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식음료업계에 '베스트앤뉴(Best&New)'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미 소비자에게 친숙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새롭고 차별화된 요소를 더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흐름은 '익숙한 새로움'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유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 열풍과, 오리지널 작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Spin-off)' 콘텐츠의 인기를 예로 들 수 있다. 두 트렌드 모두 기존의 익숙함에 새로운 변화를 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러한 흐름은 콘텐츠, 패션, 식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새로움을 더하며 베스트셀러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유산균 함량을 높이거나 당 함량을 줄인 제품, 새로운 플레이버를 추가한 제품 등 변화의 방식도 한층 다양화되고 있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기존 제품 대비 유산균 함량을 3배 더 담아 컴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유산균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운전이나 업무, 운동 등 특별한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 문화의 변화와 함께, 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단순한 맥주의 대체제가 아닌, 새로운 음료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네켄코리아가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3개월 이내 무알콜·논알콜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거주 2030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이 ‘특별한 이유’ 없이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마신다(56.4%)고 응답했다. 운전이나, 업무, 운동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소비자들이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마시기 편해서(62.8%)를 이유로 꼽았고, 이어 △탄산음료나 주스와는 다른 기분을 원해서(53.9%) △음식과 어울려서(26.6%) △맛있어서(21.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무알콜·논알콜 맥주가 술의 대체제를 넘어, 음식과 함께 맛있게
[팩트UP=이세라 기자]이제 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즐기는 콘텐츠’가 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먹거리와 콘텐츠를 결합한 ‘먹텐츠’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맛이나 제품 특징만을 강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더해 감각과 취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포근한 날씨에 야외활동과 외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먹는 즐거움을 확장하려는 이색적인 시도가 활발하다. 전국의 맛집 리스트를 집대성한 맛집 큐레이션 콘텐츠,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제품, 팬덤 콘텐츠를 담은 팝업스토어 등 똑같은 ‘먹거리 경험’도 한층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들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코카-콜라는 맛집 콘텐츠를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며, 먹거리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2025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을 발표하고, 인기 레스토랑에서 코카-콜라와 협업한 스페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이벤트 ‘레드리본 위크 2025’를 전개하고 있다. 레드리본 맛집 캠페인을 통해 ‘맛집에 가면 코카-콜라가 있다’는 인식을 자연
[팩트UP=정도현 기자]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 트렌드는 단기간 체중 감량이나 극단적 칼로리 제한보다는 건강한 체지방 관리와 균형 잡힌 식이요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건기식 및 식품업계에서는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다이어트, 체지방 관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닥터블릿’은 식약처로부터 안전성 및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물성 다이어트 신소재 풋사과 추출물 ‘애플페논’을 함유한 신제품 ‘푸응 애프터버닝’을 출시했다. ‘푸응 애프터버닝’에 함유된 애플페논은 일반 숙성 사과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풋사과를 250배 농축해 추출한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소화 효소 활성을 감소시켜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함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된 애플페논 섭취 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도 애플페논 섭취 중단 후 4주가 지난 시점에도 복부 및 내장지방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꾸준한 체지방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웰라이프의 스
[팩트UP=이세라 기자]가정의 달 5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단순한 소비재나 기념 아이템보다 받는 이의 건강을 생각한 ‘신선식품’ 선물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을 온전히 담은 제철 과일은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담은 선물로 다시 주목받는 중이다. 실제로 닐슨IQ(NIQ) 코리아가 발표한 ‘2025년 소비자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신선식품에 대한 지출을 늘린 다는 소비자는 감소 의향보다 3.5%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포장식품·밀키트·제과류 등의 가공식품은 신선식품 대비, 상대적으로 소비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 예측됐다. 또한, 오픈서베이의 ‘2024 건강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식품을 고를 때 ‘맛’이나 ‘가격’보다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과일 등 신선식품을 통한 영양 섭취에 대한 선호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은 첨가물 없이도 자연이 제공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선물의 가치를 높여준다.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 등이 복합
[팩트UP=이세라 기자]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나이가 드는 '웰에이징'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확산되는 가운데,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음료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에 따르면, 응답자의 65.1%는 '가격보다는 건강이 우선', 50.2%는 '건강식도 간편한 게 좋다'고 답했다. 이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업계에서도 간편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갖춘 '헬심(Healthy+Simple)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간편하고 맛있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마시는 요거트부터 일상에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챙길 수 있는 빵과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ACTIVIA)의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간편하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액티비아의 핵심 유산균인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를 액티비아 병 플레인 제품 대비 3
[팩트UP=정도현 기자]매년 5월 10일은 여성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정한 ‘여성 건강의 날’이다. 여성은 월경, 임신, 폐경 등 생애주기별로 경험하는 다양한 변화가 신체적·정서적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콩 섭취가 여성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1월 호주 모나쉬 대학교의 Maryam Moradi 교수 연구팀은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비타그누스(Vitagnus, 허브), 콩(soy), 그리고 이 둘의 복합 섭취가 대학생 여성의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ommunity Based Nursing and Midwifery>에 발표했다. 월경전증후군은 여성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대학생 여성 105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8주간 각각 콩, 비타그누스, 비타그누스-콩을 복합으로 섭취하게 한 후, 전후의 증상 점수를 비교해 신체적, 심리적 증상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해당
[팩트UP=정도현 기자]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금융권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금융 선물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 아이와 함께 키워나가는 자산의 씨앗'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처음으로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자녀 계좌 신규 개설을 완료한 부모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원을, 1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만원을 지급한다. 또 비대면 신규 자녀 계좌에서 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지한 부모 10명을 추첨해 상품권 5만원, 3명을 추첨해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을 완료한 모든 삼성증권 최초 신규 자녀 고객에게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우대,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0원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해외 주식 투자지원금 최대 100달러 이벤트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부모세대가 자녀세대에게 고금리 혜택을 선물할 수 있는 ‘우리 내리사랑 적금’을 선보였다. 만 50세 이상 고객이 발급한 가입코드를 통해 만 29세 이하 자녀나 손주가 최고 연 8.0% 금리로 적금
[팩트UP=이세라 기자]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을 케이크에 인쇄해주는 주문제작 식품 일부에서 식용이 금지된 색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생화 케이크와 관련해선 장식에 의해 농약 등에 오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광고하는 주문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이 된 포토프린트 케이크 5개 중 1개(하찌케이크)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색소인 '아조루빈(Azorubin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아조루빈은 식품 원료로 허가받지 않은 붉은 색소로 10세 이하 어린이가 노출될 경우 과잉 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 다른 1개(보니또케이크) 제품은 타르색소인 황색 제4호 함량이 0.3g/㎏으로, 기준치(0.2g/㎏)를 초과했다. 아울러 조사대상에 포함된 생화케이크 5종은 모두 화훼용 꽃을 식품에 직접 꽂거나 붙여 장식하고 있었다. 비식용 꽃으로 케이크를 장식하기 위해선 꽃의 줄기, 잎 등을 랩이나 포일로 감싸 케이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전 제품에서 이런 조치가 미흡, 농약 오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이 중 한 제품의 장식용 꽃에서
[팩트UP=이세라 기자]나들이철이 계속되면서 지역축제에서 먹은 음식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들이철 지역축제와 지역행사에서 식음료를 이용·제공할 때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축제·행사는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모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는데 주로 봄·가을 나들이철에 집중된다. 일반적으로 지역축제·행사가 많은 4~9월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62%)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제공된 식품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역 축제·행사 관람객 등이 행사 기간에 식음료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소비 형태별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도시락을 구입해 먹을 때는 해썹(HACCP) 인증받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을 이용하고, 김밥 등 배달음식은 한 개 음식점에 대량 주문하지 않고 여러 음식점에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먹기 직전에 먹을 만큼만 구입하고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이른 시간 안에 먹는다. 이어서 행사장 주변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위생상태가 우수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