응답자의 무려 82.2%가 ‘하반기에 눈높이를 낮출 것’이라고 밝혀, 올해 상반기에 눈높이를 낮춘 비율보다 11.7%p 높았다. 하반기에도 눈높이를 낮추려는 이유는 ‘경기 둔화로 하반기에도 채용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가49.4%(복수응답)로 1위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빨리 돈을 벌어야
[팩트UP=설옥임 기자] 긴 여름휴가 뒤에는 몸과 마음이 제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여름휴가 후유증 극복을 위해서는 대사 균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허벌라이프가 여름휴가 이후 활력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대사 건강 관리 루틴’을 제안한다. 대사는 우리 몸이 어떻게 기능하고, 우리가 어떤 기분을 느끼며,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지를 결정하는 토대이다. 이 균형이 깨지면 기분, 체중, 소화 기능 등 전반적인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휴가 기간 동안의 불규칙한 식사와 활동, 수면 패턴 변화는 몸의 대사 균형을 무너뜨리기 쉽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대사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세 가지 관리 루틴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으로 대사 활성화하기 신체 활동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규칙적인 움직임은 혈당과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대사 기능에 필수적인 근육량 유지를 돕는다. 직장인이라면 출퇴근길 가벼운 걷기, 계단 오르기, 점심시간 스트레칭, 퇴근 후 짧은 산책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대사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체력과 생활의 활
[팩트UP=설옥임 기자]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 여행객의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O.O.N’을 제시했다.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올해 추석 여행 트렌드는 ‘단거리 여행지 선호(Short-haul)’, ‘선택적인 여행 기간(Optional)’, ‘긍정적인 여행 예산 할당(Optimistic)’, ‘명절 연휴 여행의 뉴노멀화(New Normal)’이다. S(Short-haul): 단거리 여행지 선호 - 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46%)은 이번 추석 여행지로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O(Optional): 선택적인 여행 기간 -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소진하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을 정도로 길지만, 여행객들이 계획하는 여행 일정은 평균 약 4박(3.9박)으로 비교적 짧았다. 응답자의 65%는 연휴 내내 여행을 하기보다는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O(Optimistic): 긍정적인 여행 예산 할당 - 한국인 여행객의 60%는 명절 연휴에 여행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