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예년에 비해 빠르게 찾아온 올 추석 연휴에 취준생, 직장인 모두 구직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647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구직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74%가 연휴에도 쉬지 않고 ‘구직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입 구직자의 경우 77.8%가,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 구직자는68.9%가 구직활동을 하겠다고 답해, 경력 여부와 상관 없이 취업 준비에 몰두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수시채용 진행으로 목표 기업의 공고가 언제 뜰지 몰라서’(4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공고가 적고 취업이 힘들어서’(36.3%), ‘연휴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31.2%), ‘어차피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25.3%), ‘생활 리듬을 깨고 싶지 않아서’(11.3%), ‘친척집은 당일만 방문하면 되어서’(6.1%)등의 순이었다. 주말을 포함해 5일의 휴일이 주어지는 이번 연휴에 ‘5일내내’(43.3%)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기간에 하는 구직활동으로는 ‘채용공고 서칭’(71.5%, 복수응답)이 1위
[팩트UP=설옥임 기자]국민 10명 중 7명은 의대 정원을 점진적으로 증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8월 31일∼9월 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8.9% '점진적인 의대 정원 확대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일괄 증원이 적절하다'는 답변은 22.6%, '잘 모른다' 8.4%였다. 정부의 2천명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지 않다' 44.9%, '그렇지 않은 편이다' 16.5%로 부정 답변이 61.4%였다.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을 조정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런 편이다' 21.7%, '매우 그렇다' 43.3%로 긍정 답변이 65.0% 나왔다. '현재와 같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응급실 진료 제한 같은 필수의료에 대한 의료공백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5%가 '지금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
[팩트UP=설옥임 기자]중견기업의 절반은 2014년 7월 중견기업법 시행 후 경영환경 개선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15일 392개 사 대상으로 한 '중견기업법 시행 10주년 기념 중견기업계 의견조사'에서 47.4%의 중견기업이 "중견기업법 시행 전보다 경영환경이 나아졌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12%였다. 중견기업의 58.9%는 '대기업-중소기업’의 이분법적 시각도 개선됐다고 봤다. 미흡은 12%였다. 중견련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다양한 지원시책이 추진되고, 조세특례제한법 등 여러 법률에 중견기업이 포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정부의 중견기업 시책에 대해 중견기업의 48.5%는 우수, 37.2%는 보통이라고 평가해 중견기업계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견기업법은 선순환하는 성장사다리 구축 필요성에 따라 2013년 12월 10년 한시법으로 국회를 통과, 2014년 7월 시행됐다. 지난해 3월에는 한시법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상시법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2012년 지식경제부에 최초로 설치한 이후, 2015년부터 5년마다 '중견
[팩트UP=설옥임 기자]글로벌 경기 둔화, 내수부진 우려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여전히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응답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 10곳 중 6곳(57.5%)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40.0%, ‣채용이 없는 기업은 17.5%였다. 2023년 하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올해 하반기 ‣채용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17.5%)은 0.9%p 증가했고,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40.0%)은 8.0%p 감소했으며,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42.5%)은 7.1%p 늘었다. 한경협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 비중(42.5%)이 작년(35.4%)보다 늘어난 것은 최근 기업들이 수시채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정해진 기간에 뽑는 공개채용과 달리 채용시기‧규모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채용계획 수립 부담이 완화된
[팩트UP=설옥임 기자]한국의 Z세대(18∼27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 중 일이 막히면 맨 먼저 인공지능(AI)에 도움을 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를 최우선으로 찾는 비율은 서구 선진국과 비교해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5개 국가의 Z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과 AI에 대한 이들의 견해를 조사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상 도움이 필요할 때 맨 먼저 찾아보는 수단(the first go-to resource)으로 AI를 꼽은 Z세대의 비율이 한국은 80%로 미국(56%), 영국(59%), 독일(61%), 프랑스(55%)를 19∼25%포인트씩 앞질렀다. AI가 업무 방법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고 내다본 응답도 한국은 80%에 달해, 답변율이 50∼60%대에 그친 다른 4개국과 대조를 이뤘다. 한편 시중에 AI 앱(응용프로그램)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반응은 한국이 75%로 가장 많았다. 영국과 독일은 이 수치가 각각 63%와 62%였고 미국(60%)과 프랑스(57%)가 그 뒤를 이었다. 즉 국내 Z세대는 AI 도구의 범람에 예민하게 반응해도, AI가 직장에 미칠 여파에 관
[팩트UP=설옥임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에 따라 국내 엠폭스 신고, 진단, 역학조사 및 환자 관리 체계 점검 등으로 변이바이러스(Clade Ib)의 유입 차단 및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해 엠폭스 대비‧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엠폭스 발생은 2022년 4명, 2023년 151명, 2024년 11명(8.23. 기준)으로 2023년 환자 발생의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현재는 소규모, 산발적인 발생이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 발생 유전형은 모두 클레이드(clade) Ⅱb로 확인되었다. 2024년 확진자는 기존의 환자발생과 유사하게 수도권, 20~40대 남성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감염경로는 주로 밀접한 접촉(피부, 성)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 감염병과 다르게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일반 국민과 해외여행자의 경우 엠폭스 예방수칙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엠폭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현행의 관리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최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엠폭스 변이바이러스(clade Ib) 등장 및 유행
[팩트UP=설옥임 기자]대출을 받은 청년 10명 중 7명은 전월세를 내거나 주택담보대출 등 주거비 목적으로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거비 대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2030세대 청년 579명 중 36%인 210명이 대출을 받았다고 답했다. 대출 이유에 대해선 '전월세 자금 등 임차비용' 53%, '주택담보대출 등 내 집 마련' 18% 등으로 주거비 관련 대출이 71%를 차지했다. 이어 '생활비 등 급전 마련' 20%, '학자금 대출' 7%, '교육, 훈련, 자기 계발 등' 1% 순이었다. 거주 형태별로 보면 월세 거주 청년이 전세 거주자보다 최대 2배 높은 대출 이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용하는 대출 이자율에 대해 전세 거주자는 '3% 미만'이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았지만, 월세 거주 청년은 '6% 이상'이란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다. 대출을 받은 이유 또한 전세 거주 청년의 84%가 '전월세 자금 등 임차비용'이라고 응답한 반면,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생활비 등 급전 마련을 위한 대출'이 44%로 가장 높은 응답
[팩트UP=설옥임 기자]질병관리청은 장마 이후 지속되는 높은 습도와 연일 33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주로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전체 환자의 57%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더욱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추정 사망자 4명을 포함한 총 99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어, 전년 동 기간(962명) 대비 3.4%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9.5%를 차지하였고, 전체 발생자 중 남성이 78.7%로 여성보다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작업장(29.3%)과 논밭(18.1%) 등 주로 실외에서 많이 발생(82.0%)했고, 주 질환은 열탈진(54.0%)과 열사병(21.2%)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기후 취약 집단에 대한 「맞춤형 건강수칙」을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개발·안내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대상자별, 상황
[팩트UP=설옥임 기자]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여름휴가를 냈지만 집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11∼12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7.8%는 휴가를 내지만 여행은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휴가 기간 집에서 TV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한다는 답변이 39.8%로 가장 많았고, 친구·지인 만남(36.2%), 뮤지컬, 콘서트 등 문화생활(21.8%), 고향 방문(11.7%)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5.7%였다.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는 국내여행(68.9%)이 해외여행(31.1%)보다 높았다. 인기 있는 여름 휴가지로 국내는 강원도, 해외는 일본이 뽑혔다. 국내 여행지 가운데는 강릉, 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강원도가 2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도(16.7%), 부산(9.2%), 여수(7.7%)가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 예상 지출 비용은 50만∼100만원이 36.5%로 가장 많았고 30만∼50만원(31.8%), 30만원 이하(17.5%), 100만∼2
[팩트UP=설옥임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수출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수출 현황 및 시장진출 계획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소기업(28.6%)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중소기업(19.5%)보다 9.1%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28.6%)보다 높게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식품(41.3%) △뷰티미용(39.1%) △의료바이오(34.1%) 분야로 조사됐다.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응답한 기업이 69.4%로 가장 많았고, △수출국·수출품목 다변화 영향(27.1%) △품질 개선 영향(16.5%) △상대국의 경기 회복(1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큰 수출 리스크에 대해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38.5%로 가장 많았고, △신규바이어 발굴 곤란(17.4%) △운임 상승 등 물류 차질(14.8%) △인증 등 비관세 장벽 확산(1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복수응답)로는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를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