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정도현 기자]자영업자의 10명 중 6명(63.4%)는 올해 경영상황이 작년 대비 악화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절반(50.0%)은 현재의 최저임금(2025년 최저시급 10,030원)이 이미 경영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자영업자 경영환경 인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 숙박·음식점업 64.2%, ‣ 도‧소매업 51.9%, ‣ 교육서비스업 50.0%, ‣ 제조업 4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최저임금의 적정 인상률에 대한 질문에 자영업자들은 ‘동결’(44.2%)해야 한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 1%~3% 미만 (21.2%), ‣ 인하(15.0%), ‣ 3%~6% 미만(10.2%)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 비중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음식점업’(59.3%)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 도·소매업(44.9%), ‣ 건설, 부동산 등 기타(42.7%) 순으로 조사되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7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4.6을 기록했다. BSI는 2022년 4월 (99.1)부터 3년 4개월 연속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6월 BSI 실적치는 93.5로 조사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5개월 연속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수값은 5월(91.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7월 경기전망은 업종별로 전망이 엇갈렸다. 제조업 BSI(86.1)는 2024년 4월부터 1년 4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비제조업 BSI(103.4)는 전월(93.5) 대비 9.9포인트 상승해 7개월 만에 다시 긍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별로는 ▸식음료 및 담배(112.5)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기준선 100에 걸친 ▸목재․가구 및 종이(100.0)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은 부진이 전망된다. 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와 함께 이스라엘·이란 갈등으로 인한 중동 리
[팩트UP=정도현 기자]사람인이 구직자 801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체감 구직난’을 조사한 결과, 83.1%가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14.9%는 ‘예년과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구직난이 완화됐다’는 응답은 겨우 2%뿐이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6.4%), 중견기업(85.5%), 중소기업(82.9%) 등의 순으로, 대기업 지원자들일수록 구직난을 느끼는 비율이 소폭 높았다. 다만, 외국계기업(71%) 지원자들은 상대적으로 구직난을 체감하는 비율이 낮았다. 구직난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심화됐다고 느낀 이들은 그 이유로 ‘채용 공고가 적거나 없어서’(55.5%,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적어서’(35.4%), ‘지원 경쟁률이 높아져서’(34.1%), ’기업별로 채용하는 인원수가 많지 않아서’(33.9%), ‘서류 탈락 횟수가 늘어서’(31.6%) 등의 순이었다. 구직난 때문에 취업 준비에서 변화한 부분들도 적지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눈높이 낮춰 입사지원’(47.8%,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입사지원 횟수 증가’(42.5%)가 뒤를 이었다. ‘자격증 등 스펙 향상에
[팩트UP=정도현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여름에도 ‘가성비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51%)의 응답자가 “올여름에는 예산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겠다”고 답했다. 비용 부담이 큰 인기 여행지 대신 가성비 좋은 곳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도 36%에 달해, 실속을 중시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 빈도와 기간에 있어서도 두드러진 트렌드가 확인됐다. 10명 중 7명(74%)은 여름휴가가 일상에 활력을 준다고 응답한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34%는 “지난해보다 여름휴가를 더 많이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5명 중 1명(22%)은 “긴 휴가 대신 짧은 여행을 여러 번 떠나겠다”고 답해 한정된 예산 안에서 짧지만 알찬 여름휴가를 통해 긴 여름 동안 수시로 재충전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카이스캐너는 이러한 가성비 여행 트렌드에 맞춰,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여행객이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올여름 여행지를 소개했다.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여름 항공권이
[팩트UP=정도현 기자]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가장 현실적인 대외경제 전략으로 10명 중 6명이 ‘AI·전고체 배터리·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술 개발’(60.0%)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바이오·수소경제·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20.1%), ‘방산·조선·자동차·화학·철강 등 주력 산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15.2%)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또는 잘 모름’은 4.8%. 대부분의 세부 응답계층에서 ‘미래산업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선택이 가장 많은 가운데, 특히, 30대(70.7%)에서 70%를 상회했고, 50대(66.9%)와 40대(63.8%), TK(67.9%), 경기/인천(66.2%), 충청권(66.3%) 등에서도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한편, ▲한국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가장 시급한 개혁 방향으로 ‘미래산업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성장 동력 확보’가 3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벌 중심 산업정책 탈피 및 기술·인재 투자에 대한 기업 책임 강화’(28.0%), ‘과도한 규제 철폐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통해 민간 투자 촉진’(25.6%) 순
[팩트UP=정도현 기자]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여름 휴가철 차량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SUV’가 가장 선호되는 차종으로 나타났다. 리본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의 차량 이용 패턴을 파악하고자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먼저, 성인남녀에게 ‘휴가지에서 가장 타고 싶은 차량 유형’을 물었다. 그 결과, SUV가 47.4%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단(21.6%) ▲캠핑카(20.2%) ▲경차(5.7%) 순으로 나타났다. SUV의 경우 견고한 차체와 넉넉한 공간, 주행 안정성 등 실용성과 편의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높은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장 타고 싶은 여름 휴가 차량’의 구체적인 모델로는 ▲기아 카니발이 19.8%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기아 카니발은 넓은 실내 공간과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한 실용성, 그리고 미니밴 특유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리본카는 현재 카니발 모델을 포함해 인기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휴가지 차량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휴가지에서 선호하는 연료 또는 구동
[팩트UP=정도현 기자]우리 국민은 치매에 대한 높은 두려움과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에 대해 잘 아는 이는 10명 중 3명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떨어졌지만 독립 생활은 가능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되는 치매 고위험군이다. 이 때 치료적 개입이 중증 치매로의 악화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최성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으로 진행한 ‘초고령사회 치매 인식 및 조기 치료 정책 수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4%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가 각각 94.9%, 94.0%로 높았다. ‘중증 치매로 인한 사회적 의료비 및 돌봄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에 응답자의 81.2%가 동의했다. 연령별 추세는 마찬가지로 4060세대에서 더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알츠하이머 치매로, 1조8694억원이 소요
[팩트UP=정도현 기자]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36.4%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하려는 이유는 ‘인력이 부족해서’(55.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검증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41%),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서’(32.1%),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11.5%),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서’(11.5%) 등의 순이었다. 채용하려는 인턴 형태는 ‘정규직 채용 연계형’(62.8%), ‘정규직 채용형, 기간제 체험형 모두’(30.8%), ‘기간제 체험형’(6.4%)의 순으로, 93.4%가 정규직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계획 중인 올해 하반기 인턴의 최대 정규직 전환 비율은 평균 58.6%로 집계됐다. 또, 기간제 체험형 인턴 수료자에 대해서는 추후 정규직 지원 시 ‘가산점 부여’(62.1%, 복수응답), ‘서류 전형 면제’(44.8%), ‘1차 면접 전형 면제’(31%), ‘인적성 전형 면제’(24.1%)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었다. 올 하반기에 인턴을 뽑는 기업들은
[팩트UP=정도현 기자]MZ세대는 단순한 연봉보다 기업의 도덕성과 공정성, 운영 철학 등을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콘텐츠LAB이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 가능)에서 직장인 1,252명 중 34.5%가 “연봉이 높더라도 부도덕한 관리자나 임원이 있는 회사에는 다니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이 비율은 20대(36.4%)와 30대(34.5%)에서 높게 나타나, MZ세대가 조직 내 윤리성과 공정함을 중대한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자신과 맞지 않는 조직 문화나 가치관을 가진 회사’(33.9%)가 다음으로 회피 요인으로 꼽혔으며, 이는 단순한 생계 유지보다는 ‘일하는 방식’과 ‘공감할 수 있는 가치관’이 직장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불공정한 보상 시스템(30.6%) △방향이 모호한 업무 지시(25.6%) △무기력한 회사 분위기(15.4%) 등이 연봉보다 회피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단순한 업무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환경과 조직의 분위기 또한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직장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전체 응답자
[팩트UP=정도현 기자]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70%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처음 빚을 지게 됐으며, 부채 돌려막기를 경험한 청년도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을 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1천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재무길잡이는 개인회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기 위해 수입·지출 관리, 회생절차 안내, 인가 후 변제완주 방법 등을 제공해 개인 회생 중도 탈락을 예방하고 재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사 결과, 개인회생 청년의 채무액은 4천만∼6천만원 미만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천만∼8천만원 미만(22%), 4천만원 미만(19%), 1억원 이상(15%), 8천만∼1억원 미만(13%) 순이었다. 최초 채무 발생 원인(중복응답 허용)은 생활비 마련(7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비(29%), 과소비(27%), 가족 지원(17%), 사기 피해(15%) 순이었다. 응답자의 84%는 '부채 돌려막기'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상환 불능상태로 빚이 늘어난 이유로는 다른 부채 변제(65%)와 높은 이자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