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안재민 연구원] 중국 게임 산업 규제안이 발표되면서 게임주 큰 폭의 주가 하락했다. 하지만 다음날 중국 정부는 아직 의견 수렴 중이라고 발표했고 판호도 발급됐다는 점에서 충격은 일단락될 것이다.
중국 국가신문 출판서는 지난 22일 온라인게임 규제안을 발표했다. 매일 로그인 하거나 처음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 연속으로 여러 번 충전하는 경우의 보상을 금지하고 경매나 투기 활동을 통해 값비싼 거래를 제공⸱묵인하는 것을 삼가고 충전 한도를 부과하기로 했다.
◆ 다시 나타난 중국의 게임 산업 규제
이로 인해 22일 주가는 Tencent 12.4%, NetEase 16.1% 하락했고 한국 기업도 중국 노출도가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세(크래프톤 -13.8%, 위메이드 -13.3%, 데브시스터즈 -14.9%, 넷마블 –5.6%)를 보였다.

이후 23일 중국 정부는 온라인게임 관리 대책이 의견 수렴 과정이며 게임 산업의 번영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다시 발표했다.
텐센트는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새로운 조치가 게임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에서 우려는 일단락되어 추가적인 조정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 판호 40종 발급…한국 게임도 3종 포함
한편 동시에 중국 정부는 40종의 판호 발급을 재개했고 이 역시 우려를 완화시켜 줄 만한 요인이다.
특히 이 중 한국 게임 3종(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검령2)′, 위메이드의 ′미르M(모광쌍용)′, 그래비티의 ′라그나로크X(선경전설))′이 포함된다. 한국 게임은 2022년 12월 7종, 2023년 3월 5종 발급된 바 있다.
판호가 추가 발급된 만큼 2024년에도 중국에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기존 위메이드,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이외에 엔씨소프트도 중국 관련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며 이들 게임의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