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경제분석] 조선업 ′트럼프가 노리는 그린란드 쇄빙선 수주 가능성은(?)′
[SK증권=한승한 연구원] 트럼프는 지난 2019년 8월에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매입을 검토한 적 있으며 작년 12월 새로운 주덴마크 미국대사를 임명하면서 ‘국가안보와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와 지배가 필요하다’라고 공개적으로 의지를 밝혔다.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항로는 경제적⸱군사적⸱지정학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며 해당 포인트들이 상호연계적으로 작용하는 곳이다. ◆ ″최선호주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미포″ 군사적⸱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중국과 러시아 견제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미국은 이미 그린란드 북서부 툴레 공군기지에서 북미방공사령부(NORAD)를 통해 ICBM을 포함한 중국과 미국의 미사일 추적을 위한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또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통한 북극해 진출을 차단할 수 있으며 핵잠수함과 전략폭격기 등의 배치를 통해 NATO와 함께 대서양-유럽 방어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북극 자원 확 측면에서 보면 그린란드의 추정 희토류 매장량은 약 150만 톤이다. 또한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해에는 전 세계 미발견 석유의 약 13%로 전 세계 미발견 천연가스의 약 30%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한승한 연구원 기자
- 2025-02-0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