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경제분석] 통신서비스, 밸류에이션 플레이할 시점

하나증권 ″기대배당수익률 5%로 잡고 매매에 임해야 한다″

[하나증권=김홍식 연구원] 통신서비스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지만 단기 4월 통신서비스업종 투자 매력도는 ′보통′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 물론 2024년 연간 실적 전망 및 최근 규제 상황으로 보면 통신주를 적극 매수할 시점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낮은 기저로 2024년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될 전망이며 기대배당수익률에 자사주매입 효과를 따져보면 업종 대표주인 SKT가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라 상승 기회가 있다는 판단이다. 

 

◆ ″4월 투자매력도 ′보통′으로 상향″

 

가치주 부상 흐름에 SKT[017670]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3월 중순 이후 가치주가 자사주 매입 소각⸱고배당⸱저PER 종목 위주로 슬림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통신업종 내에서도 실제 자사주 매입 소각이 유력하고 높은 기대배당수익률이 예상되며 낮은 PER을 기록하고 있는 SKT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
 

 

4월에는 통신 이슈가 많은 편이다. 3월 주총 이후 발표될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 2024년 1분기 실적 프리뷰, 통신사 AI 전략과 차세대 네트워크 도입 논의, 시행령 개정 이후 번호이동시장 동향, 스테이지엑스 펀딩 및 IPO 추진 가능성, 통신 3사 알뜰폰 M/S 50% 규제 가능성 등이 대표적이다. 


부각될 이슈로 보면 3월과 달리 4월엔 오랜만에 통신주에 긍정적인 뉴스가 많다. 물론 부정적인 뉴스가 여전히 존재한다. 단통법 폐지, 시행령 개정 등 규제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제 4 이동통신사업자가 펀딩을 추진하는 등 당분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에는 통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될 것이며 주총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하여 SKT를 비롯한 통신사들이 주주이익환원 증대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4월 종목별 투자 매력도 SKT>LGU+>KT 순″

 

2024년 4월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SKT>LGU+>KT로 제시한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SKT를 통신서비스 업종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주총 이후 실제 유의미한 주주이익환원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느냐와 주주이익환원 규모로 볼 때 밸류업 펀드에 편입되거나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까를 고려한 결과이다. 


여기에 1분기 프리뷰 시즌인 만큼 1분기 실적 평가와 더불어 현재 추정 실적과 컨센서스간 차이도 고려했다. SKT는 무엇보다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자사주 소각 금액+배당금 지급 금액)/(시가총액))이 국내 대표 기업 중 최상급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기대배당수익률 6.5%에 자사주 매입 2%를 더하면 총 8.5%에 달하는 주주이익환원 수익률이 예상되어 진정한 국내 대표 가치주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