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설옥임 기자] 신사업으로 낙점한 부동산개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삼표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간 ′순혈주의′를 고수하던 것과 대조적인 행보라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삼표그룹은 동양시멘트(현 삼표시멘트)를 인수했다. 그리고 몸집을 키웠다. 레미콘 원료인 시멘트의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한 것이 성장의 배경이 됐다. 그런 삼표그룹이 순혈주의를 깨고 외국인을 영입했다는 것은 다소 의아하다. <팩트UP>에서는 외국인 부회장 영입의 진실과 배경을 좇았다. ◆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삼표그룹이 순혈주의를 깨고 외국인 부회장을 영입한 것은 맞다. 그 주인공은 1958년생으로 글로벌 부동산개발 기업인 라파즈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미셸 푸치르코우즈다. 삼표그룹이 미셸 푸치르코우즈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것은 글로벌 부동산개발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외국인을 영입해 ′푸른 눈의 사단′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대현 부회장의 구상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실제 미셸 푸치르코우즈 부회장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정통한 것
[팩트UP=정도현 기자]한국도로교통공단은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 15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음주운전을 한 이유 1위가 '대리운전·대중교통 부재'로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은 음주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실천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주요 원인 중 상위 3가지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 20.7%(314명) ▲술 마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술이 깼을 것으로 판단 20.4%(309명) ▲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 18.1%(275명) 순이다. 이외에 ▲술을 몇 잔 안 마셔서 12.1%(184명) ▲음주운전해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 10.5%(160명) ▲차를 놓고 가면 다음날 불편해서 7.8%(119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8%(452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7.7%(420명)로 뒤를 따랐다. 운전경력 10년 이상은 69.1%(1049명)로 경력이 많을 수록 비중이 높았다. 수강생 98.9%는 "이번 교육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99.3%는 "음주운전 예방법을 실천하겠다"고 설문조사에 응했다. 공단 관계자는 "술자리에 차를
안녕하세요, 저는 평택에 거주하는 사업가입니다. 법인사업체 4개를 가지고 있는 L대표의 금융사기 행각으로 피해를 입어 제보를 합니다. B사의 L대표는 B사 외에도 C사, D식자재, E마트 등 4개 주식회사를 설립해 금융사기를 목표로 대출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C사에 대해 L대표와 동업을 하였으나 L대표의 사기업에 말려들어서 피해를 보았고 결국 소송을 잔행해 72억원의 승소판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한 L대표로 인해 그가 소유한 회사들에 대해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하여 진행 중에 있습니다. L대표는 금융사기를 목표적으로 금융브로커를 동원해 은행과 짜고 불법대출을 자행하는 파렴치한입니다. A은행 인천지점은 지난해 8월경 B사가 2023년 7월 경 F은행에서 대출한 120억원의 대출을 대환처리하는 대출을 시행했습니다. 그것도 기존 대출금보다 60억원을 추가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대환처리한 이 대출은 결국 부실업체에 대출을 한 것으로 대출금이 정상적으로 대출되었는지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 근거로는 B사와 C사가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 기업체라는 점에 있습니다. L대표는 4개 기업체의 실질적인 총 경영자로 각 회사 임원들은 자신의 아내와 딸
[팩트UP=이세라 기자]추운 날씨에 즐기면 더 맛있는 간식들이 가득한 겨울이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새콤달콤한 딸기는 겨울철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간식이다. 지난여름 무더위에 따른 공급량 감소와 연말연시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딸기와 딸기맛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딸기는 신선한 과일로 즐겨도 훌륭하지만 요거트, 케이크 등 다양한 식품과 어우러지면 더욱 풍부한 맛을 선사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겨울철 특히 주목받는 딸기의 상큼한 맛을 활용해 '윈터 스트로베리 마케팅'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다. 딸기 맛을 가득 담은 요거트부터 음료,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등 그 종류도 다양해 상황과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 좋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ACTIVIA)’는 건강함은 물론 다양한 과일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발효유 제품이다. 특히 최근 추운 겨울철 생각나는 과일 딸기의 상큼함을 담은 '액티비아 병 딸기'와 '액티비아 컵 딸기'가 인기몰이 중이다. 담백한 요거트에 새콤달콤한 딸기 맛을 더한 ‘액티비아 딸기’는 겨울철 건강한 간식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액
[팩트UP=설옥임 기자]예년에 비해 빠르게 찾아온 올 추석 연휴에 취준생, 직장인 모두 구직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647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구직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74%가 연휴에도 쉬지 않고 ‘구직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입 구직자의 경우 77.8%가,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 구직자는68.9%가 구직활동을 하겠다고 답해, 경력 여부와 상관 없이 취업 준비에 몰두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에도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수시채용 진행으로 목표 기업의 공고가 언제 뜰지 몰라서’(4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공고가 적고 취업이 힘들어서’(36.3%), ‘연휴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31.2%), ‘어차피 마음 편히 쉴 수 없어서’(25.3%), ‘생활 리듬을 깨고 싶지 않아서’(11.3%), ‘친척집은 당일만 방문하면 되어서’(6.1%)등의 순이었다. 주말을 포함해 5일의 휴일이 주어지는 이번 연휴에 ‘5일내내’(43.3%)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기간에 하는 구직활동으로는 ‘채용공고 서칭’(71.5%, 복수응답)이 1위
[팩트UP=설옥임 기자]국민 10명 중 7명은 의대 정원을 점진적으로 증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8월 31일∼9월 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8.9% '점진적인 의대 정원 확대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일괄 증원이 적절하다'는 답변은 22.6%, '잘 모른다' 8.4%였다. 정부의 2천명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지 않다' 44.9%, '그렇지 않은 편이다' 16.5%로 부정 답변이 61.4%였다.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을 조정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런 편이다' 21.7%, '매우 그렇다' 43.3%로 긍정 답변이 65.0% 나왔다. '현재와 같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응급실 진료 제한 같은 필수의료에 대한 의료공백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5%가 '지금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의 의료공백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
[팩트UP=설옥임 기자]중견기업의 절반은 2014년 7월 중견기업법 시행 후 경영환경 개선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15일 392개 사 대상으로 한 '중견기업법 시행 10주년 기념 중견기업계 의견조사'에서 47.4%의 중견기업이 "중견기업법 시행 전보다 경영환경이 나아졌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12%였다. 중견기업의 58.9%는 '대기업-중소기업’의 이분법적 시각도 개선됐다고 봤다. 미흡은 12%였다. 중견련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다양한 지원시책이 추진되고, 조세특례제한법 등 여러 법률에 중견기업이 포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정부의 중견기업 시책에 대해 중견기업의 48.5%는 우수, 37.2%는 보통이라고 평가해 중견기업계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견기업법은 선순환하는 성장사다리 구축 필요성에 따라 2013년 12월 10년 한시법으로 국회를 통과, 2014년 7월 시행됐다. 지난해 3월에는 한시법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상시법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2012년 지식경제부에 최초로 설치한 이후, 2015년부터 5년마다 '중견
[팩트UP=설옥임 기자]글로벌 경기 둔화, 내수부진 우려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여전히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응답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 10곳 중 6곳(57.5%)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40.0%, ‣채용이 없는 기업은 17.5%였다. 2023년 하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올해 하반기 ‣채용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17.5%)은 0.9%p 증가했고,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40.0%)은 8.0%p 감소했으며,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42.5%)은 7.1%p 늘었다. 한경협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 비중(42.5%)이 작년(35.4%)보다 늘어난 것은 최근 기업들이 수시채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정해진 기간에 뽑는 공개채용과 달리 채용시기‧규모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채용계획 수립 부담이 완화된
[팩트UP=설옥임 기자]한국의 Z세대(18∼27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 중 일이 막히면 맨 먼저 인공지능(AI)에 도움을 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를 최우선으로 찾는 비율은 서구 선진국과 비교해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5개 국가의 Z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일과 AI에 대한 이들의 견해를 조사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상 도움이 필요할 때 맨 먼저 찾아보는 수단(the first go-to resource)으로 AI를 꼽은 Z세대의 비율이 한국은 80%로 미국(56%), 영국(59%), 독일(61%), 프랑스(55%)를 19∼25%포인트씩 앞질렀다. AI가 업무 방법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고 내다본 응답도 한국은 80%에 달해, 답변율이 50∼60%대에 그친 다른 4개국과 대조를 이뤘다. 한편 시중에 AI 앱(응용프로그램)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반응은 한국이 75%로 가장 많았다. 영국과 독일은 이 수치가 각각 63%와 62%였고 미국(60%)과 프랑스(57%)가 그 뒤를 이었다. 즉 국내 Z세대는 AI 도구의 범람에 예민하게 반응해도, AI가 직장에 미칠 여파에 관
[팩트UP=설옥임 기자]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에 따라 국내 엠폭스 신고, 진단, 역학조사 및 환자 관리 체계 점검 등으로 변이바이러스(Clade Ib)의 유입 차단 및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해 엠폭스 대비‧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엠폭스 발생은 2022년 4명, 2023년 151명, 2024년 11명(8.23. 기준)으로 2023년 환자 발생의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현재는 소규모, 산발적인 발생이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 발생 유전형은 모두 클레이드(clade) Ⅱb로 확인되었다. 2024년 확진자는 기존의 환자발생과 유사하게 수도권, 20~40대 남성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감염경로는 주로 밀접한 접촉(피부, 성)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 감염병과 다르게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일반 국민과 해외여행자의 경우 엠폭스 예방수칙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엠폭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현행의 관리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최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엠폭스 변이바이러스(clade Ib) 등장 및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