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집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홈족(Home+族)’이 증가하고 있다. 홈족의 증가는 집을 예쁘게 꾸며 편안한 공간에서 쉬거나 홈파티를 여는 등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공간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트렌드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집을 보여주는 ‘#홈스타그램’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이 450.3만 건에 달한다. 또, 유튜브에는 홈파티 플레이리스트와 브이로그 등 홈파티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집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과 음식 등을 꾸준히 출시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활동을 돕는 마케팅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OTT 등 콘텐츠를 가까이하는 잘파세대에게는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 제품이 인기다. 토핑을 푸짐하게 넣어 마지막 한 입까지 요거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의 플립형 토핑 요거트 ‘풀무원요거트 요거톡’이 눈길을 끈다. 풀무원요거트 요거톡은 4종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곡물로 구성된 그래놀라와 초콜릿 플레이크가 혼합된 '초코그래놀라',
[팩트UP=권소희 기자]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됐다. 겨울은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데다가 줄어든 바깥 활동량으로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D 흡수까지 감소하는 계절이다. 특히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과 같은 경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고관절골절(대퇴경부골절)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긴 하지만, 50세 이상에서 7명 중 1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뼈 건강이 나빠져 골절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폐경이 원인이기 때문에 중년 여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남성 골다공증 환자 수가 2017년 55,831명에서 2021년 64,987으로 5년 사이 약 16.4% 증가하여 남성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69세, 그리고 80세 이상 남성 환자 수는 같은 기간 각각 20.05%, 38%까지 증가하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여성 환자 수도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골다공증 환자는 2021년 기준112만명을 웃돌고 있다. 대한골사학회는
[팩트UP=권소희 기자]국내 소비자들은 커뮤니티의 다양한 지원 활동이 건강 및 웰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트리션 기업 허벌라이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11개국 5,518명 대상(각 국가별 500명 이상)으로 ‘건강과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건강 및 웰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선 목표를 함께하는 커뮤니티와 같은 그룹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66%가 건강 및 웰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실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를 ‘보기 좋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는 욕구’로 가장 많이 답변한 APAC 전체 결과와는 다르게 국내 소비자들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실질적인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커뮤니티가 본인의 건강 관리와 웰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커뮤니티의 지지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
[팩트UP=권소희 기자] 최근 풍부한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기반으로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A세대가 강력한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재미는 물론 자기개발, 웰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지닌 해당 소비층을 위해 ‘엘더테인먼트(Elder+Entertainment)’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는 추세다.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및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호캉스 상품, 해외여행 패키지, 모델 선발 대회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관계자는 “A세대 여가 시장이 보다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소비자층을 타깃한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MZ 뿐 아니라 A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임에 따라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전 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 코오롱호텔은 가족과 함께 휴식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사라진 시계’ 방탈출 패키지를 출시했다. 체크인 시 게임 안내사항, 미션 도움 카드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 키트가 제공된다. 해당 키트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이 밖에도 경주의 역사와
[팩트UP=권소희 기자]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에는 한파, 폭설 등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자신의 주거 공간 안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홈루덴스족(집을 의미하는 home과 유희적 인간을 의미하는 homo ludens의 합성어)’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집 안에서 여가 생활을 편히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순히 바깥 환경을 피해 ‘집콕’ 하기보다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본인만의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길 희망한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PC · 노트북 · TV · 컨트롤러와 같은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게이밍 가전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주변기기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 겨울, 다가오는 추위를 피해 나만의 공간에서 아늑하고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홈루덴스족을 위해 홈 PC방 구축에 최적화된 필수 게이밍 기어를 소개한다. 나만의 공간에서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게이밍 PC와 모니터 이외에도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과 같은 게이밍 주변기기를 제대로 갖춰야만 한다. 홈 PC방에 사용할 게이밍
[팩트UP=권소희 기자]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의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 인구는 증가 추세에 있는데, 당뇨병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성 질환으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의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의 발병 위험도 크다. 때문에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식생활 변화도 필수적이다. 콩은 사포닌, 단백질,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콩 식품의 섭취가 비만 예방, 혈당 저하,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기도 했는데, 최근 콩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 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콩 단백질로 대체 시, 제2형 당뇨병성 신장질환자의 신장 기능 및 당지질대사 개선에 도움 지난 8월 중국중의과학원 대사질환연구소의 Boxun Zhang(보쉰 장) 박사와 Lili Zhang(리리 장) 박사 공동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한 내
[팩트UP=권소희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하고 관련 제품 등에 투자하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 열풍이 뜨겁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2023년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건강을 성장과 자기 계발의 한 종류로 여기는 '건강 스펙 시대(Spec for Healthy Life)'를 예상한 바 있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단백질, 콜라겐, 아르기닌 등 다양한 원료를 첨가한 음료 및 식사 대용식을 출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식사 대용식 브랜드 ‘365meal’은 이너뷰티를 중요시하는 2040 여성을 겨냥, 신제품 ‘365meal 바나나콜라겐’을 선보였다. ‘365meal 바나나 콜라겐’은 1,000Da 이하의 ‘저분자피쉬콜라겐’ 3%를 함유, 체내에 필요한 콜라겐을 간편히 섭취할 수 있으며,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 및 항산화 작용을 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 85mg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밀, 율무, 귀리 등 건강한 곡물의 진한 고소함과 바나나 농축 분말의 달콤함, 오트 크런치볼의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외 식이섬유 9
[팩트UP=권소희 기자]개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우선시하는 소비트렌드를 바탕으로 나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정해진 메뉴를 똑같이 먹기보다는 안 먹는 재료는 빼고 좋아하는 재료는 추가하는 등 개인 취향에 맞춰 소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커피와 샌드위치, 버거는 물론 김밥도 재료를 선택해서 주문해 먹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서비스)’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bhc그룹이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버거 ‘슈퍼두퍼’는 지난 8월부터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애드온(add-on)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 싱글 버거를 주문할 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줄 ‘그릴드 파인애플’이나 짭조름하고 진한 풍미를 더해주는 ‘그릴드 베이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추가하면 버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커스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죽의 입자를 결정하는 갈기 정도와 기본부터 약간 싱겁게, 아주 싱겁게 등을 결정하는 간
[팩트UP=권소희 기자] 임산부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임신 전과 임신 중 영양은 태아의 건강 개선, 출생 시 체중의 적절성 향상, 산모 및 유아 생존율 증가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고 단백질 식품인 콩은 오메가 3 지방산, 식이섬유, 철분의 함량이 높고 포화 지방의 함유량이 낮기 때문에 임산부의 영양 공급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임신 중 콩 섭취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월 미국 브라운대학교 알버트 의과대학의 Suzanne de la Monte박사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Alcoho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임신 중 콩의 섭취가 인슐린/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신호 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알코올에 의한 태아의 성장 발달 억제를 개선하고 두개골 안면 기형 및 태반의 손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기의 알코올 노출은 태반을 손상시키고 자궁 내 성장을 제한하며, 태아 사망과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콩이 인슐린 반응과 태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알코올 노출 여부와 단백질 종류(카제인, 콩 단
[팩트UP=권소희 기자] 팬데믹부터 엔데믹까지 여러 사회적 변화가 초래한 우울·불안장애 증가로 인해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수면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정신건강 악화가 수면에 큰 지장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2021년 우울증 환자수가 2017년 69만 1164명에서 2021년에는 93만 3481명으로 35.1%(연평균 7.8%) 증가했고, 불안장애 환자수는 2017년 65만 3694명 대비 2021년에 86만 5108명으로 32.3%(연평균 7.3%) 늘어났다. 수면건강과 정신건강은 상호적으로 영향을 준다. 한마디로 정신건강의 악화로 수면에 지장을 받을 수 있고, 그 반대로 수면건강의 악화로 정신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리며 그 환자수는 팬데믹 이전부터 꾸준히 증가해왔다. 한편 지난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3년 이상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고립감, 경제적 불안감 등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겪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