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한병화 연구원] 미국은 최근 클린수소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클린 수소의 비중을 10%로 설정하고 2030년 1000만톤, 2040년 2000만톤, 2050년 5000만톤의 클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교통, 발전, 산업용 수소 사용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수전해 설비 개발과 수소 생산, 수소허브 구축 예산으로 95억 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그린수소 생산에 최대 3달러/kg의 보조금이 포함된 IRA 시행으로 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의 수소산업 성장은 이제 지속 가능한 영역으로 진입한다고 판단된다. ▲“미국의 수소산업 성장은 지속가능한 영역으로 진입” EU는 REPowerEU를 통해 2030년 역내 생산 1000만톤, 역외수입 1000만톤의 그린수소 생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역내 펀드(IPCEI)를 통해 관련 개발 프로젝트와 인프라에 예산 집행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월에 2030년 이후 각 산업별 그린수소 사용 할당량 의무화를 잠정합의 한 상태다. 2030년 기준 산업용 수소는 42%, 교통용 수소는 1~5.5%를
[NH투자증권=정여경 연구원] 한국 5월 수출은 522억 달러로 전년대비 15.2% 감소해 8개월째 마이너스(-) 증가율을 지속했다. 5월 수입도 543억 달러로 14.0% 줄었다. 부족한 조업일수로 헤드라인 수출 증가율은 4월(-14.3%)보다 낙폭 확대됐지만 일평균수출(24.3억달러, -9.3%)은 2개월 연속 낙폭을 축소했다. 또한 일평균수출은 2022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24억달러를 회복했다. 5월 무역적자는 21억 달러로 4개월 연속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선박 제외한 수출 증가율은 –14.1% 반도체(전년대비 -36.2%) 수출은 여전히 부진했는데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5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재고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26.3%) 수출도 중국과 유럽 지역 제조업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는 가운데 낙폭을 확대했다. 반면 자동차(+49.4%)와 일반기계(+1.6%)가 한국 수출의 하단을 방어했다. 차부품 공급 정상화로 미국향(+54%), EU향(+78%), 중동향(+28%) 대기수요가 실현되면서 자동차는 11개월째 플러스 증가율을 이어갔다. 일반기계는 계절적으로 냉난방공조 수출 감소라는 하방 요인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