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 일각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서울 계동 사옥 15층에 집무공간을 마련했다는 얘기가 퍼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간은 고 정주영 창업회장이 생전 사용하던 상징적 장소라는 점에서 단순 사무공간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경영 효율성과 상징 메시지가 결합된 행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우연적 시점이 맞물린 확대 해석이라는 지적도 있다. <팩트UP>에서는 ‘계동 입성설’의 실체를 알아봤다. ◆ ‘현대가 적통성’과 리더십 계승 메시지(?)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이 최근 계동 사옥 15층에 업무 공간을 마련한 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에서는 이는 개인 전용 집무실이라기보다는 경영진이 함께 사용하는 회의 및 업무 공간 성격이 강하다는 입장이다. 사실 계동 사옥 15층은 과거 정주영 창업주가 지난 2001년 타계 직전까지 사용하던 집무실이 위치했던 곳이다. 이후 2000년 ‘왕자의 난’을 거치며 범현대가가 분리되면서 정몽구 회장은 양재동 사옥으로 거점을 옮겼고 해당 공간은 한동안 비어 있었다. 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2026-04-30 권소희 기자
[팩트UP=권소희 기자] 재계 안팎에서 LG전자가 올해부터 임원 인사평가 체계에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성과를 본격 반영하고 있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이 같은 얘기가 회자되면서 재계의 관심은 사실관계에 쏠리고 있다. 이는 기존에는 매출·수익성 등 재무 성과가 평가의 핵심 기준이었다면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꾸고 실질 성과를 냈는지가 주요 잣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 <팩트UP>에서는 내용의 실체를 짚어봤다. ◆ “AI 도입 선언 아닌 성과 중심 평가(?)” 업계와 <팩트UP> 취재에 따르면 LG전자 내부에서 AI 전환을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업무 재설계’ 차원으로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은 사실이다. 반복 업무 자동화 수준을 넘어 품질(Q), 비용(C), 납기(D), 매출(R) 등 전 영역에서 구조적 개선 성과를 내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AI 활용 여부 자체보다 AI를 통해 실제 사업 경쟁력을 얼마나 높였는지가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재무 실적 중심 임원 평가 체계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6-04-28 권소희 기자
[팩트UP=설옥임 기자] 삼성SDI가 금융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잇따라 은행권 차입 한도를 늘리면서 시장 안팎에서 자금 운용 전략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과 실적 둔화 전망이 맞물리며 단기 유동성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현금 확보 카드 꺼내나” <팩트UP> 취재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한국수출입은행과 KB국민은행과 각각 30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포괄 한도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출 만기는 3개월 수준이며 금리는 5% 안팎으로 전해진다. 삼성SDI는 연초에도 시중은행권을 통해 3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조달한 바 있어 추가 차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삼성SDI가 올해 예정한 설비투자(CAPEX) 규모가 약 2조9000억원에 달하는 반면 지난해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8039억원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단순 비교만으로도 투자 재원 상당 부분을 외부 조달이나 자산 유동화로 메워야 하는 구조다. 게다가 즈권가에서는 삼성SDI가 올해 약 4000억 원 수준의 영업
[팩트UP=설옥임 기자] 한화시스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내부에서 해외출장 처우, 인사고과 운영, 계열사 간 인력 재배치 문제 등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팩트UP> 취재와 업계에 따르면 대표이사의 계열사 겸직 체제 이후 조직 운영 방향을 둘러싼 불만까지 겹치며 내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 “노조 불만 고조에 대표 겸직 논란도”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최근 사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출장 복지 축소, 성과평가 기준 변화, 그룹 내 인력 이동 문제 등을 집중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합리적 운영 조정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 측은 사실상 일방적 비용 절감과 조직 통제 강화라고 반발하는 분위기다. 노조의 가장 큰 주장은 해외출장 처우가 후퇴했다는 것이다. 기존 취업규칙상 부장급 이상 장거리(10시간 이상) 출장자의 경우 비즈니스석 이용 기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해당 규정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얘기다. 규정은 유지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이코노미석 이용이 관행처럼 강요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