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정보] 외식ㆍ식품 업계, '선 검증, 후 출시' 대세...새로운 선택 즐거움 선사

[팩트UP=설옥임 기자]검증된 맛으로 자신감을 장착한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베스트 재료 조합이나 팝업스토어에서 반응이 핫했던 한정 메뉴, 또는 SNS에서 입소문을 탄 꿀조합 레시피를 활용한 경우다.

 

써브웨이는 베스트 조합으로 구성한 ‘썹픽(SUBPICK)’을 지난 5일 선보였다. 써브웨이는 개인의 입맛에 맞게 기본 메뉴와 샌드위치 속에 들어갈 재료들을 직접 선택하면 눈앞에서 바로 원하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준다.

‘썹픽’은 써브웨이가 그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베스트 메뉴를 분석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합으로 완성했다. ‘썹픽’을 주문하면 검증된 맛과 알아서 즉석에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쉽고 빠른 주문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이번 ‘썹픽’은 써브웨이의 스테디셀러인 이탈리안 비엠티, 스테이크&치즈,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을 기본으로 했다. 여기에 빵부터 야채 등 속 재료와 소스까지 써브웨이가 ‘픽(Pick)’한 재료를 가지고 제품을 구성했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다.

 

‘썹픽’은 맛 보장에 쉬운 주문으로 써브웨이를 처음 시도하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맛이 담보된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한마디로 주문이 가능해 특히 바쁜 점심시간 주문이 많다는 후문이다.

 

동대문엽기떡볶이는 팝업스토어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한정 메뉴를 출시한 케이스다. 지난 10~11월에 오픈했던 ‘엽기떡볶이 팝업스토어’에서 마라로제떡볶이와 콘마요(토핑)를 선보이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폈다.

 

팝업스토어 내 메시지 월(Message Wall), 설문조사,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 의견 조사까지 마친 후 지난 1월 정식 출시까지 이어 갔다. 전 회차 매진 행진이라는 뜨거운 반응이 자신 있는 출시에 힘을 더했다. 엽기떡볶이 맵기 5단계 중 3, 4, 5단계와 함께 먹으면 엽기떡볶이 특유의 감칠맛과 톡톡 터지는 콘마요의 환상적인 조화가 인기 비결이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SNS에서 입소문을 탄 꿀조합 레시피를 적극 활용했다. 아이스크림과 과자의 하모니에서 착안해 오리온과 협업을 통해 '다이제 초코 아이스 샌드'를 지난 1월 내놓았다. 오리온의 장수 제품인 ‘다이제 초코’ 비스킷 사이에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샌드해서 맛에서 실패 할 수 없는 콜라보이다. 익숙한 듯 새로운 맛으로 배스킨라빈스의 스테디셀러 아이스 모찌 5종보다 인기가 많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가장 사랑을 받는 데는 그 이유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는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맛의 ‘썹픽’처럼 써브웨이의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경험시키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