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국내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먼저 LG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별로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와 LG전자노동조합이 주관했다. LG전자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만 4세부터 10세까지 자녀가 있는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약 4000명을 초청했다. 행사장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을 열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분리수거 실천 체험 코너도 운영했다. 앞서 LG전자는 전날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등 1만명을 초대해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또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임직원과 가족 140여 명을 초청해 'LG 업(UP) 가정' 이벤트를 열었다. LG트윈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 장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부터 사무실 체험, LG트윈스 치어리더와
[팩트UP=권소희 기자]근로자 5명 중 3명은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는 질병과 사고, 노령으로 돌봐야 할 가족이 있어도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로이 쓰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근로환경이 안정적이지 않거나 급여가 적을수록 휴가·휴직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정규직 근로자 중에선 51.3%가 가족돌봄휴가·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는 70.5%가 돌봄휴가·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월 급여 150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73.9%는 가족돌봄휴가나 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고 했지만, 500만원 이상에선 이 같은 답변이 40.7%에 그쳤다. 사업장 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41.6%, 30∼300인 미만은 57.9%의 비율을 보였다. 5인 이상 30인 미만에선 66.9%,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중에선 72.1%가 자유로운 사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가족돌봄휴가·휴직 사
[팩트UP=권소희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200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고용노동 입법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84.6%가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동개혁은 필수적이라는 응답이 88.1%에 달한 가운데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84.6%로 조사됐다. 제22대 국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노사관계 선진화 등을 위해 노동개혁을 위한 입법을 추진해야 하는지 설문한 결과, ‘적극 추진해야 한다’ 29.4%, ‘추진해야 한다’ 55.2%로 집계됐다. 반면, ‘추진할 필요 없다’ 13.4%, ‘전혀 추진할 필요 없다’ 2.0%에 머물렀다. 한편, 제22대 국회에서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자 중 과반수(58.8%)는 노동개혁 입법 시기에 대해 ‘국회 구성 후 점진적으로 추진하되, 연내 마무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 ‘국회 구성 후 즉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과 ‘제22대 국회 회기 내에 추진
[팩트UP=설옥임 기자]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주고받기에 ‘10만 원 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도 평균 14만6229원으로 사용자들의 인식과 이용 현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8일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됐다. ‘요즘 어버이날에 얼마씩 준비할까요?’를 주제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가요?’를 묻는 투표에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각각 4만6456명, 2만9150명이 참여했다. 먼저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에 투표한 응답자의 약 38.6%와 34.3%가 ‘10만원대’로 답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얼마를 받고 싶은지 응답을 세대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만원대’ 답변이 가장 높았다. 10대는 35.0%, 20대는 35.1%, 30대는 3
[팩트UP=설옥임 기자]기업들은 새로 출범하는 22대 국회가 경제활력 회복 대책 마련에 나서주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지원과 민간 중심 성장을 위한 규제완화를 주요 경제활력 대책으로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는 22대 국회 입법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0.6%는 22대 국회 중점 추진과제를 ‘경제활력 회복’으로 답변했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개혁(14.7%), ▸사회통합(11.8%), ▸복지·문화(10.0%), ▸남북문제 해결(2.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이러한 결과는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와 최근 발생하고 있는 3고(환율, 유가, 물가) 현상으로 국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2대 국회가 경제활력 회복 대책 마련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기업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22대 국회 중점과제로 ‘경제활력 회복’을 응답한 기업(103개 기업)들은 가장 희망하는 대책으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지원(28.9%)과 민간 중심 성장을 위한 규제완화(27.8%)를 꼽았다. 이 외에도 노
[팩트UP=설옥임 기자]대내외 복합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업 경영을 위협하는 다양한 리크스 요인이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그 중에서도 성장·인구·기후를 3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국내 소재 글로벌 기업 임원급 1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정치·경제·사회·기술·환경 등 5대 분야 총 25개 세부 리스크 중 발생 가능성 및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리스크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21.3%가 폭염·폭설·폭우 등 ‣극한기후로 인한 피해를 핵심 리스크로 꼽았고, ‣ 성장잠재력 둔화(14.8%),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13.5%) 등이 뒤를 이었다. 각 리스크 간 연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성장잠재력 둔화가 다른 리스크 요인과 가장 많이 연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구조 변화,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3대 리스크 요인은 각각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경제), ‘주력산업 분야에서의 노동력 부족’(경제), ‘자국중심주의 등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정치), ‘불평등으로 인한 분열 및 갈등’(사회), ‘필수
[팩트UP=설옥임 기자]비정규직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근로기준법으로 보장된 공휴일 유급휴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빨간날 유급으로 쉴 수 있느냐'는 질문에 비정규직 58.5%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공휴일에 유급으로 쉬지 못하는 정규직 직장인은 18.2%에 불과했다.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공휴일 유급으로 쉬지 못하는 직장인도 늘어났다. 5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가운데 58.9%가 빨간날 쉬지 못한다고 응답했고, 사업장별로 5∼30인 미만(40.6%), 30∼300인 미만(23.0%), 300인 이상(18.6%) 등 규모가 커질수록 유급으로 쉬지 못하는 종사자 비율도 줄어들었다. 카카오톡으로 직장갑질119에 문의한 한 상담자는 "3·1절, 광복절 같은 빨간날에 쉬는 것을 연차 휴가로 처리한다고 했다"고 호소했다. 직장갑질119 김스롱 노무사는 "작은 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쉴 권리가 빠르게 박탈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쉴 권리
[팩트UP=설옥임 기자]국내 은행들이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에는 9개 은행이 함께 참여해 총 2214억원을 출연했다. 출연 기부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상품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실질적 금융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612억원을 출연하고,
[팩트UP=설옥임 기자]4대 은행이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상생금융 보따리를 푼다. 이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것으로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먼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청년, 금융취약계층 등을 위한 보증료 및 이자 지원, 사업 운영 지원, 생활 안정, 신용 회복 등 430억원의 다양한 테마별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해 올해 안에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비대면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또는 기업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팩트UP=설옥임 기자]직장인 2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응답했다. ‘조용한 퇴사’는 퇴사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며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을 말한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크루트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전체 응답자의 51.7%(매우 그렇다 12.7%, 대체로 그렇다 39.0%)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다. 연차별로 살펴보면 응답자 가운데 8∼10년차 직장인들의 ‘조용한 퇴사’ 응답률이 57.4% 가장 높았다. 이어 5∼7년차(56.0%), 17∼19년차(54.7%) 순이었다. ‘조용한 퇴사’ 상태인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32.6%)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29.8%로 뒤를 이었고, 이직 준비 중이라는 답변은 20.5%였다. 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인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5.8%가 ‘긍정적’이라 답했다. 실제 퇴사할 때 유형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이직과 사업 등을 준비하다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