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한국 음식 수출액이 말해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9억5200만 달러(1조 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만두 수출액 역시 6652만달러로 잠정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규모다.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빙과류 수출액도 지난해 1∼11월 8905만 달러(약 1173억원)로 2022년 한 해 전체 수출액인 7761만 달러 대비 14.7% 증가했다. 이처럼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치솟자 CJ제일제당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재로 채택돼 화제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돼 강의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연구 사례에는 비비고 브랜드의 만두, 치킨, 가공밥, K-소스, 김치, 김, 롤 등 7대 GSP(Global
[팩트UP=설옥임 기자]삼성자산운용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D.R.A.G.O.N.(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키워드 'D.R.A.G.O.N.'은 총 여섯 개의 투자분야다. 각각 월배당(Dividend), 글로벌 리츠(REITs) 인공지능(AI&Robot), 인컴확보(Guaranteed Income), 실적 서프라이즈(Outlier), 신공급망(Next China)을 의미한다. 첫번째 키워드는 '월배당(Dividend)'으로 매월 배당을 받으면서도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투자 방식이다.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에 채권 금리가 매력적인 데다 미국의 경제 상황이 견조한 만큼 매월 이자를 받는 미국 회사채 ETF에 투자하면 금리 하락시기에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매년 배당을 늘려가는 미국 배당성장주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배당수익을 만들어주는 ETF도 주목해볼 만하다. 관련 ETF로는 ▲KODEX iShares미국투자등급회사채 액티브 ▲KODEX iShares미국하이일드 액티브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
[팩트UP=설옥임 기자]고용노동부는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533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선정 취지를 더욱 살리고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선정기준을 대폭 개편하고, 선정규모를 합리적으로 축소(1,000여 개→500여 개)하면서 인증 기간을 확대(1년→3년)하는 내실을 기했다. 구체적으로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결격요건에 추가하여 해당 기업들은 제외하고, 2030 자문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임금 상승률, 청년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공정채용 관련 항목을 선정기준에 반영했다. 현장 전수조사 등 심사 절차도 강화했다. 여느 때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만큼,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수준,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비율, 고용안정 등의 측면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임금의 경우, 평균 월 중위임금이 315만원, 평균임금은 317.9만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각각 119.8만원, 108.1만원이 높았다.(
[팩트UP=설옥임 기자]사람인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17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채용결산과 2024년 전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291개사)의 80.4%가 연초 계획한 인원만큼 충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88.5%)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구인난은 여전했다. 이들 중 26.8%는 계획한 인원의 절반(50%)도 충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절반 미만 충원기업이 24.9%였던 것에 비해 오히려 2.1%p 증가해 충원에 성공하는 기업과 실패하는 기업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기업 형태별로 50% 미만 충원 비중을 살펴보면 대기업(30.8%), 중소기업(28.7%), 스타트업(25%), 중견기업(17%) 순으로, 대기업 10곳 중 3곳이 필요한 인원의 절반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채용 계획만큼 충원한 못한 가장 큰 이유는 51.7%가 ‘지원자 중 적합 인원 부족’을 들어 과반 이상이었다. 이밖에 ‘지원자 부족’(15.4%), ‘시장 불확실성으로 채용 보류’(13.2%), ‘채용 예산 부족 및 인건비 부담’(10.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내년 채용은 어떻게 전망할까. 우선, 채용 인
[팩트UP=설옥임 기자]2024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10곳 중 8곳은 내년에 ‘현상유지’하거나 ‘긴축경영’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전국 30인 이상 기업 204개사(응답 기업 기준) 임원(CEO 포함)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4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 82.3%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경영’으로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 ‘긴축경영’이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52.3%)이 300인 미만 기업(26.3%)보다 높게 나타나 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긴축경영’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전사적 원가절감(50.0%)’, ‘인력운용 합리화(24.1%)’, ‘신규투자 축소(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투자 및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투자와 채용계획 모두 ‘금년(2023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금년(2023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48.9%로 가장 높았으며, 금년 대비 ‘투자 축소’는 29.0%, ‘투자 확대’는 21.9%로 집계됐다. 채용계획의 경우 ‘금년(2023년) 수준’이라는 응답
[팩트UP=설옥임 기자]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4349억원이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우리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최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이다. ◆ 속속 보태는 기업들의 온정 눈길 이 같은 캠페인에 뜻을 같이 하는 많은 기업들이 속속 온정을 보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성금을 전달한 기업은 KB금융그룹으로 양종희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법인 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전달했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더욱 키워 나가고자 작년 기부액의 2배인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710억원에 이른다. 양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모두가 손을 맞잡고 나눔의 온도계를 높인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KB금융도 상생금융과 나눔을 통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
[팩트UP=설옥임 기자]기업들의 2024년 정기 인사가 본격 시작됐다. 그렇다면 내년 임원 인사의 화두는 무엇일까.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024년 대기업 임원 인사 키워드를 ‘ESPRESSO’로 정의했다. 이는 ▲조기 인사 단행(Early) ▲1970~1980년대 젊은 임원 약진(Seventy-Eighty) ▲성과에 따른 인사(Performance) ▲여성 임원 증가(Rise)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통합형 임원 두각(Efficiency) ▲임원수 축소(Scale down) ▲이공계 출신 두각(Science Technology) ▲젊은 오너 리더십 강화(Owner leadership)를 의미한다. 현대차, 삼성, LG 등 많은 기업들이 예년에 비해 임원 인사를 빨리 단행했다. 현대차는 통상적으로 12월에 인사가 단행되는 것이 보편적인데, CEO급 인사를 한 달 정도 앞당겨 주요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한 바 있다. LG그룹도 한 주 정도 앞당겨 인사를 실시했고, 삼성그룹도 CEO급 인사를 11월에 단행했다. 젊은 피 수혈도 2024 인사의 특징이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7345명 중 1970년대생 출생자는
[팩트UP=설옥임 기자]기업들이 ESG경영에 열중하는 가운데 최근 CEO들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부 릴레이 캠페인이다. 함영주 하나그룹 회장도 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의 지목으로 참여한 함 회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자사 SNS에 공개했다. 후속 주자로 구자용 E1 회장과 황인규 씨엔시티에너지 회장을 추천했다. 하나금융은 2021년부터 종이컵 및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선(善)블러 캠페인’,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을 끄는 ‘하나 애(愛)너지 절약 캠페인’, 헌옷기부 캠페인 ‘쿨쿨옷장’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 10월부터 SK텔레콤의 친환경 활동 ‘해피해빗 프로젝트’ 협업의 일환으로, 서울 명동사옥에 위치한 사내카페에 재활용이 가능한 다회용컵을 도입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함 회장은 “이번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ESG 경영 실천
[팩트UP=설옥임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삼성그룹은 전 관계사 임직원들의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고자 2주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 '나눔위크'에 11만명 가까운 그룹 임직원이 참여했다. 삼성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삼성 임직원과 나눔위크 수혜자 가족, 정부 및 정치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처음 열린 '나눔의 날'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일부터 2주간 삼성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 2주간 ▲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중복 인원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등 관계사 23곳 임직원 10만7천명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나눔위크 기간 삼성 임직원들은 수백개 봉사팀을 자유롭게 꾸려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서의 대면 봉사활동, 공원, 하천 등에서의 환경 개선활동 등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팩트UP=설옥임 기자] 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맞는 연말 시즌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연말 이벤트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일찍이 트리를 꾸미거나 캐롤을 즐겨 듣는 이른 바 ‘얼리 크리스마스족’도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자가 더욱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한 홀리데이 패키지나 시즌 메뉴를 선보이거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랜 시간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전해온 코카-콜라는 지난 10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의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스페셜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장식품)를 디자인에 적용해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오리지널에는 코카-콜라의 아이코닉한 빨간색을, 코카-콜라 제로에는 녹색을 더해 크리스마스의 상징적 컬러를 활용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파티 자리에서 함께 즐기기도 제격이다. 미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밀 수 있도록 산타클로스, 폴라 베어, 컨투어 보틀 등 코카-콜라 브랜드의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