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최용현 연구원] 지난 11월 24일~12월 1일 포스코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염호 리튬 사업을 확인했다. 현재 포스코아르헨티나는 1단계 준공 후 램프업(Ramp-up) 기간을 거치고 있고 2단계는 착공 중이다. 3단계 진행 여부는 리튬 업황 부진으로 아직 미정인 상태다. 1단계, 2단계 리튬 사업 가치는 리튬 가격을 톤당 1만 달러로 가정했을 때 NPV(Net present value) 2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이미 생산하고 있는 경쟁사들 대비 높은 리튬 농도(900mg/L)를 확보하고 있고 아르헨티나의 우호적 로열티(3.5%)로 Ramp-up 이후 안정적인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순이익)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 하지만 지금의 리튬 업황에서는 투자 금액을 회수하기까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리튬 가격 반등 시 포스코아르헨티나는 경쟁사 대비 강력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리튬 사업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의 경쟁력은 자연조건, 우호적인 아르헨티나 정부다. 자연조건은 리튬 생산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리튬 농도가 높고 불순물이 적어야 한다.
[KB증권=최용현 연구원] 11월 29일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합병을 위한 MOU를 내달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합병을 통해 CJ ENM이 합병법인 최대 주주, SK스퀘어가 2대 주주에 오르는 구조이며 CJ ENM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합병이 제기되는 이유는 각 기업의 재무 우려, OTT 시장 점유율 확대, 콘텐츠 시너지 기대 등이 있다. 티빙⸱웨이브의 2022년 기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는 각각 1433억원과 -900억원이고 기말 현금은 각각 1030억원과 459억원이다. ◆ ″합병 시 드라마 및 예능 장르 압도적 사업자 될 수 있다″ 2023년에도 분기 영업손실이 계속되고 있어 재무 상황이 악화되었을 것이다. 2023년 유상증자 250억원 실시한 웨이브는 투자자금 2000억원 만기가 2024년 11월 도래한다. 국내 OTT 시장에서 티빙과 웨이브는 10월 MAU 기준 각각 3위와 4위 업체이고 구독자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 합병을 통해 가입자 이탈이 없다면 OTT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와 근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콘텐츠 측면에서 티빙과 웨이브는 모두 국내 드라마 및 예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